[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KTX 천안아산역∼천안 제3산업단지 5.9㎞ 구간에 고정노선형 자율주행차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첫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불당상업지구, 천안시청, 백석농공단지의 버스정류장을 연결하는 고정노선형 자율주행차 운행 서비스를 제공해 산업단지와 KTX 천안아산역 간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차량과 승객의 안전을 위해 차량 내에 인지 센서와 제어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정류장과 안내표지판 설치, 시험 운행을 거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급정거 등 돌발상황 대처를 위해 안전관리 요원이 탑승하며 도로의 제한속도 기준 이하로 운행하고, 요금은 무료로 운영한 뒤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시범운행 구간인 천안아산역과 산업단지 간 이동 수요에 대응하고 자율차 이미지 상승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의견수렴과 이용 효과 분석을 거쳐 운행구간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민간에 위탁관리하고 있는 수소버스충전소(목행동)와 연수수소충전소(연수동)의 충전요금을 내달 1일부터 1㎏당 8천800원에서 9천900원으로 1천100원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수소가스 구입비 및 시설 유지관리비 상승으로 인한 것이다. 수소가스 공급 단가는 올해 3월 1만450원(1㎏당 9천550원)으로 인상됐으며, 이 요금을 유지할 경우 판매 시 1㎏당 1천650원의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두 충전소를 설치한 업체가 보증하는 무상 유지보수 기간(3년)이 오는 10월 6일 마무리됨에 따라 유지보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인상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1㎏당 1만223원) 및 도내 평균(1㎏당 1만67원)보다는 저렴한 수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수소차 보급 확대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그동안 충전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다"라며 "충전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최소폭의 인상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청년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에 연간 100만원의 주택(전용 면적 85㎡ 이하) 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신혼부부(19∼39세)는 3년 이내 혼인신고를 한 군내 거주자로 부부 합산 연 소득이 8천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최대 3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자녀 가정은 부모와 자녀(18세 이하 2명 이상)가 음성군에 거주하고 부모 합산 연 소득이 1억원 이하인 가정으로 최대 5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서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들의 주거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 사업을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유통·가공 전문기업 하이랜드푸드그룹과 지난 25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BBQ와 하이랜드는 앞으로 해외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해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시장에서 동반 성장을 위한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BBQ와 하이랜드는 닭가슴살과 안심을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제품 3종을 개발했고, 지난 22일에는 유럽으로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진행했다. BBQ 관계자는 "하이랜드와 협력해 국내산 닭가슴살과 안심살 유럽 수출 판로를 개척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상생 협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랜드 관계자는 "앞으로 전방위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1천100억원이 증액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100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3억원, 소상공인 특화 지원사업 9천만원 등이 추경에 반영됐다. 우량 기업 유치를 위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84억5천만원,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 44억원 등도 담겼다. 시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읍·면 지역 도시가스 공급 특별지원 28억원,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75억원, 대산읍 기은리∼오지리 연결도로 건설 18억원 등도 포함됐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추경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코레일,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다음 달 8일부터 9일간 '대전행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을 포함, 수도권을 겨냥한 대전행 관광열차는 '볼거리와 쇼핑의 낭만 대전에 가보자'라는 테마로 지역 명소와 전통시장, 축제를 연계한 관광 콘텐츠로 개발됐다. 열차 탑승객은 계룡산 수통골, 상소동 산림욕장, 대청호 명상 정원 등 자연 명소를 비롯해 대전 0시 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일원을 방문할 수 있다. 여름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꿈돌이 과학 열차'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 상품은 '행복을 주는 사람들' 누리집(happytrain.co.kr)이나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korailtravel.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가 있는 대전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길 바란다"며 "대전 0시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에서 '초간편 국물요리' 8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초간편 국물요리는 된장국과 김치찌개 등 일상에서 즐겨 먹는 메뉴를 간편식 형태로 구현한 제품이다. 고기, 채소, 해산물 등과 국물을 농축한 소스가 들어있다. 해동 없이 냄비에 물과 제품을 넣고 조리하면 된다. 대상은 오는 29일 컬리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이후 청정원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쿠팡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대형마트에서 순차적으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1인 가구는 물론이고 매 끼니 국물 요리가 필요한 시니어 가구, 퇴근 후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맞벌이 가정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강창희 충청 U대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명예 조직위원장인 이장우 대전시장·최민호 세종시장·김영환 충북지사·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뒤스부르크 노드 환경공원에서 열린 라인-루르 U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대회기를 인수했다.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은 요르크 뵈어스터 독일 대학스포츠연맹 의장으로부터 대회기를 받아 강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각 시도지사는 차례로 대회기를 흔들며 2년 뒤 열릴 대회의 성공을 다짐했다. 이날 인수된 대회기는 우리 선수단과 함께 한국으로 운반돼 2027년까지 조직위원회가 보관하게 된다. 대회기 인수에 이어 다음 대회 장소인 충청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관중석 천장에서 내려온 가야금을 연주하는 박선주 씨의 무대로 시작된 공연은 도포와 갓을 입은 판소리 명창 정보권 씨의 '충청의 울림'으로 이어졌다. 이어 수묵화를 형상화한 영상이 무대를 가득 채웠고, 11명의 무용수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안무를 선보이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무대 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미국과 태국에서 들여온 개미를 '토핑'으로 곁들여 낸 요리를 판매한 음식점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는 뉴스가 화제가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해당 음식점은 신맛을 더할 목적으로 일부 요리에 개미를 3∼5마리씩 얹어 손님에게 제공했다. 개미가 강한 산성을 분비하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개미를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법 위반에 해당한다. 해당 뉴스 기사에는 '해외에서는 개미를 먹는데 우리나라는 왜 안 되는 것이냐', '다른 나라에서는 더한 곤충도 먹더라'라는 댓글들이 달렸다. 그러나 식용 가능한지 여부와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나라별로 식용 가능한 곤충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식용 가능한 곤충은 어떤 것들이 있고, 세계적인 식용 곤충 현황은 어떤지 확인해봤다. 식약처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식용이 가능한 곤충은 백강잠, 식용누에, 메뚜기, 갈색거저리 유충(밀웜),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흰색점박이꽃무지 유충,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 수벌 번데기, 풀무치 등 10종이다. 백강잠과 식용누에, 메뚜기 등 3종은 '전래적 식용 근거'에 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28일부터 '나의 건강기록'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예방접종 일정 조회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도 예방접종 이력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이날부터는 기능을 개선해 향후 접종 일정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어린이의 경우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된 필수 예방접종 항목과 기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도 볼 수 있다. 또 기존 앱에서는 부모가 14세 미만 자녀의 의료 정보만 열람할 수 있었으나 이번 기능 개선으로 미성년 자녀 전체로 열람 대상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부모는 주민등록상 동일한 거주지에 있는 19세 미만 자녀를 앱에 등록하면 자녀의 의료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신현두 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은 "부모님들은 법정 대리인으로서 따로 자녀들의 동의가 없더라도 건강 정보를 볼 수 있다"며 "14세 이상 청소년은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녀 건강 관리를 위해 전체 미성년자로 열람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가 오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고래잇 페스타' 할인 행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국산·수입 삼겹살, 화장지, 계란 등 4대 품목에 대해 순차적으로 1∼2일씩 최대 60% 할인한다. 우선 29∼30일까지 '수입 삼겹살·목심(100g, 냉장)'을 행사 카드로 결제시 60% 할인한 788원에 판매한다. 이어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어메이징 바스티슈 화장지(30m*30롤)'를 행사 카드로 결제시 6천원 할인한 8천980원에 선보인다. 이 기간 냉장한 '1등급 한우 등심(100g)'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고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천490원에 판매한다. 또 다음 달 1일 '알찬란(30구, 대란)'은 행사 카드로 결제시 2천원 저렴한 5천980원에 1인 1판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마지막인 2일∼3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국내산 삼겹살·목심(100g, 냉장)'을 약 50% 할인한 1천377원에, '캠벨 포도(1.5kg/박스)'와 '국산 생오징어'도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반값에 살 수 있다. 행사 6일 동안 '평양식 동치미 물냉면(594g*2입)'은 행사 카드로 결제시 2천780원, '오뚜기 콘치즈 피자(300g
▲ 상임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21호)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4:00 본관 406호) ▲ 의원실 세미나 황정아 의원실 등, AI 시대, 한국형 기본법의 길을 묻다 : 진흥과 규제의 균형을 위한 정책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이해민 의원실 등, 공정한 망 이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이재관 의원실, (2025) 전기 안전정책 토론회 : 전기안전사고 예방이 국가 발전의 초석(14:00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유용원 의원실 등, Smart Defense Revolution : AI가 바꾸는 대한민국 안보 (AWC : AI for Defense)(14: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오기형 의원실 등, 배임죄·경영판단원칙 이슈와 디스커버리 제도 도입 : 이사의 충실의무 상법개정과 제도개선 과제(14:00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 김영배 의원실 등,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한반도 평화의 길 : 정전 72년, 해방·분단 80년 토론회(14:00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 소통관 기자회견 안철수 의원, [국민의힘 혁신안 발표 기자회견](09:40) 우재준 의원, [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의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매년 약 251억 시간을 행정 업무, 자료 관리. 정기 보고 등 반복적 작업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드롭박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한국인 600명을 포함해 7개국의 만 18세 이상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68%는 행정 및 반복 업무에 주당 최대 10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정보 검색 및 관리와 보고서 작성 등 정기적 분석 업무에 시간을 보낸다는 답변도 각각 70%, 66%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은 전략 회의나 의사 결정에 할애하는 시간이 주당 최대 5시간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선 한국 응답자들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5%가 매주 최대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I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 역시 한국의 경우 9%에 불과한 반면, 글로벌 평균은 28%에 육박했다. 회사측은 "한국 근로자들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 시화공장의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 당시 제빵 공정에 쓰였던 윤활유 성분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품용 윤활유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식품용 윤활유 용기가 아닌 금속 절삭유 용기를 소지하고 있어 의혹이 제기됐는데 해당 공정에 금속 절삭유가 사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SPC삼립 시화공장에 제빵 공정에 사용 중인 해외업체 L사의 식품용 윤활유가 시중에 유통된 제품과 동일한 성분이라는 감정서를 지난달 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회신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19일 이 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윤활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할 당시 그가 소지하고 있던 윤활유 용기가 시중에 판매 중인 D사의 금속 절삭유 용기와 동일한 사실을 파악하고, 식품 공정에 공업용 윤활유를 사용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런데 이달 초 발표된 국과수의 감정 결과 A씨가 갖고 있던 윤활유는 D사 제품이 아닌 L사 제품과 유사한 성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해당 윤활유에선 인체에 유해한 물질인 염화메틸렌과 이소프로필알코올이 소량 검출됐다. 이에 따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가 난 청주 옥산면과 오창읍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집중호우 때 청주에도 많은 비가 내려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67.1㎜의 시우량을 기록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옥산면과 오창읍에는 각각 30억원, 15억7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두 지역의 재산 피해 규모는 읍면동 단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인 12억2천500만원을 넘어선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충북에 매우 큰 안도감을 주는 소식"이라며 "도내 첨단산업의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충북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전년 상반기 동기 대비 22%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반도체·자동차·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관세 장벽 완화로 크게 안도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리는 '2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소나무의 사계절 푸르름을 담은 작품으로 유명한 서복례 화백이 1일 고향인 충남 당진에 대형 한국화 작품을 기증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서 화백이 기증한 작품은 왜목마을 일출을 배경으로 소나무의 기개를 표현한 가로 320㎝, 세로 210㎝의 '왜목마을 시목 소나무'이다. 이 작품은 시청 3층 해나루홀에 상시 전시된다. 서 화백은 당진시 신평면 출신으로, 20여년간 소나무를 주제로 한 전통 수묵담채화 기법을 연구해왔다. 서 화백은 "소나무는 한국인의 강인한 기개와 불굴의 의지를 담고 있으므로, 이 작품이 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청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산림 ESG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여할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의 사례를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산림생태계 보전·보호 및 산림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 사례 또는 향후 활동 계획이 담긴 실행 아이디어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오는 11월 총 5건의 사례를 선정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 및 기관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또는 한국산지보전협회 누리집(www.kfca.re.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전자우편(kfca2004@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