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바디케어 브랜드 스킨유(SKINU)는 배우 차정원을 새로운 모델로 발탁하고 신제품 '이노센트 앰플 미스트'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 미스트는 피부 결은 매끄럽게, 피부 속은 탄탄하게 가꿔주는 이층상 미스트 제형의 제품이다. 일상 속 쌓인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정돈해 피부 색조와 결을 동시에 개선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스킨유 관계자는 "차정원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통해 스킨유가 지향하는 피부 결 관리의 정서를 깊이 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KTX 천안아산역∼천안 제3산업단지 5.9㎞ 구간에 고정노선형 자율주행차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첫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불당상업지구, 천안시청, 백석농공단지의 버스정류장을 연결하는 고정노선형 자율주행차 운행 서비스를 제공해 산업단지와 KTX 천안아산역 간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차량과 승객의 안전을 위해 차량 내에 인지 센서와 제어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정류장과 안내표지판 설치, 시험 운행을 거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급정거 등 돌발상황 대처를 위해 안전관리 요원이 탑승하며 도로의 제한속도 기준 이하로 운행하고, 요금은 무료로 운영한 뒤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시범운행 구간인 천안아산역과 산업단지 간 이동 수요에 대응하고 자율차 이미지 상승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의견수렴과 이용 효과 분석을 거쳐 운행구간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민간에 위탁관리하고 있는 수소버스충전소(목행동)와 연수수소충전소(연수동)의 충전요금을 내달 1일부터 1㎏당 8천800원에서 9천900원으로 1천100원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수소가스 구입비 및 시설 유지관리비 상승으로 인한 것이다. 수소가스 공급 단가는 올해 3월 1만450원(1㎏당 9천550원)으로 인상됐으며, 이 요금을 유지할 경우 판매 시 1㎏당 1천650원의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두 충전소를 설치한 업체가 보증하는 무상 유지보수 기간(3년)이 오는 10월 6일 마무리됨에 따라 유지보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인상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1㎏당 1만223원) 및 도내 평균(1㎏당 1만67원)보다는 저렴한 수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수소차 보급 확대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그동안 충전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다"라며 "충전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최소폭의 인상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청년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에 연간 100만원의 주택(전용 면적 85㎡ 이하) 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신혼부부(19∼39세)는 3년 이내 혼인신고를 한 군내 거주자로 부부 합산 연 소득이 8천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최대 3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자녀 가정은 부모와 자녀(18세 이하 2명 이상)가 음성군에 거주하고 부모 합산 연 소득이 1억원 이하인 가정으로 최대 5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서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들의 주거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 사업을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유통·가공 전문기업 하이랜드푸드그룹과 지난 25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BBQ와 하이랜드는 앞으로 해외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해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시장에서 동반 성장을 위한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BBQ와 하이랜드는 닭가슴살과 안심을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제품 3종을 개발했고, 지난 22일에는 유럽으로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진행했다. BBQ 관계자는 "하이랜드와 협력해 국내산 닭가슴살과 안심살 유럽 수출 판로를 개척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상생 협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랜드 관계자는 "앞으로 전방위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1천100억원이 증액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100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3억원, 소상공인 특화 지원사업 9천만원 등이 추경에 반영됐다. 우량 기업 유치를 위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84억5천만원,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 44억원 등도 담겼다. 시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읍·면 지역 도시가스 공급 특별지원 28억원,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75억원, 대산읍 기은리∼오지리 연결도로 건설 18억원 등도 포함됐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추경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코레일,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다음 달 8일부터 9일간 '대전행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을 포함, 수도권을 겨냥한 대전행 관광열차는 '볼거리와 쇼핑의 낭만 대전에 가보자'라는 테마로 지역 명소와 전통시장, 축제를 연계한 관광 콘텐츠로 개발됐다. 열차 탑승객은 계룡산 수통골, 상소동 산림욕장, 대청호 명상 정원 등 자연 명소를 비롯해 대전 0시 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일원을 방문할 수 있다. 여름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꿈돌이 과학 열차'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 상품은 '행복을 주는 사람들' 누리집(happytrain.co.kr)이나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korailtravel.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가 있는 대전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길 바란다"며 "대전 0시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에서 '초간편 국물요리' 8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초간편 국물요리는 된장국과 김치찌개 등 일상에서 즐겨 먹는 메뉴를 간편식 형태로 구현한 제품이다. 고기, 채소, 해산물 등과 국물을 농축한 소스가 들어있다. 해동 없이 냄비에 물과 제품을 넣고 조리하면 된다. 대상은 오는 29일 컬리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이후 청정원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쿠팡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대형마트에서 순차적으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1인 가구는 물론이고 매 끼니 국물 요리가 필요한 시니어 가구, 퇴근 후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맞벌이 가정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강창희 충청 U대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명예 조직위원장인 이장우 대전시장·최민호 세종시장·김영환 충북지사·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뒤스부르크 노드 환경공원에서 열린 라인-루르 U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대회기를 인수했다.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은 요르크 뵈어스터 독일 대학스포츠연맹 의장으로부터 대회기를 받아 강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각 시도지사는 차례로 대회기를 흔들며 2년 뒤 열릴 대회의 성공을 다짐했다. 이날 인수된 대회기는 우리 선수단과 함께 한국으로 운반돼 2027년까지 조직위원회가 보관하게 된다. 대회기 인수에 이어 다음 대회 장소인 충청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관중석 천장에서 내려온 가야금을 연주하는 박선주 씨의 무대로 시작된 공연은 도포와 갓을 입은 판소리 명창 정보권 씨의 '충청의 울림'으로 이어졌다. 이어 수묵화를 형상화한 영상이 무대를 가득 채웠고, 11명의 무용수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안무를 선보이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무대 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미국과 태국에서 들여온 개미를 '토핑'으로 곁들여 낸 요리를 판매한 음식점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는 뉴스가 화제가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해당 음식점은 신맛을 더할 목적으로 일부 요리에 개미를 3∼5마리씩 얹어 손님에게 제공했다. 개미가 강한 산성을 분비하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개미를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법 위반에 해당한다. 해당 뉴스 기사에는 '해외에서는 개미를 먹는데 우리나라는 왜 안 되는 것이냐', '다른 나라에서는 더한 곤충도 먹더라'라는 댓글들이 달렸다. 그러나 식용 가능한지 여부와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나라별로 식용 가능한 곤충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식용 가능한 곤충은 어떤 것들이 있고, 세계적인 식용 곤충 현황은 어떤지 확인해봤다. 식약처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식용이 가능한 곤충은 백강잠, 식용누에, 메뚜기, 갈색거저리 유충(밀웜),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흰색점박이꽃무지 유충,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 수벌 번데기, 풀무치 등 10종이다. 백강잠과 식용누에, 메뚜기 등 3종은 '전래적 식용 근거'에 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28일부터 '나의 건강기록'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예방접종 일정 조회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도 예방접종 이력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이날부터는 기능을 개선해 향후 접종 일정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어린이의 경우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된 필수 예방접종 항목과 기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도 볼 수 있다. 또 기존 앱에서는 부모가 14세 미만 자녀의 의료 정보만 열람할 수 있었으나 이번 기능 개선으로 미성년 자녀 전체로 열람 대상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부모는 주민등록상 동일한 거주지에 있는 19세 미만 자녀를 앱에 등록하면 자녀의 의료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신현두 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은 "부모님들은 법정 대리인으로서 따로 자녀들의 동의가 없더라도 건강 정보를 볼 수 있다"며 "14세 이상 청소년은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녀 건강 관리를 위해 전체 미성년자로 열람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가 오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고래잇 페스타' 할인 행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국산·수입 삼겹살, 화장지, 계란 등 4대 품목에 대해 순차적으로 1∼2일씩 최대 60% 할인한다. 우선 29∼30일까지 '수입 삼겹살·목심(100g, 냉장)'을 행사 카드로 결제시 60% 할인한 788원에 판매한다. 이어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어메이징 바스티슈 화장지(30m*30롤)'를 행사 카드로 결제시 6천원 할인한 8천980원에 선보인다. 이 기간 냉장한 '1등급 한우 등심(100g)'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고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천490원에 판매한다. 또 다음 달 1일 '알찬란(30구, 대란)'은 행사 카드로 결제시 2천원 저렴한 5천980원에 1인 1판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마지막인 2일∼3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국내산 삼겹살·목심(100g, 냉장)'을 약 50% 할인한 1천377원에, '캠벨 포도(1.5kg/박스)'와 '국산 생오징어'도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반값에 살 수 있다. 행사 6일 동안 '평양식 동치미 물냉면(594g*2입)'은 행사 카드로 결제시 2천780원, '오뚜기 콘치즈 피자(300g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의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매년 약 251억 시간을 행정 업무, 자료 관리. 정기 보고 등 반복적 작업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드롭박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한국인 600명을 포함해 7개국의 만 18세 이상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68%는 행정 및 반복 업무에 주당 최대 10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정보 검색 및 관리와 보고서 작성 등 정기적 분석 업무에 시간을 보낸다는 답변도 각각 70%, 66%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은 전략 회의나 의사 결정에 할애하는 시간이 주당 최대 5시간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선 한국 응답자들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5%가 매주 최대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I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 역시 한국의 경우 9%에 불과한 반면, 글로벌 평균은 28%에 육박했다. 회사측은 "한국 근로자들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2세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와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가 당뇨·비만 환자의 치매 위험을 37%,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0%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타이중시 중산의대 제임스 청중 웨이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미국 당뇨·비만 환자 6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GLP-1R 작용제와 다른 치료제가 치매 및 사망률 등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GLP-1R 작용제가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의 치매, 뇌졸중, 전체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이들 약물이 신경 및 뇌혈관계를 보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마클루티드(당뇨치료제 오젬픽,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티르제파트디(당뇨 치료제 마운자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같은 2세대 GLP-1R 작용제가 신경퇴행성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미국 전자의무기록 네트워크(TriNetX US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일·학습 시간은 모두 줄어든 반면 미디어 이용 시간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시간은 1999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 줄었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비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올라가면서 10%를 넘어섰다. 식사를 제때 챙기는 사람 비율은 줄어든 반면 아침·점심·저녁 모두 혼자 식사하는 비율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10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4분, 식사·간식 시간은 1시간54분으로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수면은 8분, 식사·간식은 1분 줄어든 것이다. 수면시간이 줄어든 것은 1999년 조사가 시작된 뒤로 처음이다. 수면시간은 1999년(7시간47분) 이후 매조사 때마다 늘어나 2019년 8시간 12분으로 정점을 찍었다. 수면·식사 시간에 기타 개인 유지(1시간34분) 시간을 더한 '필수시간'은 11시간32분이었다. 평일 수면시간은 7시간45분으로 토요일(8시간31분), 일요일(8시간49분)보다 짧았다. 10대가 8시간37분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7시간40분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및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유지하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30~4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대 그레고르 미엘케 박사팀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근호에서 신체활동과 심혈관 질환과 암을 포함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간 관계에 대한 연구 85편을 메타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꾸준히 운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성인기 어느 시점에든 신체활동 수준을 높이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0~2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신체활동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시점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WHO는 성인의 경우 건강을 위해 주당 15~300분의 중강도 신체활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동 신체활동, 또는 이 두 가지를 조합한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현재 가장 좋은 증거를 근거로 한 것이지만 대부분 신체활동을 한 시점에 측정한 것을 기반하고 있다며 성인기 동안의 활동 패턴 변화가 줄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놓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전북 완주군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완주군 로컬푸드 가공식품 생산자 협동조합'이 제조·판매한 과·채주스 '햇살가득 토마토 즙'에서 납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5. 7. 18.'로 표시돼 있고, 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전북 완주군청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요청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예산과 아산의 수해 복구 현장과 임시대피소를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예산군 삽교읍 하포리 마을과 덕산천 제방 유실 현장을 방문, 복구 작업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폭염 속에서 도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산시 염치읍 곡교1리 마을회관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를 찾아 식료품과 생필품 지원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예산과 서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충남도는 천안, 아산, 당진, 공주, 서천, 홍성, 부여, 청양 등 8개 시·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유한킴벌리는 충북 충주공장의 생리대 생산라인 중 일부(3개)를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대전공장으로 옮긴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산인력이 줄어드는 등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조치이며, 충주에선 요실금(에이징케어) 제품 전용 설비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는 이 회사의 생산라인 이전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기존 제1공장인 군포공장이 2011년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만들어졌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 충남세종본부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예산군 일대에서 농기계 합동 수리 지원반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리 지원은 농협,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이 함께 참여해 사흘간 삽교읍, 신암면, 고덕면, 오가면에서 진행된다. 지원반은 예초기, 관리기, 경운기 등 소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점검과 정비, 부품 교체 등을 실시하며 이동이 어려운 침수 농기계의 경우 농가를 직접 방문한다. 정해웅 충남세종농협 본부장은 "신속한 복구가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라며 "긴급 수리지원이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