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내달 5일까지 2024 원도심 골목길 축제(4월 27일∼28일)인 '봄:중앙동화'에 참여할 문화예술단체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참여 단체는 동화 '빨간망토'를 주제로 원도심(중앙동)이 가진 문화자원을 활용, 이를 공연(음악·연극·마술·복합퍼포먼스)과 체험으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 행사 기간 하루 3차례 이상(야간에도 진행)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최근 3년(2021~2023년)간 청주에서 활동한 경력이나 사업자등록증, 고유번호증 등의 증빙서류를 보유한 단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선정 시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200만원∼50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개인이나 국공립 문화예술 단체는 공모에 참여할 수 없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이메일(pushweek@cjculture.org)로 제출한 뒤 전화로 확인(☎043-219-1083,1020)을 마쳐야 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에 참석하는 셰프와 심사위원, 미식가 등 800여명에게 '한강 신라면'을 선보인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은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행사로,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 1위부터 50위까지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서울에서 26일 열린다. 지난 2013년 시상식이 시작된 뒤 한국에서 행사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은 이번 행사에서 신라면 디자인을 테마로 한 시식존을 꾸미고, 즉석 라면 조리기를 놓아 참가자들에게 신라면과 짜파구리 시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심은 또 스폰서 협약을 통해 특별상인 '하이스트 뉴 엔트리 어워드'(Highest New Entry Award)를 직접 시상한다. 이는 올해 새로 50위 내 진입한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신인왕' 레스토랑에 수여하는 상이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에서 K-푸드가 주목받으며 한국이 새로운 미식 관광지로 떠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세계 미식가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신라면과 짜파구리 시식 기회를 제공해 앞으로 이들을 통한 홍보와 제품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와 계룡시는 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기간인 오는 10월 2∼6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KADEX 2024에서는 정보·지휘통제·통신·기동·화력·방호·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이 전시돼 대한민국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다. KADEX 2024에는 전 세계 50개국 방산 관계자와 국내 500개 방산기업이 참여해 1천500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부품기업 간 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에 대한 담당 기관 컨설팅, 새싹기업(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 설명회, 해외 공식 대표단과 참가 기업 간 구매 상담회 등도 마련된다. 도와 계룡시는 KADEX 2024가 K-방산과 국방수도 충남의 위상 강화, 국내 방산기업 판로 확장, 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볼거리 확대,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군협회는 KADEX 2024 개최로 계룡을 비롯한 충남에서 유발되는 소비 금액이 2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건복지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전국 편의점 740곳을 대상으로 의약품 불법 유통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일부 편의점에서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는 사례 등 의약품 불법 유통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실시한다. 전국 246개 시군구 소재 편의점을 대상으로 취급 범위를 벗어난 의약품 취급·판매 여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준수사항 위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의약품 불법 유통 등 약사법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행정 처분, 수사 의뢰 등 조치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농산물 가격을 점검한 뒤 "유통 구조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의 '하나로마트 성남점'을 찾아 "과일 소매가격은 정부 지원으로 내려갔지만 도매가격은 여전하다"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최근의 과일 가격 강세에 단기적으로는 소비자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다른 한축으로는 유통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정부는 과일 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수산업 경쟁력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생산·유통·소비 단계별로 가격안정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재해예방시설 보급을 확대하고, 기존 과수원 대비 생산성이 2배 이상 높은 차세대 과수원 단지를 집중 조성하는 방안이 담길 예정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사과 비축도 도입을 검토한다든지 비축 대상이나 품목, 물량을 신축적으로 해서 수급관리를 제대로 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과일 비축량에 대해 "현재까지는 공급 물량이 충분하다"며 "국내 과일과 경합하지 않는 수입과일 상황을 체크하면서 최대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5일 그룹 오너인 허영인(75) 회장을 소환했다. 2022년 10월 고용노동부가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 임직원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약 1년 5개월 만에 의혹의 '정점' 조사에 나선 것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허 회장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허 회장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로비에서 대기 중인 취재진을 피해 검찰에 출석했다. 그는 검찰에 비공개 소환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19년 7월∼2022년 8월 피비파트너즈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과정에 SPC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한다. 또 SPC가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식품노련 피비파트너즈 노조의 조합원 확보를 지원하고, 해당 노조위원장 A씨에게 사측 입장에 부합하는 인터뷰를 하거나 성명을 발표하게 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이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음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지역단위 농촌관광 공모사업에 선정돼 1년간 운영하며 지역을 찾은 관광객의 농촌 체험과 군의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담은 사진 20점을 25일부터 4월 8일까지 2주간 군청 로비에 전시한다. 군은 사진 전시회 기간 중 3월 29일과 4월 5일 양일간 군청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 행사를 진행해 음성군 농촌관광(니나농) 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며 행사 참여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관광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사진 전시회를 통해 음성을 찾는 관광객, 귀농·귀촌인에게 군의 농촌관광과 지역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농촌관광이 다양한 경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은 지역의 농촌관광 운영 주체와 힘을 합쳐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체험, 관광, 식사, 숙박이 어우러진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2024년 관광객 900명 유치를 목표로 문화체육관광과에서 주관하는 팩토리투어와 협업하고 산업관광과 농촌관광을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 개발, 기업체 워크숍 유치, 골프, 반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이 제63회 충북 도민체육대회를 50여 일 앞두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천에서 도민체전이 열리는 것은 17년만이다. 송기섭 군수와 군 공직자들은 군을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독창성을 담은 이벤트를 여러 분야에 녹여내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먼저 생거진천형 뉴웨이브 레이크파크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초평호에서 수상 채화를 선보인다. 여기에 카누를 활용한 수상 봉송에 이어 기마대, 마차 봉송까지 등장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63회 충북 도민 체전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홍보영상은 더욱 많은 사람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숏폼 공모전으로도 진행했으며 개성이 돋보이는 여러 작품을 선정했다. 군에서 환경·사회·투명(ESG) 체전을 내세운 만큼 친환경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있다. 대회 기간 선수와 선수단이 마실 병물은 재활용이 쉽도록 무라벨로 제작해 보급하는 한편 냉수, 온수 모두 사용 가능한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도 곳곳에 배치해 운영한다. 아울러 도민 체전 최초로 CCTV를 안전용뿐만이 아닌 대회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매체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중·장기복무제대군인 진로 탐색비를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날 근로 의사가 있음에도 취업이나 창업하지 못한 제대군인 A씨 등 2명을 시청으로 초대해 진로 탐색비 100만원을 지급했다. 앞서 시는 올해 초 전역 후 6개월 이상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중·장기복무제대군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새로운 진로 개척을 돕기 위한 지원비를 신설했다. 다만 취업자나 창업자, 군인연금 수급권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젊은이들이 사회에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한우고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매달 두 차례씩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해왔으나 소비자물가 안정과 한우농가 지원을 위해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할인행사는 자조금에 더해 농축산물 긴급 가격안정자금을 활용해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앞서 농·축협 등을 통해 지난해부터 약 30회의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해 지난해 한우 62t(톤)을 해외에 수출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한우 소비촉진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연중 할인행사를 차질 없이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사는 숙취해소 브랜드 '큐원 상쾌환'의 신규 모델로 배우 고윤정을 발탁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1월 출시한 신제품 '상쾌환 부스터 제로' TV CF에 고윤정을 등장시켜 제로 칼로리와 깔끔한 맛이라는 제품 특징을 강조할 방침이다. 해당 CF는 내달 초 공개된다. 상쾌환은 2013년 환 형태로 처음 출시돼 물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스틱 제품, 음료형 제품 '상쾌환 부스터' 등으로 라인업을 넓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제1호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지난 1월 화재로 모두 탄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모은 고향사랑기부금 1억8천만원과 올해 모일 기부금을 전액 특화시장 재건축에 투입할 방침이다. 서천특화시장 철거 작업이 최근 시작된 가운데 군과 충남도 등은 철거와 폐기물 처리, 재건축을 1년 6개월 안에 마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400억원이 투입되는데, 절반은 국비와 공제보험을 활용한다. 70여개 점포가 입점할 임시 상설시장 개장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서천군은 광어·도미축제 전인 다음 달 넷째 주 임시 상설시장 개장을 목표로 서천특화시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40억원을 투입해 대공간 막구조 2천700㎡, 모듈러 1천551㎡, 컨테이너 26㎡를 설치하고 있다. 노태현 부군수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을 되찾자는 지역민 염원을 담아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을 1호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선정했다"며 "지역 상권 붕괴가 우려되는 가운데 진행 중인 재건축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장 박테리아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감염이 대장암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리코박터는 세계인구의 3분의 2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위장 박테리아다. 감염됐다고 다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위염, 위·십이지장 궤양, 위암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소화기 내과 전문의 샤일리아 샤 교수 연구팀이 재향군인 보건국(VHA)이 보유하고 있는 재향군인 81만2천736명의 헬리코박터 감염 검사 자료와 의료기록(1999~2018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 중 20만5천178명은 헬리코박터 감염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은 헬리코박터가 감염되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률이 18%, 대장암 사망률이 12%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헬리코박터 감염을 치료하지 않은 사람은 대장암 발생률이 23%, 대장암 사망률이 40% 각각 높았다. 이 결과는 다른 대장암 위험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헬리코박터 감염과 대장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얼마나 강한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양파껍질의 면역력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 순천대, 전남도 농업기술원,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식품기업 푸드웰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양파껍질 추출물을 면역세포 중 하나인 대식세포에 적용하자 면역세포가 배 이상 활성화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동물 실험을 거쳐 양파껍질의 유의미한 효능을 확인하고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2022∼2023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스트레스는 29%, 감염 증상(감기, 편도염, 인후염 등)은 35.2% 줄었으며, 면역 향상을 자각하는 정도는 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Antioxidants'(IF=7.7)와 'Nutritional Research and Practice'(IF=2.4)에 실렸으며, 관련 기술은 특허출원 됐다. 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양파껍질을 이용한 간편식 개발을 지원하고 최근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현재 시중에 양파껍질이 함유된 유자차, 콜라겐 제품이 판매되고
[연합]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고지방 식단이 염증 조절 단백질 발현을 억제, 장에서 간을 거쳐 뇌로 이어지는 염증반응을 초래하면서 당뇨병과 알츠하이머 유사 증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칼리지 스테이션 소재 텍사스 A&M대 나렌드라 쿠마르 교수팀은 23~26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 연례 회의(Discover BMB)에서 생쥐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는 분자 수준 메커니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 간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제3형 당뇨병'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모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건강 문제로 꼽힌다. 쿠마르 교수는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조처를 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치매 증상 진행을 예방하거나 적어도 상당히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식단은 당뇨병 발병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 연구에서 식단이 당뇨병 환자의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생
본태성 진전(수전증)이 치매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본태성 진전이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손, 다리, 머리, 목소리가 떨리는 병으로 가끔 파킨슨병으로 오진되기도 하지만, 생활하는 데 불편할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질환이다. 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신경과 전문의 일랜 루이스 교수 연구팀이 본태성 진전 노인 222명(평균연령 79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사고력과 기억력 테스트를 1.5년 간격으로 5년 동안 진행했다. 연구 시작 때 168명은 인지기능이 정상, 35명은 치매로 이행될 위험이 높은 경도 인지 장애(MCI), 19명은 치매였다. 그 후 연구가 진행되면서 59명이 경도 인지 장애, 41명이 치매로 새로 진단됐다. 전체적으로 19%가 치매가 있었거나 연구 기간에 새로 치매가 발생했다. 경도 인지 장애 노인은 매년 평균 12%가 치매로 이행됐다. 전체적인 분석 결과, 수전증 환자는 치매 발생률이 일반인들보다 3배가 높았다. 그러나 파킨슨병 환자보다는 낮았다. 수전증 환자의 경도 인지 장애 발생률은 27%로, 일반인의 14.5%에 비해 두 배 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8일 MBC 충북에서 열린 충북 증평·진천·음성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가족 부동산'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포문은 임 후보가 먼저 열었다. 임 후보는 "경 후보 배우자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일대 부동산을 소유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면서 "이게 공교롭게도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종점지 가까이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발 호재로 (가격이)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잘잘못 이런 부분을 말씀드리는 게 아니다. 이번 기회에 국민에게 해명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경 후보는 "문제가 된 임야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인 2009년 친구가 사업이 어렵다고 해서 매입한 것이다. 그때 변호사였다. 무슨 국토종합개발계획을 염두에 두고 샀겠느냐"고 반박했다. 경 후보도 임 후보 가족이 부동산을 경매받고 아들에게 증여한 것을 문제 삼으며 역공에 나섰다. 경 후보는 "그 임야가 1억2천만원 정도로 증여 과정에서 나타나는 데 그거를 가액의 60%밖에 안 되는 7천만원에 증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임 후보는 "그곳은 저희 할머니가 다니던 절 인근"이라며 "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28일 "밀양 2공장 증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당사의 새로운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전략브랜드인 맵탱과 소스사업 부문을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성북구 삼양식품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새로운 큰 도약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식품 사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천929억원과 1천4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1천억원을 넘긴 것은 처음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미국, 중국 현지법인의 사업 안정화와 함께 채널 다각화를 이루는 등 해외에서 매출 외형 성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닭볶음면 시리즈와 삼양라면이 국내외에서 판매 증가세를 보였고 작년 8월 론칭한 맵탱 시리즈 역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2023년 사업연도 기준
[연합] 일본에서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4명으로 늘어나면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28일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고바야시제약은 이날 홍국 건강보조제 섭취에 따른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고 입원 중인 환자가 106명이라고 밝혔다. 고바야시제약은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했다가 숨진 사람이 있다는 연락을 전날 추가로 받아 이번 사안과 관련된 사망자가 4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새롭게 확인된 사망자 2명은 모두 2∼3년 전부터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국은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홍국 콜레스테 헬프'는 2021년 발매 후 약 110만 개가 팔렸다. 교도통신은 "특히 지난해 9월 이후 제조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사람에게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며 아직 문제가 된 성분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고바야시 아키히로 고바야시제약 사장은 이날 오사카시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피해 확대 방지와 원인 규명을 위해 전력으로 대응하겠다"며 사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참의원(상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8일 전남 화순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를 방문해 국산 백신 개발·기술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오 처장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감염병을 극복하고 글로벌 백신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백신 센터가 국산 백신의 개발부터 제품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미래 핵심 동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