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테라 특유의 청정한 브랜드 컬러 바탕으로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풍경과 맥주잔을 들고 있는 산타 캐릭터를 더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테라의 상징인 '리얼탄산'은 동그란 눈송이 형태로 형상화해, 청량감도 놓치지 않았다.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500mL 병과 453mL 캔으로 출시하며 13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출시를 기념해 하이트진로는 'Happy Christmas with TERRA' 캠페인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에 맞춘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연말 시장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유흥 채널에서는 월트리(wall tree) 포스터와 크리스마스 컬러 머리끈 증정 이벤트로 현장 분위기를 높이고, 가정 채널에서는 단독 매대 및 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테라 크리스마스 변온잔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유튜브와 인플루언서 테라 산타 협업 콘텐츠를 제작해, 크리스마스 홈파티의 즐거움을 확산시켜 소비자 접점을 넓혀나갈 예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3일 '천안푸드 인증제'의 첫 번째 인증 농가로 광덕면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이규향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안푸드 인증제는 천안시에서 생산·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품질, 위생, 이력 관리, 지역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시는 인증 농가에 로컬푸드 직매장 우선 입점, 홍보 지원, 교육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생산자-소비자 상생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농가는 친환경 재배방식과 철저한 생산 이력 관리로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꾸준히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현재 30여개 품목에 대해 천안푸드 인증을 마쳤으며, 내년 6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7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천안푸드 인증은 단순한 품질마크가 아니라 천안 농산물이 가진 신뢰·안전·지역 순환의 약속을 상징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농가가 인증에 참여해 천안푸드가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포트홀(도로 파임)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18대와 구청 관용차량 12대에 AI 영상 분석 카메라를 장착했다. 탐지 카메라가 도로 균열과 포트홀 등을 인지하면 이를 실시간으로 도로 보수 부서로 전달해 조치한다. 앞서 시는 총사업비 10억2천500만원을 들여 실시간 도로 위험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벌였다. 신병대 부시장은 "육안 순찰이나 시민제보 등으로 이뤄지던 기존 신고 제도 보다 효과적으로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AI 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시 전역에서 도로 위험물을 탐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약처 업무와 채용정보를 안내받고 공직 선배와 만날 수 있는 '식약처 진로·취업 박람회'를 21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강남구 스페이스웨어 삼성역센터 갤럭시홀에서 열린다.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관련 전공 대학(원)생과 취업 준비생이 다양한 방식으로 식약처의 직무를 경험하고 진로 방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식의약 분야 공직 특강, 분야별 취업 상담 등 진로·멘토링관, 면접 스타일링 컨설팅, 인공지능(AI) 역량진단검사 등 체험형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식약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이날부터 무료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오유경 처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재들이 식약처에서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국내산 재료를 활용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의 아동 전문 식품 브랜드 '푸키루키'(Pookie Rookie)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푸키루키'는 브랜드의 캐릭터인 해달 형제 '푸키'와 '루키'의 이름으로, 바다 동물 캐릭터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개발됐다. CJ제일제당은 푸키루키 첫 번째 제품으로 냉동 국물 요리와 즉석밥을 출시했다. 국물 요리 제품은 '푸키루키 한우로 만든 건강한 사골곰탕'으로 무항생제 한우 브랜드 '녹색한우'의 한우를 사용했다. 무가염, 무조미료, 무첨가물 제품이다. '푸키루키 유기농 쌀밥'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유기농 쌀을 사용했다. CJ제일제당은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네이버 라이브커머스에서 리뷰 이벤트를 하고, 오는 20일부터는 CJ더마켓에서 할인과 경품 이벤트를 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에 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공사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착공은 2023년 레저·아웃도어 업체인 코베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2년 만의 일이다. 코베아는 500여억원을 들여 낭성면 약 14만㎡ 부지에 캠핑장(166곳), 카라반 존(18곳) 등 다양한 캠핑 공간과 물놀이시설, 야외공연장, 세미나실 등을 갖춘 복합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준공 시점은 2027년 12월이다. 시는 캠핑랜드 개장 후 연간 21만명가량 이용할 경우 950억원 정도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캠핑장 유지 관리 등을 위해 연간 5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며 "캠핑랜드 조성 사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컵누들 열라면'과 '라이트앤조이 저당 컵누들 불닭맛'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뚜기는 식단 관리를 하면서 매운맛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신제품을 개발했다. 컵누들 열라면은 오뚜기 열라면 특유의 매운맛을 살리고 열량은 120㎉로 줄였다. 라이트앤조이 저당 컵누들 불닭맛은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 함량을 2g으로 낮췄고, 직화 닭고기와 볶은 야채에 매콤한 양념으로 매운맛을 더했다. 면은 녹두와 감자전분으로 만든 당면을 사용했다. 튀기지 않아 지방 함량은 1g 내외이고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은 모두 0g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 첫 점포를 열고 미국 편의점 시장에 진출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3일 하와이 현지 기업 'WKF Inc.'와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인 'CU Hawaii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C) 계약을 통해 하와이 1호점 'CU 다운타운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CU의 하와이 진출은 한국 편의점으로는 최초로 아시아를 넘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는 의미가 있다. BGF리테일은 이 매장을 'K-food meets Aloha'(K-푸드 밋 알로하)라는 콘셉트로 차별화, 컬래버레이션(협업), K-라이프스타일 세 가지 전략으로 K-편의점의 특색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CU의 마스터 자체브랜드(PB)인 'PBICK'을 중심으로 김부각 등 K푸드는 물론 라면, 즉석밥, 휴지 등 생활 밀착형 상품들을 판매하고 '연세우유 크림빵', 노티드 도넛 시리즈,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등도 수출·판매한다. 하와이의 외식 물가가 높은 점을 고려해 K편의점의 대표 상품인 간편식을 한식을 그대로 재현한 'K-original'(K-오리지널), 한식 퓨전 레시피의 'K-fusion'(K-퓨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전날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배추와 무, 대파 등 주요 김장재료의 출하 상황과 도매가격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김장재료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10% 이상 저렴하고, 주재료인 배추와 무는 재배 면적이 늘어 김장 성수기 기간에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장 성수기에 공급 문제는 없을 것이나 가을철에 자주 내린 비로 일부 지역에서 작황이 부진해 기온 하강 폭이 커지면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출하자들에게 작황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도매법인에는 산지 작황과 소비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산지와 소비지 간 조정을 통해 물량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매법인의 공익적 역할 강화를 위해 출하자의 최소 수취 가격을 보장하는 출하가격보전제(가칭)의 도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상반기 시행에 문제가 없도록 미비점 보완을 요청했다. 송 장관은 또 도매 단계에서의 가격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예약형 정가·수의 거래를 확대하는 등 지난 9월 발표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이 성과를 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의 주류 전문매장 보틀벙커가 13∼26일 잠실·서울역·상무점 등 3개 매장에서 '2025 하반기 블랙벙커데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블랙벙커데이는 보틀벙커가 상·하반기 두 차례만 선보이는 연중 최대 주류 행사로 이번에는 2천여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실속형 와인으로는 '러시안잭 소비뇽 블랑'과 '이콰나 샤블리', '신퀀타 꼴레지오네'등을 준비했다. 위스키로는 '히비키 하모니'와 '야마자키 12년', '러셀 리저브 13년', '와일드터키 마스터스킵 비콘', '맥캘란 12년 쉐리오크' 등을 선보인다. 영국 팝아트 거장 피터 블레이크 경과 협업한 '맥캘란 피터 블레이크 다운 투 워크'는 1억3천900만원에 판매한다. 박혜진 보틀벙커팀장은 "프리미엄부터 실속형까지 전 주종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주류 문화와 트렌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 강화해 애주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0대부터 30대까지 청년층 독서량이 14년 새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의 '2025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13∼19세의 1인당 평균 독서권수는 11.7권으로 집계됐다. 201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10대의 평균 독서권수는 2011년 22.2권에서 2015년 15.0권으로 뚝 떨어졌다가 2017년 15.7권으로 소폭 늘었으나, 이후 2019년과 2021년 각각 13.1권, 2023년 12.6권으로 줄었다. 지난 1년간 20∼29세의 1인당 평균 독서권수는 9.4권으로, 2011년(18.8권)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2019년(9.8권)부터는 줄곧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30∼39세 역시 2011년 16.6권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조사에서 8.1권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큰 변화는 없었지만, 전반적인 독서량은 적었다. 40∼49세의 평균 독서권수는 2011년 13.0권에서 2021년 9.0권까지 감소했다가 올해 조사에서 10.4권으로 소폭 증가했다. 50∼59세는 2011년 7.7권에서 2019년 5.2권
▲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출범식(10:00 국회도서관 대강당) 본회의(14:00 본회의장) ▲ 상임위원회 본회의(14:00 본회의장) 성평등가족위원회 전체회의(09:00 본관 550호) 정무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04호)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431호) 국방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19호)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446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10:00 본관 534호)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21호)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29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제2회의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1:00 본관 506호)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7:00 본관 604호) 본회의산회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최형두 의원실 등, 위기의 K보안 글로벌 해커 타깃 한국: 국회 국가미래전략기술포럼(07:30 의원회관 신관 제1세미나실) 유용원 의원실,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따른) 한미조선해양협력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주당 최소 150분 이상의 중등도 신체활동을 지킬 경우 얻을 수 있는 관상동맥심장질환(CHD)으로 인한 사망 예방 효과가 남성보다 여성에서 3배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샤먼대 왕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심혈관 연구(Nature Cardiovascular Research) 최근호에서 8만5천여명의 활동량을 손목 착용 가속도계로 측정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이용해 신체활동과 CHD 간 관계를 분석, 이런 성별 차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신체활동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지만 이 결과는 여성이 운동으로 더 큰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성별 맞춤형 신체활동 권장 지침이 CHD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상동맥심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주요 질병·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WHO와 미국심장협회(AHA), 유럽심장학회(ESC)는 심혈관질환 예방 등 건강을 위해 모든 성인에게 주당 최소 150분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MVPA)을 할 것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운동 능력에 '성별 격차'가 있다는 증거가 있음에도 현 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6대 당뇨병 예방관리수칙을 발표하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한 건강생활 습관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2024년 사망원인통계 기준 우리나라 사망원인 7위의 만성질환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률은 남자 13.3%, 여자 7.8%였다.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인데 심근경색증, 만성콩팥병, 뇌졸중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해 환자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예방·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질병청이 마련한 6대 예방수칙에 따르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하는 등 적절한 체중을 유지·관리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식사 관리를 함께해야 한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경우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에너지)을 줄이고, 통곡류·콩류·채소·생과일 같은 양질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서 소금 섭취는 하루 5그램(g) 이내로 줄이는 등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금연·금주 등으로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필요
나이가 들면 살이 좀 찌는 게 오히려 건강하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하지만 어디에, 어떤 형태로 찌느냐가 문제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시행한 대규모 노인 대상의 연구에서는 체중보다 '배 둘레'가 암 발생 위험을 가늠하는 더 정확한 지표라는 분석이 나왔다.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장수연 교수 연구팀은 2009년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65∼80세 노인 24만7천625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WC) 수치에 따라 각각 4개 그룹으로 나눠 2020년까지 11년 동안의 암 위험을 추적했다. 그 결과, BMI가 높을수록 오히려 암 위험이 낮아지는 반면 허리둘레가 클수록 암 위험이 뚜렷이 증가하는 '상반된 연관성'이 관찰됐다. BMI의 경우 수치가 높은 그룹일수록 가장 낮은 그룹보다 암 발생 위험이 각각 8%, 10%, 12% 감소했으며 BMI가 한 단위 증가할 때마다 암 위험은 5.4% 줄었다. 이런 경향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두드러졌다. 기존 연구에서는 BMI를 기준으로 비만도가 높을수록 염증 반응과 인슐린 저항성 등을 유발해 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노인 비만'에 한해서는 이 같은 공식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기억력 저하는 뇌의 해마와 편도체 등에서 일어나는 특정 분자적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이 과정을 조절하면 기억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사실이 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 티머시 제롬 교수팀은 과학 저널 뉴로사이언스(Neuroscience) 최근호와 뇌 연구 회보(Brain Research Bulletin)에서 뇌에서 특정 단백질의 작동을 조절하는 'K63 폴리유비퀴틴화'와 'IGF2' 유전자가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롬 교수는 표준 동물모델인 쥐 실험에서 유전자 편집으로 K63 폴리유비퀴틴화와 IGF2 유전자를 조절, 늙은 쥐의 기억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치매 발생 과정에 대한 이해와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노화가 진행되면 기억 형성과 저장에 중요한 뇌 부위인 해마(hippocampus)에서 신경 염증이 증가하고 시냅스 가소성 및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보고됐지만 그 발생 메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먼저 나이가 들면 뇌 속 단백질에 '작동 지침'을 붙이는 분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4명꼴로 평소에 외롭다고 느꼈고, 특히 고령층일수록 외로움을 느끼는 비중이 높아졌다. 150만명은 사회적 관계망도 없고 외로운 상태로 추산됐다. 사회 신뢰도가 2년 전에 비해 떨어지며 관련 조사 이래 처음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며 해외여행 비중은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국가데이터처는 11일 이런 내용의 '2025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조사는 10개 부문을 2년 주기로 매년 5개 부문씩 조사하며 올해는 복지·사회참여·여가·소득과 소비·노동 부문이 포함됐다. 조사 기간은 올해 5월 14∼29일이다. ◇ 외로움 첫 조사…고령층에서 두드러져 13세 인구 가운데 평소 외롭다고 응답한 비중은 38.2%로 나타났다. 외로움은 올해 처음 조사하는 항목이다. '자주 외롭다' 비중은 4.7%였으며, '가끔 외롭다' 비중은 33.5%였다. '외롭지 않음' 응답자는 '별로 외롭지 않다'(43.5%)와 '전혀 외롭지 않다(18.3%)를 포함해 61.8%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평소 외로움을 더 느끼며, 50대 이상에서는 외로움 비중이 40%를 웃돌았다. 65세 이상은 43.4%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과 민간정원 관련 영상지도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민 생활지도' 사이트(https://public.maru.chungbuk.go.kr/cbsp/publi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도민 생활지도는 도내 생활편의시설, 공공기관, 관광명소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해 제공하는 공간정보 기반 지도 서비스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문화유산지도'와 '민간정원지도'는 도내 곳곳에 숨겨진 25개 문화유산과 민간정원을 VR 360도 영상 및 항공 파노라마 등 첨단 기술로 생생하게 구현했다. 특히 문화유산지도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구성과 음성 더빙, 직접 제작한 아바타가 등장해 문화유산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을 적용해 몰입감을 높였다. 도는 또 새로운 서비스 제공과 함께 오는 23일까지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는 도민 생활지도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조사 결과를 향후 서비스 향상 및 운영 방향 설정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헌창 도 토지정보과장은 "도민 생활지도 서비스가 생활정보를 넘어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숲 가꾸기 작업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취약계층에 땔감으로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숲에서 병든 나무나 생장이 부진한 나무 등을 솎아내는 숲 가꾸기 작업에서 발생한 목재 부산물을 활용한 것으로 올해는 취약계층 10가구에 2t씩(총 20t)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제공할 땔감은 사용 편의를 고려해 적절한 크기로 절단한 뒤 지난 14일 각 가정에 직접 배달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과도한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지원하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의 올해 총 집행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지원금이 2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연도별 지원 총액은 2019년 259억원에서 2023년 1천10억원, 2024년 1천582억원으로 5년 만에 6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는 8월 말까지 집행된 금액만 이미 1천368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 경신이 확실시된다. 이는 제도 개선으로 지원 문턱이 낮아지고 홍보가 활발해지면서 절박한 상황에 놓인 환자들의 신청이 매년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은 소득 수준에 비해 과중한 의료비가 발생했을 때, 그 비용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해 가계 파탄을 막는 '의료 안전망'의 핵심축이다. 특히 2023년부터 지원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기존 연 소득 대비 15% 초과였던 의료비 부담 기준이 10% 초과로 완화됐고, 재산 기준도 5억4천만원에서 7억원 이하로 상향됐다. 연간 지원 한도액마저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대폭 올랐다. 2024년부터는 동일 질환이 아닌 모든 질환의 의료비를 합산해 지원받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주당 최소 150분 이상의 중등도 신체활동을 지킬 경우 얻을 수 있는 관상동맥심장질환(CHD)으로 인한 사망 예방 효과가 남성보다 여성에서 3배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샤먼대 왕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심혈관 연구(Nature Cardiovascular Research) 최근호에서 8만5천여명의 활동량을 손목 착용 가속도계로 측정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이용해 신체활동과 CHD 간 관계를 분석, 이런 성별 차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신체활동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지만 이 결과는 여성이 운동으로 더 큰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성별 맞춤형 신체활동 권장 지침이 CHD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상동맥심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주요 질병·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WHO와 미국심장협회(AHA), 유럽심장학회(ESC)는 심혈관질환 예방 등 건강을 위해 모든 성인에게 주당 최소 150분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MVPA)을 할 것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운동 능력에 '성별 격차'가 있다는 증거가 있음에도 현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