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국가무형유산 낙화장(기능보유자 김영조) 공개행사를 오는 19∼21일 보은읍 공방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낙화는 인두로 종이나 섬유, 나무, 가죽 등의 표면을 지져 그림이나 문양을 그리는 한국 전통의 예술이다. 행사에서는 김 장인이 관람객 앞에서 낙화기술을 시연하고, 낙화 체험 시간도 마련된다 김 장인은 2019년 1월 낙화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문의는 보은군청 문화유산팀(☎ 043-540-3407)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2025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을 오는 21일부터 7일간 연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예당의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인 이 페스티벌에서는 '불멸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오프닝·클로징 콘서트, 심야 공연 등 총 1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프닝 콘서트는 21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열리며 장한나 감독의 지휘 아래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라이즈 인 대전' 무대에서는 대전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수빈, 바이올리니스트 장진선, 첼리스트 원민지가 함께한다. 클로징 콘서트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열리며 역시 장한나 감독의 지휘 아래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와 제1회 대전그랜드페스티벌 오디션 우승자가 협연자로 나선다. 시민참여 특별무대인 '투티'(Tutti)에서는 시민 연주자 180명 등 260명이 함께 무대에 선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장한나 예술감독과 함께 2030 연주자들의 열정과 패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와 기업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의 담보 대출 비용을 경감해주기 위한 '동행지원 협약대출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 경영 안정자금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중소기업이 '동행지원 협약 보증서'로 담보대출을 신청하면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보증료를 일부 할인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최대 1.2%포인트까지 보증료율을 인하하고, 시는 이자 차액 등을 보전해줄 방침이다. 권오수 기업지원과장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8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성아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지원비,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등 현안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빠진 신교통수단 시범사업비를 비롯해 도심융합특구 핵심 시설 용역비 등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시는 향후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를 상대로 면담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는 11월부터는 직원이 상주하는 '국회 캠프'를 운영해 예산 심의 과정에 지역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최 부시장은 "중앙정부, 정치권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반드시 성과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오는 20일 충남 보령 국립기억의숲 추모광장에서 '제1회 추모문화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숲에 스며드는 기억, 다시 피어나는 생명'을 주제로 고인을 기리고, 유가족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공공 추모 행사로 진행된다.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황성태 이사장의 맞이하는 글에 이어 배우 정영숙 씨의 기념사, 김동일 보령시장의 헌사, 추모영상 상영, 유가족 편지 낭독, 헌화 등 순으로 진행된다.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메모리 워크'(추모 산책) 프로그램에 이어 '기억의 나무'(메시지 나무) 만들기, 추모시 전시,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2022년 12월 개장한 국립기억의숲은 산림청이 경기 양평 하늘숲추모원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한 국립 수목장림으로, 자연 친화적 장례문화와 공공 추모 공간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이 안심하고 현장에 힘이 되는 식의약 정책'을 주제로 대구식약청에서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 의료기기편'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8월 서울에서 개최된 의료제품편, 식품편에 이어 처음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주제로 진행됐다. 대구지역 열린마당에는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기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 대구광역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이 참석해 의료기기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지방 의료기기 업체의 품질관리 제고를 위한 교육 기회 증대, 보건 의료상 필수의료기기에 대한 국산화 지원 강화, 디지털의료기기 특성에 적합한 임상, 변경 허가 규제 체계 도입 등이 집중 논의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대구 경북지역은 지역 내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구개발특구 중심으로 강소기업들이 활발히 구축돼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열린마당은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기대, 혁신적인 제안은 정책 설계의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협중앙회와 오리온은 18일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수산물 가공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수협과 오리온은 각각 50%의 지분율로 총자본금 600억원을 출자해 어업회사법인 '오리온수협'을 설립하고 양사의 수산물 공급 능력과 글로벌 제조·유통 역량을 결합해 수산물 세계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수협이 마른김 등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을 공급하면 이를 활용해 오리온수협이 완제품을 만들어 오리온에 납품한다. 오리온은 글로벌 식품 가공 능력과 마케팅·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의 브랜드화와 국내외 판매를 맡는다. 양사는 첫 번째 사업으로 마른김을 활용한 김 제품을 생산하고 향후 수산물을 활용한 스낵류 등 소비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조미김 공장을 국내외에 건설할 예정이다. 세계 김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한 한국 김 산업은 지난해 약 1억5천만 속(한 속은 100장)의 김을 생산했고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1조4천억원(약 10억 달러)을 기록하여 K-푸드 산업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서도 2027년까지 수출 10억 달러를 목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전국민에게 지급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3분의 2는 음식점, 마트·식료품, 편의점 등에서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운데 88%는 사용이 완료됐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4일 24시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6조177억원 가운데 5조2천991억원(88.1%)이 사용됐다. 업종별 사용액은 음식점이 40.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마트·식료품(15.9%), 편의점(9.5%), 병원·약국(9.1%), 학원(4.1%), 의류·잡화(3.6%) 순이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은 신청 마감일인 지난 12일 기준 전체 대상자의 99.0%인 5천8만여명이 신청했고, 총 9조693억원이 지급됐다. 소비쿠폰 지급 이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 소비 심리 개선 등 경제적 효과도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고 행안부는 주장했다. 한국은행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급이 시작된 7월에 2021년 이후 최대치인 110.8을 기록했고, 8월에는 111.4로 올라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25년 8월 소상공인시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과도한 야간·저녁·연속 근무는 급성 심장정지 위험을 높인다며 심장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18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급성 심장정지 발생 건수는 2022년 3만5천18건, 2023년 3만3천586건 등으로 매년 3만건을 웃돈다. 급성 심장정지는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중단되며 혈액 순환이 멈추는 응급 상황으로, 적절한 대처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청은 연세대 원주세브란스병원 차경철 교수팀이 진행하고 있는 '심장정지 발생 원인 및 위험 요인 규명 추적 조사' 정책 연구용역을 인용해 "근무 형태와 근무 시간은 급성 심장정지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야간·저녁 근무, 과도한 연속 근무는 급성 심장정지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국외 연구에서는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하면 급성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7∼9시간 근무할 때의 1.63배로 증가했다"며 "급성 심근경색은 급성 심장정지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차경철 교수팀에 따르면 심부전,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환은 급성 심장정지의 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는 18일 에어레인, 거양코아와 화학공장 등을 신설하는 투자협약을 했다. 두 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716억원(에어레인 216억원, 거양코아 500억원)이며, 공장 가동에 따라 총 227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2001년 3월에 설립된 에어레인은 국내 유일 멤브레인(중공사) 기반 기체 분리막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에어레인은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2천700여㎡ 규모의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거양코아는 연면적 9천여㎡ 규모로 흥덕구 청주센트럴밸리 산업단지에 변압기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설비 확충에 나선다.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함께 '제5회 아동 안전 그림 공모전'을 연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으며 아동 안전과 아동 실종 예방, 아동 학대 예방 등 주제에 맞는 그림을 그려 스캔본을 다음 달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18일 친일재산 국가귀속 태스크포스(TF) 자문위원 26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송기섭 군수는 이날 청주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장주식 이상설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자문위원 19명에 위촉장을 전달했다.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이종찬 광복회장 등 7명에게는 개별적으로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자문위원은 법률·역사·지적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광복회, 언론계, 이상설기념사업회, 국회의원 등 일제 잔재 청산과 역사 바로 세우기에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친일재산 국가귀속 프로젝트의 국민적 공감대 확산, 각계 참여 유도, 여론 형성, 실무추진단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송 군수는 "친일재산 환수는 독립유공자의 보상과 예우를 위한 재정을 확보하고, 광복 이후 80년간 이어져 온 친일파의 부(富)의 대물림을 차단해 역사 정의를 바로 세우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TF를 출범한 진천군은 내년 2월까지 관내에 친일파 후손의 재산이 있는지를 전수조사해 3·1절을 기념해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친일재산 환수 검토 및 소송을 담당하는 법무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과도한 야간·저녁·연속 근무는 급성 심장정지 위험을 높인다며 심장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18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급성 심장정지 발생 건수는 2022년 3만5천18건, 2023년 3만3천586건 등으로 매년 3만건을 웃돈다. 급성 심장정지는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중단되며 혈액 순환이 멈추는 응급 상황으로, 적절한 대처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청은 연세대 원주세브란스병원 차경철 교수팀이 진행하고 있는 '심장정지 발생 원인 및 위험 요인 규명 추적 조사' 정책 연구용역을 인용해 "근무 형태와 근무 시간은 급성 심장정지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야간·저녁 근무, 과도한 연속 근무는 급성 심장정지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국외 연구에서는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하면 급성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7∼9시간 근무할 때의 1.63배로 증가했다"며 "급성 심근경색은 급성 심장정지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차경철 교수팀에 따르면 심부전,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환은 급성 심장정지의 주
유아의 장내 미생물군집 안정성이 성장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아기에 장내 미생물군집이 불안정해 변화가 클 경우 영양실조와 발육부진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크연구소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공동 연구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양실조 문제가 심각한 말라위 유아들의 대변 표본을 1년간 수집해 분석하는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 안정성과 영양실조·성장 부진 사이에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유아 중 장내 미생물 변화가 큰 아이들이 더 안정적인 아이들보다 성장이 부진하고 발육 부진과 급성 영양실조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 결과를 어린이 영양실조 예측·예방·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양실조는 전 세계 5세 미만 어린이 사망 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생존하더라도 평생에 걸쳐 인지·발달 지연, 학업 성취 저하, 경제적 불안정, 부정적 모성 건강 등을 겪을 수 있다. 연구팀은 이는 세계적으로 해결책이 필요한 큰 공중보건 문제라며 장 속에 사는 다양한 세균, 바이러스, 기타 미생물 등으로 이루어진 장내 미생물군집은 어린이 영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국가무형유산 낙화장(기능보유자 김영조) 공개행사를 오는 19∼21일 보은읍 공방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낙화는 인두로 종이나 섬유, 나무, 가죽 등의 표면을 지져 그림이나 문양을 그리는 한국 전통의 예술이다. 행사에서는 김 장인이 관람객 앞에서 낙화기술을 시연하고, 낙화 체험 시간도 마련된다 김 장인은 2019년 1월 낙화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문의는 보은군청 문화유산팀(☎ 043-540-3407)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2025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을 오는 21일부터 7일간 연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예당의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인 이 페스티벌에서는 '불멸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오프닝·클로징 콘서트, 심야 공연 등 총 1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프닝 콘서트는 21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열리며 장한나 감독의 지휘 아래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라이즈 인 대전' 무대에서는 대전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수빈, 바이올리니스트 장진선, 첼리스트 원민지가 함께한다. 클로징 콘서트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열리며 역시 장한나 감독의 지휘 아래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와 제1회 대전그랜드페스티벌 오디션 우승자가 협연자로 나선다. 시민참여 특별무대인 '투티'(Tutti)에서는 시민 연주자 180명 등 260명이 함께 무대에 선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장한나 예술감독과 함께 2030 연주자들의 열정과 패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와 기업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의 담보 대출 비용을 경감해주기 위한 '동행지원 협약대출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 경영 안정자금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중소기업이 '동행지원 협약 보증서'로 담보대출을 신청하면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보증료를 일부 할인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최대 1.2%포인트까지 보증료율을 인하하고, 시는 이자 차액 등을 보전해줄 방침이다. 권오수 기업지원과장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8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성아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지원비,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등 현안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빠진 신교통수단 시범사업비를 비롯해 도심융합특구 핵심 시설 용역비 등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시는 향후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를 상대로 면담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는 11월부터는 직원이 상주하는 '국회 캠프'를 운영해 예산 심의 과정에 지역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최 부시장은 "중앙정부, 정치권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반드시 성과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