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4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2% 올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6.8% 증가한 1조1천948억원이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368억원으로 19.3% 감소했다. 동원F&B는 조미식품과 펫푸드, 간편식(HMR) 등 식품 부문에서 품목을 다각화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미식품 사업은 참치액과 참치다시 등 신제품 출시 효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고,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NUTRIPLAN)은 미국 수출이 본격화하며 실적이 상승했다. 김과 유제품, 음료 등 주요 품목 매출은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자회사 동원홈푸드도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1%, 3.1% 증가했다. 저당·저칼로리 소스 브랜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성장했고, 식자재 유통 사업에서는 대형 신규 거래처 수주로 실적이 개선됐다. 동원그룹은 최근 글로벌 식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동원F&B와 동원홈푸드, 스타키스트, 스카사 등 국내외 식품 네 곳을 '글로벌 식품 디비전'으로 묶고
◇ 과장급 전보 ▲ 유통정책과장 류선형 ▲ 원양산업과장 강동양 ▲ 수산직불제팀장 한지용 ▲ 어구순환정책과장 고경만 ▲ 어촌양식정책과장 정기원 ▲ 양식산업과장 도윤정 ▲ 항만정책과장 황상호 ▲ 항만개발과장 손원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이 덕산온천 관광지에 맨발 걷기와 족욕 체험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 군은 30일 건강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덕산온천 내 족욕장과 황톳길을 확대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다음 달 착공해 6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족욕장 재설치 사업은 이용객 증가에 따른 공간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26㎡ 규모의 구조물을 철거하고 96㎡로 새롭게 조성한다. 군은 최대 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이 중단된 노천 족욕장을 '커플 족욕장'으로 리모델링해 공동 족욕을 꺼리는 젊은 층도 보다 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황톳길 조성사업은 기존 연장 350m, 폭 1m의 산책로를 폭 2m로 넓히고 300m를 추가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산군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될 족욕장과 황톳길이 덕산온천의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K텔레콤의 유심(USIM) 해킹 사태로 유심 인기가 급증하자 편의점 업계가 알뜰폰 유심 물량과 판매채널 확대에 나섰다. 이마트24는 알뜰폰 유심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모두의 유심, 원칩'을 다음 달 1일부터 모바일 앱에서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으로 다양한 유심칩을 모바일 앱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유심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 고객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앱 예약픽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의 지난해 알뜰폰 유심칩 매출은 전년보다 76.4%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작년 동기보다 12.2% 늘었다. 특히 최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로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유심칩 매출은 직전주 대비 84.2% 급증했다. 이마트24는 모바일앱 예약픽업 서비스 개시로 재고 걱정 없이 가까운 매장에서 바로 픽업할 수 있어 고객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 편의점 CU도 22∼28일 유심 매출이 직전주 대비 205.3%(3배) 증가했고,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인 SK텔링크 유심 매출이 914.7% 급증했다고 전했다. CU는 5개 통신사의 유심 6종을 판매한다. CU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오는 8월 8일부터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와 관련, 대전시가 D-100일을 기념해 오는 5월 11일까지 사회관계망(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시민들의 센스와 재치를 발휘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로, '대전 0시 축제'를 주제로 '0시축제' 네 글자를 활용한 창의적인 4행시를 작성하면 된다. 인스타그램·페이스북·X(옛 트위터) 등 개인 SNS에 4행시를 게시하고 인증하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시는 응모자 중 100명을 추첨해 음료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 구간 1㎞ 도로를 통제한 가운데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전일홍 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를 더 새롭고 유쾌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다음 달 1∼6일 '2025 천안어린이행복주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모여라! 놀아라! 꿈꿔라! LaLaLa 천안어린이축제'를 주제로 컬처 데이, 페스타 데이, 스포츠 데이, 아트 데이 등 놀이·문화·예술·스포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컬처 데이는 1∼4일 시 전역에서 운영된다. 1∼2일 롯데시네마 불당점에서는 '마인크래프트 무비' 상영회, 3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는 그림그리기 대회인 '꿈꾸는 천안어린이', 4일 뚜쥬르 빵돌가마 마을에서는 쿠킹 클래스인 '라라라 피자만들기'가 진행된다. 천안시 어린이날 기념행사인 페스타 데이는 5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식전 공연, 어린이 뮤지컬, 천안어린이 퀴즈대회, 댄싱퀸대회 본선 등으로 열릴 예정이다. 대형 에어바운스와 스포츠 에어바운스, 레일기차, 키즈라이더 등으로 구성된 라라라 놀이동산과 40여개 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 먹거리가 마련된다. 유관기관의 직업·놀이체험, 소방차·경찰차 체험 등 기관 홍보 행사도 열린다. 아트 데이는 4∼6일 천안어린이꿈누리터에서, 스포츠 데이는 6일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천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어린이날인 내달 5일 충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3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대 수의과대학 학생회는 충북대 야외공연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34회 반려동물한마당'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특별 강연과 함께 '도전 펫스타', '냥이멍이 사진 콘테스트', '견생네컷'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청주 생명누리공원에선 오전 10시부터 '청주 어린이 큰잔치'가 열린다. 마술쇼와 가족장기자랑 등 공연·행사와 경찰오토바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주랜드에선 오전 9시부터 제3전시관 광장에서 드론 조종 체험과 입체 만화경 제작 등의 프로그램이, 명암홀에선 오후 2시부터 마술·태권도·뮤직터치공연 등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청주 동부창고에서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자원순환마켓이 펼쳐진다. 관련 행사는 어린이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가라지 세일', 어린이들의 옷을 교환하는 '교환 옷장' 등이다. 증평 좌구산천문대는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에어로켓 만들기, 갈릴레오 망원경 만들기 등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천족구장에선 충북어린이집연합회 제천시지회가 주최하는 '아이 Love Fes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폐기물 처리 시설인 친환경종합타운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사업 시급성, 공공성, 갈등 해소 노력 등을 평가해 해당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통상적으로 예비 타당성 조사 행정절차를 처리하는 데 1∼2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3천600억원을 들여 전동면 송성리 일대 6만5천123㎡ 부지에 하루 48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다. 인구가 40만명에 육박한 세종시는 하루 발생 생활 폐기물량이 2016년 99t에서 지난해 206t으로 급증하면서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세종시는 소각시설이 들어서는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수영장·목욕장 등의 편익 시설과 문화·체험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후에는 사업 규모·사업비 등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이어진다.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의 후속 행정절차를 거치면 2027년께 착공, 2030년에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세종시는 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멤버스는 다음 달 8일 어버이날에 부모가 받고 싶은 선물과 자녀가 드리고 싶은 선물을 설문 조사한 결과 '용돈'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버이날 용돈·선물 평균 예산은 29만원으로 작년보다 8만원가량 줄었다. 이는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지난 11∼12일 전국 20∼60대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다.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복수 응답)은 용돈(70.8%)이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의류(25.1%), 여행·관광상품(24.3%), 건강식품(22.1%), 카네이션(16.7%) 순이었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 1위도 용돈(83.9%)이 가장 많았고 건강식품(52.1%), 의류(32.5%), 건강가전용품(20.1%), 여행·관광상품(16.9%) 순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선물 혹은 용돈을 드릴 계획을 묻는 말에는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56.8%를 차지했다. 어버이날 용돈·선물 평균 예산이 작년보다 8만원가량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고물가 등 영향으로 보인다고 라임은 설명했다. 함께 진행한 어린이날 관련 설문에서는 '선물이나 용돈을 줄 계획'이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청양에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위한 전용 기숙사가 문을 열었다. 충남도와 청양군은 30일 청남면 청소리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 근로자 기숙사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기숙사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5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775㎡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4인실 8개, 1인실 2개 등 총 10실로 구성돼 최대 34명이 생활할 수 있으며, 이용료와 보증금은 각각 30만원이다. 공용 주방, 세탁실, 관리실 등을 비롯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생활 필수 가전도 갖췄다. 전형식 부지사는 "열악한 숙소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계절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이 마련됐다"며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인권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공모사업에 선정된 부여군은 부여읍 염창리 옛 조폐공사 사택을 리모델링해 112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오는 6월 준공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올해 10월까지 보은읍 어암리에 산불대응센터를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10억원을 투입해 짓는 이 센터(건축면적 540㎡)는 상황실, 진화대원 대기실, 진화 차량 차고, 장비 창고 등을 갖춘다. 이곳에는 산불진화대원 40명이 근무하면서 산불 초동 진화에 나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점차 대형화되는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감시초소 10곳과 감시카메라 19대를 가동하고 있다"며 "센터가 건립되면 효과적인 산불 대응은 물론 진화대원 근무 환경도 개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30일 "한국수력원자력은 (2023년 괴산댐 월류)에 따른 피해 원인을 규명하고 실질적인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송 군수는 이날 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3년 7월 괴산댐 월류로 발생한 막대한 침수 피해에 대한 한국수력원자력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약 1천억원이 소요되는 괴산댐 개량사업과 관련한 용역을 조속히 완료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실행력 있는 구조적 대책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수조절 능력이 없는 댐이 지역에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군민들이 반복되는 수해와 보상조차 없는 현시를 감내해야 한다는 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멤버스는 다음 달 8일 어버이날에 부모가 받고 싶은 선물과 자녀가 드리고 싶은 선물을 설문 조사한 결과 '용돈'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버이날 용돈·선물 평균 예산은 29만원으로 작년보다 8만원가량 줄었다. 이는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지난 11∼12일 전국 20∼60대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다.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복수 응답)은 용돈(70.8%)이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의류(25.1%), 여행·관광상품(24.3%), 건강식품(22.1%), 카네이션(16.7%) 순이었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 1위도 용돈(83.9%)이 가장 많았고 건강식품(52.1%), 의류(32.5%), 건강가전용품(20.1%), 여행·관광상품(16.9%) 순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선물 혹은 용돈을 드릴 계획을 묻는 말에는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56.8%를 차지했다. 어버이날 용돈·선물 평균 예산이 작년보다 8만원가량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고물가 등 영향으로 보인다고 라임은 설명했다. 함께 진행한 어린이날 관련 설문에서는 '선물이나 용돈을 줄 계획'이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의 보건교사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항생제 내성과 관련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전국 보건교사 281명을 상대로 실시한 항생제 내성 교육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에서의 항생제 내성 관련 교육 필요 여부에 대한 질문에 27%가 '매우 필요하다', 58%가 '필요하다'고 각각 답했다. 이들 교사는 최근 1년간 학생들에게 항생제 교육을 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62%가 없다고 답했다. 특히 보건교사 88%는 최근 3년간 항생제 관련 교육을 이수한 경험이 없었다. 이들은 학교에서 항생제 내성 교육이 어려운 이유로 '적절한 교육자료 부족'(35%), '교육 시간 확보 어려움'(21%) 등을 꼽았다. 항생제 내성 교육을 위한 개선사항으로는 '보건교사 대상 전문 연수기회 확대'(25%), '학생 대상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발'(21%) 등을 제안했다. 이에 질병청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생제 내성 교육 자료집을 이날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지난해 세계보건총회나 유엔(UN) 정치선언문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청소년기 교육을 통한 올바른 항생제 사용 문화 형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료집에는 항
항고혈압약 투여와 가정에서의 혈압 측정, 체중 감량, 염분 섭취 관리 등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고혈압을 치료하면 치매와 치매 없이 발생하는 인지장애 위험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장 허 교수와 중국 선양 중국의대 제1병원 쑨잉셴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고혈압 환자 3만4천여명에 대한 4년간의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혈압 관리가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전 세계 치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혈압 환자들에게 보다 집중적인 혈압 조절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치매 환자는 2019년 5천740만명에서 2050년 1억5천280만명으로 증가하고, 특히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 치매 발병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으며, 고혈압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평생 치매에 걸릴 위험이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가족 형태 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한부모가족이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양육 부담으로 인한 시간 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일하는 한부모가족의 고충이 크며, 현행 지원 정책은 여전히 사각지대를 해소하지 못하고 자립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부모가족의 시간 및 경제적 자원과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약 149만 가구에 달하는 한부모 가구는 양부모 가구에 비해 소득과 자산 수준이 현저히 낮다. 가구주 한 명이 생계와 돌봄을 모두 책임지는 구조 탓에 일을 하더라도 불안정한 경제 기반 위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연구진이 사회보장행정 데이터(2021년 기준)를 통해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소득분위를 살펴본 결과, 소득 하위 10%(1분위)에 31.4%가 집중했다. 소득 하위 10∼20%(2분위)는 20.0%였다. 한부모 가구의 과반이 소득 하위 20%인 셈이다. 일하는 한부모 가구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대부분 1∼2분위에 집중됐고, 4분위 이하에 69.0%가 분포했다. 소득 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여성의 자궁은 임신했을 때 태아가 자라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궁외막(가장 바깥층)과 자궁근층(가장 두꺼운 층), 자궁내막(가장 안쪽 점막층)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자궁내막은 월경 주기에 따라 두께와 구조가 변화하며, 수정란이 착상하는 중요한 곳이다. 그런데 자궁 안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나팔관, 복막 등의 부위에 증식하면서 출혈, 염증, 유착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바로 '자궁내막증'이다. 이 질환은 보통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발생하는데, 생리통과 골반통 같은 증상이 생길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임신을 어렵게 한다. 국내 자궁내막증 환자는 최근 5년간 50%가량 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하지만 불특정한 증상 탓에 적절한 시기에 진단받지 못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아 발병부터 확진까지 평균 5∼1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증의 가장 흔한 증상인 골반 통증이 보통 생리통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생리하는 여성들 상당수가 자신이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지내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것이다. 자궁내막증 발생에는 월경혈의 역류, 면역학적·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4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2% 올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6.8% 증가한 1조1천948억원이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368억원으로 19.3% 감소했다. 동원F&B는 조미식품과 펫푸드, 간편식(HMR) 등 식품 부문에서 품목을 다각화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미식품 사업은 참치액과 참치다시 등 신제품 출시 효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고,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NUTRIPLAN)은 미국 수출이 본격화하며 실적이 상승했다. 김과 유제품, 음료 등 주요 품목 매출은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자회사 동원홈푸드도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1%, 3.1% 증가했다. 저당·저칼로리 소스 브랜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성장했고, 식자재 유통 사업에서는 대형 신규 거래처 수주로 실적이 개선됐다. 동원그룹은 최근 글로벌 식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동원F&B와 동원홈푸드, 스타키스트, 스카사 등 국내외 식품 네 곳을 '글로벌 식품 디비전'으로 묶고
◇ 과장급 전보 ▲ 유통정책과장 류선형 ▲ 원양산업과장 강동양 ▲ 수산직불제팀장 한지용 ▲ 어구순환정책과장 고경만 ▲ 어촌양식정책과장 정기원 ▲ 양식산업과장 도윤정 ▲ 항만정책과장 황상호 ▲ 항만개발과장 손원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이 덕산온천 관광지에 맨발 걷기와 족욕 체험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 군은 30일 건강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덕산온천 내 족욕장과 황톳길을 확대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다음 달 착공해 6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족욕장 재설치 사업은 이용객 증가에 따른 공간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26㎡ 규모의 구조물을 철거하고 96㎡로 새롭게 조성한다. 군은 최대 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이 중단된 노천 족욕장을 '커플 족욕장'으로 리모델링해 공동 족욕을 꺼리는 젊은 층도 보다 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황톳길 조성사업은 기존 연장 350m, 폭 1m의 산책로를 폭 2m로 넓히고 300m를 추가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산군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될 족욕장과 황톳길이 덕산온천의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K텔레콤의 유심(USIM) 해킹 사태로 유심 인기가 급증하자 편의점 업계가 알뜰폰 유심 물량과 판매채널 확대에 나섰다. 이마트24는 알뜰폰 유심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모두의 유심, 원칩'을 다음 달 1일부터 모바일 앱에서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으로 다양한 유심칩을 모바일 앱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유심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 고객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앱 예약픽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의 지난해 알뜰폰 유심칩 매출은 전년보다 76.4%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작년 동기보다 12.2% 늘었다. 특히 최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로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유심칩 매출은 직전주 대비 84.2% 급증했다. 이마트24는 모바일앱 예약픽업 서비스 개시로 재고 걱정 없이 가까운 매장에서 바로 픽업할 수 있어 고객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 편의점 CU도 22∼28일 유심 매출이 직전주 대비 205.3%(3배) 증가했고,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인 SK텔링크 유심 매출이 914.7% 급증했다고 전했다. CU는 5개 통신사의 유심 6종을 판매한다. C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