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는 4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웃 도시 간 우호 증진과 함께 상생협력을 더 강화하자는 취지에서다. 정 군수는 "이웃으로 깊은 인연을 맺어온 옥천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성금은 단순한 성금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지자체 간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들 군수는 이어진 차담회에서 오는 9월 영동군에서 개최되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아 매입한 부동산을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임대 수입 등을 올린 사업장들이 적발됐다. 시는 2020∼2024년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은 창업중소기업의 부동산 847건을 조사, 14곳(43건)을 상대로 5억6천만원을 추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중소기업이 창업 후 부동산을 매입하면 4년 이내에는 취득세의 75%, 3년 이내에는 재산세의 10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적발된 업체들은 부동산을 매입한 뒤 해당 사업에 직접 사용하지 않고 다른 업체에 임대를 놓거나 해당 토지를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감면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는 부동산에 대해 빈틈없는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강형석 차관 주재로 농업 분야 폭염 예방 대책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소관 부서와 지방자치단체, 농촌진흥청, 농협 등이 참석해 농업인 안전과 원예, 가축 등 분야별로 폭염 피해 사례를 분석하고 피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배추 작황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작목을 전환하면 가격 차이를 보전하고 농자재와 유통비를 지원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또 농촌 지역에서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농촌왕진버스를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폭염은 농업인의 생명과 생계뿐 아니라 국민의 먹거리 물가와 직결되는 문제로, 사전 대책이 필요하다"며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농업 분야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5일 춘장대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해양체험파크를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해양체험파크는 해양놀이체험관, 힐링미디어체험관, 영상관 등으로 구성돼 바다 생물을 주제로 한 대화형 콘텐츠와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해양레포츠센터에서는 패들보드(SUP) 등 해양레포츠 무료 체험교실이 마련된다. 온라인 예약제로 진행되며, 전문 강사가 안전교육과 체험 지도를 맡는다. 김기웅 군수는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하는 해양체험파크와 해양레포츠센터가 춘장대해수욕장의 매력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4년여간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등 혁신제품의 신속한 제품화 지원을 위한 사전상담을 받은 품목 중 65개가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사전상담 제도가 시행된 2020년 8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사전상담을 받은 447개 제품 중 조사에 응답한 203개 제품을 대상으로 개발 진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의약품 2개와 의료기기 17개 제품이 허가·인증이 완료됐고 의약품 48개, 의료기기 17개 제품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상담 시점 대비 개발 단계가 도약한 제품은 의약품 85개, 의료기기 45개 제품으로, 64%를 차지했다. 식약처는 3일 사전상담 품목의 개발 현황 등 4년간 사전상담 운영 성과를 담은 '혁신제품 사전상담 현황 보고서' 발간했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새롭게 도입한 '길잡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화 가능성과 사회적 시급성이 높은 24개 품목(의약품 18개, 의료기기 6개)을 선정해 맞춤형 집중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각 제품에 제품 전담자(PM)를 배정해 개발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품목개발 단계별 전문상담 및 임상설계·허가자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한식진흥원과 한식, K-치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교촌치킨과 한식진흥원은 외국인 대상 한식과 K-치킨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교촌치킨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 전부터 한식진흥원과 협업해 외국인 대상 요리수업과 전시회를 진행한 적이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그동안 한식진흥원과 함께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고객에게 K-치킨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촌치킨은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83개 매장을 두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이 '노잼도시'의 오명에서 벗어나 유명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은 지난 2일 여행플랫폼 아고다가 꼽은 '2025 아시아 최고 가성비 여행지' 9위에 올랐다. 대전은 하루 평균 숙박비 12만6천294원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가성비 여행지 순위에 진입했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지역별 방문객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대전 방문객은 총 846만3천명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6월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국내 여행지 점유율 증감 분석 결과를 보면, 대전은 2023년 대비 여행객 비중이 1.0%포인트 증가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전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야간관광 활성화, 수요 맞춤형 콘텐츠 개발, M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마케팅 등을 강화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더 많은 여행객이 대전을 찾을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전국 약학대학 재학생 약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공직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약학대학 재학생의 공직 체험 프로그램은 2022년 11월 시작해 연 2회 실시되며 이번이 여섯 번째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식약처 업무 소개, 공직 선배 인터뷰 및 질의응답, 공직약사 채용 안내, 업무 현장 견학 등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회장이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 ICA는 지난 1895년 설립된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비정부기구로, 103개국 299개 회원 단체와 약 10억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노 회장의 수산위원장 선출로 향후 4년간 세계 수협을 이끄는 지도력이 확보됨에 따라 우리 수산업의 국제적 위상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수협 회장이 수산위원장에 선출된 건 2009년부터 5회 연속이다. 노 회장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ICA 수산위원회 총회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와 해양 생태계 파괴로 인한 수산자원 고갈 등 세계 수산업이 안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산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원국 간 상호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국악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주기 위한 '청어람' 공연을 오는 10일 오후 7시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공연은 난계국악단과 청소년들로 구성된 크라운해태 영재한음(국악)회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해금협주곡 '지영희류 해금산조' 등 모두 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전통 국악기 협주곡부터 창작 국악관현악까지 다양한 무대가 준비된다 이번 공연은 선착순으로 입장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문의는 영동군청 국악문화예술과(☎ 043-740-3675) 또는 난계국악단 행정실(☎ 043-740-3218)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혹서기 시티투어 코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폭염·폭우에 따른 탑승자 안전을 고려해 기존 시티투어 코스를 중단하고 한 달간 어린이 체험 코스와 실내 코스로 변경해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어린이 체험 코스는 뮤지엄호두 방문 후 도솔광장에서 물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실내 코스는 목요일(8월)과 토요일(7·8월)에 운영되며, 홍대용과학관과 천안박물관을 방문한 뒤 호두과자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혹서기 시티투어 코스는 시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천안역과 천안터미널 관광안내소에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시는 혹서기 시티투어를 비롯해 하계 청년 행정 체험 근무자 시티투어 등 다양한 테마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여름철 무더위에 탑승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티투어 코스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수요를 고려해 코스를 유연하게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진행한 '미혼 소상공인 만남'(대전 썸타자)에서 4쌍의 커플이 나왔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결혼 적령기 소상공인과 직장인들에게 만남 기회를 제공해 결혼·출산을 장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3개월간 만남을 통해 공식커플 3쌍과 최종 행사에서 새롭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커플 1쌍 등 네커플이 탄생했다. 시는 사업 종료 후에도 커플매니저를 통해 나머지 참가자들도 새로운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행사장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공원, 카페, 공방, 극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레크리에이션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청년 만남 지원사업을 비롯해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사업, 청년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사업, 소상공인 출산 및 양육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만남, 출산,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 권경민 시 경제국장은 "바쁜 생업으로 만남의 기회가 부족했던 미혼 소상공인 및 직장인들에게 좋은 인연을 맺는 계기를 마련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결혼과 출산 친화적인 사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사람에게 '한잠 자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낮잠과 통찰력 테스트를 결합한 실험에서 깊은 잠을 잔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아하!' 순간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 니콜라스 슈크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PLOS 생물학(PLOS Biology)에서 90명을 대상으로 과제 수행 실험을 하면서 중간에 20분간 낮잠을 자게 한 결과 잠을 더 깊게 잔 사람들의 수행 성과가 더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해 오래 고민하다가도 갑자기 소위 '유레카'(eureka) 순간을 경험하면서 통찰이나 돌파구를 얻기도 한다. 연구팀은 수면이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경험적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문제를 푸는 도중 수면이 어떻게 통찰로 이어지는지 밝혀내기 위해 18~35세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단순하지만 통찰이 필요한 컴퓨터 키보드 조작 과제와 낮잠을 결합한 실험을 했다. 실험은 화면에 보이는 점들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키보드를 누르는 것으로 중요한 규칙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는 4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웃 도시 간 우호 증진과 함께 상생협력을 더 강화하자는 취지에서다. 정 군수는 "이웃으로 깊은 인연을 맺어온 옥천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성금은 단순한 성금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지자체 간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들 군수는 이어진 차담회에서 오는 9월 영동군에서 개최되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아 매입한 부동산을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임대 수입 등을 올린 사업장들이 적발됐다. 시는 2020∼2024년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은 창업중소기업의 부동산 847건을 조사, 14곳(43건)을 상대로 5억6천만원을 추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중소기업이 창업 후 부동산을 매입하면 4년 이내에는 취득세의 75%, 3년 이내에는 재산세의 10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적발된 업체들은 부동산을 매입한 뒤 해당 사업에 직접 사용하지 않고 다른 업체에 임대를 놓거나 해당 토지를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감면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는 부동산에 대해 빈틈없는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강형석 차관 주재로 농업 분야 폭염 예방 대책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소관 부서와 지방자치단체, 농촌진흥청, 농협 등이 참석해 농업인 안전과 원예, 가축 등 분야별로 폭염 피해 사례를 분석하고 피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배추 작황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작목을 전환하면 가격 차이를 보전하고 농자재와 유통비를 지원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또 농촌 지역에서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농촌왕진버스를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폭염은 농업인의 생명과 생계뿐 아니라 국민의 먹거리 물가와 직결되는 문제로, 사전 대책이 필요하다"며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농업 분야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5일 춘장대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해양체험파크를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해양체험파크는 해양놀이체험관, 힐링미디어체험관, 영상관 등으로 구성돼 바다 생물을 주제로 한 대화형 콘텐츠와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해양레포츠센터에서는 패들보드(SUP) 등 해양레포츠 무료 체험교실이 마련된다. 온라인 예약제로 진행되며, 전문 강사가 안전교육과 체험 지도를 맡는다. 김기웅 군수는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하는 해양체험파크와 해양레포츠센터가 춘장대해수욕장의 매력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