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엄정면에서 민간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이 추진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8일 충주시에 따르면 A 업체는 지난 6월 24일 엄정면 원곡리 일대 2만8천㎡ 부지에 하루 96t 규모의 소각시설을 짓겠다는 '폐기물중간처분업 사업계획신청서'를 냈다. 이 업체는 2023년 8월에도 이곳에 500t 규모의 플라스틱 등 파분쇄 처리시설 설치 사업계획을 내 '조건부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원곡리 옥성마을 주민 등으로 구성된 '산업폐기물 처리장설치 반대 추진위원회'는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소각장 건설은 마을의 미래를 태우는 일"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추진위는 다음 달 16일까지 시청 앞에서 릴레이 1인 반대 시위를 하는 한편 오는 21에는 대규모 집회도 예고한 상태다. 충주시는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음 달 16일 A 업체의 사업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충북 진천군은 내달 25∼28일 진천읍 백곡천 둔치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생거진천 평생학습축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은 체험부스 운영 28개 팀, 학습 동아리 발표회 참가 7개팀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기관·단체는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ink0@korea.kr) 혹은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천군 평생학습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평생학습센터(043-539-3742)로 문의하면 된다.
▲ 충북 증평군은 국군문화진흥원이 군립도서관에 신간 도서 1만권을 기증했다. 국군문화진흥원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9회에 걸쳐 3만7천여권을 이 도서관에 기증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사무국은 영화·음악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영화제 기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다음 달 5∼6일 짐프시네마(옛 메가박스 제천)에서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권일용 프로파일러, 유현준 건축가가 참여하는 영화·음악 토크 프로그램 '톡투유'가 열린다. 이들은 '주유소 습격 사건', '인정사정 볼 것 없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 1990년대 한국 영화와 관련 음악에 관해 이야기한다. 6일 오후 5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선 김태용 작가의 '데이비드 린치, 사운드와 노이즈를 통한 청각적 보기', 7일 오후 8시 30분 짐프시네마에선 김홍준 감독의 '모어 토킹, 저스트 헤드' 강의가 마련된다. 5∼8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는 영화가 끝난 뒤 음악을 선보이는 히든트랙이 진행된다. 가수 여유와 설빈, 주태중, 이찬희, 노아윤,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김푸름, 배우 강길우, 백지혜가 무대에 오른다.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영화가 끝나도 끝나지 않는 여운을 다시 생생하게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일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과 함께 'K리그 슛! 시리즈' 상품을 출시한다. 18일 연맹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는 K리그 선수 랜덤 실(seal·탈부착 스티커)과 아크릴 키링(열쇠고리)이 포함된 식음료 상품이다. 과자와 안주 3종, 빵 3종, 라면, 떡볶이와 음료 2종을 합쳐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모든 상품 포장지에는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사진을 추가해 특색을 더했다. 'K리그 슛! 시리즈' 과자, 라면, 떡볶이 등 식품에는 K리그1·2 전 구단 대표 선수 9명의 랜덤 실 234종이 1장씩 동봉되며, 안주에는 2장이 들어있다. 선수 랜덤 실은 각 구단 대표 선수 9장을 모두 모으면 해당 구단 엠블럼이 완성되는 퍼즐 형태로 제작해 팬들에게 수집의 재미를 제공한다. 음료 2종에는 K리그1·2 전 구단 대표 선수 3명의 아크릴 키링이 1개씩 들어있다. 연맹은 상품을 구매하고 세븐일레븐 앱에서 포인트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K리그 경기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연맹 관계자는 "'K리그 슛! 시리즈'와 같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과자, 라면 등을 통해 축구 팬들이 K리그를 더욱 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달 충북지역 수출액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29억4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8%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기 전자제품 수출액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효자 품목인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135.3% 늘었다. 반면 인조 플라스틱과 기계류·정밀기기의 수출액은 줄었다. 수입액은 6억6천6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3.7% 줄었다. 직접 소비재와 유기화합물 품목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 등은 감소했다.
▲ 농협중앙회는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한 국가 위기관리 종합훈련인 '2025 을지연습'을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농협중앙회는 전시에 시·군 부식 및 수도권 시민 부식 공급, 농축산물 유통 통제, 가격안정 대책 수립 등 임무를 맡게 되며 을지연습 기간 전시 전환 절차 교육, 도상연습, 전시 현안 과제 발표·토의, 실제 훈련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전국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편의점 트렌드를 이끌 신상품과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2025 하반기 상품 컨벤션'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하반기 상품 컨벤션은 오는 19∼29일 전국 1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CU는 이번 컨벤션에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CU 상품을 전시하고 시식과 체험 행사를 연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빵과 디저트, 자체 브랜드 커피(get 커피), 가정간편식(HMR), 간편식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유지하면서 중량을 150%로 늘린 간편식을 선보이고 다양한 외식 브랜드 제휴 즉석 식품을 출시하는 것이 주요 사례다. 이 밖에 고구마와 핫팩, 립케어 등 동절기 상품의 조기 출시를 검토하기로 했다. CU는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제품도 성장 동력으로 삼아 판매 점포 수와 상품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최근 출시한 자체브랜드 PBICK(피빅)을 스낵과 두유, 시리얼 바, 컵 커피에 적용하고 점포 상품을 배달·픽업 플랫폼에 등록하는 한편 get(겟) 커피 배달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점주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도내 10개 시·군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매년 실시하는 전국 단위 비상대응 훈련이다.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옥산면과 오창읍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청주시는 이번 연습에서 제외됐다. 첫날 훈련은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 직제 편성 훈련, 전시창설기구 훈련, 행정기관 소산·이동 등으로 진행됐다. 오는 19일부터는 '북 핵 공격 시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방안'과 '전시 예산 수립·지원 방안' 관련 토의, 가상의 적 공격 상황을 처리하는 도상 연습 등이 이어진다. 도청 충무시설에서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호 회의를 주재한 김영환 지사는 "이번 연습을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맞춰 실효성 있는 비상계획을 정비하고 전시 행동 절차를 숙달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미국 신발 브랜드 '코드바이젠트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 관련 상품을 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드바이젠트리는 나이키 조던 브랜드 임원 출신인 젠트리 험프리가 2023년 창업한 회사로 신발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코드바이젠트리와 함께 올해 10월 신발 200켤레를 한정 생산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와 대형쇼핑몰 팝업 행사장 등을 통해 판매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판매 성과에 따라 추가 생산을 검토할 것"이라며 "지역 대표 캐릭터가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내달 11일 옥천생활체육관에서 '제1회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옥천 같이, 가치로 톡(Talk) 터지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 행사에는 30여곳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 참석해 개성 있는 생산품과 서비스 등을 홍보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한다. 지역 균형 발전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농촌체험마을 홍보관 등이 운영되고, 행사장에서 옥천FM 공동체 라디오의 공개방송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해 공공기관 우선 구매 제도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 전북 익산시는 'NS 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에서 진행되는 요리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익산시와 NS홈쇼핑이 공동주최하는 NS 푸드페스타는 다음 달 26∼27일 익산 제4산업단지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다.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NS홈쇼핑 PR 누리집(pr.nsmail.com)에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열량을 포함해 영양상으로 비슷한 식단이더라도 최소가공식품(MPF)을 선택하면 초가공식품(UPF)을 섭취할 때보다 두 배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새뮤얼 디킨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최근호 에서 성인 55명에게 한 8주간 번갈아 가며 최소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을 먹게 하는 무작위 교차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실제 생활 조건에서 초가공 식품과 최소가공 식품 식단의 영향을 비교한 첫 개입 연구라며 이 결과는 식단의 가공 수준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약 30억 명에 이르고, 이는 비감염성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며, 이런 문제의 한 원인으로 초가공 식품 섭취 증가 등 최근의 식품 환경 변화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영국에서는 에너지 섭취의 50% 이상이 초가공식품에서 비롯된다는 보고가 있고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개입 요구가 나오고 있으나 이에 대한 논의는 답보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인지기능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되는 은행잎 추출물(Ginkgo biloba)이 병리적으로 확진된 경도인지장애(MCI) 환자의 인지기능을 보호하고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늦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용인효자병원 곽용택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신경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Neurology) 최근호에서 경도인지장애 확진 환자들에게 은행잎 추출물과 표준 인지 개선제를 1년간 투여한 뒤 경과를 비교,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곽 박사는 "이 연구는 혈액 속 치매 병리 물질인 아밀로이드 올리고머(amyloid oligomer)를 측정, 병리적 효과도 확인했다"며 "이는 은행잎 추출물이 단순히 임상적 증상 개선을 넘어 치매의 생물학적 진행까지 변화시킬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알츠하이머병 발병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치매·알츠하이머병 자체의 진행을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경구용 치료 약물은 전무한 상황이다. 은행잎 추출물은 한국과 중국 등 전통 의학에서 기억력 증진, 노화 관련 인지 저하 완화, 순환 관련 증상 개선 등을 위한 약제로 사용돼 왔으며, 현
돼지기름과 소지방, 버터 등 동물성 지방이 많은 식단이 종양 성장은 가속화하고 암 치료를 위한 항종양 면역 반응은 훼손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린스턴대·루드윅 암연구소 리디아 린치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타볼리즘(Nature Metabolism) 최근호에서 동물성 지방과 식물성 지방이 비만 생쥐 종양 모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에서 섭취한 지방의 종류가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임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린치 교수는 "(돼지비계를 정제한) 라드, 소지방, 버터에서 유래한 고지방 먹이가 비만 생쥐의 종양 성장을 가속화한 반면 식물성 지방 식단은 그렇지 않았다"며 "이는 비만한 사람들의 암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비만은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 최소 13가지 주요 암의 위험 요인으로, 암 치료를 위한 항종양 면역반응을 훼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영향들이 단순히 비만 환자의 체지방량 때문인지, 아니면 섭취하는 특정 지방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전 연구에서 비만이 체내 암 감시 시스템을 훼손하고 세포독성 T세포(CTL)와 자연살해세포(NK세포) 기능을 약화해 종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엄정면에서 민간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이 추진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8일 충주시에 따르면 A 업체는 지난 6월 24일 엄정면 원곡리 일대 2만8천㎡ 부지에 하루 96t 규모의 소각시설을 짓겠다는 '폐기물중간처분업 사업계획신청서'를 냈다. 이 업체는 2023년 8월에도 이곳에 500t 규모의 플라스틱 등 파분쇄 처리시설 설치 사업계획을 내 '조건부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원곡리 옥성마을 주민 등으로 구성된 '산업폐기물 처리장설치 반대 추진위원회'는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소각장 건설은 마을의 미래를 태우는 일"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추진위는 다음 달 16일까지 시청 앞에서 릴레이 1인 반대 시위를 하는 한편 오는 21에는 대규모 집회도 예고한 상태다. 충주시는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음 달 16일 A 업체의 사업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충북 진천군은 내달 25∼28일 진천읍 백곡천 둔치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생거진천 평생학습축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은 체험부스 운영 28개 팀, 학습 동아리 발표회 참가 7개팀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기관·단체는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ink0@korea.kr) 혹은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천군 평생학습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평생학습센터(043-539-3742)로 문의하면 된다.
▲ 충북 증평군은 국군문화진흥원이 군립도서관에 신간 도서 1만권을 기증했다. 국군문화진흥원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9회에 걸쳐 3만7천여권을 이 도서관에 기증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사무국은 영화·음악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영화제 기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다음 달 5∼6일 짐프시네마(옛 메가박스 제천)에서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권일용 프로파일러, 유현준 건축가가 참여하는 영화·음악 토크 프로그램 '톡투유'가 열린다. 이들은 '주유소 습격 사건', '인정사정 볼 것 없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 1990년대 한국 영화와 관련 음악에 관해 이야기한다. 6일 오후 5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선 김태용 작가의 '데이비드 린치, 사운드와 노이즈를 통한 청각적 보기', 7일 오후 8시 30분 짐프시네마에선 김홍준 감독의 '모어 토킹, 저스트 헤드' 강의가 마련된다. 5∼8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는 영화가 끝난 뒤 음악을 선보이는 히든트랙이 진행된다. 가수 여유와 설빈, 주태중, 이찬희, 노아윤,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김푸름, 배우 강길우, 백지혜가 무대에 오른다.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영화가 끝나도 끝나지 않는 여운을 다시 생생하게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