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10일 인터넷 포털의 입점 언론사를 심사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에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적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 의원은 이날 제평위의 위원장과 임시위원장, 위원 및 직원 등을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부정청탁금지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제평위는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인터넷 포털에서 뉴스 제휴 언론사를 선정·퇴출하는 심사를 하는 기구로, 언론사 등으로부터 청탁이나 금품 수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제평위도 현행법 적용 대상에 포함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제평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의 증정품 행사인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가 올해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름 증정품 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11년째 열리는 사은 행사로,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17잔의 음료를 구매해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에게 스타벅스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10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이벤트 시작일인 지난 달 25일부터 31일까지 1주일간 e-프리퀀시를 완성해 증정품 수령을 예약한 건은 작년 이벤트 첫 주와 비교해 24% 많았다. 이벤트 기간 첫주 e-프리퀀시 등을 모으기 위해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한 건은 직전 주(5월 18∼24일)와 비교해 32% 증가했다. 이벤트 첫날인 지난달 25일 앱 접속량은 전날과 비교해 평균 50% 증가했고, 특히 오후 5∼6시에는 80%나 늘었다. 올해 증정품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협업한 '스타벅스 사이드 테이블' 3종, 주방용품 전문업체에서 제작한 '스타벅스 팬앤플레이트'(팬과 접시 겸용) 2종이다. 올해의 경우 헬리녹스와 협업한 테이블이 인기를 얻으며 이벤트 참여자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굿즈를 구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중고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은 베이커리와 푸드 주요 제품군에 녹색인증 포장재와 친환경 인쇄 방식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SPC삼립은 포켓몬빵, 산리오빵, 삼립호빵 등 1천600여개 품목에 녹색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했다. 녹색인증 포장재는 메틸에틸케톤(MEK), 톨루엔 등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색감을 선명하게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제조 기술로 만들었다. 또 미니꿀약과 등에는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했다. 플렉소 인쇄는 수성잉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해 화학물질인 유기용제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잉크 사용량을 기존 방식보다 40% 이상 줄일 수 있어 '녹색 인쇄'로 불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비맥주는 올해 1분기 카스 프레시가 국내 맥주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가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카스 프레시가 36.3%의 응답률로 수위를 차지했다. 오비맥주는 품질력과 지속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카스 라이트와 호가든, 버드와이저도 상위 10위에 진입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의 제조사 순위 조사에서도 오비맥주는 4월 가정시장 판매량 기준으로 1위를 유지했다. 가정 시장에는 편의점과 마트 등이 포함된다. 식당과 술집 등은 유흥 시장으로 분류된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맥주 신제품 켈리를 출시하며 국내 맥주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대만 당국이 대만을 중국의 일부인 것처럼 표기한 일본 아사히 사 수입 맥주의 판매를 중단 조치했다. 10일 자유시보와 타이완뉴스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는 전날 포장에 '중국 대만' '중국 타이베이시' 등으로 표기한 아사히 라거 생맥주('iseLect iBEER')의 판매를 중단하도록 편의점 체인망인 세븐일레븐 측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대만 소비자들은 세븐일레븐에 진열된 해당 제품의 종이상자에 수입상이 '중국 대만 아사히 맥주'로, 이 회사의 주소가 '중국 타이베이시'로 각각 표기된 것을 발견하고 대만 정부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세븐일레븐 측에 즉각 시정 조치를 취하도록 명령했다. 이 라거 생맥주는 세븐일레븐이 자체 브랜드로 생산해 대만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 당국의 조사 결과 문제의 제품은 일본 본토가 아닌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제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세븐일레븐 측은 라거 생맥주의 포장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해당 제품들을 진열대에서 즉시 뺐다고 밝혔다. 중국은 대만을 중국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대만 정부는 '대만은 독립 주권국가'라며 중국의 주장을 일축한다.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을 혈액 검사로 진단하는 방법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준텐도(順天堂)대학 등 연구팀이 개발한 이 연구 성과는 최근 국제적인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에 실렸다. 현재 파킨슨병을 진단하려면 CT 촬영 등을 해야 하지만, 이 연구팀이 개발한 혈액 검사 방식으로 간편하게 진단이 이뤄지면 질병의 조기 발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알츠하이머처럼 고령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신경세포가 줄면서 손발이 떨리거나 몸이 경직되는 퇴행성 질환이다. 환자 뇌에는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 단백질이 이상 구조로 변화하면서 축적된다. 연구팀은 환자 혈액에서도 극히 미량이지만 이상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새로운 진단 방법을 개발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 신평면에 있는 삽교호가 레트로(복고풍) 감성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당진시에 따르면 1983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삽교호는 1979년 축조된 3.2km 삽교천 방조제를 중심으로 바다 방향인 서쪽에는 바다공원, 함상 공원, 놀이동산, 전망 데크, 야외공연장 등이 있고 동쪽에는 호수공원, 체육공원, 물놀이장, 자전거 터미널, 서커스장 등 볼거리와 놀거리가 많다. 특히 함상 공원에 있는 낡은 퇴역 군함 2척과 삽교호 놀이동산에 있는 대관람차가 유명하다. 대관람차는 '대관람차 논두렁 뷰'라는 애칭까지 붙어 최근 이곳 레트로 관광 열풍을 이끌고 있다. 삽교호 주변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분위기 있는 카페도 많고, 관광지 안에 150여개 음식점과 수산물 도매시장이 있어 서해의 싱싱한 각종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매년 10월에는 '삽교호 조개구이 축제'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삽교호는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1시간대에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로 삽교천 방조제를 중심으로 바다와 호소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방조제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장관이어서 매년 연인원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9일 먹거리위원회를 구성, 건강한 먹거리 확립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먹거리위원회는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군민 등 34명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한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생산분과',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는 '보장분과', 공공형 먹거리 추진체계 확립을 위한 '공공분과' 등 3개 분과를 운영한다. 군은 올해 먹거리 위원회 전체 회의 및 분과별 회의, 먹거리 관련 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중장기 먹거리 계획 실행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통신판매업자나 통신판매중개업자 등 민간 업체와 협력해 식·의약 온라인 부당 광고 등 불법 행위의 자율 점검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식·의약 온라인 자율 관리 시범사업단' 출범식을 열었다. 식·의약 온라인 자율관리 시범사업은 온라인 판매업체와 중개플랫폼 사업체가 온라인 불법 행위에 대한 자율 관리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난 5월부터 식약처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식약처는 지난 2월 '식품·의약품 등의 온라인 자율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으며, 이에 따라 통신판매업체와 통신판매중개업체의 자율 준수 사항을 현장에 적용하고 교육·홍보 등을 통해 건전한 온라인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시범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시범사업에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통신판매중개업체 9곳과 롯데홈쇼핑, 마켓컬리, 홈플러스 등 통신판매업체 16곳이 참여한다. 1차 시범 사업은 5월부터 7월까지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 식품과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유통을 자율 관리하도록 한다. 2차 시범 사업은 8월부터 11월까지 식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의료기기 분야 등의 허위·과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3천686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시 2022 회계연도 예산회계 결산서에 따르면 세입은 3조6천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4천17억원(12.4%), 세출은 2조8천582억원으로 3천843억원(15.5%)이 각각 증가하는 등 시 재정 규모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무회계 결산 순자산은 11조1천875억원으로 전년 대비 5천598억원(5.27%) 증가했으며, 총부채는 4천85억원으로 384억원(8.59%) 감소했다. 흑자액은 전년 대비 1천873억원(103.26%) 증가한 것이다. 시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코로나19 등 안팎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역대 최대의 흑자를 내며 재정구조를 긍정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행정안전국장은 "앞으로도 경기침체 등에 대비해 재정건전성과 투명성 확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불법 제조된 메탄올이 든 술을 마시고 31명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후속 조치에 나섰다고 8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RBC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4일 러시아 서부 울랴노브스크주에 있는 도시 디미트로브그라드에서는 주류인 '미스터 사이다'를 구입해 마신 사람들이 중독 증세로 입원했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사망했다. 이후 이와 똑같은 사건이 울랴노브스크주 인근 사마라·니즈니노브고로드·펜자주 등에서도 발생했다. 러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번 사건 전체 피해자 수는 101명이며 이 가운데 31명이 사망했다. 피해자들 가운데는 임산부 1명과 미성년자 5명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입원 중인 환자 68명 가운데 28명은 상태가 위중해 향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사건 피해자 가운데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사람은 현재까지 2명뿐이다. 사상자를 낸 주류 제품은 사마라주에 있는 한 업체가 생산한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 내무부는 "14가지 검사를 벌인 결과 해당 제품에서 메탄올과 뷰티르산 에틸 등의 불순물이 소비자 생명과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비율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메탄올은 주로 공업용 목적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김명규 경제부지사 등 도 대표단 9명이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오는 12∼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을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대표단은 독일 '메세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3' 전시회에 참여, 충북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잠재 투자유치 기업인 아카솔(Akasol AG), 인피니온(Infineon), 베바스토(Webasto), 바이오엠(Bio M), 막스 플랑크 생화학 연구소 등을 찾아 충북 투자를 제안할 계획이다. 도내 외국인 투자기업 영신쿼츠의 본사인 헤라우스(Heraeus)를 찾아 투자 확대도 요청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독일 방문을 통해 충북의 우수한 투자유치 환경을 홍보하는 한편 현지 관계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을 혈액 검사로 진단하는 방법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준텐도(順天堂)대학 등 연구팀이 개발한 이 연구 성과는 최근 국제적인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에 실렸다. 현재 파킨슨병을 진단하려면 CT 촬영 등을 해야 하지만, 이 연구팀이 개발한 혈액 검사 방식으로 간편하게 진단이 이뤄지면 질병의 조기 발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알츠하이머처럼 고령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신경세포가 줄면서 손발이 떨리거나 몸이 경직되는 퇴행성 질환이다. 환자 뇌에는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 단백질이 이상 구조로 변화하면서 축적된다. 연구팀은 환자 혈액에서도 극히 미량이지만 이상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새로운 진단 방법을 개발했다.
심한 코골이가 알츠하이머 치매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또 하나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 보건 의학 연구원(INSERM)의 제랄딘 라우쉬 교수 연구팀이 노인 122명(평균연령 69.4세, 여성 63.1%)을 대상으로 4년 동안 진행한 '건강한 노화'(Age-Well)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 중 21%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대표적인 생물지표인 뇌 신경세포의 비정상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지만 인지기능은 정상이었다. 이들은 대체로 나이가 많고 치매 위험을 높이는 변이유전자(ApoE4)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컸다. 분석 결과, 심한 코골이로 인한 수면 호흡 장애(SDB: sleep-disordered breathing)가 기억 중추인 해마(hippocampus)를 비롯, 치매 초기에 영향을 받는 뇌 부위들의 회색질(gray matter)을 위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뇌는 신경 세포체로 구성된 겉 부분인 대뇌 피질과 신경세포들을 서로 연결하는 신경 섬유망이 깔린 속 부분인 수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피질은 회색을 띠고 있어 회색질, 수질은 하얀색을 띠고 있어 백질(white matt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도 심혈관질환이 오히려 더 잘 생길 수 있다는 역설적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양한모 교수와 박찬순 임상강사·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집단의 염증 활성도가 증가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달라붙어 혈관을 딱딱해지고 좁아지게 만들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치료를 받기도 한다.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고 고지혈증약도 복용하지 않는 이들을 추적관찰한 결과, LDL 콜레스테롤이 80∼90mg/dL 이하인 경우 이 수치가 낮아질 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오히려 증가하는 것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혈중 염증수치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코호트 분석 결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염증 정도를 나타내는 'hs-CRP(고민감도 C-반응성 단백질) 수치' 사이의 J자형 상관관계가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LDL 콜레스테롤 '70mg/dL 미만' 그룹은 '70mg/dL 이상 130mg/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6월 8일은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으로 꼽히는 뇌종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세계 뇌종양의 날'이다. 독일 뇌종양협회가 2000년 처음으로 이날을 선포했다. 뇌종양은 일반적으로 머리뼈안에 생긴 모든 종양을 말하는데,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한다. 국내에서는 두 가지 질환 모두 환자 수가 꾸준히 느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양성 뇌종양 환자 수는 2017년 3만7천815명에서 2021년 5만1천842명으로 5년 동안 약 37% 증가했다. 악성 뇌종양도 같은 기간 1만1천186명에서 1만1천945명으로 약 7% 늘었다. 양성 뇌종양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수막에 생긴 수막종, 뇌하수체선종, 신경초종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수술하지 않고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크기가 커지거나 증상을 일으킬 때는 수술하게 되는데, 종양 부위를 완전히 절제하면 완치할 수 있다. 반면 악성 뇌종양은 뇌암이라고도 하며, 성장 속도가 빠르고 주위 조직으로 잘 침투하는 특징이 있다. 신경교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교모세포종이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이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정상준 교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10일 인터넷 포털의 입점 언론사를 심사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에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적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 의원은 이날 제평위의 위원장과 임시위원장, 위원 및 직원 등을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부정청탁금지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제평위는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인터넷 포털에서 뉴스 제휴 언론사를 선정·퇴출하는 심사를 하는 기구로, 언론사 등으로부터 청탁이나 금품 수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제평위도 현행법 적용 대상에 포함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제평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의 증정품 행사인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가 올해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름 증정품 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11년째 열리는 사은 행사로,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17잔의 음료를 구매해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에게 스타벅스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10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이벤트 시작일인 지난 달 25일부터 31일까지 1주일간 e-프리퀀시를 완성해 증정품 수령을 예약한 건은 작년 이벤트 첫 주와 비교해 24% 많았다. 이벤트 기간 첫주 e-프리퀀시 등을 모으기 위해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한 건은 직전 주(5월 18∼24일)와 비교해 32% 증가했다. 이벤트 첫날인 지난달 25일 앱 접속량은 전날과 비교해 평균 50% 증가했고, 특히 오후 5∼6시에는 80%나 늘었다. 올해 증정품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협업한 '스타벅스 사이드 테이블' 3종, 주방용품 전문업체에서 제작한 '스타벅스 팬앤플레이트'(팬과 접시 겸용) 2종이다. 올해의 경우 헬리녹스와 협업한 테이블이 인기를 얻으며 이벤트 참여자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굿즈를 구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중고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은 베이커리와 푸드 주요 제품군에 녹색인증 포장재와 친환경 인쇄 방식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SPC삼립은 포켓몬빵, 산리오빵, 삼립호빵 등 1천600여개 품목에 녹색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했다. 녹색인증 포장재는 메틸에틸케톤(MEK), 톨루엔 등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색감을 선명하게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제조 기술로 만들었다. 또 미니꿀약과 등에는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했다. 플렉소 인쇄는 수성잉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해 화학물질인 유기용제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잉크 사용량을 기존 방식보다 40% 이상 줄일 수 있어 '녹색 인쇄'로 불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비맥주는 올해 1분기 카스 프레시가 국내 맥주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가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카스 프레시가 36.3%의 응답률로 수위를 차지했다. 오비맥주는 품질력과 지속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카스 라이트와 호가든, 버드와이저도 상위 10위에 진입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의 제조사 순위 조사에서도 오비맥주는 4월 가정시장 판매량 기준으로 1위를 유지했다. 가정 시장에는 편의점과 마트 등이 포함된다. 식당과 술집 등은 유흥 시장으로 분류된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맥주 신제품 켈리를 출시하며 국내 맥주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