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이커머스 시장을 놓고 대규모 투자 전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쿠팡이 무섭게 장악해가던 한국 시장에 중국 대표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연초부터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면서 양사의 '쩐의 전쟁'이 날로 격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국내 토종 이커머스 기업들과 다른 국적의 업체들도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치면서 살아남을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먼저 이번 이커머스 전쟁에 포문을 연 것은 중국 알리바바그룹이다.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은 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자 3년간 11억달러(1조5천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서를 한국 정부에 제출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또 지난 18일부터 K-Venue(케이베뉴)에서 1천억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천억 페스타'를 시작했고, 10억원 상당의 전용 쿠폰을 제공하는 '10억 팡팡 프로모션'을 마련하는 등 돈을 쏟아붓고 있다. 실제 알리가 '100만원 쿠폰' 111장을 포함해 10억원어치 쿠폰을 랜덤으로 제공하자 행사 첫날 17만7천여명이 몰려 쿠폰이 동났을 정도로 반응도 좋았다. 알리바바의 투자 계획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에서 생산된 친환경쌀 40t이 제주도 음식점에 납품된다. 옥천군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회와 협약해 27일 청산농협이 수매한 친환경쌀 20t을 제주도로 보낸 데 이어 내달 20t을 추가 납품할 예정이다. 이 쌀은 제주지역 음식점 110곳에 공급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제주에서 우리 지역 쌀에 대한 반응이 좋아 대규모 납품으로 이어졌다"며 "청산농협에 물류비를 지원해 납품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감귤 등 제주 농산물을 구입해줄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충북 영동에서 열리는 4대 축제(와인·포도·국악·곶감) 일정이 확정됐다. 영동군 축제관광재단은 27일 난계기념사업회, 포도·와인·곶감 생산자 단체 등과 협의해 올해 행사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국내 최대 와인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제13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는 5월 24∼26일 영동천 하상주차장에서 열린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 지역에는 34곳의 와이너리가 있고, 이들이 생산하는 와인은 국내외 품평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K-와인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2024 영동포도축제'는 8월 29일부터 나흘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지난해 20만명이 넘은 관광객을 끌어모으면서 21억원이 넘는 농산물 판매수익을 올렸다. 올해 55회째를 맞는 '난계국악축제'는 10월 9∼13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서 열린다. 재단 측은 내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올해 행사 규모 등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겨울 행사인 '영동곶감축제'는 내년 1월 10∼12일 하상주차장 일원서 농산물 판매행사를 겸해 마련된다. 재단 관계자는 "영동 4대 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육성하기 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비도시지역의 불합리한 도시관리계획을 정비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여건 변화로 농업진흥지역 등 지정 요건에 적합하지 않게 된 토지에 대한 객관적 정비기준을 수립하고, 토지 사용 현황에 맞게 용도지역을 변경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용도지역 정비안을 마련한 뒤 주민공람, 의회 의견 청취, 관련 부서·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고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합리한 용도지역을 선제적으로 정비해 사유재산을 보호하고 농림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는 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나뉜다. 이 중 농림지역은 농지법에 따른 농업진흥지역, 산지관리법에 따른 보전산지 등으로 농림업을 진흥시키고 산림을 보전하는 데 필요한 지역을 말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영FBC는 글로벌 와인그룹 콘차이토로와 협업해 와인 '쥬얼' 4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영FBC는 아시아 시장 Z 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를 주요 소비층으로 보고, 와인별로 어울리는 보석을 소개했다. 쥬얼 와인 4종은 더마스터, 아멜리아 샤르도네, 본테라 더 맥냅, 알레아 피나 등으로 각각 보석 중 황수정, 청금석, 에메랄드, 알렉산드라이트와 비교하며 의미를 부여했다. 아영FBC는 롯데백화점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이후 주요 백화점과 와인나라 직영매장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시·군에 설치된 5개 공립예술단 중 4개를 도립예술단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통합 대상은 천안 충남국악관현악단, 공주 충남연정국악단·충남교향악단, 당진 충남합창단이다. 이들 예술단에는 총 175명의 단원 등이 소속돼 있으며, 지난해 215차례 공연했다. 도는 현재 인원을 그대로 승계하고 복리후생은 공무원 수준으로 맞추되, 사무관리 등 중복기능은 조정할 방침이다. 도는 연내 실무 전담 조직과 추진 협의체를 가동하며 통합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 각 시·군과 고용 승계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도립예술단 조직·보수·복무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운영 조직 등을 구성한다. 이어 2026년 1월 도립예술단을 출범시키고, 2029년 1월부터는 현재 내포신도시에 건설을 추진 중인 충남 예술의 전당에 상주하며 활동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공립예술단이 특정 지역에 설치돼 그 지역 외 도민은 공립예술단을 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도립예술단으로 통합해 운영하면 조직 효율성이 증대되는 것은 물론, 도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공연 서비스를 다양하게 전달할 수 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의 관광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정기 휴장일이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바뀐다. 단양관광공사는 단양을 찾는 관광객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내달 첫 주부터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정기 휴장일을 이같이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사 측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 화요일보다 월요일 개장을 희망하는 관광객이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내달부터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야간 개장도 재개된다. 단양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야간 개장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뤄진다. 앞서 공사는 2억5천만원을 들여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집와이어 시설을 전면 교체했다. 한편 공사가 운영하는 단양힐링캠핑장(다리안관광지, 천동관광지, 소선암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도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내달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전체 마을 중 32%가 소멸위기에 놓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7일 충남연구원 윤정미 박사에 따르면 도내 4천394개 행정리 중 1천408곳이 소멸위기마을로 분류됐다. 윤 박사는 읍·면·동 중심의 기존 지방소멸 위험지수와 별도로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한 마을소멸지수를 자체 개발했다. 기존 지방소멸 위험지수를 충남 농촌마을에 적용할 경우 약 91%가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데 따른 것이다. 윤 박사는 마을 내 20∼44세 여성과 전입인구를 더한 뒤 이를 70세 이상 인구수로 나누고 여기에 인구가중치(0.5∼2.5)를 곱해 마을별 소멸지수를 도출했다. 소멸지수는 고위기·위기·진입·보통·낮음·매우낮음 등 6개 단계로 세분화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고위기 마을이 337개(7.7%), 위기 마을이 1천71개(24.4%)로 집계됐다. 소멸 진입단계에 있는 마을도 1천320개(30.0%)나 됐다. 시·군별 고위기·위기마을 비중은 서천이 63.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부여 56.4%, 홍성 45.7%, 예산 38.9%, 서산 37.8%, 청양 37.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은 계룡(2.8%), 천안(11.8%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환경 보호를 위해 피로회복제 박카스D 20병들이 박스 패키지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종이 손잡이로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박카스D 패키지에는 폴리에틸렌(PE) 소재 플라스틱 손잡이가 사용됐다. 종이 손잡이는 외부 시험기관과 자체 분석을 통해 강도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종이 손잡이 교체로 연간 약 25t 이상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주요 과일과 과채류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방울토마토는 오히려 가격이 30% 올라 가격 약세에 동참하지 못한 채 소외당하고 있다.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다른 품목과 달리 방울토마토는 정부 할인이나 납품단가 지원 대상에서 빠져있다. 27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26일) 기준 방울토마토 평균 소매가격은 1㎏당 1만4천533원으로 1년 전(1만1천176원)보다 30% 올랐다. 이는 평년(8천847원)보다 64% 비싸다. 방울토마토 소매가격은 1개월 전(1만4천96원)보다 3% 상승했다. 대추방울토마토 가격은 1만2천558원으로 1년전(1만179원)보다 23% 높고 1개월 전(1만1천455)보다 10% 비싸다. 이는 토마토 가격이 1개월 전과 비교해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토마토 가격은 7천233원으로 1개월 전(8천840원)보다 18% 하락했다. 토마토 가격은 1년 전(6천692원)보다 8% 비싸지만, 방울토마토 상승률(30%)에는 한참 못 미친다. 김명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연구원은 "토마토나 방울토마토나 작황은 비슷하다. 기상 영향 때문에 작황이 좋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올해 좌구산 휴양랜드 개관 15주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연말까지 숙박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체험시설 패키지 할인 이벤트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집라인, 가상 증강 현실체험장(VR), 명상의 집 꽃차 족욕을 함께 이용하면 3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다만 휴관일(월요일), 공휴일과 주말 및 성수기(7월 11일∼8월 25일)에는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지 않는다. 2009년 개장한 좌구산 휴양랜드는 숙박시설(39실)과 명상의 집, 집라인, 천문대 등을 갖추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투게더와 바나나맛우유의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신제품 '투게더맛우유'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투게더맛우유는 빙그레의 '스테디셀러'인 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의 특징을 담은 가공유 제품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체계적인 제품 설계를 통해 투게더의 고소하고 은은한 맛을 단지 용기에 담았다"며 "78%의 높은 원유 함량으로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강조해, 전 연령대가 선호하는 투게더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제품 포장에 투게더 디자인을 적용해 두 브랜드의 50주년이 가지는 의미를 강조했다. 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는 모두 1974년에 출시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제품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기존에 출시했던 '바닐라맛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이 이어져 이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50년간 국민과 함께한 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를 통해 앞으로도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의 나이 측정을 통한 질병 가능성 예측이 장수 의학에서 새로운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고 최근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최근 몇몇 연구에서 우리 몸 가운데 달력상의 나이보다 '더 빨리 늙은 장기'가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미 여러 기업에서는 DNA 내 화학적 변화를 측정해 생물학적 나이를 파악하는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검사는 보통 전반적인 신체 나이나 노화 속도를 추정하는 하나의 수치를 제공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지난해 12월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뇌나 심장, 췌장 등 장기별로 나이를 측정해 건강 문제와의 연관성을 제시했다. 실제 나이보다 심장이 더 늙었을 경우 전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이어도 심부전 가능성이 높을 수 있고, 동맥과 뇌의 나이가 실제보다 높으면 더 큰 인지장애 위험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또 고혈압인 사람들은 또래들보다 1년 정도 더 늙은 신장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진은 5천500여명을 대상으로 혈액 표본을 검사해 나이에 따라 변화하는 특정 단백질의 수준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나이와 장기 나이 사이의
위장 박테리아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감염이 대장암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리코박터는 세계인구의 3분의 2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위장 박테리아다. 감염됐다고 다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위염, 위·십이지장 궤양, 위암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소화기 내과 전문의 샤일리아 샤 교수 연구팀이 재향군인 보건국(VHA)이 보유하고 있는 재향군인 81만2천736명의 헬리코박터 감염 검사 자료와 의료기록(1999~2018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 중 20만5천178명은 헬리코박터 감염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은 헬리코박터가 감염되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률이 18%, 대장암 사망률이 12%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헬리코박터 감염을 치료하지 않은 사람은 대장암 발생률이 23%, 대장암 사망률이 40% 각각 높았다. 이 결과는 다른 대장암 위험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헬리코박터 감염과 대장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얼마나 강한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양파껍질의 면역력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 순천대, 전남도 농업기술원,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식품기업 푸드웰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양파껍질 추출물을 면역세포 중 하나인 대식세포에 적용하자 면역세포가 배 이상 활성화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동물 실험을 거쳐 양파껍질의 유의미한 효능을 확인하고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2022∼2023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스트레스는 29%, 감염 증상(감기, 편도염, 인후염 등)은 35.2% 줄었으며, 면역 향상을 자각하는 정도는 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Antioxidants'(IF=7.7)와 'Nutritional Research and Practice'(IF=2.4)에 실렸으며, 관련 기술은 특허출원 됐다. 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양파껍질을 이용한 간편식 개발을 지원하고 최근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현재 시중에 양파껍질이 함유된 유자차, 콜라겐 제품이 판매되고
[연합]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고지방 식단이 염증 조절 단백질 발현을 억제, 장에서 간을 거쳐 뇌로 이어지는 염증반응을 초래하면서 당뇨병과 알츠하이머 유사 증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칼리지 스테이션 소재 텍사스 A&M대 나렌드라 쿠마르 교수팀은 23~26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 연례 회의(Discover BMB)에서 생쥐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는 분자 수준 메커니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 간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제3형 당뇨병'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모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건강 문제로 꼽힌다. 쿠마르 교수는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조처를 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치매 증상 진행을 예방하거나 적어도 상당히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식단은 당뇨병 발병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 연구에서 식단이 당뇨병 환자의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주 상당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가 29일 TV 토론에서 지역구 변경과 탈당 등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였다. 이강일 후보는 이날 KBS 청주방송총국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청주 상당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당리당략에 의해 정치를 도구화할 때 국민들은 실망하는데 서 후보는 당의 이익과 책략에 의해 상당구로 넘어왔다"며 "청원구를 떠나면서 이전에 (지지를) 호소했던 시민들한테 사과해야 할 것 같다"고 공세를 펼쳤다. 당초 청원구 후보였던 서 후보가 5선 정우택 의원의 공천 취소로 상당 출마가 결정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에 대해 서 후보는 "청원구 경선에 떨어지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했다"며 "이후 사무실을 정리하고 매일 지지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는 와중에 공천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당적을 보니 한나라당, 창조한국당 등 탈당을 거듭했는데 이것이 이 후보가 말하는 정치적 소신이나 신념에 대한 것인지 답변해달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이 후보는 "법적 대응을 안 하기가 곤란할 정도의 허위 사실을 말했다"며 "창조한국당에 입당한 것이 아니라 당시 문국현 대선 후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참여자 300명을 다음 달 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해변길(바라길) 트레킹, 2007년 람사르에 등록된 두웅습지 탐방, 매화둠벙마을 쌀을 이용한 쌀찐빵 만들기 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어촌 폐교가 급증하고, 마을이 텅비어 가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농산어촌 유학'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국내에서 처음 열려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장태평 위원장)와 어린이동아(홍성철 대표)는 지난 2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농산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서울특별시교육감)을 비롯해 17개 시·도교육청 및 의회 관계자,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해 농산어촌유학 활성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장태평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농산어촌의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가 급증하는 점을 우려했다. 장 위원장은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들도 대부분 학습권과 학교 공동체를 유지하기 어려운 위기를 맞고 있다”며 “농산어촌으로 유학생들이 유입돼 적정 학생수가 유지되고, 학교와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어린시절 농산어촌으로의 유학은 무한한 상상력과 자연의 풍부한 감수성을 경험할 기회"라면서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정부·시도교육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의힘이 충청권에서 정당 지지도가 크게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한 3월4주차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응답률 15.4%)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전·세종·충청 지지도는 지난 3주차(19∼21일) 조사보다 15%p 상승한 46%였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5일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반면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에서 11%p 급락한 22%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지역 지지도는 1%p 오른 40%, 인천·경기는 3%p 상승한 33%였다. 민주당은 서울서 4%p 오른 30%, 인천·경기는 7%p 하락한 30%였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국민의힘이 6%p 떨어진 37%, 민주당은 6%p 오른 2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6%p 오른 55%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9%p 상승한 56%를 보였다. 한국갤럽의 3주차 조사는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3%, 95% 신뢰수준에 표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