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석왕사(주지 백운스님, 춘천시 번개시장길)는 지난 4월 20일 오전 11시 석왕사 도서관 개선불사 회향 법회를 봉행하고 편백운 주지스님 74회 생신 축하회도 가졌다. 조계종 원로의원이신 도후 대종사(춘천 청평사 주지)도 참석하여 격려사를 통해 “백운스님은 전법포교에 남다른 열정과 정진으로 활동해 왔으며, 특히 불교유치원 불모지였던 춘천에서 사찰 최초로 유치원을 개설하여 많은 불자 어린이들을 배출하였다”고 하면서 “불교대학도 운영하여 포교전법에 큰 역할을 하여 많은 지성 불자들을 양성했다”고 격려의 말씀을 하셨다. 도후 원로의원은 “이제 춘천 지역에서는 특이하게 사찰 도서관을 개원하여 불자들은 물론 춘천 시민들에게 지식의 원천이며 마음의 양식인 도서관을 개선 오픈하여 누구나 와서 열람하고 편안하게 차를 마시면서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는 힐링 장소를 마련한 데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도서확보에 협력하겠다고 하였다. 편백운 주지 스님은 ”현재 3만 권 정도의 장서가 확보되어 있으나, 앞으로 불교 관계 도서는 물론 일반 문사철 관련 교양서적을 더 확보하여 불자님들과 시민들의 정신적 쉼터가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강원불교대학 포교사들을 위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내 숲속의 집 10채를 22일부터 부분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예약은 산림청의 통합예약사이트(숲나들e)를 통해 할 수 있다. 영동군은 지난해부터 30억원을 투입해 이 휴양림 숲속의 집 43채를 리모델링하는 중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 진행 속도에 맞춰 숙소 개장을 늘려갈 예정이며, 완전 개장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맛과 품질을 높인 다양한 간편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한끼 혁명'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끼 혁명은 올해 GS25의 간편식 운영 전략이자 먹거리 대표 슬로건이다. 고객에게 간편하면서도 제대로 된 한 끼 음식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담았다. 도시락, 김밥, 주먹밥, 햄버거, 샌드위치, 국, 탕, 찌개 등 먹거리 전반의 차별화한 재료와 메뉴, 패키지, 디자인을 내세운다. 그 첫 결과물로 '국민 메뉴'이자 편의점 먹거리를 대표하는 김밥을 새롭게 선보인다. 주재료 양과 김 중량을 늘렸고 밥은 사골과 다시마 농축액으로 감칠맛을 극대화했다고 GS25는 소개했다. 지난 16일 빅소시지김밥과 한돈카츠김밥 2종을 먼저 출시했고 앞으로 계란말이, 어묵 등의 식재료가 들어간 김밥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김밥을 시작으로 간편식 카테고리 상품의 리뉴얼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홍성준 간편MD부문장(상무)은 "혁신적인 상품들로 편의점 먹거리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고객 일상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주요 선진국이나 경제 구조가 비슷한 대만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과일·채소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뛰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구나 휘발유나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류 물가 상승률도 2위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최근 중동사태나 기후변화 등이 이어질 경우 한국이 경제 구조상 가장 물가를 잡기 어려운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 농산물 수입 등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22일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G7(미국·일본·영국·캐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과 전체 유로 지역, 대만과 한국의 올해 1∼3월 월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3.0%로 영국(3.5%)·미국(3.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독일(3.0%)이 우리나라와 같았고, 이어 캐나다(2.9%)·미국(2.8%)·프랑스(2.8%) 등의 순이었다. 이웃 일본은 2.6%, 대만이 2.3%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헤드라인 소비자물가도 상위권이지만, 특히 최근 국내 체감 물가에 가장 큰 충격을 준 과일과 채소 가격 오름세는 월등한 1위였다. 우리나라 과일류의 상승률은 1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개 식용 종식 제도에 대해 상담해주는 '독(dog)상담 콜센터'(☎1577-0954)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개 사육 농장의 영업 신고와 이행계획서 제출 등에 대한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전문 상담 요원을 배치한 상담센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상담 분야는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식용종식법)에 따른 전업·폐업 지원 대상과 신고 대상, 운영신고서와 이행계획서 작성 방법, 민원 분야 담당 부서 안내 등이다. 지난 2월 공포된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개를 식용 목적으로 기르는 농장주 등은 농장과 영업장 소재지를 지방자치단체에 다음 달 7일까지 신고하고, 8월 5일까지 전업이나 폐업에 대한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콜센터 운영으로 개식용종식법 시행에 따른 농장주 등의 불편 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상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며 "다음 달 7일까지 운영 현황을 신고하지 않으면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정부의 전·폐업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고 과태료 부과와 폐쇄 명령 대상이 되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양배추 부산물을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자원화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 출연 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폐기물로 버려지는 양배추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 리팩토링 기반 업사이클링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소 양정은 박사 연구팀은 미생물을 재설계하는 바이오 리팩토링 기술을 이용해 양배추 부산물 내 생리활성 물질인 말산(Malic acid)이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HA(Polyhydroxyalkanoate)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 김치 제조에 쓰이는 배추, 양파 등 다양한 농작물 부산물에도 적용할 수 있어 연간 100억원으로 추정되는 김치 가공 부산물 처리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했다. 양배추와 배추류 작물의 전 세계 연간 생산량은 7천200만t이며 약 30% 이상은 수확 후 제조·유통 단계에서 폐기된다. 박해웅 세계김치연구소 기술혁신연구본부장은 "농식품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을 확보한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식품 과학기술 분야 상위 10% 국제학술지인 농업과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최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한 '2024 케이블TV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 지방자치단체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매년 이맘때 케이블TV와 함께 지역사회를 발전시킨 지자체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시는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케이블방송과 함께 협력해 주민들이 알기 쉽도록 알리고 지역의 공익활동 등에 함께 상호 협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지역 케이블 방송사인 CMB와 협력해 2022년과 지난해 공주알밤 커머스 방송을 통해 지역 특산품 홍보와 지역 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도 평가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내년 4월까지 부여읍 일대에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한 부여지역자활센터를 신축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이 최근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주관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을 지원받게 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이번에 확보한 10억원과 자체 자활기금 8억원 등 총 18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건물면적 659㎡ 규모의 부여지역자활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부여지역자활센터는 규암면 일대의 한 건물을 빌려 사용 중이다. 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시설도 협소하고 낡아 도심으로의 신축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박정현 군수는 "자활사업은 단순히 저소득층의 소득 보전은 물론 주체적인 삶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자활센터가 자활 참여자들의 자립 의지를 기르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마련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융복합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한국사회투자, 로우파트너스·충남 기술지주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액셀러레이터 두 곳은 농촌융복합 스타트업을 각각 10곳 이상씩 발굴하고 액셀러레이터당 2억8천만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농촌융복합 사업자 인증을 받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으로 다음 달 2일부터 온라인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농식품 업체뿐 아니라 농촌 지역에 주사업장을 두고 농산물을 가공하거나 관련 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가 다음 달 22∼26일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는 K-컬처의 주제·웹툰·뷰티·푸드·한글 분야 전시관을 조성해 집중 조명하고, 공연 위주에서 탈피해 전시 콘텐츠 강화에 주력한다. 4개 분야 전시관을 통해 산업별 K-컬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시하고 현재 한류 흐름으로 자리 잡은 인기 콘텐츠 등을 관람객들이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시는 방송인, 배우, 가수, 인플루언서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외국인 에바 포피엘 씨, 그렉 리바 프리스터 씨와 우즈베키스탄 출신 귀화인 구잘 투르수노바 씨 등 3명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이들은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K-컬처 박람회를 홍보하고 개막 퍼포먼스와 축하 공연에 참여하며 프로그램 패널로도 나선다. 관객모집 위주의 대형 K-팝 공연은 지양하고 K-팝 역사와 의미를 음악평론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 'K-팝 인 더 월드', 'K-컬처 비정상회담'을 제작하고 SBS 특집 '두시탈출 컬투쇼'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박람회는 입구부터 산업전시관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 선물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G마켓은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 '패밀리위크'를 행사를 열고 어린이·어버이날 인기 선물 상품을 최대 77%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LG전자, 정관장, 삼성물산, 레고, 바디프랜드 등 가정의 달을 대표하는 6대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별 최대 20% 중복 쿠폰을 제공하고 스마일카드로 결제하면 7% 즉시 할인 혜택도 준다. '패밀리 특가' 코너에서는 어린이·어버이날 추천상품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가족 단위 여행에 적합한 국내외 여행상품도 추천한다. G마켓의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는 평일 오후 6시 특집 라이브방송을 준비했다. 날짜별로 계절가전, 뷰티, 건강식품, 장신구·잡화 등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쿠팡은 다음 달 7일까지 가정의 달 선물 상품을 모은 '카네이션&선물 세일' 기획전을 마련했다. 꽃다발, 용돈박스, 성묘 꽃, 카네이션, 디퓨저 등 5월에 판매량이 높은 선물용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주제별 선물을 구분해 배치한 테마관도 선보인다. 할인율이 높은 상품을 모은 '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은 오는 24일까지 서해산 제철 수산물을 예약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연산 대광어와 암꽃게 2종으로, 24일 자정까지 예약 주문을 받은 뒤 2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자연산 광어는 수협과 협력해 최근 시세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 대광어 반마리 필렛(1㎏)과 대광어 필렛(300g) 두종류로 예약분에 한해 네오센터에서 출발하는 수도권 중심의 쓱배송·새벽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봄 제철 어종인 암꽃게도 크기별로 3만∼4만원대 특가에 선보인다. 경매 절차 없이 선단 직거래로 원물을 확보함으로써 경매 수수료, 물류비용을 없애 원가를 대폭 낮췄고 신선도는 한층 높였다. 쓱배송과 새벽배송은 물론 전국 택배 배송도 가능하다. 이승재 SSG닷컴 수산 바이어는 "쓱닷컴의 콜드체인(신선도를 유지하는 물류시스템) 인프라와 매입 역량을 기반으로 산지의 신선함을 살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열린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관람객 49만명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18개 기관이 참여해 42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국가전략 기술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통합 개최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후 위기를 테마로 특별기획한 '과학 방 탈출'과 우주과학과 물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우주산책'이 큰 인기를 끌었다. 누리호, 보행로봇 등 주요 연구기관들의 성과를 전시한 '기관성과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엑스포시민광장 주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마술 콘서트 등의 행사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지속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9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오송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20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625㎡ 규모로 조성됐다. 배구와 배드민턴,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 등을 갖췄다. 시는 주성학원에 운영을 맡겼으며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5월에는 회원 520명이 20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오송국민체육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문의는 ☎043-234-334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간 환경 규제에 묶였던 충북 대청호 주변의 주민숙원 해소와 관광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오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이다. 특히 옥천의 대표 관광지인 장계유원지도 포함됐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으로, 식품접객업·관광숙박시설·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없다. 이에 2002년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대청호 주변은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랐고,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다. 충북도 등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금강수계법에서 하수처리구역으로 공고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2022년 7월부터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지속 건의해 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수변구역 해제로 지역 숙원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자연활용 가치를 높여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시 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9일 도청에서 '충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 외식·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서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스마트팜 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장에 서산 감자, 부여 수박 등을 공급하고 도내 맛집의 음식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별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충남 농산물 지도'를 만들어 주요 단체급식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팜 등 농산물 산지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식문화를 선도하는 CJ프레시웨이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 구실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