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가 임대료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8일 제2차 상생위원회를 열어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신설을 확정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회의에서 가맹점들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월 임대료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가맹점주가 한국신용데이터의 경영관리 서비스 플랫폼 캐시노트를 통해 점포 월세를 카드로 결제하면 더본코리아는 수수료를 지원한다. 더본코리아는 앞서 진행한 소규모 점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점주들은 '불시에 발생하는 점포 운영비 공백에 대처해 달라'고 본사에 요구해 왔다. 더본코리아는 자금 운용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식자재 구매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회의에서는 배달 수수료 개선방안, 푸드트럭을 활용한 사회 공헌 활동, 마케팅 지원안 등을 다뤘다. 회의에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이 외부 위원으로 참여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는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공정하고 평등한 협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디아지오코리아는 싱글몰트 위스키 싱글톤의 첫 브랜드 앰버서더(홍보 대사)로 가수 겸 배우 이준호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아지오가 싱글톤 앰버서더를 선정한 것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이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이준호의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이미지가 싱글톤이 지향하는 브랜드가치와 어울려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오는 10월 추석을 앞두고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싱글톤 15년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지난 달 26일 문을 연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의 한 달 누적 방문객이 지난 25일 기준 30만명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구리점은 이 기간 애초 설정한 매출 목표를 70%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매장의 90%를 식료품으로 채운 구리점에서 냉동 간편식을 운영하는 '데일리 밀 설루션'이 맞벌이 가구 중심으로 호응이 높았다. 롯데마트는 구리점에서는 식단 케어 상품군이 다른 매장과 차별화된 경쟁 요인이며 전자레인지 조리 후에도 차갑게 즐길 수 있는 일본 니치레이사의 '히야시츄카' 등은 다양한 맛을 선호하는 고객층에서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구리시에선 지난 2021년 롯데마트 철수 이후 대형마트 공백이 이어져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번 재입점에 대한 기대가 높다. 롯데마트는 지역과의 동반 상생을 위해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과 협업한 코너를 제작해 직송 방식 농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트니트니 플러스 문화센터와 체험형 매장 토이저러스도 소비자들에게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가치를 제공한다고 롯데마트는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혼라이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롯데백화점이 취미 가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3년간 DJI, 고프로 등 취미 가전 브랜드 매출이 매년 20% 이상 성장했고, 누적 매출은 같은 기간 두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는 국내 3차원(3D)프린팅 시장이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10.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내달 8일까지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3D프린터 브랜드 뱀부랩과 '퍼스널 메이커 스페이스' 팝업을 연다. 팝업은 장비 시연, 무료 컨설팅, 출력 체험까지 가능한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고객이 직접 제품을 보고 만질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또 잠실점에서 내달 1∼21일 글로벌 브랜드 로지텍과 샥즈 팝업을 운영한다. 로지텍 팝업은 키보드 인기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샥즈 팝업은 레이저 각인, 럭키드로우(추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 상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06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01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04호)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29호)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11:00 본관 319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16:00 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김태년 의원실, (새정부 국정동력 붐업!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경제는 민주당 : 코스피 5000시대 실현을 위해 민주당이 할 일 : 기업편(08: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윤준병 의원실 등, 새만금 조력발전소를 통한 수질개선 효과와 탄소중립, RE100 달성방안 : 새만금 조력발전의 정책 공감대 형성 및 당위성 확보를 위한 국회세미나(10:0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박수현 의원실, AI 시대, 창작산업계 권리자 보호와 산업 발전의 조화 방안 : AI와 창작산업계는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가?(14:00 국회도서관 강당) 박지혜 의원실 등, 생물다양성 공존모델에 입각한 재생에너지 계획입지 의무화법, 필요성과 쟁점 토론회(14: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안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2세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와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가 당뇨·비만 환자의 치매 위험을 37%,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0%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타이중시 중산의대 제임스 청중 웨이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미국 당뇨·비만 환자 6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GLP-1R 작용제와 다른 치료제가 치매 및 사망률 등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GLP-1R 작용제가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의 치매, 뇌졸중, 전체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이들 약물이 신경 및 뇌혈관계를 보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마클루티드(당뇨치료제 오젬픽,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티르제파트디(당뇨 치료제 마운자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같은 2세대 GLP-1R 작용제가 신경퇴행성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미국 전자의무기록 네트워크(TriNetX US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한밭교육박물관 이전 신축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전 동구 삼성초에 있는 박물관은 중구 문화동 옛 충남교육청 부지를 활용, 수장고와 교육실, 야외광장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2029년 개관할 예정이다. 이용자의 편의시설 활용 방안, 주변 교육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 다른 박물관과 차별화 계획 보고를 조건으로 승인받았다. 설동호 교육감은 "한밭교육박물관 신축은 교육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세대 교육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발판"이라며 "박물관과 교육기관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배움과 경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이승원 경제 부시장이 지역 핵심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국비가 내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에 협조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부시장은 이날 기재부를 방문해 예산실장과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만나 세종시가 추진하는 국립한글문화단지 조성사업, 국지도 96호선 구간 지하차도 건설사업 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금강 제방을 따라 세종시 도심을 통과하는 국지도 96선은 도심 하천인 제천과 금강 본류가 합류하는 지점이 단절돼 있어 차량 흐름에 큰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해당 도로가 향후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서면 주요 진입도로로 활용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이 부시장은 세종지방법원·검찰청 건립, 운전면허시험장 조성,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등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건강보험료 체납, 단전·단수 기록 등을 분석한 빅데이터 기반 위기 가구 발굴 시스템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으로 놓치기 쉬운 위기 가구는 지역 내 민·관 협력망을 활용한다. 이를 위해 군은 이장, 우체국 집배원, 건강음료 배달원 등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위기 의심 가구를 방문, 안부를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군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도안면의 한 이장은 전기와 수도가 끊긴 컨테이너에서 홀로 지내던 A씨를 발견해 면사무소에 알렸다. 도안면사무소 직원과 증평읍 맞춤형 복지팀은 거동이 불편한 A씨의 건강 상태와 거주 환경을 점검하고 '주거상향 지원 사업'을 통해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군은 또 A씨와의 상담 과정에서 노숙 상태에 놓인 형의 존장을 파악한 뒤 같은 사업을 통해 LH 임대 아파트에 입주하게 했다. 군은 또 2018년부터 '초록의 안부 인사'(주 2회)를, 작년부터는 '하루 안부 인사(주 5회)'를 통해 위기 가구를 살피고 있다. 이들 사업은 군과 계약한 건강음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보건용 마스크, 비말 차단용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등 240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보건용 마스크 4개 제품이 부적합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검사에서 품목별로 분진포집효율(보건용), 액체 저항성(비말차단용·수술용)을 검사했다. 그 결과 보건용 마스크 4개 제품이 분진포집효율에서 기준 미달 판정됐다. 분진포집효율은 작은 입자(에어로졸)를 걸러내는 정도(비율)를 측정하는 시험으로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 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보건용 마스크의 성능을 평가하는 주요 항목이다. 액체 저항성 시험은 마스크에 물이 침투하는 시간을 측정해 액체 저항성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비말차단·수술용 마스크 성능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식약처는 기준 미달 판정된 마스크에 대해 제조업체에 판매 중단하라고 조치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식품전문기업 푸디스트(FOODIST)를 식음시설 운영업체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업체는 엑스포 기간 구내식당 운영과 케이터링을 맡는다. 또 행사장 내 음식관과 푸드트럭존을 운영하면서 방문객에게 수준 높은 식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올해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이 행사에 30개국의 전통음악 공연단을 초청하고 10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극한호우로 충남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가 청양·부여 지천 기후대응댐 건설 종합지원계획 수립에 나섰다.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2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몇 년째 반복되는 집중호우와 극심한 가뭄은 우리가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물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며 "기상이변은 더 이상 이례적인 일이 아니며, 지천댐은 이러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청양군은 2022∼2023년, 부여군은 2022∼2024년 연속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올해도 청양 115억원, 부여 97억원 등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82억5천만원)을 훨씬 웃도는 수준의 호우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국장은 이어 "청양과 부여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급수 등을 시행한 바 있는데, 지천댐은 물을 담을 수 있는 최적지이자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이라며 "지천댐을 건설하면 1천900만t의 홍수조절 능력과 연간 5만500만t의 용수 공급량을 확보하게 돼 집중호우와 극심한 가뭄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양·부여 주민 62.9%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의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매년 약 251억 시간을 행정 업무, 자료 관리. 정기 보고 등 반복적 작업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드롭박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한국인 600명을 포함해 7개국의 만 18세 이상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68%는 행정 및 반복 업무에 주당 최대 10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정보 검색 및 관리와 보고서 작성 등 정기적 분석 업무에 시간을 보낸다는 답변도 각각 70%, 66%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은 전략 회의나 의사 결정에 할애하는 시간이 주당 최대 5시간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선 한국 응답자들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5%가 매주 최대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I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 역시 한국의 경우 9%에 불과한 반면, 글로벌 평균은 28%에 육박했다. 회사측은 "한국 근로자들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 시화공장의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 당시 제빵 공정에 쓰였던 윤활유 성분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품용 윤활유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식품용 윤활유 용기가 아닌 금속 절삭유 용기를 소지하고 있어 의혹이 제기됐는데 해당 공정에 금속 절삭유가 사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SPC삼립 시화공장에 제빵 공정에 사용 중인 해외업체 L사의 식품용 윤활유가 시중에 유통된 제품과 동일한 성분이라는 감정서를 지난달 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회신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19일 이 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윤활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할 당시 그가 소지하고 있던 윤활유 용기가 시중에 판매 중인 D사의 금속 절삭유 용기와 동일한 사실을 파악하고, 식품 공정에 공업용 윤활유를 사용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런데 이달 초 발표된 국과수의 감정 결과 A씨가 갖고 있던 윤활유는 D사 제품이 아닌 L사 제품과 유사한 성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해당 윤활유에선 인체에 유해한 물질인 염화메틸렌과 이소프로필알코올이 소량 검출됐다. 이에 따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가 난 청주 옥산면과 오창읍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집중호우 때 청주에도 많은 비가 내려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67.1㎜의 시우량을 기록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옥산면과 오창읍에는 각각 30억원, 15억7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두 지역의 재산 피해 규모는 읍면동 단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인 12억2천500만원을 넘어선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충북에 매우 큰 안도감을 주는 소식"이라며 "도내 첨단산업의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충북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전년 상반기 동기 대비 22%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반도체·자동차·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관세 장벽 완화로 크게 안도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리는 '2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소나무의 사계절 푸르름을 담은 작품으로 유명한 서복례 화백이 1일 고향인 충남 당진에 대형 한국화 작품을 기증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서 화백이 기증한 작품은 왜목마을 일출을 배경으로 소나무의 기개를 표현한 가로 320㎝, 세로 210㎝의 '왜목마을 시목 소나무'이다. 이 작품은 시청 3층 해나루홀에 상시 전시된다. 서 화백은 당진시 신평면 출신으로, 20여년간 소나무를 주제로 한 전통 수묵담채화 기법을 연구해왔다. 서 화백은 "소나무는 한국인의 강인한 기개와 불굴의 의지를 담고 있으므로, 이 작품이 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청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산림 ESG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여할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의 사례를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산림생태계 보전·보호 및 산림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 사례 또는 향후 활동 계획이 담긴 실행 아이디어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오는 11월 총 5건의 사례를 선정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 및 기관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또는 한국산지보전협회 누리집(www.kfca.re.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전자우편(kfca2004@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