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중국 내 버블티 인기가 억만장자를 잇달아 등장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3위 버블티 체인 쓰촨 바이차바이다오(이하 차바이다오) 주식은 23일부터 홍콩 증시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차바이다오는 이를 통해 3억달러(약 4천141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11월 이후 홍콩에 상장하는 최대어가 될 수 있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지수(BBI)에 따르면 이럴 경우 지분 73%를 보유한 창업주인 왕샤오쿤-류웨이훙 부부는 27억달러(약 3조7천억원)의 순자산을 거머쥘 것으로 추산된다. 차바이다오는 2008년 청두의 한 중학교 근처 20㎡ 크기의 작은 점포에서 출발했다. 보통 5달러에 육박하는 0.5리터(L)짜리 버블티 하나를 2달러 남짓한 가격에 파는 박리다매 전략으로 큰 재미를 봤다. 작년 매출은 2년 전보다 56% 늘어 57억위안(약 1조8천500억원)에 달했다. 중국 전역에 8천개가 넘는 점포를 두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중국 밖 지역으로서는 처음 서울에도 매장을 열었다. 다른 버블티 전문점 미쉐빙청(이하 미쉐)을 1997년 허난성에서 창업한 장훙차오-훙푸 형제의 순자산도 현재 각각 15억달러로 불어났다. 20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의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마련한 2024년 상반기 기획전시 '점말 각자(各自)의 삶'이 23일 개막한다. 오는 7월 2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제천시 송학면 포전리의 구석기시대 동굴 유적인 점말동굴에서 발굴한 유물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자리다. 각종 동식물의 화석과 뗀석기, 뼈 도구 등 실물 115점을 포함, 모두 130여점이 전시된다. 신라시대 화랑이 동굴 벽에 새긴 각자, 동굴 앞 광장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탄생불, 고려시대 청동 숟가락 등도 실물 또는 사진, 복제품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하는 어린이를 위해 점말동굴 모양의 '스탬프 체험'과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삶을 배우고 동물 모양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점말이와 함께 보는 점말동굴 이야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점말동굴은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 조사된 구석기시대 동굴 유적으로, 이곳에서 출토된 동식물 화석을 통해 구석기시대 한반도의 생태환경을 연구할 수 있고,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예술 활동의 흔적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유적"이라며 "이번 전시는 역사 교과서에서 보던 점말동굴을 생생히 느낄 기회"라고 말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중앙동 이팝나무길 등에서 원도심골목길축제인 '봄:중앙극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과거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이던 '중앙극장'을 주제로 열린다. 1961년 1천200석 규모로 중앙동에 문을 연 중앙극장은 단체관람 명소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다가 멀티플렉스의 등장으로 2003년 운영이 중단됐고, 3년 뒤에는 건물도 헐렸다. 시와 재단은 축제를 통해 중앙극장에 대한 추억을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거리 곳곳에 다양한 영화관 포토존을 조성하고, 영화 속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거리극도 선보인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13개 공모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에 자리 잡은 소극장·갤러리 10곳도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 축제에 참여한다. 이 축제는 오랜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간직한 원도심 골목들을 거닐며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지역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원도심 3곳에서 한 차례씩 축제가 열렸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확인하거나 전화(☎043-219-1083)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오는 27일 홍북읍 산학2근리공원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제1회 홍성 반려동물 문화행사 '여기서 놀아보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동물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군과 혜전대 반려동물과, 홍성군수의사회, 반려동물 용품 업체 등이 함께 준비한 행사다. 어질리티 시범, 행동교정 상담, 위생 미용 체험, 반려견 소품 만들기, 보디페인팅, 야생동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홍성군수의사회가 무료 기초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기견 입양 상담과 무료 간식 나눔 행사도 열린다. 신인환 홍성군 축산과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건강한 반려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이 옛 증평인삼관광휴게소인 '34플러스센터' 광장에서 오는 27일 '즐겨 봄, 증평 먹거리 체험마켓'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홍삼바람떡과 인삼달고나, 인삼콩알비누, 인삼오란다, 송화고버섯피자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로컬푸드를 직접 판매하는 부스 20개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증평 인삼과 지역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의 '햇반 백미'가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북미에 수출한 '햇반 백미' 매출이 약 1천600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전인 2021년의 2배 규모다. CJ제일제당은 북미에서 '햇반 백미'를 'bibigo Sticky Rice'(비비고 찰진 밥)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상온 가공밥으로 백미밥과 잡곡밥 등을 수출하는데 백미밥은 상온 가공밥 수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 가공밥은 CJ제일제당의 7대 글로벌 전략제품 중 하나로 핵심 시장인 북미에서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 채널에 입점해 성장세가 높다. CJ제일제당의 조사 결과 북미 소비자는 라이스볼(rice bowl)을 먹을 때 흰 밥을 섞어 먹거나 고기, 생선, 두부 등 단백질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먹는가 하면 볶음밥을 할 때나 초밥, 롤, 부리토를 만들 때도 즉석밥을 활용했다. 햇반 진출 초기에 '한국식 쌀밥'은 찰기가 없는 장립종 쌀에 익숙한 북미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최근 K-푸드 레스토랑이 많아지며 한국식 쌀밥을 집에서도 먹고자 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C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전국 각지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플랫폼 '감별마켓'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감별마켓을 통해 식품 트렌드와 개인의 취향 등을 고려, 소비자에게 맞춤형 먹거리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상 관계자는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의 복잡한 쇼핑 환경을 직관적인 편집숍 방식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생산자와 협업해 감별마켓을 운영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감별마켓 입점 생산자에게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 생산자가 운영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연결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초기 6개월 동안은 플랫폼 이용료를 전액 감면해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경기 성남시로 본사를 옮기고, '진심경영 선포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1991년 3월 13일 경북 구미시에서 약 10평짜리 매장인 '교촌통닭'으로 문을 열었고, 2004년에는 경기 오산시에 본사를 마련했다. 이어 20년 만인 올해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신사옥을 지어 본사를 이전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본사 이전을 기념해 회사의 새로운 비전으로 '진심경영'을 선포했다. '정직과 정성', '도전과 혁신', '상생과 나눔'을 공유가치로 삼아 100년 기업으로 가는 토대를 마련하고, '글로벌 푸드컬처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또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푸드와 행복이 잇닿다'로 정했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우리의 기업 철학은 100년 기업을 향한 교촌철학의 진수"라며 "교촌의 본질에 혁신이 더해진다면, 우리 교촌그룹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신라호텔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애플망고 빙수를 10만2천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만8천원보다 4%가량 오른 것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원재룟값 등 전반적인 물가 인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2021년 6만4천원에서 2022년 8만3천원으로 약 30% 올랐고, 지난해에는 약 18% 인상된 9만8천원에 판매됐다. 작년 주요 특급호텔 중 포시즌스 호텔이 '제주 애플망고 가든 빙수'를 12만6천원에 판매하며 처음으로 10만원선을 넘긴 바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8회 충북 장애인도민체육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천스포츠센터 등 1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충북의 마음, 따뜻한 진천에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16개 종목 선수·임원 2천200여명이 참가, 열띤 경쟁을 펼친다. 개회식은 대회 첫날인 25일 오전 10시 진천화랑관(체육관)에서 초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을 이용한 특수효과와 디지털 성화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김장훈과 유리 상자, 전자 현악 소녀그룹 티엘(TL)의 공연도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선수들이 최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품질 좋은 음식 등을 대회 기간 선수단에 제공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대회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충북도가 주관하는 2024년(2023년 실적) 시·군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뽑혔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로써 1억7천500만원의 재정성과급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정부합동평가 연계 정책과 도정 주요시책 등 112개 세부 지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혁신적인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 크리에이투어 공모사업에 뽑혀 4곳의 농촌체험마을에서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마을은 잘산대, 하얀민들레, 두메, 구병 체험마을이다. 군은 이들 마을에 국비 등 2억5천만원을 투입해 '상상가족캠프', '화양연화를 찾아 떠나는 속리여행', '두메마을 소풍', '구병 힐링스팟' 등 테마 여행상품을 운용할 방침이다.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은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여행 경향에 맞춰 농촌 관광 방문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로컬 투어다. '크리에이투어'는 주민과 여행업체가 협력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창조적인 관광활동(creative tourism)을 의미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전국 20곳 시군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전문 여행업체의 체험객 모집과 홍보활동을 통해 농촌관광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열린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관람객 49만명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18개 기관이 참여해 42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국가전략 기술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통합 개최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후 위기를 테마로 특별기획한 '과학 방 탈출'과 우주과학과 물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우주산책'이 큰 인기를 끌었다. 누리호, 보행로봇 등 주요 연구기관들의 성과를 전시한 '기관성과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엑스포시민광장 주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마술 콘서트 등의 행사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지속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9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오송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20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625㎡ 규모로 조성됐다. 배구와 배드민턴,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 등을 갖췄다. 시는 주성학원에 운영을 맡겼으며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5월에는 회원 520명이 20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오송국민체육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문의는 ☎043-234-334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간 환경 규제에 묶였던 충북 대청호 주변의 주민숙원 해소와 관광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오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이다. 특히 옥천의 대표 관광지인 장계유원지도 포함됐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으로, 식품접객업·관광숙박시설·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없다. 이에 2002년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대청호 주변은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랐고,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다. 충북도 등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금강수계법에서 하수처리구역으로 공고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2022년 7월부터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지속 건의해 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수변구역 해제로 지역 숙원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자연활용 가치를 높여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시 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9일 도청에서 '충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 외식·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서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스마트팜 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장에 서산 감자, 부여 수박 등을 공급하고 도내 맛집의 음식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별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충남 농산물 지도'를 만들어 주요 단체급식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팜 등 농산물 산지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식문화를 선도하는 CJ프레시웨이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 구실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