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2026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월 247만원, 부부가구 월 395만2천원으로 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 수준이 되도록 소득·재산 수준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고시하는 금액이다. 노인가구의 소득과 일반재산·금융재산·부채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한 '월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을 밑돌 경우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2026년 선정기준액은 2025년 대비 19만원(단독가구 기준) 높아졌다. 65세 이상 노인의 근로소득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1.1%)했지만, 공적연금 소득이 7.9%, 사업소득이 5.5% 높아지고 주택과 토지 자산가치가 각 6.0%와 2.6% 상승하는 등 노인의 소득·재산 수준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선정기준액은 기초연금 수급자가 전체 노인의 70% 수준이 되도록 하는 기준선이지만 2025년 9월 통계 기준으로 실제 기초연금 수급자의 대부분인 86%는 소득인정액이 150만원 미만인 중·저소득자에 해당한다. 복지부는 노인의 소득·재산 수준이 빠르게 높아져 2026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기준중위소득의 96.3% 수준에 근접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일 "6월 지방선거에 맞춰 하나라도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개헌의 첫 단추를 끼우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40년 가까이 묵은 과제, 개헌의 물꼬를 트는 일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우리나라는 국민의 용기와 지혜에 힘입어 평화롭게 민주적 헌정질서를 회복했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도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위대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2·3 비상계엄이 1년이 지났지만 주요 책임자에 대한 1심 재판조차 끝내지 못했고 이를 둘러싼 정치적 대립으로 민생 경제 과제가 뒤로 밀리고 있다"며 "불안과 혼란,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께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우 의장은 "지난 연말 국회는 신속하고 엄정한 사법절차를 요구하는 국민의 뜻에 따라 관련 입법을 마무리했다"며 "새해에는 사법 정의가 온전히 실현되고, 그 바탕 위에서 사회적 신뢰가 회복돼 국가적 역량이 하나로 모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국민께서 보여주신 뜻을 깊이 새기고 국민주권의 가치를 단단히 세우겠다"며 "국
▲ 감염병위기관리국장 최홍석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께 기쁜 마음으로 새해 첫인사를 드립니다. K-푸드 수출은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도 10년 연속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며, 2025년도에는 123억 달러(11월 기준)를 돌파했습니다. 중동지역 최초로 한우 수출길이 열렸고, 전 세계 208개국에서 한국 농수산식품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주시는 농어업인 여러분과 세계 시장 개척에 힘쓰시는 식품업계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습니다. 여름배추 신품종 ‘하라듀’의 시범재배를 통해 변화하는 기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함을 확인했고, 새로운 재배적지를 발굴하여 미래 농업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유통구조 혁신의 핵심인 온라인도매시장은 거래액 1조 1천억 원을 넘어서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직거래장터 평균 매출액도 1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는 여전히 녹록지 않은 현실이 놓여 있습니다. 농어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생산의 불확실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국제 통상환경도 우리가 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식품 안전을 강화하고 의약품 심사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1일 오 처장은 신년사에서 "AI 기반의 수입식품 위험예측과 식육 이물 검출로 식품 안전관리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온라인 AI 캅스를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유통을 신속히 차단하고 AI를 활용한 가짜 의·약사 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등 온라인 불법 광고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처장은 "전국 모든 시·군·구의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 급식 안전을 지원하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식품 정보 수어·음성 제공을 확대할 것"이라며 "희귀·난치질환 치료제의 정부 직접 공급과 필수의약품 공공 생산 강화를 통해 환자의 치료 기회도 넓힐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의약품 개발도 지원한다. 오 처장은 "420일이 걸리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등의 허가·심사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240일 이내로 대폭 단축할 것"이라며 "AI 기반 허가·심사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심사 효율도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식품 할랄 인증 지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화장품 안전성 평가 등 글로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새해를 '농정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농촌을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5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1일 말했다. 송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 농업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에 직면한 동시에 인공지능(AI) 혁신, K-푸드 열풍 등으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이를 위해 ▲ 국민 먹거리 안정을 위한 식량안보 강화 ▲ K-푸드 및 연관 산업 글로벌 확산 ▲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 강화 ▲ 농촌을 삶터·일터·쉼터로 재편 ▲ 동물복지와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 확립 등 5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송 장관은 "국민 먹거리 돌봄 강화를 위해 식량안보법을 제정하고,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 완전 표시제 도입 등을 통해 실질적 식량 자급률을 높여나가겠다"며 "식품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초등학생 과일 간식',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는 2030년 K-푸드 수출 목표 210억 달러(약 30조2천600억원)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수출 원스톱 지원체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6년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기본생활 안전망 구축,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미래 대비 보건복지 혁신 등 4대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일 정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초고령 사회 심화와 돌봄 부담 증가, 사회적 고립 등 새 복지 수요 등장, 지역 간 의료 격차 확대 등 급변하는 정책 여건에서 더 적극적인 국가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의료·돌봄·주거·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돌봄서비스를 3월부터 본격 시행해 국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의료급여 부양비 폐지, 간병비 부담 완화를 추진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경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국립대병원 중심으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만들겠다"며 "지역사회 일차의료를 혁신하고 포괄 2차병원을 키우며,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 중심 진료로 전환하도록 지원해 촘촘한 지역의료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필수과목 의료취약지 인력을 확보하고, 필수 의료에 대한 보상도 강화하겠다"며 "응급의료 이송·전원체계 개선, 의료인 사법리스크 완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대내외 복합 위기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간 쌓아온 든든한 성과를 기반 삼아 온 도민과 함께 더 큰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1일 김 지사는 새해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충북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해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과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피력했다. 또 "K-바이오스퀘어 조성에 속도를 내 AI 바이오 영재학교 개교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글로벌 R&D 임상병원 건립을 목표로 카이스트 및 서울대병원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주공항∼김천 철도 미싱링크 구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와 영동∼진천 민자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이행해 중부내륙 교통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새해에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대담한 도전과 신속한 실천으로 변화와 혁신의 도정을 이끌면서 대한민국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쌓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1일 김 지사는 새해 신년사를 통해 "충남의 근본적인 체질을 역동적이고 파워풀하게 바꿔 도정 역사상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며 "도민과 약속했던 투자유치 45조원은 임기 내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TBN 교통방송국 설립,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1호 지정 등 방치된 현안을 해결했다"면서 "이 밖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금산양수발전소 등 굵직한 국책사업도 타 시도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뜻을 세우면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는 말처럼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6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붉은 말의 해' 병오년(丙午年)이다. 십이지지 중 7번째에 위치한 말은 과거 주요 교통수단이자 전투 수단으로 매우 중요시된 동물이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신화와 전설 속 말은 신의 영역과 통하는 영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았다. 충북 곳곳의 지명이나 전설에는 어떤 말 이야기가 깃들여져 있는지 살펴봤다. ◇ 마미산·말목이·마랑골 등 말 관련 지명 다양 1일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전국 지명 150만여개 가운데 말과 관련된 곳은 744개에 이른다. 충북에도 마을·산·고개 등 64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주민들 사이에서 구전되는 지명까지 더하면 그 수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말 관련 지명의 가장 흔한 유래는 마을 인근에 말을 닮았거나 말 발자국 같은 흔적이 있는 바위가 있는 경우다. 괴산 감물면 광전리, 단양 가곡면 가산리, 보은 삼승면 거현리, 영동 용산면 율리, 음성 소이면 호미리·원남면 보룡리, 제천 봉양면 주포리 등에 이런 연유의 '말바위' 또는 '말바우'가 있다. 말과 관련된 형세에서 유래된 지명도 많다. 충주 산척면 명서리와 제천 청풍면 장선리·봉양읍 구곡리에 걸쳐 있는 '마미산'은 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민 생선'인 고등어가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이면서 밥상 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수입산 염장(대) 고등어 한 손 소매가격은 작년 12월 평균 1만363원으로 1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1개월 전(9천828원)보다 500원 이상 올랐으며 전년 같은 기간(8천48원)보다 2천원 넘게 상승한 금액이다. 1년간 28.8% 올랐고 2년 전(6천803원)과 비교하면 1.5배로 뛰었다. 수입산 염장(대) 고등어 한 손 평균 소매가격은 작년 말 기준 1만836원으로 최근에도 상승세다.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고등어는 대부분 노르웨이산인데 어획량 감축과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으로 수입 단가가 높아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고등어 수입 단가 자체가 20∼30% 올랐다"고 설명했다. 국산 신선 냉장(대) 고등어는 지난달 평균 소매가격이 한 마리에 4천478원으로 지난달보다 소폭 낮아지면서 전년보다는 싸지만 2년 전보다는 비싸다. 국산 신선 냉장 고등어 한 마리 지난해 연평균 가격은 4천689원으로 전년(4천12원)보다 16.9% 상승했다. 국산 신선 냉장 고등어는 어획량이 급감해 예전만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화점 업계가 병오년 새해를 맞아 나란히 첫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일부터 18일까지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기 세일에는 4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주요 패션 브랜드는 패딩 코트 등 겨울 시즌 오픈 상품을 할인하며 한파 대비에 나선 고객들을 맞이한다. 롯데백화점은 2일부터 11일까지 럭셔리 상품군을 포함한 전 상품군에서 구매금액 7% 상당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백화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선착순 할인 쿠폰 지급, 쇼핑지원금 추첨 이벤트 등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대규모 세일 행사인 '신세계 페스타'를 연다. 참여브랜드는 패션·잡화·리빙 등 300여개다. 특히 스트리트 패션, 아동, 스포츠 장르에서 최대 70% 할인가 상품을 선보이는 'Good 福 DAY(굿 복 데이) 특가 상품'을 마련했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신백리워드 쿠폰을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했고 'Good 福 DAY 특가 상품' 참여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지출하는 의료비가 1인당 평균 2억5천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비를 가장 많이 쓰는 연령대인 '지출 정점'이 과거보다 7년이나 늦춰지며 고령기 의료비 부담이 급격히 심화하고 있다.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의 '생애 의료비 추정을 통한 건강보험 진료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 국민 1인당 평생 지출하는 성·연령별 생애 건강보험 진료비는 비급여 항목을 포함해 약 2억4천656만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금액과 환자 본인이 내는 법정 본인부담금, 그리고 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비용까지 모두 합친 수치다. ◇ 지출 정점 71세→78세로 이동…"고비용 이용 기간 길어져" 눈에 띄는 변화는 의료비 지출이 가장 집중되는 시기다. 지난 2004년에는 71세(약 172만원)에 의료비 지출이 정점을 찍었으나, 2023년에는 이 연령이 78세(약 446만원)로 7년이나 뒤로 밀려났다. 지출액 자체도 2.6배나 급증했다. 연구진은 이를 두고 개인이 생애에서 가장 비싼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간 자체가 기대수명이 늘어난 폭 이상으로 뒤로 밀리며 길어지
좌절의 순간 내뱉는 욕설은 잠시 기분이 나아지게 할 수 있다. 그런데 힘들 때 욕설하는 게 실제로 사람들이 심리적 억제를 극복하고 집중력을 향상해 신체적 수행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킬대학 리처드 스티븐스 박사팀은 미국심리학회(APA) 저널 아메리칸 사이콜로지스트(American Psychologist) 최근호에서 건강한 300명 대상의 근력·지구력 측정 실험으로 중립적 단어와 욕설을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박사는 "많은 상황에서 사람들은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힘을 온전히 쓰는 것을 스스로 억제한다"며 "욕설은 더 집중하고 자신감을 갖고 덜 산만해지게 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으로, 더 과감하게 시도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욕설은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으로 치부되지만, 신체 수행 능력 향상과의 연관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욕설의 이런 효과가 어떤 메커니즘에 의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스티븐스 박사는 얼음물에 손 담그기, 의자 팔굽혀펴기 등 신체적 도전 과제에서 욕을 하면 수행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은 검증된 사실이라며 "문제는 욕설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그 심리적 메커니즘은 무엇인가
지방 함량이 20% 이상인 고지방 치즈나 고지방 크림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장기적으로 치매에 걸릴 위험이 13~16%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대 에밀리 소네스테트 박사팀은 미국신경학회(AAN) 저널 신경학(Neurology) 최근호에서 스웨덴 성인 2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유제품 섭취와 치매 위험 간 관계를 25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소네스테트 박사는 "이 결과는 뇌 건강 측면에서 모든 유제품이 동일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고지방 치즈·크림은 치매 위험 감소와 연관성이 있었지만, 저지방 치츠·크림이나 다른 유제품은 같은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세계적으로 치매도 급증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치매 치료법이 아직 없어 식이요법 등을 통한 위험 요인 관리로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가 되고 있다. 연구팀은 유제품은 서양 전통 식단의 중요 요소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지만, 치매와의 연관성은 여전히 논쟁거리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 말뫼 식이 및 암 코호트(Malmö Diet and Cancer cohor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간세포 속에 쌓인 지방을 직접 찾아 제거하는 방식의 새로운 지방간 치료제 후보물질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 이현범·박진영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한양대 이준석·전대원 교수팀과 지방 인식 물질과 지방분해 효소를 결합한 물질로 세포와 동물실험에서 지방 제거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만과 대사증후군이 늘며 최근 늘고 있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환자는 식이 조절이나 운동, 약물을 통해 지방 대사 과정을 간접적으로 조절할 수는 있지만, 간에 이미 쌓인 지방을 직접 제거하기는 어려웠다. 연구팀은 실리카 나노구조체에 지방 인식 물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하나로 결합한 나노치료제를 개발했다. 이 치료제는 간세포 내 지방 방울 표면에 안정적으로 달라붙어서 방울 형성을 막으면서 동시에 방울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이 치료제를 지방간 유도 세포와 동물모델 실험에 적용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간에 축적된 지방과 염증 반응이 감소했으며 간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도 최대 84%까지 감소했다. 또 쥐 실험에서 간 독성이 나타나지 않아 실제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새해 담배를 끊겠다는 결심이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나지 않으려면 이번 주말을 잘 넘겨야 한다. 금단 현상은 사흘째 최고조에 이르는 경우가 많아 이때를 가장 주의해야 한다.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금연에 성공하기 쉽지 않으므로 전문가 등 주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만하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흡연은 단순한 기호 식품을 소비하는 게 아니라 니코틴이 뇌의 보상 회로를 지배하는 일종의 중독으로 봐야 한다. 금연으로 인해 니코틴 공급이 끊기면 뇌는 신경 회로의 변화로 인해 극심한 불안과 초조함을 유발한다. 즉, 뇌에 있는 니코틴 수용체가 지속적인 니코틴을 원하므로 갑자기 공급이 중단되면 불안, 초조, 짜증 등 금단 현상이 나타난다. 니코틴에 의한 금단 현상은 흡연자가 마지막 담배를 피운 지 2시간 이내에 발생하기 시작해 24∼48시간쯤에 최고에 이른다. 짧게는 수 주 또는 수개월까지 이러한 금단 현상이 지속할 수 있다. 이미 니코틴에 중독된 상태에서는 개인의 의지만으로 금연하기가 쉽지 않다. 아무리 강한 정신력을 갖췄더라도 뇌가 보내는 강력한 화학적 신호를 혼자서 억누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약물 치료나 전문가와의 상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1984년 지어져 40여년 간 지역 제조업을 견인해 온 롯데칠성음료 광주공장의 폐쇄가 결정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7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호남 지역의 음료·주류 공급을 전담할 목적으로 지어진 광주공장을 올해 안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부터 내부 논의를 거쳐 폐쇄 계획을 세웠고, 전국 6개 공장 중 광주와 오포에 있는 2개 공장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나머지 4개(안성·안성2·양산·대전)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거나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방식을 통해 생산거점 공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오는 3월 광주공장이 폐쇄될 것이라는 지역 사회의 우려도 있었지만, 롯데칠성음료는 구체적인 폐쇄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안으로 2개 공장을 폐쇄하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폐쇄 시기는 각 공장의 노동조합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폐쇄가 확정되면서 광주공장에서 생산 업무를 담당하는 20명의 직원은 폐쇄되지 않는 다른 지역의 공장으로 전환 배치된다. 공장이 멈추기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환 배치를 희망하는 공장을 조사한 뒤 해당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근무지 변경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충남 통합 행정구역의 가칭을 '충청특별시'로 제안한 가운데 대전시장이 "대전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대전·충남 민간협의체와 시도의회 의결까지 거쳐 대전충남특별시로 법안을 만들었는데, 졸속으로 며칠 만에 충청시라니 황당하다"며 "이미 수십년간의 역사와 위대한 업적들이 있는데, 대전시민이 받아들이겠느냐. 그럼 충북은 또 뭐냐"고 말했다. 대전충남특별시를 약자로 줄이면 '대충시'가 돼 어감이 이상하지 않으냐는 지적에는 "그걸 왜 줄이느냐. 부산광역시를 부광시라고 부르느냐"고 잘라 말했다. 이어 "충청권 기초단체를 돌며 설명회를 하고, 전문가들 의견까지 수렴해 정한 것이다. 대전시청사와 내포청사 2개를 쓰겠다는 것도 법안에 담아놓은 것"이라며 "시민 의견도 물어보지 않고, 국회의원 몇 명이 앉아서 밀실로 결정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민주당 '충남·대전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특별위원회'는 전날 특위 2차 회의에서 새 통합시의 가칭을 '충청특별시'로 발표했다. 다만 아직 정리되지 않았으며, 공론화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연초 주요 계열사를 잇달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일에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근무하는 임직원과 신년 인사를 나누고 농협의 역할과 미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농협이 사회·공익적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하고 농업·농촌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강 회장은 임직원 소통을 강조하면서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는 동심협력(同心協力)의 자세로 희망농업·행복농촌을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도내 기업의 수출 활력을 도모하고자 '무역통상진흥시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올해 67억원을 들여 5천55개 수출 유망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4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시장 다변화와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 분야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동남아, 중동 등 성장성이 높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마케팅을 지원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수출 기업화 분야 23개 사업을 통해선 4천645개 기업을 지원한다. 수출바우처, 무역보험, 무역자문·교육, 해외시장 조사 등 수출 전 과정에 걸친 지원과 함께 기업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개별마케팅 사업까지 더했다. 이들 사업은 도와 KOTRA 충북지원본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등 통상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사업별 세부 내용 확인과 지원 신청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CBGMS, cbgms.chungbuk.go.kr)에서 하면 된다. 정순지 국제통상과장은 "기업 만족도와 현장 수요, 수출 단계별 애로사항을 반영한 성과 중심 지원체계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면서 "해외전시회와 무역사절단 등 실효성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