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31일 "민선 8기 청주시 비전 실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연합뉴스 신년인터뷰에서 "대규모 국책사업과 교통인프라가 완전히 구축된 첨단산업 중심지를 만들고, 꾸준한 인구 증가와 출생률 증가를 바탕으로 100만 자족도시를 완성할 것"이라며 "여기에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과 '꿀잼' 콘텐츠가 더해진 글로벌 명품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맞는 소회는.
▲ 올해 출생아 수가 4년 만에 5천명을 넘는 등 인구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대규모 국책사업 등 34조3천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며 청주시는 100만 자족도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 모든 변화는 89만 시민의 격려와 응원 덕분이다.
-- 올해 기억에 남는 성과는.
▲ 글로벌 유통기업 코스트코 청주 입점을 확정했다. 향후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생산품 판로 확대, 상권 활성화를 비롯해 소비 역외유출 방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성안동과 우암동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재생 정책에 큰 탄력이 될 것이다.
-- 아쉬운 점이 있다면.
▲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 협력사업이 시장 악화,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당초 목표보다 다소 지연됐다. 하지만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심기일전해 세 번째 민간 공모에 도전했고 지난 10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 내년 중점 사업은.
▲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의 청주 도심 통과가 확정돼 현재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또 국내 최초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이 지정됐다. 청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부지 조성을 완료했고 내년 착공 예정이다. 이러한 국책사업들을 통해 청주는 국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그리고 교통의 요충지로 도약할 것이다. 이 외에도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서원보건소 준공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 내년 지방선거 출마 계획은.
▲ 지금은 우리 청주시에 꼭 필요한 일들을 고민하며 시정에 매진하고 있다. 선거에 대해서는 때가 되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
-- 남은 임기는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
▲ 민선 8기 청주시 비전 실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릴 것이다. 대규모 국책사업과 교통인프라가 완전히 구축된 첨단산업 중심지를 만들고, 꾸준한 인구 증가와 출생률 증가를 바탕으로 100만 자족도시를 완성할 것이다. 여기에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 '꿀잼' 콘텐츠가 더해진 글로벌 명품 도시로 도약하겠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민선8기 청주시는 시민 여러분이 원하고 바라는 일을 신속하게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앞으로도 청주시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따가운 질책을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