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식료품 체감 물가 지수가 지난해보다는 낮지만 예년에 비하면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2023년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식료품 체감 물가 지수가 114.1(2022년=100)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의 115.4(2021년=100)보다는 낮지만 111∼112를 수준을 보인 예년보다는 높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매년 전국 규모의 식품소비행태조사를 벌여 우리나라 소비자 식품소비행태 전반과 식생활·식품 정책 인식을 조사·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3천176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올해 가구의 식품소비 지출액이 작년보다 증가했다는 응답은 35.6%로 작년보다 3.2%포인트 줄었다. 농경연은 "가구원 수가 적을수록, 가구주 연령대가 높을수록,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지출액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이 작았다"고 설명했다. 응답 가구들은 식품소비 지출액이 변화한 주요 요인으로 물가(64.4%)를 꼽았다. 장바구니 물가가 높은 요인으로 '농산물 생산비용 증가'를 꼽은 비중이 22.5%로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는 국제 식량 가격 상승(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청주산업단지를 '저탄소 그린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비점오염(불특정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오염원)관리에 취약한 노후 산업단지에서 비점오염 저감, 물순환 개선, 식생 조성 등 사업을 벌여 온실가스를 저감하려는 취지의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시는 국비 등 74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청주산단 내 도로에 클린로드(1㎞)를 설치하고, 솔밭공원 등에서 저영향개발(LID) 기법과 연계한 공사를 벌인다. 클린로드는 폭염에 따른 도심 열섬현상 저감과 대기 중 미세먼지·아스팔트 분진 제거를 위해 하수 재이용수 등을 이용해 도로에 자동분사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저영향개발 기법은 식생 체류지, 나무 여과 상자, 투수성 포장 등 공사를 통해 강우 유출수를 최소화해 자연적인 물순환 체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청산면 명티리 일원의 자연휴양림(청산별곡 르네상스 휴양림)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옥천군은 이 사업이 충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돼 사업구역 내 사유지 확보 등이 용이해졌다고 2일 밝혔다.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 수용, 부담금 감면, 세제 혜택, 인허가 의제처리 등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88억원을 투입해 이 지역 63만5천㎡의 군유림에 숲속의집, 트리하우스, 휴양관(치유센터), 야영장, 숲길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휴양림지구 지정 등을 추진 중인데, 예정지 안에 사유지(13필지 1만527㎡)가 산재해 기본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 관계자는 "휴양림 조성에 탄력이 붙으면 주변 155㏊의 산림에 치유의숲과 지원정원 등도 연차적으로 조성해 중부권 대표 산림생태휴양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공항역과 제천 봉양역을 잇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오는 2025년부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1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이날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함에 따라 향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 예정이다. 기본계획에는 충주시가 요구해온 달천 구간 선형 개선이 반영됐다. 또 충주 삼탄∼제천 봉양읍 연박 구간의 선형 개선 요구도 수용됐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총사업비가 당초 1조3천억원에서 1조9천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외에도 충주의 철도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된다. 충주∼이천 중부내륙선 고속철도가 오는 28일부터 판교까지 연장 운행되고, 내년 10월에는 충주~문경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달천 구간 선형 개선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도심 교통망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회 정보위원장인 국민의힘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3일 오후 3시 보은문화원 대강당에서 저서 '박덕흠의 물이 가는 길'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책에는 서울시 토목직 공무원에서 3선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정치 여정과 에피소드, 지역구민에게 부치는 편지 등이 담겼다. 박 의원은 "그릇 모양에 맞춰 형태를 변화시키는 물처럼 유연하게 행동하고 화합하려는 청치관을 녹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마지막 달의 첫날인 1일 사랑의 열매의 대표적인 연말 기부 캠페인이 시작됐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청주시 상당구 수동 상당공원에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선언하고 사랑의 온도탑에 불을 밝혔다. 내년 1월까지 62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의 목표 모금액은 95억5천만원이다. 지난해 117.5% 초과 달성된 모금액과 비슷한 수준으로 잡았다. 기부금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지원, 기초생계 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 자립 지원 등의 분야에서 쓰일 예정이다. 기부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https://cb.chest.or.kr/base.do)에서 할 수 있다.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목표액의 1%인 955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 위생 등급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충북 청주 오송 소재 일반 음식점 42곳을 위생 등급 업소로 정하고 '오송 식품 안심 거리' 선포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위생 등급 지정을 희망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수준을 평가해 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에는 위생별 3개, '우수'에는 2개, '좋음'은 1개를 부여하는 제도다. 오송 식품 안심 거리는 위생 등급 특화 구역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북도와 협력해 지정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안심 거리가 있는 오송 만수리 구역 일반·휴게 음식점의 65%가 위생 등급 업소로 지정됐으며, 향후 구역 내 전체 음식점을 대상으로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거리에 있는 위생 등급 지정업소 10곳을 방문해 현판을 전달하고 영업자들을 격려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오 처장은 "오송 식품 안심 거리 조성으로 위생 등급제가 활성화돼 다른 음식점도 위생 등급 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오는 25일까지 안심 거리 포토존 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 수업을 받는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와 다음 주에 부산 오카도(Ocado) 물류센터 착공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유통업계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이 오는 5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열리는 롯데쇼핑 자동화물류센터(CFC) 착공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3월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 부산시와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2025년에 완공될 부산센터는 4만㎡ 규모로 오카도의 최첨단 시스템이 모두 적용된다. 롯데쇼핑은 부산 센터가 완공되면 물류센터 운영과 배송 인력으로 2천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착공식에는 신 회장과 함께 박형준 부산시장,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착공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에 속도를 내는 신 상무가 주력 계열사인 자동화물류센터(CFC) 착공식에도 참석해 경험을 쌓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신 상무는 지난 9월 베트남에서 열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장식 때도 아버지와 동행해 재계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12월에도 지류형 제천화폐(모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고령층의 제천화폐 사용률을 높이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11월부터 지류형 화폐 발행을 재개했다. 지류형 화폐 구매 대상은 40세 이상이며,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다. 시는 이와 함께 카드형, 모바일형, 지류형을 합친 제천화폐 월 구매 한도도 종전처럼 100만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민 10명 중 6명가량은 2021년 도입된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해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30일 문화제조창 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평가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 수행기관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시민 3천202명을 대상으로 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해 준공영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8%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다만 준공영제 시행 인지도는 52.4%로 높지 않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및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용역기관이 준공영제 도입 전후를 평가한 결과 교통불편 민원 접수 건수의 경우 2019년 1천558건에서 2021년 932건으로 41.2% 감소했다. 기사 친절도도 다소 향상(2020년 평균 78.09점→2021년 평균 80.91점)됐다. 운수업계의 유동비율이나 영업수지비율도 긍정적으로 개선됐다. 하지만 유류비 증가, 승객 감소 등 이유로 매년 재정지원금이 증가하는 것은 청주시의 부담으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잘 검토해 준공영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베트남산 냉동 홍고추에서 잔류 농약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수입 업체 '한성글로벌'이 수입해 판매 업체 '창안'이 이를 소분·판매한 제품이다. 포장일은 지난해 12월 15일로 표기돼 있다. 이 제품에서는 주로 벼 재배에 사용하는 살균제인 '트리사이클라졸'이 기준치인 '0.01㎎/㎏ 이하'를 초과한 0.14㎎/㎏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하게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 도심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성안길에 청년들을 위한 문화상점인 '굿쥬'가 들어섰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30일 성안길 남문로 2가에서 굿쥬 철당간점 개점식을 가졌다. 행사는 축하 거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트리 점등식, 도슨트 투어, 청주시장과 함께하는 미니 토크쇼 등의 순으로 펼쳐졌다. 상점 이름인 '굿쥬'는 상품을 뜻한 '굿즈'(Goods)와 충청도 사투리 '∼유'를 합친 말로, 이곳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문화상품이 판매된다. 이번에 문을 연 철당간점은 2021년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들어선 가경동점에 이은 2호점이다. 재단 관계자는 "유휴공간인 옛 유니클로 건물에 들어선 철당간점은 청주의 대표 콘텐츠이자 청년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비타민D 보충제의 용량은 비타민D의 적정 혈중 수치를 달성하기에는 너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비영리 의료 시스템인 인터마운틴 헬스(Intermountain Health)의 심혈관 역학 전문가 하이디 메이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임상시험(TARGET-D)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632명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엔 임상의와의 상의를 통해 일반적인 비타민D 용량을 권장받도록 하고 다른 그룹엔 목표를 설정한 비타민D 치료를 시행했다. 목표는 혈중 비타민D가 적정 수치인 40ng/mL 이상 되게 하는 것이었다. 두 그룹은 투약 알고리즘에 따라 비타민D의 혈중 수치가 40ng/mL이 될 때까지 3개월 간격으로 용량을 조절해 나갔다. 혈중 비타민D가 일단 이 수치에 도달하면 더 이상의 용량 추가 없이 1년에 한 번씩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했다. 임상시험 참가자의 51%는 이 수치에 도달하기 위해 비타민D 보충제 5,000~8,000IU, 14.6%는 10,000IU가 필요했다. 이는 비타민D 보충제 권장 섭취량인 600~800IU를 훨씬 초과하는 것이다. 65%는 3개월, 25%는 6개월 만에 비타민D 혈중
쇠고기와 양고기, 유제품 등에서 발견되는 지방산인 트랜스바세닉산(TVA)이 체내 면역세포의 암 퇴치 능력을 향상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 의대 징첸 교수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TVA가 면역세포인 CD8+ T세포의 암세포를 죽이는 능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혈중 TVA 수치가 높은 환자가 면역요법에 더 잘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첸 교수는 이는 TVA가 암 임상 치료를 보완하는 영양 보충제로서 잠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다만 붉은 육류·유제품을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해 해로울 수 있어 이 결과를 이들 음식을 많이 먹을 핑계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혈액 속 대사물질, 영양소 등이 암 발생·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음식 유래 대사산물 700여개로 된 데이터베이스에서 235개 생리 활성 분자로 된 '혈액 영양소' 화합물을 선별했다. 이어 이 화합물들이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죽이는 데 중요한 면역세포인 CD8+ T세포의 항종양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사해 6개 물질을 선택, 인간과 생쥐 세포에서 평가한 결과 TVA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TVA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병의 생물표지(biomarker)를 탐지해낼 수 있는 비침습 무선 바이오센서가 개발됐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공대의 라트네시 랄 생명공학 교수 연구팀은 이 두 신경 퇴행 질환과 관련이 있는 단백질들을 첨단 바이오칩으로 잡아내는 장치를 개발했다. 이 바이오센서는 치매와 관련된 뇌 신경세포의 비정상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파킨슨병 진행에 관여하는 단백질 알파-시누클레인을 타액과 소변 샘플에서 탐지해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바이오센서는 화학적 검사보다 사용이 쉽고 결과도 더 정확하다면서 앞으로 테스트 결과를 랩톱이나 스마트폰에 무선으로 전송하는 장치를 개발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바이오센서는 사망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와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나온 이 특정 단백질들을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다른 방법들 못지않게 매우 정확하게 잡아냈다. 이 바이오센서는 샘플이 아주 조금만 있어도 또 샘플에 다른 단백질들이 섞여 있어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치매와 관련이 있는 타우 단백질은 다른 단백질보다 탐지가 어렵다. 연구팀은 이 바이오센서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사용권)를 생명공학 신생기업인 앰퍼라 라이프(Ampera Lif
복부 깊숙한 곳에 쌓여 당뇨병 등 온갖 건강 문제들을 일으키는 내장지방이 많으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내장지방은 위와 장 같은 내부 기관들 사이와 주변에 낀 지방을 말한다. 미국 워싱턴 대학 말린크로트 영상의학 연구소의 마샤 돌라차히 박사 연구팀은 내장지방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최초 증상이 나타나기 최장 15년 전에 뇌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지기능이 정상인 중년 남녀 54명(40~60세)의 뇌 스캔과 복부 지방, 체질량 지수(BMI), 비만, 인슐린 저항 검사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뇌 MRI 영상에 나타난 뇌의 용적,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에 나타난 알츠하이머병 관련 비정상 뇌 신경세포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수치가 복부지방, 체질량 지수(BMI), 인슐린 저하와 연관이 있는지 분석했다, BMI가 뇌 위축 또는 치매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은 많지만, 특정 체지방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는 없다. 이들은 평균 BMI가 32였다. 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서방에서는 18.4 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식료품 체감 물가 지수가 지난해보다는 낮지만 예년에 비하면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2023년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식료품 체감 물가 지수가 114.1(2022년=100)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의 115.4(2021년=100)보다는 낮지만 111∼112를 수준을 보인 예년보다는 높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매년 전국 규모의 식품소비행태조사를 벌여 우리나라 소비자 식품소비행태 전반과 식생활·식품 정책 인식을 조사·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3천176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올해 가구의 식품소비 지출액이 작년보다 증가했다는 응답은 35.6%로 작년보다 3.2%포인트 줄었다. 농경연은 "가구원 수가 적을수록, 가구주 연령대가 높을수록,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지출액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이 작았다"고 설명했다. 응답 가구들은 식품소비 지출액이 변화한 주요 요인으로 물가(64.4%)를 꼽았다. 장바구니 물가가 높은 요인으로 '농산물 생산비용 증가'를 꼽은 비중이 22.5%로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는 국제 식량 가격 상승(20.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비밀스럽게 추진한 새로운 포장주문 전문 레스토랑 사업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일 시카고 언론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만든 신개념의 레스토랑 체인 '코스맥스'(CosMc's)가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코스맥스의 첫 매장이 열릴 시카고 교외도시 볼링브룩의 한 건물에 청보라색과 노란색으로 구성된 간판이 붙었고 최소 4개의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전용 차선이 갖춰졌다고 전했다. 크리스 켐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80년대 후반 맥도날드 광고에 선보인 외계인 캐릭터 '코스맥'(CosMc)을 브랜드명으로 앞세운 '투고'(ToGo)·배달 전문 사업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코스맥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미국에서 투고·배달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에 착안, 매장 내 좌석을 과감히 정리하고 포장주문에 집중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켐친스키 CEO는 "코스맥스는 맥도날드의 DNA를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동시에 고유한 특성을 지닌 작은 규모의 매장이 될 것"이라며 "내년 초 선별된 소수 지역에 매장을 열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2월 한 달간 마로니에공원점에서 코카콜라 팝업매장을 운영한고 밝혔다. 팝업 매장은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크리스마스트리, 산타클로스 등으로 꾸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다. 외관은 테라스 조명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2일부터 연말까지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점포에서 코카콜라 상품을 구매하면 스크래치 쿠폰을 지급하고, 북극곰 인형과 퍼즐, 팝업카드 등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2일부터 사흘간은 지름 46cm의 코카콜라 풍선도 제공한다. BGF리테일 소병남 음용식품팀장은 "코카콜라와 협업을 통해 색다른 크리스마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팝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의 팝업으로 새로운 재미와 감성을 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청주산업단지를 '저탄소 그린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비점오염(불특정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오염원)관리에 취약한 노후 산업단지에서 비점오염 저감, 물순환 개선, 식생 조성 등 사업을 벌여 온실가스를 저감하려는 취지의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시는 국비 등 74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청주산단 내 도로에 클린로드(1㎞)를 설치하고, 솔밭공원 등에서 저영향개발(LID) 기법과 연계한 공사를 벌인다. 클린로드는 폭염에 따른 도심 열섬현상 저감과 대기 중 미세먼지·아스팔트 분진 제거를 위해 하수 재이용수 등을 이용해 도로에 자동분사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저영향개발 기법은 식생 체류지, 나무 여과 상자, 투수성 포장 등 공사를 통해 강우 유출수를 최소화해 자연적인 물순환 체계를 회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