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세미가 섞인 것으로 확인된 중국산 월병 일부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윤 푸드'에서 수입·판매한 중국산 '오인월병' 450g이다. 제조일자는 2024년 3월 18일이다. 식약처는 판매자는 제품 판매를 중지하고, 소비자는 제품을 반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행정문화타운(괴산읍 서부리)이 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196억원을 들여 행정문화센터(지하 1층, 지상 4층)와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지상 3층)로 구성된 행정문화타운을 조성했다. 행정문화센터에는 주민 휴게실 및 동아리방, 카페, 괴산읍 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섰다. 비즈니스센터는 행복상담소, 대한법률구조공단 괴산지소, 동청주세무서 괴산민원실로 사용된다. 군은 이날 괴산읍민의 날을 맞아 개청식과 경로 행사를 함께 열었다. 군 관계자는 "문화와 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군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무설탕을 강조하는 '제로 슈거'(무설탕) 소주의 열량·당류가 일반 소주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국내에서 판매 중인 5개 제로 슈거 소주를 시험 검사한 결과 제로 슈거 소주에서는 표시대로 당류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일반 소주도 당류가 100mL당 평균 0.12g으로 낮아 제로 슈거 소주로 표시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표시기준에 따르면 식품 100mL당 열량이 4㎉ 미만이면 무열량, 100g당 또는 100mL당 당류가 0.5g 미만이면 무당류 강조 표시를 각각 할 수 있다. 알코올 도수를 고려하면 열량 차이도 크지 않았다. 제로 슈거 소주 열량은 일반 소주에 비해 100mL당 최소 2.85(2.60㎉), 최대 13.87%(14.70㎉) 각각 낮았다. 이는 제로 슈거 소주 알코올 도수가 100mL당 최소 0.5도(2.77㎉)에서 최대 2.6도(14.38㎉) 낮기 때문으로, 당류 함량에 따른 열량 차이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이런 조사 결과는 소주의 경우 당류와 열량이 제로 슈거가 일반 소주보다 크게 낮을 것이라는 소비자 인식과 대비된다. 실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가 사과 신품종 '이지플'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지플 사과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에서 2019년 개발한 신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탄저병에 저항성도 높아 유망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기술 지원, 지역 특화작목 기반 구축, 유통 활성화 방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지플 사과를 대표 품종으로 육성하는 것이 최근 잦은 기상 이변으로 감소하는 사과 생산량을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문경의 감홍, 군위의 골든볼처럼 충주는 이지플 주생산 단지로 대표될 수 있도록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식품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아예 하지 않은 집단급식소 74곳이 당국에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15∼26일 어린이집과 요양병원 내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 51곳을 적발해 형사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3개 업체에는 과태료 1천40만원을 부과했다. 적발된 집단급식소 74곳을 유형별로 보면 산업체 23곳, 요양병원 21곳, 어린이집 16곳, 복지시설 6곳, 학교 5곳, 급식 자재 납품업체 3곳 순이다. 표시 의무를 위반한 품목은 모두 90건이었다. 품목별로는 배추김치가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콩·두부류 20건, 돼지고기 16건, 닭고기 13건, 쇠고기 7건, 쌀과 오리고기 각 4건, 무·당근·마늘종·참깨 각 1건 등 순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어린이, 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홍보와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관원은 이날부터 14일까지 가정의 달 수요가 증가하는 카네이션 등 화훼류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수산물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마트와 온라인몰에서는 2∼19일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정의 달 특별전'을 연다. 소비자가 마트(18개사)와 온라인몰(27개사)에서 국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전통시장에서는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3∼14일 개최한다. 소비자는 행사에 참여하는 63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장 내 환급 부스에서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4종의 속리산 산림레포츠시설을 1일 재개장한다. 대상시설은 집라인(8코스 1천683m), 모노레일(866m), 스카이바이크(1천600m), 스카이트레일이다. 이들 시설은 속리산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다가 지난해 12월 운영업체의 자격 시비가 불거져 가동이 중단됐다. 보은군은 공개입찰을 통해 투윈시스템㈜을 새 운영자로 정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시설 등을 대폭 보강했으며 가정의 달에 맞춰 재개장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5월 4∼6일 영동와인터널(영동읍 매천리)의 어린이 관람료를 받지 않고 선물도 증정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12세 이하 어린이로, 이 기간 방문할 경우 '꽃 만들기 블록 키트'가 제공된다. 영동와인터널은 폭·높이 4∼12m, 길이 420m 규모로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 5천원, 노인·청소년·군인 4천원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날 큰잔치와 와인터널 행사가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진천군이 추진하는 미호강변 자전거도로 조성 사업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진천 도민과의 간담회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진천이 충북의 발전, 혁신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사업은 군이 내년부터 2029년까지 도비 19억원과 군비 44억원을 들여 이월면 미잠리∼초평면 연담리를 잇는 자전거길(30.7㎞)을 조성하는 것이다. 김 지사는 "최근 개통한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가 대박 나 관광객이 많이 모인다"며 "충북도가 지향해야 할 곳이 진천"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김 지사에게 ▲ 광혜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사업비 ▲ 덕산스포츠타운조성 사업비 ▲ 이 지역 출신의 독립 운동가인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명소화 사업비 등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군은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된 이상설 선생의 서훈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으로 승격하는 데도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진천군을 시작으로 6월까지 나머지 10개 시·군을 돌며 도민과의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식품·의약품 규제 당국과 규제 협력을 논의한 것에 이어 "EU 고위급과 3자 회담 정례화에 합의했다"고 30일 말했다. 오 처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유럽연합(EU) 보건식품안전총국 및 유럽의약품청(EMA)과 '한-EU 간 의약품 비공개 정보교환을 위한 비밀 유지 약정'을 체결한 데 이어 3자 간 최소 연 1회 대면 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처장은 "(EU에서) 식약처의 디지털 의료 제품에 대한 안전 관리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식약처의 디지털 의료 제품 담당 규제 전문가와 EU 규제 담당자가 디지털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심사 방향을 논의하는 '포칼' 그룹을 만들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기 가이드라인도 식약처가 준비하고 있다"며 "한-EU 공동 가이드라인이 디지털 AI 분야에서 최초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중동발 전쟁 등에 따른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에 관한 대책에 관한 질문에 식약처는 공급망 안정을 위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대학교가 내년도 의대 신입생을 기존 증원분의 50%만 모집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김영환 충북지사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충북대가 기계적으로 (증원비율을)50%만 반영해 내년도 의대정원이 125명에 그치는 우를 범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타 시·도 거점국립대인 경북대(155명), 전북대(171명), 충남대(155명) 등은 50%만 반영해도 의대정원이 150명 이상인데, 정원이 전국 꼴찌 수준인 충북대가 거점국립대 병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또 "내년(2026학년도)에는 기존 증원분대로 200명이 된다는 얘기도 있지만 장담할 수 없고, 사립대학들은 지금 정원 고수를 하고 있지 않으냐"며 "도민들이 이렇게 피해를 보는 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대가 거점병원이라 해서 도는 연구비 등의 명목으로 3년 동안 500억원 가까이 지원하고 있는데, 이런 식이면 도민들이 지원하자고 하겠느냐"며 "충북대 충주 분원 설치, K-바이오스퀘어 조성 등 향후 의사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최소 150명까지는 맞춰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시민들은 청년들을 생각했을 때 '불안정'한 이미지를 떠올리고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라고 언급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4일부터 27일까지 24일간 20∼50대 시민 504명을 대상으로 '청년세대 하면 떠오르는 것은?'이라는 주제의 설문을 했다. 설문자들은 이 질문에 복수 응답으로 긍정 키워드 3개와 부정 키워드 3개를 답했는데 '불안정'이 300표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창의성(237표), 혁신적(191표), 스트레스(171표), 적응력(132표) 등이었다. 특히 20대와 40대가 불안정과 스트레스라는 부정 키워드를 상대적으로 많이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질문의 단수 응답에는 일자리(41.6%)가 가장 많았고 금전적 여유(22.3%), 주거 안정(16.3%), 신체 또는 마음 건강(12.9%), 시간적 여유(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30대(금전적 여유)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일자리가 가장 필요하다고 선택했다. 반면 모든 세대에서 시간적 여유를 가장 낮게 언급했다.
살을 빼거나 건강을 위해 걷거나 달리는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유산소 운동이 뇌 속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머리까지 좋아지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정신의학과와 오레곤 국립영장류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사이노몰거스 원숭이(Cynomolgus monkey·일명 게잡이 원숭이)를 대상으로 다섯 달 동안 일주일에 5일씩 하루 한 시간 최대 운동 능력의 80%로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도록 했다. 유산소 운동 그룹과의 비교를 위해 잘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만 생활하는 원숭이 그룹도 관찰했다. 절반은 10~12세 중년기 원숭이였고, 나머지 절반은 15~17세로 나이가 더 많았다. 처음엔 중년 나이의 원숭이들이 더 건강한 신체 조건을 갖고 있었지만 유산소 운동을 시킨 후 그들의 몸 상태는 별 차이가 없었다. 원숭이들이 운동을 한지 5주일 후부터 작은 우물에 접시를 넣고 덮개를 벗기면 상으로 음식을 주는 예비학습을 시켰다. 이후 연구팀은 원숭이들을 혼란시키려고 두 개의 접시 중 하나에만 음식을 담고 보지 못하게 덮개로 가렸다. 그리고 음식이 담겨 있는 접시의 덮개를 벗길 때만 보상으로 음식을 주었다. 그 결과 유산소 운동을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짧은 시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리치의 이스트앵글리아대 및 노퍽·노리치대학병원 재단 소피 패독 박사팀은 최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예방심장학 2024(ESCPrev 2024)에서 35세 이상 48만여 명에 대한 계단 오르기 효과 연구 9편에 대한 메타분석에서 계단 오르기와 수명 연장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체 활동이 심장과 몸, 정신 건강에 큰 건강상 이점이 있고,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기여한다며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4명 중 1명만이 WHO가 권장하는 수준의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체 활동이 불충분한 사람은 충분히 활동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0~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계단 수 및 오르는 속도와 관계 없이 계단 오르기의 효과를 연구한 9개 연구에 대해 메타 분석을 했다. 연구에는 건강한 사람과 심장마비 및 말초동맥질환 병력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월 7일은 '세계 천식의 날'(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이다. 세계천식기구(GINA)가 천식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1998년에 제정했다. 천식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감기와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영어명인 '아스마'(asthma)가 날카로운 호흡을 의미하는 그리스어(aazein)에서 유래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천식은 폐 속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져 호흡곤란, 기침, 천명(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등의 증상을 반복 또는 발작적으로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의된다. 이런 천식이 최근 들어 국내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보면, 국내 천식 환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67만8천150명에서 2022년 86만7천642명으로 27.9%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월 환자 수가 전년 전체 환자 수보다 39%나 늘어난 142만3천45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천식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체 천식 환자 중 50~80세 중·고령층이 전년 대비 45%가량 늘어난 건 눈여겨볼 대목이다. 보통 천식의 원인으로는 특정 환경이나 물질에 노출됐을 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시중에 판매되던 쇼콜라팔레·브라우니 등 빵 제품이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우유', '대두', '돼지고기' 함유 사실을 표시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르까도드마비(서울 영등포구 소재)가 제조‧판매한 빵류 '쇼콜라 팔레'와 '호두브라우니'에서 이같이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쇼콜라 팔레'는 세트포장으로 2품목(무화과크림치즈와 딸기콩포트마시멜로), 4품목(무화과크림치즈와 딸기콩포트마시멜로 그리고 호두브라우니와 라즈베리브라우니)으로 구성돼 있다. 회수 대상은 쇼콜라 팔레의 경우 소비기한이 2024년 7월 24일부터 2024년 11월 2일까지 호두브라우니의 경우 2024년 6월 20일부터 9월 28일까지 표시된 제품이다. 식품 표시·광고법에 따라 식품 등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물질이 들어간 경우, 원재료명 표시란 근처에 바탕색과 구분되도록 별도 알레르기 표시란을 마련해 해당 물질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대상은 가금류의 알류,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아황산류, 호두, 닭고기,
[연합] 미국에서 221년 만에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나타날 것으로 예고되면서 매미를 이용한 각종 요리가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식용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매미는 나무에 있는 시끄러운 랍스터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매미를 이용한 음식과 관련 레시피를 개발하는 셰프들을 조명했다. 우선 '매미 김치'는 수년간 곤충 요리를 개발해온 뉴욕의 셰프 조셉 윤이 만든 음식이다. 한국계 미국인인 그는 매미를 통째로 양념과 버무려 발효액이 천천히 매미의 단단한 껍질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방식으로 김치를 만든다. 완성된 매미 김치는 부드러운 두부, 따뜻한 밥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또한 스페인식 토르티야에 볶은 매미를 양파, 감자와 함께 넣어 만든 요리나 속을 매미로 가득 채운 파스타를 이용한 치즈 캐서롤도 그의 음식들이다. 윤은 이번 매미 떼 출몰 예고에 "정말 멋진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미는 "랍스터나 새우 같은 것"이라며 "나는 매미를 그저 또 하나의 식재료로 생각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실제 매미는 랍스터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곤충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0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6.7%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7천315억원으로 4.9%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75.4% 줄었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등 주력 사업 중심으로 증가한 덕분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전공의 파업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5천389억원이다. 외식 경기 침체에도 주요 고객사인 외식 프랜차이즈의 사업 확대에 따른 동반성장 효과가 있었다고 CJ프레시웨이는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군 급식, 전자상거래 등 신시장을 적극 공략해 수익 경로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1천785억원이다. 제조사업 매출은 141억원이다. 2분기에 음성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CJ프레시웨이는 기대했다. 곽경민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별화 상품·물류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효율화 작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식품·제약사와 손잡고 맛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펀슈머'(Fun+consumer)를 겨냥한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두 가지 이상의 상품을 융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 매시업(mash-up) 상품, 오리지널 상품에서 파생된 스핀오프(spin-off) 상품,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상품 등이다. GS25는 지난 3∼4월 CJ제일제당의 인기 브랜드 맥스봉, 고메, 스팸을 활용한 조리빵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오리온과 썬 대파크림치즈, 해태 타코야끼볼 청양마요맛을 내놨다. 이날은 롯데웰푸드와 함께 기획한 '칸쵸타드'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 롯데웰푸드 스테디셀러인 칸쵸와 카스타드를 조합한 상품이다.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영역을 확대해 종근당건강과는 마시는 락토핏 유산균을, 삼진제약과는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을 각각 출시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 방현진 스낵 MD(상품기획자)는 "먹거리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재미있는 협업을 지속해 펀슈머 트렌드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