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가 대농 2·3지구 내 시청 소유 공한지(복대동 288의 128 일대 1만7천87㎡) 개발의 첫발을 내디딘다. 시는 오는 29일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및 민간 참여자 공모 공고'를 낸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2008년 대농지구 사업시행자인 신영으로부터 공공청사 용지로 기부받았던 이 부지는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바뀌었으며 공공·수익시설 복합개발을 목표로 민관 공동 출자법인(PFV)에 의해 개발된다. PFV의 설립 자본금은 50억원으로 정해졌으며 시는 현금을 출자(20%)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는 약 4개월간 진행되는데 사업에 관심 있는 민간사업자는 8월 5∼7일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공모 지침서와 참고자료 제공, 사업설명회, 서면 질의·회신 등 일정이 이어진다. 10월에는 금융회사, 건설사 등 5개 이하 법인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하고, 11월에 민간 참여자 지정 신청서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내야 한다. 시는 같은 달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컨소시엄)는 공공주차장을 포함해 최소 연면적 2만2천㎡ 이상의 공공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 시사편찬위원회는 '그때, 우리, 중앙데파트에서, 홍명상가에서'라는 사업명으로 과거 도시 모습과 당시 시민들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생활사 자료를 수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0월 7일까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옛날 사진, 문서, 기념품, 지도, 포스터, 티켓, 책 등 유형에 구애됨 없이 대전천·중앙데파트·홍명상가와 관련된 자료가 대상이다. 수집된 자료는 중복 여부, 연구·전시 활용 적합성 여부를 확인해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한 후 소장자에게 반환하고, 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하는 '역사와 문화유산'에 수록된다. 인터넷사이트(https://m.site.naver.com/1qsoi) 또는 이메일(kna4517@korea.kr)로 소장 자료와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수안보 다목적체육관의 올해 상반기 이용객이 4천700여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은 체육시설과 컨벤션 기능을 갖춰 기관·단체의 행사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월에는 2천여명에 달하는 전국의 태권도 선수단이 전지훈련 장소로 다목적체육관을 활용했고, 3월에는 전국피구대회 심판 역량 강화 교육 행사가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아동센터 청소년 등 주민들을 위한 여가 및 체육활동에도 다목적체육관이 사용되면서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다목적체육관은 배구장과 배드민턴장, 컨벤션 시설을 갖췄다. 127대의 주차면을 보유하고 400명의 방문객 수용이 가능하다. 시설 대관 및 요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다목적체육관(☎043-724-8888)이나 체육진흥과(☎043-850-3906)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26일 제약업체 보령과 황새 복원·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산군과 보령은 예산황새축제 연계 이벤트와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보령 직원 대상 황새 보전 활동 참여 및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보령은 황새 둥지탑 건립을 위한 사업비 지원, 수의사 황새 진료 지원, 예산군 친환경 쌀 팔아주기, 고교생 진로 체험 등에도 참여한다. 이준희 보령 상무는 "오는 9월 7∼8일 열리는 예산황새축제에 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등 천연기념물 황새를 보호하는 데 아낌없는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생명을 살리는 기업 보령이 사람과 황새가 모두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말까지 기후 위기에 대응한 중장기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강원 평창군을 찾아 배추, 무, 당근 등 채소 생육 상황을 점검한 뒤 "지구 온난화가 가속하고 이상 기상이 빈번해지는 만큼 농업 분야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는 장기간 비가 내리고 있어,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면 병해충이 급속히 확산할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송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관계기관 등에 방제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농협중앙회는 주산지 농협에 3억원을 지원하고 계약 재배 농가에 약제를 30% 이상 할인해 공급하기로 했다. 또 재해 대비용으로 준비한 예비묘 중 활용 기한이 도래한 물량을 여름 배추 재배 면적 확대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배추, 무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생육 관리와 병해충 방제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비와 시군비를 이용해 병충해 방제 약제를 26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송 장관은 "배추, 무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을 다양한 방법으로 적시에 공급하고 농업인이 여름 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26일 도청에서 '2025년 문화·체육·관광 분야 시책 발굴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할 신규 시책 56개를 발굴했다. 회의에는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관계 공무원, 산하 공공기관 본부장, 정책자문위원과 대학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발굴된 주요 시책은 콘텐츠 스타트업 거점 조성,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사업, 내포신도시 스포츠타운 조성 등이다. 도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세부 계획을 수립해 내년도 국·도비 예산이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송 국장은 "발굴한 시책이 실현되고,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와 당진시 누리소통망(SNS) 채널들이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주최 대한민국 소셜인터넷서비스 혁신대상 '소셜아이어워드' 시청 분야 최우수상을 싹쓸이했다. 26일 두 자치단체에 따르면 보령시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이 모두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시청 분야 SNS 채널 4개 부문 최우수상을 모두 휩쓴 것이다. 소셜아이어워드는 평가위원 3천800명이 SNS 미디어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뽑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상식이다. 보령시는 특색있는 관광(축제)·먹거리를 홍보하고 신속·정확한 시민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 게시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SNS를 통해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해 보령형 포용도시를 구현하겠다"며 "제27회 보령머드축제, 제16회 해양스포츠제전, 제5회 섬의날 등 대형 이벤트 홍보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콘텐츠 기획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3개 채널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당진시는 친근한 이미지의 소통 캐릭터 '당진이'를 활용하는 한편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시의 정책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 25일 충남 예산군 간양길 카페. 툇마루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밭멍'(밭을 보며 멍하게 있는 것)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카페 곳곳에는 외양간, 수돗가의 흔적이 있고 누군가가 썼던 나무 절구도 남아 있어 어린 시절 외갓집을 떠올리게 한다. 예산으로 귀촌한 부부는 1940년대 지어진 빈집을 리모델링해 2020년 4월 카페를 개업했다. 4년 뒤 이 카페는 평일 기준 많게는 80명, 주말에는 300명이 찾는 지역 명소가 됐다. 예산뿐 아니라 천안, 아산 등 인근 지역과 수도권에서도 손님이 찾을 정도다. 부부가 운영해 온 카페는 4년 만에 정규직 직원 두 명에 시간제 직원 세 명을 쓸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또 예산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카페에서 공예 체험 장소, 소품 숍 등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곳을 찾아 농촌 빈집 활용 사례로 소개하며 "시골집은 버려진 공간이 아니라 재생되고 활용되는 자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촌 빈집 정책은 농식품부가 주력하는 분야 중 하나"라며 "빈집은 힙(hip)한 공간이 되고 새로운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농촌 빈집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에 주택자금 대출이자(총 2억원)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혼인신고를 한 지 3년 내이면서 부부 합산 연 소득 8천500만원 이하인 청년(19∼39세) 신혼부부, 부모와 자녀(18세 이하 2명 이상)가 모두 군에 거주하면서 부모 합산 소득이 1억원 이하인 다자녀 가정이다.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구입하거나 전세를 얻은 경우 연간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신혼부부는 최장 3년, 다자녀 가정은 최장 5년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군청 20230 전략실을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올해 국제음악영화제를 홍보대사 없이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6일 시는 전날 열린 제338회 임시회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 보고에서 홍보대사의 효과가 미비하고 선정 과정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영화제는 매번 유명 배우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왔다. 홍보대사 없이 영화제가 치러지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위촉에 들어가는 비용 대비 홍보대사의 활동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있어 집행위원회 차원에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9월 5일부터 10일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여성가족부 주관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도내 4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여가부는 전국 227개 기관을 도시·도농·농촌 등 3개로 분류해 평가한 뒤 67곳을 우수(A등급) 기관으로 뽑았다. 도내 15개 기관 가운데 공주시와 당진시 서비스기관이 도농형에, 부여군과 청양군은 농촌형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주시는 3년 연속, 나머지 3개 시·군은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공주시와 부여군 서비스기관은 부문별 전국 상위 15%에 포함돼 오는 12월 기관 표창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언제든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일과 가정이 균형 잡힌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김기웅 서천군수 일가의 유원지 개발 사업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 등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강선(더불어민주당) 서천군의원은 지난달 열린 군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김 군수 가족이 소유한 서천군 마서면 덕암리 농지와 산지를 유원지로 조성하는 사업 관련 허가 등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이틀 만에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해당 농지가 불법 전용되고 있었고, 사업 과정에서 도로를 점용해 폐기물을 무단으로 매립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당시 김 군수는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업체에 맡겨 사업을 추진했고, 바빠서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감사위 관계자는 "서천군에 대한 종합 감사를 하던 중 관련 의혹이 제기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입원 환자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함께 유행 중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6월 4주 63명이었던 것이 7월 1주 91명, 7월 2주 145명, 7월 3주 225명으로 증가했다. 3주새 3.6배나 늘었다. 주간 입원 환자 수는 지난 1~2월 700~800명대까지 올라간 뒤로는 감소해 5월 이후 한동안 낮은 수준이었다. 방역당국은 작년 8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전수감시를 중단하고, 220개 병원급 의료기관의 표본감시를 통해 양성자 발생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올해 표본감시기관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1만1천69명으로, 64.9%는 65세 이상 노인이었고, 50~64세가 18.5%, 19~49세가 10.2%였다. 최근의 국내 유행 증가세는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KP.3 변이가 이끌고 있다. 그간 유행하던 JN.1 변이의 7월 3주 검출률은 19.5%로 6월 대비 39.8% 줄었는데, KP.3 변이의 검출률은 39.8%로 6월보다 27.78% 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여름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가는 길은 최장 5시 5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의 하루평균 교통량은 43만3천여대다. 이는 전년도 38만8천여대보다 11.6%, 지난달 주말 평균 37만4천여대보다 15.8% 많은 수준이다. 이 기간 하루 최대 교통량은 8월 3일 53만1천여대로, 지난해 44만9천여대와 비교했을 때 1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3일 오전 출발 시 동해안 방면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강릉 5시가 50분, 서울∼양양 4시간 40분이다. 이어 서울 방향은 8월 4일 오후 출발 시 양양∼서울 4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8월 11일까지 하계휴가철 특별교통 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해 교통 혼잡 및 안전 관리를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총 174.3㎞ 구간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로 용량을 늘린다. 갓길차로는 본선의 속도가 시속 60㎞ 이하로 서행 시 15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또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동물실험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귀에도 영향을 줘 청력과 균형감각을 떨어뜨리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 의학연구소 김진수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서울대 의대 이비인후과학 교실 박민현 교수, 중앙대 융합공학부 최종훈 교수 등과 공동으로 미세플라스틱이 내이(內耳)를 손상해 청력 손실과 균형감각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밝혔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이 귀에 주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일회용품 등에 쓰이는 폴리에틸렌을 실험 쥐에 4개월간 매일 10㎍(마이크로그램)을 먹이고 내이의 청력과 균형감각을 살폈다. 내이 지방을 제거해 투명하게 만드는 기법으로 내이를 구성하는 달팽이관과 전정기관에 폴리에틸렌이 0.144㎍ 축적된 것을 확인했다. 청력 측정시험에서는 정상 쥐는 31.7㏈(데시벨), 폴리에틸렌을 먹은 쥐는 54㏈에 반응해 청력 기능이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정상 쥐는 작은 소리가 안 들리는 정도지만, 폴리에틸렌을 먹은 쥐는 보통 소리가 안 들리는 50% 청력손실에 가까운 수준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 쥐를 트레드밀에 태워 운동부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정상 쥐는 평균 515.7초간 안정적으로 달렸지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비가 오고 난 뒤 높아진 습도에 폭염까지 겹치면 같은 기온이라도 체감온도를 높여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탓에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9∼2023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8천677명으로 이 중 81명이 숨졌다. 온열질환자는 2020년(1천78명)부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023년 온열질환자 수는 2천818명으로, 2022년(1천564명)의 1.8배였다. 사망자도 2022년(9명)보다 3.6배 증가한 32명이었다. 2023년 온열질환자 누적 현황을 일자별로 분석해보면 장마가 종료된 7월 26일 이후 가파르게 증가했다. 7월 16일 492명이었던 온열질환자 수는 장마가 종료된 7월 26일 804명, 약 2주 뒤인 8월 9일에는 2천122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장마가 그치고 난 뒤 찾아올 폭염에 대비가 필요한 이유다. 올해는 초여름부터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5월 20일∼7월 16일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580명이나 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492명보다 88명이 많다. 작년 온열질환자 발생 장소를 보면 실외 작업장이 913명(32%)으로 가장 많았다. 논·밭 395명(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번 여름휴가에는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잘 갖춰진 충남 천안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천안시는 멀리 휴가를 가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지역의 명소를 소개했다. ◇ 태학산 자연휴양림 = 태학산자연휴양림은 해발 455m의 태학산 자락에 2001년 조성됐다. 천안 도심에서 20분 거리로 이동시간·거리에 부담 없이 쉽게 숙박하면서 숲 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태학산을 관람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고려시대 불상 양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보물 407호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 등 역사·문화탐방부터 어린이 놀이시설, 유아숲, 오토캠핑장, 산림치유센터, 피크닉장,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까지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숲속의 집은 5인, 8인 두 가지 규모의 11개 객실을 갖췄다.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완비돼 휴가를 보내기에 제격이다. 오토캠핑장은 태학산의 경치를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 태조산 무장애나눔길·산림레포츠단지 = 태조산 무장애나눔길·산림레포츠단지에서는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경사도 8% 이하로 완만하게 조성된 무장애나눔길은 휠체어 사용자, 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직지가치증진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2024 직지문화축제 기간 축제장에서 먹거리를 판매할 푸드트럭(7대) 운영사업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차량 구조변경 승인 등 영업신고 조건을 갖추고 직접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푸드트럭 영업자나 신규로 영업신고 조건을 갖춘 개인 사업자이다. 희망자는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jikjifestival2024@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직지가치증진위는 "기록문화 콘텐츠 외에도 먹거리까지 갖춘 즐거운 축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금속활자 인쇄술의 위대성을 알리고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1377년 청주 흥덕사 간행)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올해 직지문화축제는 9월 4∼8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가 대농 2·3지구 내 시청 소유 공한지(복대동 288의 128 일대 1만7천87㎡) 개발의 첫발을 내디딘다. 시는 오는 29일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및 민간 참여자 공모 공고'를 낸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2008년 대농지구 사업시행자인 신영으로부터 공공청사 용지로 기부받았던 이 부지는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바뀌었으며 공공·수익시설 복합개발을 목표로 민관 공동 출자법인(PFV)에 의해 개발된다. PFV의 설립 자본금은 50억원으로 정해졌으며 시는 현금을 출자(20%)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는 약 4개월간 진행되는데 사업에 관심 있는 민간사업자는 8월 5∼7일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공모 지침서와 참고자료 제공, 사업설명회, 서면 질의·회신 등 일정이 이어진다. 10월에는 금융회사, 건설사 등 5개 이하 법인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하고, 11월에 민간 참여자 지정 신청서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내야 한다. 시는 같은 달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컨소시엄)는 공공주차장을 포함해 최소 연면적 2만2천㎡ 이상의 공공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 시사편찬위원회는 '그때, 우리, 중앙데파트에서, 홍명상가에서'라는 사업명으로 과거 도시 모습과 당시 시민들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생활사 자료를 수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0월 7일까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옛날 사진, 문서, 기념품, 지도, 포스터, 티켓, 책 등 유형에 구애됨 없이 대전천·중앙데파트·홍명상가와 관련된 자료가 대상이다. 수집된 자료는 중복 여부, 연구·전시 활용 적합성 여부를 확인해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한 후 소장자에게 반환하고, 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하는 '역사와 문화유산'에 수록된다. 인터넷사이트(https://m.site.naver.com/1qsoi) 또는 이메일(kna4517@korea.kr)로 소장 자료와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