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오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 충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다. 보령시 숙소는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호텔 쏠레르와 한화리조트다. 바다 위에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집라인 트랙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업무공간은 보령머드테마파크 내 회의실에 마련됐다. 부여군에서는 롯데리조트에 머물며 백제문화단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업무는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사비123창작센터나 백제시대 인공연못인 궁남지의 트래블라운지에서 할 수 있다. 태안군은 바다가 보이는 베이브리즈와 아일랜드 리솜을 숙소로 사용하며 근처 카페와 사무실을 업무공간으로 쓸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예산군에서는 숙소인 스플라스리솜에서 업무도 볼 수 있고, 예당호 모노레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수덕사·예당호·황새마을·윤봉길 생가지 등 관광지와 '백종원 시장'으로 유명한 예산전통시장이 있다. 공주시 숙소는 옛 정취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공주한옥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에 나선 충남도가 16일 천안·아산이 설립 최적지라는 자체 분석을 내놨다. 도는 충남연구원이 실시한 '천안·아산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전략 연구'를 통해 유치 타당성과 기대효과 등을 분석했다. 연구원은 우선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이민청이 천안·아산으로 와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충남은 혁신도시로 지정된 이후에도 수도권에서 이전해온 공공기관이 전무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천안·아산은 국토 중앙에 위치해, KTX와 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입지적으로 우수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세종과 서울 사이에 있어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등 유관부서와 정책 공조도 수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글로비스 등 대기업을 비롯한 다수 기업과 12개 대학이 있어 외국인 인재 양성과 관련 정책 연구 수행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민청 유치 논리를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5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리는 '테크페스트 하이퐁 2024'에 이범석 시장 등 3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청주시와 지역 우수기업 10곳, 청주기업인협의회, 청주화장품기업협회,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시는 행사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로 대표되는 지역의 첨단산업인프라를 소개한다. 시는 이날 하이퐁시 인민위원회와 수출 및 투자 등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한다. 국제행사인 테크페스트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등이 주관하는 현지 최대의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우수기업 간 기술혁신 교류와 협업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15년부터 매년 5개 주요 도시(하노이, 호찌민, 하이퐁, 껀터, 다낭)가 돌아가며 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청사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대적인 시설 개편에 나선다. 15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청사 내 주차공간은 총 360여면이다. 하지만 잦은 회의 및 행사 개최로 내방객이 많고, 민원인 방문도 잦아 주차난이 반복되고 있다. 실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도청 공무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85명 중 72%가 청사 내 고질적인 문제로 주차 불편을 꼽기도 했다. 이 조사에서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신규 주차 공간 확충에 78%가 찬성했고, 교통체계 개편에도 68%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말 완공 예정인 후생복지관 건립에 맞춰 청사 내 유휴공간을 정비해 주차장을 재배치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447억원이 투입되는 신관 옆 후생복지관이 완공되면 350대 규모의 주차장이 확보된다. 후생복지관의 지하 2층∼지상 4층은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지상 5∼6층에는 구내식당·체력단련실·북카페 등 휴게·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사 내 기존 주차장을 모두 없애고 신관과 본관 사이 중앙광장에 100여대 분량의 주차공간을 배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주차공간으로 사용했던 본관 앞 남문광장은 극히 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도심 속 수직농장 복합 모델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동작구 상도역 내 메트로팜 상도점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메트로팜은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에 구축한 수직농장으로, 작물 재배뿐 아니라 체험·교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지하철 상도역, 답십리역, 을지로3가역, 충정로역, 천왕역 등 5곳에 메트로팜이 마련돼 있다. 이중 상도역점의 경우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작물도 판매한다. 송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수직농장 산업이 도심 속 유휴공간을 만나 시민의 쉼터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을 비롯한 많은 국가로 우리 스마트팜을 수출하려고 한다"며 "농업과 우리 라이프스타일, 첨단기술이 융합된 메트로팜은 훌륭한 수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수직농장을 비롯한 스마트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스마트온실 보급률을 지난해 14%에서 2027년 30%로 높이기 위해 규제를 개선하고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주
[문화투데이 황재연·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산물 안전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합동조사단을 구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이날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협업 과제를 발표했다. 현재 농산물 안전관리 업무는 농식품부가 생산 단계를 맡고 식약처가 유통 단계를 담당하고 있으나 이번에 합동조사단을 꾸려 농산물 안전 이슈에 두 부처가 공동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또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농산물 생산-유통 단계 검사도 확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부처별로 관리하던 검사 결과 정보를 공유해 이상 징후에 조기 대처하고 공동 대응이 필요한 안전 이슈에 대해서는 합동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K-푸드 수출 활성화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현재 식품업계는 수출국 안전 규제 정보 부족과 국가별 표시 기준 차이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업체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두 부처는 합동으로 계란 생산 농장의 환경 상시 점검을 실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을 정비하기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내버스 운행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 버스 정보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승강장의 단말기를 통해 제공되는 버스 도착시간, 현재 위치 등 운행 정보가 부정확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에 구축하는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시스템은 버스 위치, 속도 등을 초 단위로 제공함으로써 버스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새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으로, 시내버스 74대 중 10대에 이를 우선 적용한 뒤 점차 적용 대상을 늘려갈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행사장 주변 주요 도로를 '세계국악엑스포로(路)'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용두교∼와인터널(1㎞), 법원∼매천 회전교차로(0.5㎞), 용두공원 주변 등이다. 군은 이들 구간에 대한 명예도로명 부여를 위해 이달 말 주소정보위원회를 열기로 하고 이달 19일까지 주민의견 청취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엑스포 홍보를 위해 명예도로를 지정하고 안내판 등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 받는다'를 주제로 영동읍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서 열린다. 영동군은 이 행사에 30여개국 참가를 목표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중장년 근로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마음봄 사업장' 사업 대상을 기존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올해 3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올해 마음봄 사업장 130곳 지정을 목표로 시·군 여건에 따라 참여가 가능한 사업장을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80개 사업장에서 정신건강 검진 등을 추진해, 고위험군 근로자 52명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사후관리도 진행했다. 이헌희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중장년 근로자를 중심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교육과 연계해 자살 위험성을 낮출 것"이라며 "중장년층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사업주와 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충남 40∼50대 자살 사망자는 1천299명으로, 전체 자살 사망자(3천604명)의 36.0%를 차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현재 43곳인 대전지역 정원시설이 2028년까지 450곳으로 늘어난다. 대전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차 정원진흥 실시계획(2024∼2028년)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일류 정원도시 대전'이라는 비전 아래 현재 38곳인 공공정원을 42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5곳인 등록 민간정원도 20곳으로 확대 발굴하고, 자치구별 거점정원도 조성한다.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정원박람회나 정원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정원 교육, 정원치료 프로그램 운영, 정원치유마을 조성 등을 추진한다. 정원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해 시장 규모를 2천61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도현 환경녹지국장은 "정원관광을 활성화하고 정원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일류 정원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 5개월여 만에 도내 식품 분야 13개 업체 제품을 독일 아마존에 입점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입점 품목은 홍삼 가공품, 김 가공품, 고추장·된장, 고춧가루, 국화꽃차 및 은행차 등이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해 10월 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도는 앞으로 기업별 판매실적 및 강·약점 분석 리포트를 업체에 제공하고, 인지도 향상을 위한 브랜드마케팅과 잠재고객 대상 누리소통망(SNS)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주영 투자통상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전자상거래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출 증진을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할 영역"이라며 "까다로운 규제와 절차로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시장에 도내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가 오는 6월 13∼16일 열리는 제76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 운영에 뜻을 모았다. 14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중앙호수공원 바닥분수 광장에서 이완섭 시장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체전 D-61일 카운트다운 제막식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열렸다. 도내 15개 시·군과 서산 15개 읍·면·동, 도민체전 30개 종목에 도민이 하나 됨을 뜻하는 1을 더해 D-61일에 행사를 열었다.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는 남녀 대표 2명이 '서산시민의 자긍심을 갖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약 6명이 1년 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이 43.0%에 그쳤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독서 실태조사(격년)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은 처음 조사가 이뤄진 1994년까지만 하더라도 86.8%에 달했다. 하지만 전자책이 통계에 포함된 2013년(72.2%)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매번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60세 이상 노년층의 종합독서율이 15.7%로, 2021년(23.8%) 대비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20대(19∼29세)는 74.5%로 조사 연령 가운데 가장 높은 독서율을 보였지만, 역시 같은 기간 3.6% 포인트 감소했다. 30대와 40대의 종합독서율은 각각 68.0%, 47.9%였다. 소득에 따라서도 독서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월 평균 소득이 5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 서울 은평구에서 6년째 혼자 살고 있는 김모(40) 씨는 최근 나온 건강 검진 결과에서 허리둘레가 1년 전보다 3인치 이상 늘어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매일 같이 자정 무렵에 퇴근한 뒤 라면이나 햄버거 등 인스턴트 음식으로 홀로 끼니를 때운 게 반복된 탓이다. 혈압도 정상 수치를 넘는다는 판정도 받았다고 한다. 김씨는 "혼자 살다 보니 식재료를 사서 요리하는 일이 쉽지 않다"며 "가끔 자다가 위경련이 일어나 고통 속에 깨어날 때면 '이러다 잘못되진 않을까' 싶어 덜컥 겁도 난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김씨처럼 생활 속에서 각종 어려움을 호소하는 '1인 가구'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6∼7월 전국 1만2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1인 가구는 전체 33.6%로 파악됐다. 2010년 15.8%, 2015년 21.3%, 2020년 30.4%에 이어 1인 가구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균형 잡힌 식사'(42.6%)였다. 직전 조사인 2020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특히 남성의 경우
흡연자가 금연 결심을 하지 못할 때 흔히 내세우는 핑계 중 하나는 체중 증가다. 금연하면 담배 대신 군것질을 하게 돼 살이 급격하게 찔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국제 학술지 '중독(Addic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을 시작하거나 평생 흡연을 하면 복부 지방, 특히 내장 지방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체중이 낮은 경향이 있지만, 복부 내장 지방을 포함한 복부 지방은 더 많다는 것이다. 내장 지방은 심장 질환, 당뇨병, 뇌졸중 및 심장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복부 깊은 곳에 있는 건강에 해로운 지방으로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흡연이 복부 지방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멘델의 무작위화(MR)라는 통계 분석 형식을 사용했다. MR은 노출(흡연)과 결과(복부 지방 증가) 사이의 인과 관계를 찾기 위해 다양한 유전학 연구 결과를 결합했다. 연구진은 흡연 노출과 체지방 분포 측정(예: 허리-엉덩이 비율, 허리 및 엉덩이 둘레)에 대한 유럽 조상 연구의 여러 유전적 결과를 결합했다. 연구진은 이전의 유전적 연구를 사용해 어떤 유전자가 흡연 습관 및 체지방 분포와 연관돼 있는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 50~60대 중년기에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고혈압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청소년기 체중 관리가 중년기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리나 릴리아 박사팀이 1948~1968년 태어난 1천683명의 8세와 20세 때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와 50~64세 때 혈압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오는 5월 12~15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4)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성인의 높은 BMI는 고혈압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어린 시절과 사춘기의 높은 BMI가 중년기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인 예테보리 BMI 역학 연구(BEST)와 스웨덴 심폐 바이오 이미지 연구(SCAPIS)에 참여한 1948~1968년생 1천683명(남성 858명, 여성 82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BEST 연구에는 참가자들이 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4회 생거(살기좋은)진천 농다리축제가 19일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는 이날 오후 5시 장렬사에서 지역 성균관유도회가 동양 최고의 돌다리(농다리)를 만든 축조 신에게 행사 시작을 고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서 축제의 주 무대인 농다리에서는 개막식과 진천의 특산품인 참숯을 활용한 낙화놀이(불꽃이 바람결에 흩날리는 것), 지역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농다리 점등식이 펼쳐졌다. 20일에는 농다리에서 미끼를 꿴 낚싯줄을 얼레(낚싯줄을 감는 기구)에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고기를 잡는 견지낚시와 맨손으로 메기 잡기, 줄타기 공연, '7080 콘서트' 전국가요제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상여 다리 건너기, 농사철 다리밟기, 맨손으로 메기 잡기 대회, 물수제비 체험 및 날리기 대회, 사물놀이 한마당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지역 농산물 판매장과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군은 축제장을 찾는 이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생거진천 전통시장에서 농다리 전시관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1시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할 예정이다. 고려 초 축조돼 국내에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워홈 작년 연결기준 매출은 1조9천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943억원으로 76%나 늘었다. 지난 2020년에 코로나19 등 경영악화 요인으로 창사 첫 적자를 낸 지 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단체급식과 외식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이 1조1천171억원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식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다. 구지은 부회장이 핵심 과제로 삼은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지난해 아워홈 글로벌 사업 실적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작년 중국 주재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콘티넨탈 사내식당 수주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곳곳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아워홈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은 2022년 처음으로 전체의 10%를 넘었다. 아워홈은 40년간 단체급식·식자재유통 사업과 식품·외식사업까지 식음산업 전반에 걸쳐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워홈은 이달 초 임원을 빼고 직원들에게 1인당 최대 1천190만원의 혁신 성장 격려금을 지급했다. 연 매출이 지난해 초 세운 목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청호 기슭에 자리 잡은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평약초체험마을은 20일 제12회 산나물 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재배하거나 마을 뒷산(환산)에서 채취한 두릅, 옻순, 엄나무순, 오가피순, 취나물 등이 전시 판매되고, 이들 나물을 넣은 산채비빔밥도 맛볼 수 있다. 떡메를 쳐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을 즐길 수 있고 국산 콩으로 담근 청국장과 장아찌 구입도 가능하다. 이 마을은 2013년 금강유역환경청 지원을 받아 약초체험관, 약초 찜질방 등을 지은 뒤 해마다 봄나물수확철에 맞춰 축제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2024년 4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CJ제일제당 2위 농심 3위 오리온 순으로 분석됐다. 1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3월 18일부터 한달간 식품 상장기업 61개 브랜드에 대해 빅데이터 50,197,490개를 분석,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발표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브랜드평판 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했다.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CJ제일제당 브랜드는 참여지수 139,996 미디어지수 483,067 소통지수 297,435 커뮤니티지수 1,983,025 시장지수 1,639,855 사회공헌지수 53,50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596,882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3,901,348과 비교해보면 17.83% 상승했다. 2위, 농심 브랜드는 참여지수 212,692 미디어지수 551,936 소통지수 555,517 커뮤니티지수 1,606,189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