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최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한 '2024 케이블TV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 지방자치단체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매년 이맘때 케이블TV와 함께 지역사회를 발전시킨 지자체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시는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케이블방송과 함께 협력해 주민들이 알기 쉽도록 알리고 지역의 공익활동 등에 함께 상호 협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지역 케이블 방송사인 CMB와 협력해 2022년과 지난해 공주알밤 커머스 방송을 통해 지역 특산품 홍보와 지역 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도 평가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융복합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한국사회투자, 로우파트너스·충남 기술지주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액셀러레이터 두 곳은 농촌융복합 스타트업을 각각 10곳 이상씩 발굴하고 액셀러레이터당 2억8천만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농촌융복합 사업자 인증을 받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으로 다음 달 2일부터 온라인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농식품 업체뿐 아니라 농촌 지역에 주사업장을 두고 농산물을 가공하거나 관련 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올해 지역 내에 있는 104개 모든 학교에 227억원 규모의 학교급식 재료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시는 지난해 마련한 세종산 현물 추가지원 사업에 따라 다음 달부터 세종산 수박 28t을 학교급식에 전액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10∼12월에는 배와 포도, 사과, 딸기 등 세종산 과일 71t(7억원)을 지원한다. 최근 과일값 급등으로 전국 학교급식에서 과일이 사라지는 추세지만 세종에서는 과일 공급이 유지되면서 이번 학교급식 지원사업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종산 한우 12t을 지역 모든 학교에 공급했던 것처럼 올해도 한우를 학교급식에 공급한다. 최대 다수의 농업인이 혜택을 보는 쌀과 감자, 양파, 대파 등 21개 농산품목은 45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1년치 급식일(190일) 모두 삼광 등 세종산 고품질 쌀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산 현물 추가지원 사업은 공급자인 농업인과 수요자인 학교 모두가 만족하는 보석 같은 사업"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과 인력을 보유한 공공급식센터와 시의회, 교육청, 농협, 생산자 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세종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장, 도축장 등 축산 관련 시설에서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QR코드 출입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을 이같이 개정해 오는 23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역학조사 등을 위해 축산 관계 시설에서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 정보를 관리하게 하고 있다. 이런 출입 정보는 지금껏 수기로 기록해 왔으나, 앞으로 QR코드 등 전자적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또 가축 사육시설 출입시 신발 등을 소독할 수 있는 시설인 전실에 대한 규제도 개선했다. 2015년 4월 27일 이전에 설치된 시설의 경우 전실을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의 비율) 적용에서 제외하도록 해, 농가의 전실 설치와 운용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이 밖에 민간검사기관 허가 기준을 상근 수의사 3명에서 1명으로 변경했다. 농식품부는 또 내년 1월부터 가축·사료 운송 차량이 차량 등록 소재지를 다른 시·군·구로 옮길 때 말소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변경할 수 있도록 규칙을 개정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도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총 150억원으로 일반(40억원), 청소년(20억원), 저출생(40억원), 시·군 밀착사업(50억원) 등 4개 유형에서 공모를 진행한다. 제안된 사업은 소관 부서 검토와 도 도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심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다. 최종 결과는 12월에 공개된다. 나이 제한 없이 도민 누구나 충남서로이(e)음, 우편, 방문 접수 등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서로이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우리 도에 꼭 필요한 사업이 발굴되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21일 경북 문경지역 사과 농가와 농업기술센터 과수 꽃가루 은행을 찾아 생육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 사과 최대 주산지인 경북 일대가 사과꽃 만개기를 맞아 과수 꽃가루가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수분(授粉) 작업에 애쓰고 있는 농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실시됐다. 송 장관은 먼저 꽃가루 은행을 찾아 "수분에 필요한 꽃가루의 일부를 수입하고 있는데, 과수 화상병 유입 가능성이 있어 자급률을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며 "단기적으로 꽃가루 수분 방법과 수분수 식재 교육 강화, 꽃가루 전문 생산단지 신규 조성, 수분 기술 연구 등으로 과수 수분용 꽃가루 자급률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사과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작년에는 4월 말 서리피해가 있었던 만큼 저온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수확기까지 우박, 태풍 등에 재해에 대해서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선제적이고 면밀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육은 현재까지 양호한 상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오는 2033년까지 농촌 200곳의 공간 정비와 재생을 지원한다. 2033년 농촌 창업 비율을 25%로 높이고 농촌 관광·방문율을 65%로 끌어올리는 목표도 제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농촌공간정책심의회에서 확정한 이런 내용의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방침'(농촌공간기본방침)을 21일 발표했다. 농촌공간기본방침은 지난달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마다 수립하는 것으로, 139개 농촌 시·군에서 수립하는 기본계획의 지침이 된다. 농식품부는 공간 정비와 재생 지원 농촌 지역을 지난해까지 68곳에서 2033년까지 2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신규 창업 중 농촌 지역 비중을 지난해 20%에서 2033년 25%로, 농촌 관광·방문율은 같은 기간 55%에서 65%로 각각 높이기로 했다. 각 시·군은 이번 방침에 따라 '농촌재생활성화지역'을 세 곳 내외로 설정하고, 정주 여건 개선과 경제·일자리 기반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을 내년까지 수립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각 시·군에 중심지와 거점 마을, 배후 마을 체계를 갖추고 특정 기능이 있는 시설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충북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국회 입성을 앞둔 청주권 당선인 4명이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초선인 이들은 2년 뒤 있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주도권 장악을 위해 벌써 물밑 경쟁에 나선 모습이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도당을 새롭게 이끌 차기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통상 원내 다선 의원 순으로 합의 추대를 통해 도당위원장을 맡아왔다. 하지만 지난 4·10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증평·진천·음성) 현 도당위원장을 제외하면 청주권 이강일(상당)·이광희(서원)·이연희(흥덕)·송재봉(청원) 당선인은 모두 초선이다. 이에 김종률 전 국회의원이 원외로 도당위원장을 맡은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경선으로 위원장을 뽑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3개월 이상 기간이 남았음에도 초선 당선인 4명은 일찌감치 도당위원장 도전 의지를 내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년 임기의 도당위원장이 2026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막중한 권한을 갖게 되는 만큼 주도권 장악을 위해 누구도 양보 의지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광희 당선인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국회의원만의 전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청양군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의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 귀농인의집 운영 지침을 개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더 쉽게 귀농인의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입교 자격 요건을 완화하고 임대료를 인하한 게 핵심이다. 먼저 입교 자격을 기존 62세 이하에서 65세 이하로 확대했고, 홀로 귀농하는 1인 귀농·귀촌인 증가를 고려해 1인 가구도 신청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 임대료는 평당 1만원을 기준으로 개소당 월 10만∼20만원이었으나 이번 개정으로 개소당 월 10만원으로 통일해 임대료 부담을 낮췄다. 관련 내용은 다음 달부터 적용된다. 기수별 정기 모집(3월∼다음 해 2월)으로 추진해온 농업창업보육센터의 모집 방법도 수시모집(계약일로부터 1년)으로 변경했다. 관련 내용은 다음 달부터 적용된다. 김규태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귀농인의집과 농업창업보육센터 운영 지침 완화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도시민들이 청양에서 귀농·귀촌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수곡동 1순환로 변 완충녹지(산남사거리∼개신고가차도)에 650m 길이의 명품 황톳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공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6월까지 총 7억원을 들여 기존 수곡동 황톳길(수곡중학교∼산남사거리 360m 구간)과 연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구간의 노후화된 산책로 등 시설물을 철거하고 마사토길과 황톳길을 조성한다. 황톳길은 높은 지압력과 부드러운 질감의 건식 황톳길과 촉촉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 습식 황톳길로 구분된다. 시는 황토가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안개분수 시설을 만들고, 목재 데크 쉼터와 세족장, 화장실도 갖춘다. 시 관계자는 "수곡동 완충녹지는 수목이 우거져 습기 유지가 수월하고 상부 지형이 평탄해 황톳길 조성의 최적지"라며 "시민들이 왕복 약 2㎞의 황톳길에서 맨발 산책을 하며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21일 이 지역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옥천군가족센터에서 개강한 이 교실에는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출신의 근로자 16명이 수강신청했다. 이 지역에는 900여명의 외국인이 기업체나 농원 등에서 일하는데, 언어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옥천군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직장 내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맞춤 강좌를 마련한 것"이라며 "근로자들이 쉬는 주말 오전 2시간씩 강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초급반을 먼저 개설했지만 수강 인원이 늘어날 경우 초급·중급으로 단계를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24년 문화관광축제 과제지원 공모사업(해외홍보)에 품바축제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4천만원을 지원받아 품바축제 관련 관광상품 개발 및 해외홍보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의 대표 관광지를 연계해 1년 내내 세계인이 품바를 즐기며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품바축제는 7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이자 9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오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설성공원 및 꽃동네 일원에서 축제를 연다.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는 약보다는 음식으로 치료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약과 음식의 치료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 조절을 통한 식이요법으로 치료받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약물 치료에 비해 훨씬 더 뚜렷한 증상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가스 및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을 일으킨다. 음식을 조금씩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먹고 커피, 알코올, 탄산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또 배에 가스가 차는 등 각종 증상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항우울제 등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성인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눈 뒤, 4주 동안에 걸쳐 두 가지 식이요법과 한 가지 약물요법 등 세 가지 치료법을 비교 분석했다. 참가자는 예테보리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증이나 중등도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였다. 첫 번째 그룹은 전통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식이요법을 받았다. 발효성 탄수화물(FODMAP)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두통은 두통의 여러 종류 중 하나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8~10%가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흔히 편두통이라고 하면 이름의 '편(偏)'자 때문에 단순히 머리가 한 편으로만 아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편두통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통증뿐만 아니라, 머리에서 맥박이 뛰는듯한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등의 위장 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환자들은 대개 편두통 증상을 '쿵쾅쿵쾅 울린다', '깨질 것 같다' 등으로 표현한다. 통증은 반복되면서 좌우로 발생 위치가 달라지고, 간혹 눈 속 깊숙이 느껴지기도 한다. 문제는 편두통이 심하면 사회생활, 학교생활, 가정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이런 편두통이 치매 발생과도 연관성이 커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원주의대 세브란스기독병원 백민석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편두통이 혈관성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혈관성 치매는 주로 고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에서 비만 인구는 꾸준히 느는 추세다.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국내 성인 비만율은 2019년만 해도 33.8%였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2022년에는 37.1%로 높아졌다. 성인 3명 중 1명꼴로 비만에 해당하는 셈이다. 비만에 대해서는 두 가지 시각이 공존한다. 그 자체로 질병이고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적당히 살찐 사람이 오히려 더 건강하다는 의미의 '비만의 역설'이 있다. 하지만, 비만의 역설은 그 기준이 모호하고 질환마다 편차가 커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이 때문에 비만은 비만대로 건강 위험 요인으로 보고, 몸이 대사적으로 건강한지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가늠쇠는 대사증후군 여부다. 예컨대 허리둘레(남자 90㎝, 여자 85㎝ 이상), 공복혈당(100㎎/dL 이상), 혈압(수축기 130/이완기 85㎜Hg 이상), 중성지방(150㎎/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남자 40㎎/dL, 여자 50㎎/dL 미만)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이면 대사적으로 위험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이처럼 대사적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여겨졌던 당뇨병 환자가 20대 청년층에서 급증해 식생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신성재 내분비내과 교수는 "만성질환인 당뇨병 발병 연령층이 40~50대에서 20대까지 내려가는 현상이 뚜렷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20대 당뇨병 환자가 4년 전보다 약 47% 늘어 혈관 합병증 위험이 커졌는데도 이들 중 80%는 발병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 청년 당뇨병 증가의 주된 원인은 과도한 액상과당 섭취에 따른 비만이라고 신 교수는 설명했다. 액상과당은 포도당과 함께 혈당을 높이는 주범인데도 설탕보다 싸고 단맛은 75% 더해 음료수·과자·잼·통조림 제조에 사용된다. 신 교수는 "액상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이 적게 분비돼 과식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신 교수는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채소 등을 골고루, 적당히, 규칙적으로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다만, 탄수화물은 정제되지 않은 채로 먹어야 식이섬유가 풍부해 위장관 내용물의 점성을 높여 혈당 상승을 막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류 열풍이 커지고 있는 인도에서 한국 주류 제품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시음 행사가 열렸다. 23일 코트라(사장 유정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뭄바이의 한 한식당에서 한국 주류 시음 행사인 '건배(GUNBAE) 코리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 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느는 인도에서 코트라가 이런 행사를 연 것은 처음이다. 행사에서는 소주와 막걸리, 청주 등 한국업체 8개사의 15개 제품이 선보였다. 인도에서는 현지업체의 수입으로 소주는 이미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나, 막걸리나 청주 등 다른 한국 주류는 수입되지 않은 상황으로 여타 한국 주류의 인도 진출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코트라 측은 설명했다. 코트라 측은 행사 후 일부 제품에 대해 현지 업체가 수입 의사를 알려와 국내 기업과 온라인 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 코트라 측은 오는 7월 뭄바이 시내 또 다른 한식당에서 하반기 시음 행사도 열기로 했다. 빈준화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인도 중산층 가처분소득 증가 및 한류 영향으로 수입 주류 수요가 촉발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시음 행사를 통해 연평균 7%씩 커가는 인도 주류 시장에 우리 주류의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3일 서울시상인연합회와 '어쩌다 못난이 김치'의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북도는 못난이 김치 생산업체와 협력해 서울지역 전통시장에 김치를 공급하고, 서울시상인연합회는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처 확보와 홍보를 돕기로 했다. 충북도는 또 오는 26일 진행될 '서울시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에 맞춰 13개 전통시장에서 못난이 김치 650상자(총 1천300㎏)를 판매할 계획이다. 충북도가 상표 등록한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가와 김치 제조업체를 직접 연결해 생산하는 100% 국산 김치 브랜드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가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청주는 3순환로 완전 개통, 방사형 도로망 구축, 철도 인프라 확충, 고속도로 추가 구축 등으로 '전국 2시간, 수도권 1시간' 왕래가 가능한 교통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3순환로 완전 개통으로 주민들이 25분 이내에 청주권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이 만들어진 상황에서 수도권 전철 개통 등 사통팔달의 인프라가 추가로 갖춰지면 100만 인구의 자족도시 건설이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3순환로는 지난 18일 김수녕양궁장교차로∼국동교차로 구간이 개통되면서 착공 23년 만에 총길이 41.84㎞의 전 구간 통행이 가능해졌다. 청주시는 3순환로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7개축 16개의 방사형 도로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서울∼세종고속도로, 영동∼진천고속도로,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등 청주 관련 사업도 설명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천안∼청주공항(총연장 57km) 복선전철 공사는 올해 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시작된다. 2029년 완공 후에는 전철이 서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축산농민단체는 23일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국회에 요구했다. 대한한돈협회 등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두 개정안이 시행되면 매년 쌀 매입과 (농산물) 가격안정에 매년 수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곡을 제외한 축산업 등 다른 품목에 대한 예산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축산업은 현재 사료 가격 폭등 등으로 초유의 위기에 직면해 있으나 쌀 시장격리 의무화로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면 축산업 분야 예산은 축소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이는 축산농가에 죽으라는 말과 다름없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농민이 정쟁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여야 어느 한쪽의 편 가르기식 논리에 농업 미래가 볼모로 잡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제기된 우려 사항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은 채 섣부른 입법 처리로 내몰린다면 농업 현장에 엄청난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며 "국회는 각계각층의 의견에 폭넓게 귀 기울이고,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진정으로 농업·농촌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