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내버스 운행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 버스 정보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승강장의 단말기를 통해 제공되는 버스 도착시간, 현재 위치 등 운행 정보가 부정확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에 구축하는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시스템은 버스 위치, 속도 등을 초 단위로 제공함으로써 버스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새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으로, 시내버스 74대 중 10대에 이를 우선 적용한 뒤 점차 적용 대상을 늘려갈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행사장 주변 주요 도로를 '세계국악엑스포로(路)'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용두교∼와인터널(1㎞), 법원∼매천 회전교차로(0.5㎞), 용두공원 주변 등이다. 군은 이들 구간에 대한 명예도로명 부여를 위해 이달 말 주소정보위원회를 열기로 하고 이달 19일까지 주민의견 청취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엑스포 홍보를 위해 명예도로를 지정하고 안내판 등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 받는다'를 주제로 영동읍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서 열린다. 영동군은 이 행사에 30여개국 참가를 목표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중장년 근로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마음봄 사업장' 사업 대상을 기존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올해 3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올해 마음봄 사업장 130곳 지정을 목표로 시·군 여건에 따라 참여가 가능한 사업장을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80개 사업장에서 정신건강 검진 등을 추진해, 고위험군 근로자 52명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사후관리도 진행했다. 이헌희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중장년 근로자를 중심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교육과 연계해 자살 위험성을 낮출 것"이라며 "중장년층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사업주와 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충남 40∼50대 자살 사망자는 1천299명으로, 전체 자살 사망자(3천604명)의 36.0%를 차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현재 43곳인 대전지역 정원시설이 2028년까지 450곳으로 늘어난다. 대전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차 정원진흥 실시계획(2024∼2028년)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일류 정원도시 대전'이라는 비전 아래 현재 38곳인 공공정원을 42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5곳인 등록 민간정원도 20곳으로 확대 발굴하고, 자치구별 거점정원도 조성한다.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정원박람회나 정원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정원 교육, 정원치료 프로그램 운영, 정원치유마을 조성 등을 추진한다. 정원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해 시장 규모를 2천61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도현 환경녹지국장은 "정원관광을 활성화하고 정원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일류 정원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 5개월여 만에 도내 식품 분야 13개 업체 제품을 독일 아마존에 입점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입점 품목은 홍삼 가공품, 김 가공품, 고추장·된장, 고춧가루, 국화꽃차 및 은행차 등이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해 10월 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도는 앞으로 기업별 판매실적 및 강·약점 분석 리포트를 업체에 제공하고, 인지도 향상을 위한 브랜드마케팅과 잠재고객 대상 누리소통망(SNS)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주영 투자통상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전자상거래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출 증진을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할 영역"이라며 "까다로운 규제와 절차로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시장에 도내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가 오는 6월 13∼16일 열리는 제76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 운영에 뜻을 모았다. 14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중앙호수공원 바닥분수 광장에서 이완섭 시장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체전 D-61일 카운트다운 제막식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열렸다. 도내 15개 시·군과 서산 15개 읍·면·동, 도민체전 30개 종목에 도민이 하나 됨을 뜻하는 1을 더해 D-61일에 행사를 열었다.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는 남녀 대표 2명이 '서산시민의 자긍심을 갖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15∼19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축산물, 임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및 관광·서비스 상품 분야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관련 품목을 지역에서 생산하는 업체가 신청 대상이다. 업체별로 3만원 미만의 품목 2개까지 제안할 수 있다.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자치행정과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5월 중 심사를 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청원생명쌀, 청주페이, 전통주 등 31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현재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내달 6∼24일 영동읍사무소 교육장에서 어르신 대상 무료 정보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좌는 엑셀(오전 10∼12시), 스마트폰 어플(오후 1∼3시), 한글기초(오후 2∼4시) 순서로 마련되고, 오후 7∼9시 줌(ZOOM)을 활용한 엑셀 자격증반 온라인 교육이 별도 진행된다. 강좌별 모집인원은 15명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어르신뿐 아니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군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미리 수강신청해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3조6천733억원(일반회계 3조2천461억원·특별회계 4천272억원)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당초예산(3조2천391억원)보다 4천342억원(일반회계 4천114억원·특별회계 228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시는 올해 읍면동 순방 때 접수된 주민숙원사업 중 69건 193억원을 이번 추경에 반영했다. 주요 사업은 탑연1리∼진흥아파트 우회도로 개설(40억원), 오근장동 복지거점센터 증축(13억원), 내덕동 율량천변 제방도로 개설(8억원), 금천동 도시재생(7억원), 가경동 명품 황톳길 조성(7억원) 등이다. 민선8기 공약사업 관련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350억원), 배드민턴체육관 건립(65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35억원),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21억원), 성안동 도시재생(20억원) 등 25건 547억원을 편성했다. 현안 분야로는 무공해차 구매지원(283억원), 무심동로∼오창IC 도로 건설(189억원), 수석소하천 정비(152억원), 서원보건소 이전 신축(89억원), 오창국민체육센터 건립(75억원), 노외주차장 조성(51억원), 수소가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위해 3천26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경을 포함한 올해 예산은 2조7천260억원으로, 본예산 2조4천억원보다 13.6% 늘어난다. 일반회계는 2천630억원이 증가한 2조3천280억원, 특별회계는 630억원 늘어난 3천980억원이다. 특별회계 세입 재원 중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한 배수지 증설 공사 등 5개 사업에 지방채 260억원을 발행한다. 생계급여 및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에 173억원, 시민의 가계 안정과 소상공인의 소득지원을 위한 천안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 116억원을 편성했다. 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확충 198억원, 하수관로 정비 171억원, 저상버스 구입 20억원, 시내버스 전기충전소·환승 50억원 등도 반영했다.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제268회 임시회에 상정돼 오는 29일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 3.0 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유경 처장은 식품 분야 규제혁신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는 음식점 현장을 살펴보고,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관련 단체 등과 음식점 규제개선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유경 처장은 "오늘 건의한 내용을 적극 검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법령 정비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그간 식약처가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해온 규제개선 과제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살펴보고 올해 새롭게 추진할 규제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유경 처장은 먼저 청년몰 내 여러 음식점들을 둘러보며 규제개선 추진 과정 중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소상공인의 영업 활동을 옥죄는 불필요하고 낡은 규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 청년 소상공인은 "최근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했다가 적발된 선량한 영업자에 대해 식약처가 행정처분을 면제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당초 예산(7조1천289억원)보다 4.5%(3천178억원) 늘어난 7조4천46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미래 농업 육성 및 교통인프라 확충에 789억원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452억원을 편성했다. 살고 싶은 지역 만들기 사업에도 340억원을 배정했다. 관광 활성화와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284억원, 복지서비스 지원에 235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조덕진 기획관리실장은 "추경예산안은 민생경제 활력사업과 저출생 극복 및 취약계층 보호 등 역점시책 및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도가 의회에 제출한 추경 예산안은 제416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고, 30일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항염증과 혈전 억제 등 효과로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아스피린이 면역체계의 암세포 감지 및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작용으로 대장암 발병과 진행을 예방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마르코 스카르파 박사팀은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암(Cancer)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 230여 명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 장기 복용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카르파 박사는 "복용한 아스피린은 수동적 확산을 통해 대장에서 상당량 흡수된다"며 "이 연구 결과는 아스피린이 염증 억제라는 고전적 약물 메커니즘 외에 암 예방 또는 치료를 보완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아스피린이 다양한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지금까지 다수 제시됐다. 또 아스피린을 매일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과 사망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이 종양 미세 환경과 전신 면역, 암을 둘러싼 건강한 점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15~2019년 대장암 수술을 받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다수 소비자가 쇼핑 전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달 온라인으로 소비자 제품 구매 행동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설문조사에선 10명 중 7명(71.0%)이 제품 구매 전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한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를 토대로 품질 비교 정보를 접해본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20∼60대) 1만5천명을 선별해 정보 검색에 대한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가격 비교(30.3%)와 가성비 확인(23.5%), 품질과 성능 비교(23.0%)를 위해 정보를 검색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제품 구매 전 정보를 수집하는 채널은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71.4%·중복응답)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카페·블로그 리뷰(60.4%), 유튜브·틱톡 등 동영상(46.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업체 광고보다 실제 제품을 사용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을 선호하는 것이다. 소비자원은 합리적인 제품 선택과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품질과 가격을 비교한 정보를 '소비자24' 사이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는 약보다는 음식으로 치료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약과 음식의 치료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 조절을 통한 식이요법으로 치료받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약물 치료에 비해 훨씬 더 뚜렷한 증상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가스 및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을 일으킨다. 음식을 조금씩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먹고 커피, 알코올, 탄산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또 배에 가스가 차는 등 각종 증상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항우울제 등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성인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눈 뒤, 4주 동안에 걸쳐 두 가지 식이요법과 한 가지 약물요법 등 세 가지 치료법을 비교 분석했다. 참가자는 예테보리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증이나 중등도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였다. 첫 번째 그룹은 전통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식이요법을 받았다. 발효성 탄수화물(FODMAP)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두통은 두통의 여러 종류 중 하나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8~10%가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흔히 편두통이라고 하면 이름의 '편(偏)'자 때문에 단순히 머리가 한 편으로만 아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편두통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통증뿐만 아니라, 머리에서 맥박이 뛰는듯한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등의 위장 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환자들은 대개 편두통 증상을 '쿵쾅쿵쾅 울린다', '깨질 것 같다' 등으로 표현한다. 통증은 반복되면서 좌우로 발생 위치가 달라지고, 간혹 눈 속 깊숙이 느껴지기도 한다. 문제는 편두통이 심하면 사회생활, 학교생활, 가정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이런 편두통이 치매 발생과도 연관성이 커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원주의대 세브란스기독병원 백민석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편두통이 혈관성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혈관성 치매는 주로 고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기간인 오는 10월 2∼6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다. 충남도는 25일 도청에서 계룡시, 육군협회와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육군협회 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 50개국 방산 관계자와 국내 500여개 방산 기업이 참여해 1천500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부품기업 간 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에 대한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설명회 등이 열린다. 협약에 따라 도와 계룡시는 기반 시설을 마련하고 전시회 홍보에 힘쓰기로 했다. 육군협회는 전시회를 계룡대에서 계속 개최하는 방안을 찾고, 도민에게 관람 혜택을 제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방의 메카이자 방위산업 육성의 전초기지인 충남에 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형화재 피해를 본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다시 생업을 이어갈 임시상설시장이 25일 문을 열었다. 지난 1월 22일 밤 화재가 발생한 지 94일 만이다. 임시상설시장은 기존 특화시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4천361㎡ 규모로 마련됐다. 막구조(2천700㎡)에는 수산물 104개, 식당 12개, 농산물 33개 등 149개 점포가 입점했다. 일반동 점포 77개는 2층 구조 모듈러(74개)와 컨테이너(3개)에서 고객맞이를 시작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기웅 서천군수, 장동혁 국회의원,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임시상설시장 시공업체 관계자, 상인, 군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아픔을 딛고 힘쎄게 도약하는 서천특화시장'을 주제로 화재건물 철거 과정, 임시상설시장 공사 진행 과정, 상인들과 주민들이 화재 당시 느꼈던 심경과 향후 희망 등을 담아낸 영상이 상영돼 공감을 자아냈다. 김기웅 군수는 "임시시장이 많이 부족하지만 상인들의 화재 피해 극복과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제 새로운 서천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에 창고형 대형유통매장 입점 타진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25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대형유통매장인 코스트코의 실무진이 최근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을 다녀갔다. 이들은 청주 진출을 염두에 두고 부지 물색 차원에서 이곳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14개국에 871개 매장을 보유한 세계 3위 유통업체다. 국내에는 18개 매장이 있다. 특히 충남권에는 대전·세종·천안 등 3곳이나 진출했으나, 충북에는 아직 매장이 없다. 코스트코가 청주 진출을 타진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청주시 흥덕구 테크노폴리스 단지(이하 청주TP) 내 입점을 추진했으나, 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2022년에는 장소를 옮겨 밀레니엄타운 내 입점을 타진하다가 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른 투자 여건 부족에 계획을 접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전반적인 유통업계 경기가 회복 궤도에 들어서고, 청주지역 시장성도 향상돼 입점 재검토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코스트코 실무진과 밀레니엄타운 내 입지 조건과 부지 매입 비용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다만 실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BQ와 김가네 등 16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손님이 요청하지 않는 한 일회용품을 주지 않기로 했다. 환경부와 16개 프랜차이즈,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일회용품 없는 음식점 문화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참여 프랜차이즈는 고돼지, 고반식당, 김가네, 본도시락, 마녀주방, 미태리, 수유리우동집, 순대실록, 오복오봉집, 자담치킨, 지호한방삼계탕, 푸라닭, 핏제리아오, 한마음정육식당, 33떡볶이, BBQ 등이다. 이 업체들은 손님이 먼저 요청하지 않는다면 종이컵과 물티슈, 일회용 앞치마 등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매장에서 사용한 종이컵과 음료용 투명 페트병은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재질별로 나눠 배출하고, 전문업체가 이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게 노력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협약 이행 실태를 확인하고 협약에 참여한 업체가 다회용기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경우 우선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카페전문점·제과업체·패스트푸드점과 2018년부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다만 자발적 협약을 맺은 커피전문점 15곳과 패스트푸드점 4곳 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