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검스님은 최근 인도 정부 초청으로 지난달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부처님 열반 성지인 웃타르프라데시 주 쿠시나가라에서 개최된 국제불교회의에 참가하여 연설했다. 쿠시나가라는 웃타르프라데시 주에 위치한 불교의 중요한 성지로,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에 든 곳이다. 이곳은 부처님이 생을 마치고 완전한 해탈에 이른 장소라는 점에서 불교 신앙과 사상에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 현재 쿠시나가라는 마하파리니르바나(반열반) 사원과 람바르 스투파(다비 장소) 등의 유적이 남아 있으며, 전 세계 불교 신자들이 찾는 대표적인 순례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인도 웃타르프라데시 주 정부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2일 까지 국제불교회의를 개최했다. 쿠시나가라는 불교 4대 성지 가운데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인도 정부와 웃타르프라데시 주 정부는 쿠시나가라를 불교 성지 순례 중심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으로 인프라 구축 등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불교의 4대 성지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에서 중요한 네 순간을 기념하는 장소로, 탄생지인 룸비니,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 첫 설법을 한 사르나트, 그리고 열반에 든 쿠시나가라로 이루어진다. 이 가운데 룸비니는 부처님이 태어난 곳으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재단 사업비 유용', '황금열쇠 수수' 등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재차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2024년 1월 25일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같은 해 3월 11일 취임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강 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하면서 유통업계가 혹독한 봄을 맞았다. 치솟는 유가와 고환율은 단순히 '비용 상승'을 넘어 유통사의 상품 구성과 배송 전략 등 수익 구조 자체를 근본부터 흔들어 놓는 형국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자체 에너지 절약 방안 등을 실천하고, 쿠팡을 포함해 배송 의존도가 높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들도 물류비 절감을 위한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형마트는 고객 직접 배송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산지에서 물류센터, 다시 점포로 이어지는 내륙 운송비의 가파른 상승이 부담이다. 유가 상승에 의한 운송비 상승은 결국 소비자 가격에 전가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 대형마트는 상품 카테고리별로 질서정연하게 쌓던 기존 원칙 대신, 차량 내부 공간을 1%라도 더 채우기 위해 여러 품목을 섞어 싣는 '혼재 적재'를 검토 중이다. 점포에서의 진열 편의성보다 비상 상황에 닥치면 화물차를 한 대라도 덜 보내는 '물류비 절감'을 우선순위로 삼겠다는 것이다. 또 소형차를 여러 대 운영하는 대신 대형차량을 우선 배차해 운행 횟수 자체를 줄이는 '벌크업' 전략이 현장의 대세가 됐다. 고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현역 컷오프'(공천 배제)와 후보 내정설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충북도지사 후보를 한국시리즈 방식의 경선을 통해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충북도지사는 최초 등록 시점으로 돌아가 (현역 도지사를 제외한) 후보자 전원을 대상으로 예비 경선을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후보가 현역 도지사와 일대일 경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초 공천을 신청했던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예비경선을 치른 뒤 승자가 김영환 충북지사와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 다만 충북지사 후보 추가 공모에 신청했던 김수민 전 의원은 이미 후보에서 사퇴해 경선에서 배제된다고 박 위원장은 밝혔다. 아울러 공관위는 컷오프됐던 이범석 현 충북 청주시장이 낸 재심 청구도 받아들이기로 의결했다. 박 위원장은 "지역 선거 여건 및 재심 과정에서 제출한 추가 소명 자료를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재심 청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청주시장 후보 경선도 충북도지사와 마찬가지로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치러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는 벚꽃 시즌을 맞아 이달 말까지 매일 충주댐에서 벚꽃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충주댐지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크리트 댐 구조물을 캔버스 삼아 벚꽃을 주제로 제작한 4분 길이의 영상을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반복 상영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선보였던 15분 길이의 4가지 테마영상도 함께 상영한다. 벚꽃길로 유명한 충주다목적댐 주변에선 이달 17∼19일 벚꽃축제가 예정돼 있다. 충주댐지사 관계자는 "충주댐의 웅장한 경관과 봄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명소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운영권 유착 의혹에 따른 고속도로 휴게소 고물가 지적에 대해 "감사관실에 2020년부터 지금까지 (상황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비정상적인 휴게소 물가와 관련해 운영권을 둘러싸고 한국도로공사 퇴직 전관들을 통한 로비 문제가 포착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현재 감사를 지시했고, 휴게소 전수조사도 실시했다"며 "그 조사에 기초해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대책까지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중간에 임대료, 수수료 등으로 빠져나가는 돈이 절반이더라. 1만원 내고 물건을 사면 휴게소를 운영하는 사람은 5천원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누군가에게 수수료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품의 물가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국토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구조 개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휴게소 운영 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천안을 대표하는 봄 축제인 ‘제11회 천안위례벚꽃축제’가 오는 11~12일 북면 용암리 일원에서 열린다. 천안시는 올해 축제는 북면을 따라 펼쳐지는 약 13.5km 벚꽃길을 중심으로, 만개한 벚꽃과 함께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참여형 축제로 운영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하천과 산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 터널 구간은 매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표 명소로, 이번 축제에서도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10분까지 주무대에서 진행되며, 지역 예술인 공연과 축하 무대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는 개·폐막식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 공연, 버스킹 및 문화공연, 전통 체험 및 가족 참여 프로그램,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주차 공간 확대와 임시 주차장 운영, 셔틀 동선 확보 등을 통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화장실 및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또 안전요원 배치와 의료지원 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의료제품과 관련한 불공정 행위에는 어떠한 예외도 없이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의료제품 수급 대응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정 장관은 "중동전쟁의 여파로 석유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유가가 오르고, 관련 원료와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전쟁은 석유화학 제품을 원료로 쓰는 의료제품의 생산과 가격에 영향을 주고, 결과적으로 의료제품의 공급 부족으로, 의료기관과 약국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급 불안정 의료제품 발굴 체계 운영 등 의료제품 생산·수요·유통 단계별로 수급 불안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생산 단계에서는 식약처가 제품 생산 기업의 원료 보유 현황과 생산 상황을 매일 살피고, 그 결과를 산업부 등 관계 부처와 공유하고 있다. 수액제 같은 의료제품의 필름 포장재 원료인 나프타 등의 원료가 공급되게 함으로써 생산량이 줄지 않게 조치하는 것이다. 대형병원은 2∼3개월분의 의료제품 재고를 유지·관리하지만, 의원급 의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한양행에 '안티푸라민 한방카타플라스마' 제조업무 3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다. 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달 20일 의약품 위탁자의 위·수탁자에 대한 관리책임 등 규정 위반을 이유로 안티푸라민 한방카타플라스마 제조업무를 3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정지하는 행정처분을 결정했다. 근거법령은 약사법, 의약품 등의 제조업 및 수입자의 시설기준령,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등이 적용됐다. 식약처는 또 샤인에 대해 '생활공작소 비데 물티슈' 판매업무 15일(3~17일) 정지 처분을 내렸다. 건일바이오팜에 대해서는 의약품 식별표시 미변경을 사유로 다음 달 2일까지 아목크라건정 375㎎과 625㎎ 판매업무 1개월 정지를 결정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미국식 통모짜 치즈스틱'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미국식 통모짜 치즈스틱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으로, 두툼한 모차렐라 치즈를 통으로 튀겨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상품은 '치즈스틱 2입'과 소스 2종(내슈빌·렌치)으로 구성됐으며 7천5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GS25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는 9일까지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GS25 관계자는 "앞으로도 SNS 주요 키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상품 기획부터 출시까지의 속도를 높여 트렌드 상품을 가장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는 일상 속 정원을 시민이 직접 가꾸는 '우리동네 마을 정원사'를 상시 모집한다. 시가 조성한 정원을 시민이 직접 관리하는 자원봉사 형태의 참여형 사업으로, 정원 가꾸기와 식물 재배에 관심 있는 세종시민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실적 인정, 정원교육 기회 제공, 우수 활동자 표창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는 시청 정원도시과(☎044-300-687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외 연구진이 20년간의 전자담배 유해성 연구를 종합 분석해 전자담배 연기가 간접흡연자의 건강 악화와 대기 오염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 병원 호흡기내과 변민광 교수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로렌 E. 월드 교수, UC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로라 E.크로티 알렉산더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를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진은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관련된 20년간의 전 세계 핵심 연구 사례 140여편을 선정해 전자담배 노출이 인체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두루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폐 건강뿐 아니라 뇌·심혈관·대사 체계 등에 악영향을 끼친다. 전자담배 사용자는 비흡연자 대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최대 1.4배 높았으며,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를 함께 쓰는 여성은 중성지방 수치가 3.9배까지 치솟는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전자담배가 내뿜는 니코틴과 나노 입자는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동맥경화와 혈압 상승, 동맥 경직도 증가를 유발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또한 뇌의 에너지 대사를 방해하고 염증을 유발해 인지 능력을 떨어뜨리고 뇌졸중 발생 시 뇌 손상을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흡연자들은 대체로 금연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이를 '언젠가 해야 할 일'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그 '언젠가'가 좀처럼 오늘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미 늦었다는 인식이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는 이런 통념과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금연의 효과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시작된다는 것이다. 대한암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신호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50세 이상 성인 16만5천512명을 평균 8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금연 후 단 2년만 지나도 폐암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연관성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비흡연자(8만2천756명), 과거 흡연자(4만1천378명), 현재 흡연자(4만1천378명)로 나눠 폐암 발생 양상을 비교 분석했다. 평균 연령은 58세였고, 남성이 97.6%를 차지했다. 추적 기간 폐암 누적 발생률은 비흡연자 1.10%, 과거 흡연자 3.54%, 현재 흡연자 4.51%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현재 흡연자의 폐암 발생 위험은 비흡연자보다 5.5배나
세마글루티드·티르제파타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를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늘 뿐 아니라 심근경색·뇌졸중·사망 위험 감소 효과도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지야드 알-알리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BMJ 메디신(BMJ Medicine)최근호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 33만여 명을 대상으로 GLP-1 약물 치료 지속 여부와 심혈관 질환 위험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치료를 중단하면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알리 박사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심혈관 보호 효과는 서서히 축적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빠르게 사라진다"며 "중단 후 다시 치료를 시작해도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GLP-1 계열 약물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체중 감소 효과와 함께 심혈관 보호 효과도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비용과 부작용, 약물 공급 문제 등으로 상당수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LP-1 계열 약물에는 세마글루티드 기반의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
고혈압 진단을 받은 후 식습관·운동·체중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면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새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성인 2만5천여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생활 습관을 개선한 경우 심장 대사 질환과 제2형 당뇨병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혈압은 전 세계 성인의 3분의 1에 영향을 미치며, 약물 치료가 크게 발전했지만 여전히 심혈관 대사 질환 및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신체활동, 체중 관리, 금연, 건강한 식단 등 생활 습관의 심혈관 대사 질환 예방 효과가 보고됐지만, 고혈압 환자 집단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게 질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NHS 1986-2014)와 보건전문가 추적 연구(HPFS 1986-2014) 참가자 중 새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2만5천820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임신부와 태아에게 비타민D가 부족하면 출생 이후 아동의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알레르기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연구원이 지원하는 호흡기알레르기질환 출생코호트 아동들의 알레르기 반응을 국립중앙의료원 홍수종 교수 연구팀이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진은 코호트에 참여하는 3∼9세 아동 환자 322명에게 집먼지진드기·꽃가루·반려동물 등 주요 흡입 알레르기 반응 여부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연구진이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아동들의 단백질체와 대사 물질을 통합 분석한 결과 여러 알레르기 항원에 동시 민감하게 반응하는 '다중 감작 아동'의 혈액에서는 체내에서 바로 작용하지 못하는 비활성형 상태의 비타민D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 감작 아동의 혈액에서는 알레르기 관련 면역 반응 물질 농도와 산화 스트레스 관련 단백질도 증가했으며, 비활성형 비타민D가 늘수록 면역 염증 지표도 함께 증가했다. 이어 연구진이 아동들의 출생 시 제대혈 비타민D 농도와 이후 비활성형 비타민D 대사체 수준을 분석한 결과 태어났을 때 혈액 속 비타민D 농도가 낮을수록 아동기 비활성형 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0여년간 충북 청주를 지켜온 '터줏대감' 책방이 고서 240여 점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청주 대성서점의 김재옥·박봉순 대표로부터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고서 143건 249점을 기증받았다고 8일 밝혔다. 기증받은 고서는 1974년 서점을 개업한 이래 정성껏 수집하고 관리해 온 자료들이다. 1872년 고종(재위 1863∼1907)이 성균관을 방문한 것을 기념해 수행 관원과 유생들이 지은 시를 모은 '태학갱재축'(太學載軸) 등이 포함됐다. 이 책은 고종 초년의 정치적 분위기를 조명할 수 있는 자료로 꼽힌다. 조선시대 수학서 '익산', 일제강점기 요리서 '조선요리학', 한글·문학 자료, 일제강점기와 근대기에 사용한 교과서도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대성서점 측은 국보 '세한도'(歲寒圖)를 포함해 대를 이어 모은 문화유산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고(故) 손창근 씨를 보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박물관은 전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유물을 개인이 소장하기보다 박물관에서 영구히 보존하고 활용하는 게 더 가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기증을 의뢰하셨다"고 말했다. 김재옥·박봉순 씨는 지난 6일 열린 기증식에서 "평생을 함께해 온 책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2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으로 홍승권 서울대 보건대학원 겸임교수를 임명했다고 보건복지부가 8일 밝혔다. 이달 13일 취임하는 홍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심평원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된다. 복지부는 "홍 원장이 의료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요양급여비용 심사,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등 심평원의 주요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제청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체계로의 전환 등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지원해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홍 원장은 중앙대 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보건학 석사, 의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서울대병원 정보화실·의생명연구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을 거쳐 록향의료재단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 사단법인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장을 맡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중동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동상황 긴급 공급망 비상 대응 태스크포(TF)'를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TF에는 경제통상국(총괄 대응), 바이오식품의약국(의료·화장품 원부자재), 농정국(농자재 수급), 환경산림국(환경·폐기물), 균형건설국(건설·운수·항공 물류)이 참여하며 상황 종료 때까지 운영된다. 이날 열린 첫 점검회의에서는 ▲ 요소수 및 유류비 상승에 따른 화물차 운행 부담 ▲ 건설자재 수급 불안정 ▲ 쓰레기 종량제 봉투 품귀 우려 및 안정적 물량 확보 방안 ▲ 화장품 포장 케이스 및 플라스틱 기반 의료기기 수급 차질 ▲ 농기계용 면세유 및 영농자재 가격 상승 등 분야별 영향에 대한 대책 논의가 이뤄졌다. 충북도는 무역 피해 우려 기업을 대상으로 일반수출보험 지원율을 기존 80%에서 100%로 상향하고, 환변동보험 및 국외기업 신용조사 지원도 100%로 전면 확대한다. 물가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석유류 가격조사 표본을 대폭 확대(30개소→75개소)하고, 매주 92개 생활물가 품목의 이상 징후를 감시하는 한편 상반기 지방 공공요금 동결 또한 적극 검토할 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충북 청주·충주·제천시장 후보 경선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기헌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은 이날 청주시장 본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상위 득표자인 이장섭·박완희 예비후보(기호순)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사건 변호인이었던 서민석 변호사는 청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했다. 충주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도 노승일·맹정섭 예비후보가 결선을 치르게 됐다. 제천에선 이상천 예비후보가 전원표 예비후보를 누르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옥천군수에는 황규철 후보, 영동군수에는 이수동 후보, 음성군수에는 조병옥 후보가 각각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보은 하유정·이태영 후보, 증평 이재영·연종석 후보, 진천 김명식·임보열 후보, 괴산 나용찬·이차영 후보는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오는 14∼16일 치러진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30%, 일반국민 여론조사(안심번호 선거인단) 7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헌·당규상 경선룰은 '당원 50%, 국민 50%'이지만, 당은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이 제기됐던 충북에 대해선 '당원 30%, 국민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