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힘 안혜숙 짙푸른 녹음이 눈부신 계절이다. 비와 바람, 햇살을 맞으며 나무가 제 몸을 키워가듯 우리도 덩달아 사랑을 키워 가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최악의 경제 위기 상황으로 일상생활의 제약이 함몰된 심리적, 신체적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태에 코로나와 우울의 합성어인 ‘코로나 블루’ 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더 놀라운 사실은 불안 및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다는 통계가 국민의 48%라는 보도에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예측할 수 없는 사회 전반의 불확실성 때문일 것이다.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라는 속어가 있다. 우리는 얼마만큼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을까? 혹자는 환경이 인간을 만든다고 한다. 아니면 인간이 환경을 만든다? 하긴,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를 묻는 거나 다를 바 없는 맥락이다. 결국 '상호작용 한다' 는 말 밖에 다른 대답이 나올 수 없다면, 어떤 환경이든 '사랑'을 바탕으로 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겨낼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셰익스피어는 "인간은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연극을 하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우리 모두 스스로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
더위를 식히는 납량 풍경 -내설악에서 보내온 시원한 소식- 더우면 덥다고 난리고, 추우면 춥다고 몸을 움츠린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 마찬가지다. 사람은 옷을 입는 습관이 되고 피부의 저항력이 떨어져서 민감할 수밖에 없다. 냉란자지(冷煖自知)란 말은 ‘차고 더운 것을 스스로 안다’는 뜻인데, 있는 그대로의 실상(實相)의 도리를 인식하는 말도 된다. 춥고 더운 것을 억지로 피할 이유는 없다. 추우면 덥게 하고 더우면 차게 하면 되는데, 실제는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 에어컨도 너무 오래 틀어 놓고 있으면, 몸에 좋지 않는 반응이 온다. 이럴 때는 심심한 계곡이 최고다. 내설악 백담사 기본선원에서 하안거를 보내고 있는 원산 수좌가 보내온 몇 컷의 사진들을 보니 속이 후련하고 시원하다. 실제로 가서 직접 보는 것처럼 시원하고 온 몸이 차가워지는 느낌이다. 세상에 이런 별천지가 있단 말인가. 혼자 보기 아깝다고 보내준 사진이 고맙기만 하다. 몇 십년전만해도 이런 실경을 보려면 직접 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 너무나 편리하고 좋은 세상이 되었다. 가만히 앉아서 현장에 가지 않고도 이런 별천지의 산과 바위와 나무들을 볼 수 있다니 말이다. 도 닦기도 정신없을 것인데, 이렇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올 상반기에만 각 지역 농협에서 횡령사건 9건이 발생한 가운데 농협의 관리부실과 업무태만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성회 농협중앙회장에 대한 퇴진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 지난 14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경기도 광주시 한 지역농협에서 근무하는 30대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암호화폐(코인)와 스포츠토토로 잃은 돈을 만회하고자 고객 돈 40억원 여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농협자금을 자신과 약정한 타인의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복권업자들에게 농협 돈을 건네고 스포츠토토를 구매했는데 한번에 수백만 원에서 1천만원까지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 경기 안성 고삼농협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고삼농협 직원 30대 B씨는 지난 2~5월 영농조합 이사인 某씨로부터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물품대금 5억원 여를 빼돌린 혐의로 20일 안성경찰서에 고소당했다. B씨는 사기 및 업무상 배임혐의를 받고있다. B씨는 자신이 저지른 일이 감당되지 않자 잠적해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농협 측은 이를 수상히 여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김교흥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경찰장악 저지대책단, 행안위 의원단 일동 의원들이 26일 국방부 정문 건너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 규탄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일갈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들은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과 윤 정권은 도를 넘은 경찰장악 야욕으로 취임 두 달 여만에 경찰의 독립성 훼손은 물론이고, 국민 주권마저 침해받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법을 위반해 졸속으로 경찰국을 신설하려는 ‘행정 쿠데타’부터 바로잡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또 "대통령은 한시적으로 권한을 위임받았을 뿐, 국가권력의 소유주가 아니"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주권자인 국민과 함께 경찰장악에 나선 윤석열 정권을 향해 다음과 같이 엄중 경고한다"고 선포했다. 참석자들은 ▲불법 시행령 국무회의 졸속 의결을 포함 경찰국 신설을 당장 중단하라 ▲경찰에 내린 보복 징계와 감찰 지시를 즉각 철회하라 ▲경찰장악 시도의 모든 책임을 지고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사과하라는 요구와 함께 "우리 민주당은 국민이 부여한 의회 권한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3일 황창연 문화투데이 대표· 구재숙 뉴시니어대표는 최원철 공주시장, 박희옥 식품안전정보원 총괄 본부장, 연예인 홍보단 최영철 가수, 임수정 가수, 정건범 농민배우와 함께 계룡산 신흥암 천진보탑을 찾아 황진경 큰스님의 법문을 들었다. 황진경 큰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불교의 가르침은 모든 중생들이 각기 가지고 있는 마음이란 무엇인가 그것을 깨치고자 함에 그 목적을 담고 있는 것”이라며 “이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을 부처님께서는 제일 처음 고집멸도(苦集滅道) 사제법(四諦法)으로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원철 공주시장님도 오시고 또 그 밖에 서울에서 황창현 대표님을 비롯해서 여러분이 이렇게 참여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덧붙였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소감으로 “바쁘신 와중에 진경 큰스님의 법문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황진경 큰 스님을 평소 아버님처럼 존경하고 의지하는 황창연 문화투데이 대표는 연예인 홍보단과 황진경 큰스님의 법문을 듣고 “스님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과 불교의 큰 가르침을 들어볼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참석한 최원철 공주시장님께 감사드리고, 최영철 가수, 임수정 가수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 충청북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환, 이시형, Karen Mapusua)는 지난 22일 서울 SETEC 컨벤션홀에서 내외빈 300명과 함께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서울홍보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엑스포 성공개최 의지를 다지며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엑스포 참여 분위기를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해 열렸다. 이날 한해 농사가 풍년으로 결실을 맺듯 엑스포가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을 흥겨운 우리가락을 선보이며 시작됐다. 이어 충북도민회중앙회(회장 김정구)는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의 도민회원이 엑스포 홍보와 관람에 적극적으로 나서 엑스포의 성공을 도울 것을 약속했으며, 흙살림(회장 이태근)과 주식회사 네패스 아크는 엑스포에 대한 후원으로 엑스포 성공을 돕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 강남구는 괴산군의 자매결연지로 조성명 구청장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 엑스포 성공을 응원했으며, 조성명 강남구청장,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 유명 트롯가수 김다현씨는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남은 70일간 엑스포를 전국에 알리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영환 조직위원장(충청북도지사)은 “오늘 행사에 주최기관인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여권으로부터 연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압박의 빈도와 강도가 강해질 때 마다 그에 못지 않은 강성 발언으로 맞서며 여론의 주목을 받고있다. 함께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한상진 방송통신위원장과 비교해 화제성과 정치적 파급력이 훨씬 강해보인다. 전 위원장은 7일 오전 페이스북에 ‘감사원 스스로 자인한 불공정 내로남불 기준, 사퇴압박 표적감사 자백한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전 위원장은 "감사원이 헌법에서 정하고 있는 지위를 스스로 내려놓고 있다"며 "최재해 감사원장이 지난 7월 29일 감사원의 역할에 대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발언한게 이를 웅변하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전 위원장은 이어 "또 감사원은 최재해 원장의 발언을 앞장서 실천하기 위한 행동대원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장, 국민권익위원장, 방송통신위원장 등의 자진 사퇴 압박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KBS·MBC에 대한 감사 착수나 검토 사실도 알려진다"고 언급하며 여권의 전 정권임명 기관장에 대한 전방위적 공격을 비난하고 나섰다. 전 위원장은 "감사원 잣대로라면 상습결근인 장관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거취가 연일 정가의 화제로 오르내리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 28, 29일 이틀 동안 전현희 위원장의 근태와 관련된 제보를 토대로 예비감사를 마쳤다며, 다음주부터 고강도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감사의 주체는 공직기강 감찰을 담당하는 특별조사국이다. 권익위와 더불어민주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권익위는 “지난해 정기 감사를 받았는데 1년여 만에 특별감사냐?”며 “전현희 위원장에 대한 타겟감사, 찍어내기 감사”라며 격앙된 분위기다. 민주당 “감사원 권력의 행동대장으로 전락” 더불어민주당도 29일 “감사원이 권력의 청부감사 행동대장으로 전락했다”는 입장을 내놓고 “참담하다”고 표현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전현희 권익위원장을 끌어내기기 위해 감사원 감사를 동원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감사원이 한심한 일을 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헌법기관이자 독립기구인 감사원이 특정인의 사퇴를 관철시키기 위해 감사라는 칼을 들고 권익위에 들이닥쳤다”고 비판한 뒤 “노골적인 표적감사를 지시한 실체가 누군지 밝혀야한다”며 ‘실세 윤핵관’을 언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차석용) 유아용 물티슈 '베비언스 ONLY 7' 제품 일부에서 유독성 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있다. 문제의 유독성 물질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 당시 논란이 된 물질이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충격은 더 큰 상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문제의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폐기 명령을 내렸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9년 유아용 물티슈 '베비언스 ONLY 7'를 출시해 최근까지 판매해 왔다. 식약처는 이 제품 중 2021년 11월 8일 생산된 8천여개의 제품에서 메칠이소치아졸리논, 'MIT'와 메칠 클로로 이소치아졸리논, 'CMIT' 등의 유독성 물질을 발견해 즉시 판매 중지와 폐기 명령을 내렸다. 이번에 검출된 유독 물질들은 지난 2011년 수천명의 사상자를 내면서 국가적 참사로 기록된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주요성분이다. 사람에게 알레르기와 피부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물티슈나 세척지에 사용이 금지된 물질들이다. 식약처의 판매중지와 회수조치 이후에 보인 LG생활건강의 미심쩍은 후속조치는 더 논란이다. 식약처로부터 제품회수 공표명령을 받으면 업체는 즉시 해당내용을 일간지와 홈페이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충남 홍성군·예산군; 사진)은 3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른바 '윤핵관'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당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에서 '윤핵관'은 비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늘 사태에 누가 뭐라고 해도 윤핵관이 한 축을 이뤘는데 그분들이 다시 뭘 한다는 것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며 "윤핵관은 이제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정부가 잘 되기 위한 방법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이전투구'라는 원색적인 비유를 쓰면서 "그들이 권력 싸움을 하고 끼리끼리 이야기하고 몰려다니는 모습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징계중인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도 "5개월이든 6개월이든 조용히 지내며 국민에게 봉사하는 모습으로 활동하면 내년 1월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가 올 텐데 개인플레이한다"며 "전국을 누비면서 술 먹고 노래 부르고 춤추고 또 음식 자랑하고 이런 모습은 전 당대표였던 사람으로서 우리 당에 할 도리가 아니"라고 질타했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5일 금산 출신 애국지사로 대전에 거주 중인 이일남(97) 옹의 자택을 방문해 감사의 뜻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했다. 제7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가진 이번 위문은 이종규 금산부군수, 최훈기 광복회충남지부장과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일남 애국지사는 1925년 금산에서 태어나 1942년 전주 사범학교 재학 시절 일본인 교장의 민족차별 교육에 분개해 ‘우리회’를 조직, 항일운동을 펼쳤다. 1945년에는 독립운동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금산사방관리소 인부로 취업 중 발각돼 투옥됐다 광복 이후 출소했다. 이 애국지사는 1986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도와 시군 간부 공무원들은 광복절 전후 도내 독립유공자 415명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일남 애국지사님을 만나 뵌 것은 저에게 크나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독립운동가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이일남 애국지사를 찾은 후 소감을 밝혔다. 소감문 전문이다. 제77주년 광복절이 열흘 앞입니다. 오늘 충남 금산 출신의 애국지사인 이일남 선생님을 찾아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청북도는 26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충청북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협약식과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등 자치단체장과 관련 기관장, 단체장 및 기업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충청북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자체와 기업·대학 등 민간이 함께 창의적인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 해결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국토부 공모사업이다. 충청북도는 혁신도시, 오송, 오창을 대상으로, “구급출동과 함께 진료 시작!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 “15분 도시! 생활형 모빌리티 서비스”, “지역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지역통합 플랫폼 구축” 등 혁신적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기획하여 지난해 국비 15억원으로 예비사업을 실증했다. 이후 예비사업 실증성과를 평가받은 결과 2년간(2022. 4. ~ 2023. 12.) 221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 민간투자 21억원)으로 본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거버넌스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과 충청북도경찰청, 청주대학교, 충북연구원, 충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진천군은 5일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백곡면 물놀이 관리지역의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찾는 백곡면 상송보, 지곡보 2개소를 찾아 인명구조함, 물놀이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점검했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단위·소규모로 방문하기, 물놀이 시 다른 사람과 신체접촉 금지, 음식물 섭취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 사항도 홍보했다. 한편 진천군은 물놀이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해병대 전우회 등 민간단체와 협조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 장소로 피서객이 몰리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가 될 수 있도록 물놀이 전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음주수영 금지 등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7월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이 8월에도 일주일 간 관광객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 충남도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에서 생활 속 쓰레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이 어려운 자원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 있는 물품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아이와 어른 모두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활동이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서는 폐플라스틱과 폐스티로폼을 소재로 풍경, 화분, 장난감 등을 제작하는 충격실험실에 참여할 수 있다. 도와 충남사회혁신센터가 함께 마련한 충격실험실에서는 플라스틱 등 쓰레기 중 활용이 가능한 부품을 모아 시제품을 만드는 과정이 담긴 영상을 시청한 뒤 실험실에 준비된 부품을 이용해 나만의 풍경을 제작할 수 있다. 폐스티로폼을 활용한 체험은 스티로폼 부표와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해 배우고, 준비된 스티로품을 녹여 나만의 물건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도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일인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폐배너를 활용해 카드지갑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적셔줄 음악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중앙탑 일원에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2022 충주호수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축제 첫날인 29일 오후 4시에 중앙탑면 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 메인무대에서 ‘월드디제이 프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월드디제이 프리 페스티벌’에서는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EDM 장르의 명품 DJ들을 초청해 멋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MIKE PERRY, DJ소다 등 명성이 자자한 출연진이 보여줄 무대에 화려한 특수효과를 투입해 호수축제만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30일에는 색다른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데이브레이크, 선우정아, 몽니, 김뜻돌, 불고기디스코 등이 출연하는 ‘호수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각자 독특한 음색과 실력을 겸비한 인디음악계의 강자들이 펼치는 라이브 공연은 축제를 찾아온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예술인들의 끼와 재능을 만나볼 수 있는 버스킹과 함께 거리마술, 비눗방울 공연 등으로 축제의 다채로운 멋을 더하는 동시에 문화도시로서의 가능
건강보조식품 판매자의 보호의무 이로문 법학박사·법률행정공감행정사 甲은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다수의 약물을 장기간 복용해 오다가 건강보조식품 판매자인 을로부터 핵산을 가공하여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구입했다. 乙은 甲에게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면서 설명할 당시부터 “핵산을 먹고 면역력이 올라가면 반드시 호전반응이 나온다.”고 말하였다. 甲이 이 제품을 섭취한 후 한기(寒氣)와 서혜부(鼠蹊部)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甲이 이에 대해 문의하자, 乙은 “호전반응의 시작인데 반응이 있다는 건 내 몸에 잘 듣고 있다는 뜻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잘 견뎌주세요.”라면서 오한과 몸살이 호전반응이라고 설명한 메시지를 보냈고, 이와 함께 글의 저자가 의사임을 명시하여 ‘병을 부추기는 과잉치료’라는 제목의 글을 甲에게 보냈다. 甲은 2018. 4. 6.경 혼자서 대소변을 해결하지 못하고 다리에 수포가 생긴 후 커지다가 터져 진물이 흘러나오는 상황에 처하였다. 甲이 乙에게 위 증상에 대해 문의하자 乙은 ‘수포와 호전반응’, “반드시 아파야 낫는다. 내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통증을 반가워하라.”는 등의 글을 甲에게 보내 호전반응이 실제로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환자 중심의 의료제품 안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환자단체 대표들과 18일 서울로얄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환자단체는 총 83개로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소속 74개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속 9개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규제혁신 주요 과제를 비롯한 2022년 의료제품 분야 주요 정책 소개 ▲환자단체 건의사항 청취 및 의견수렴 ▲향후 협력방안 등에 대해 환자단체와 논의했다. 오유경 처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이 힘드셨을 환자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식품과 의약품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환자의 목소리를 듣고 또한 여쭈면서 환자와 양방향 소통하는 식약처’로 지속해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이어 "식약처는 ‘환자단체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환자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와 공동 인식조사 등을 실시해서 환자분들과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의료분야 정책이나 규제개혁 과제 추진 시 반드시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사회와 함께 환자 중심의 의료제품 안전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청북도와 증평군은 ㈜넥스플렉스와 17일 충북도청 여는 마당에서 연성동박적층필름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도지사, 이재영 증평군수, 박병천 충북도의원(증평, 도안), 박동원 ㈜넥스플렉스 대표이사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넥스플렉스는 증평군 증평2산업단지 내 약 8,200평 부지에 2,000억원을 투자하여 연성동박적층필름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넥스플렉스는 전자제품 경량화에 필수적인 연성회로기판 제조의 핵심소재인 연성동박적층필름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위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재 부품 장비 강소기업100 인증과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국내 유일의 캐스팅 방식 연성동박적층필름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수출액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충북도와 증평군은 ㈜넥스플렉스의 계획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과감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동원 대표이사는 “투자규모 확충, 지역생산 자재와 장비 우선구매,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홍성군은 18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 합동 투자협약(MOU) 체결식에서 ㈜동신포리마(대표 오동혁)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동신포리마는 홍성군 구항면 소재 구항농공단지에 2023년 4월까지 총 사업비 144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 40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고용하기로 함에 따라 지역경제에 크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이용록 군수는“농공단지에서 신·증설 투자하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투자기업을 위해서 충청남도 등 여러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설비가 확충되면 생산량 증가에 의한 매출액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16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촉구했다. 박 군수는 이날 은산면 거전리 수해현장을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도 함께해 충남도와 국회 차원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상민 장관은 “상황을 파악하고 도와줄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하고 돌아오라는 대통령의 긴급 지시로 현장으로 내려왔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라든지 다양한 방면으로 가장 신속하게 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방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를 비롯해 농경지 침수·유실, 농작물 피해 등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부여군에서 발생한 피해 규모는 5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여군 재정력지수로 산정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금액인 60억 이상 조건을 뛰어넘은 수치다. 군은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