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Tim Hortons)이 16일 한국 내 6번째 매장인 광화문 K-트윈타워점을 열었다. 광화문은 강남, 여의도와 더불어 서울 3대 핵심 업무지구로 꼽히는 비즈니스 지역이다. 직장인 유동 인구가 집중된 데다 경복궁, 삼청동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국내외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국내 6번째 팀홀튼이 입점하는 K-트윈타워는 광화문의 대표적인 오피스 빌딩 가운데 하나다. 팀홀튼은 16∼18일 사흘간 K-트윈타워점에서 1만5천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리유저블백을 선착순 하루 100개씩 증정한다. 팀홀튼은 모바일 사전 주문 기능인 '팀스 오더'를 팀홀튼 앱에서 지원한다. 첫 스탬프 적립 시 아메리카노 커피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팀홀튼은 지난해 말 신논현역점을 시작으로 선릉역점, 숭례문그랜드센트럴점, 서울대역점, 분당서현점 등 매장을 늘려왔다. 5년 내 한국 매장을 150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의 참외 농장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작황을 확인하고 출하 동향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참외 생육이 회복돼 제철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제철 과일·과채류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영양제를 할인 공급하고 생육 단계에 맞춰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농축산물 할인, 납품단가 지원 등 총력 대응 중이며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참외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산지에서도 생육 관리와 출하 확대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15∼19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축산물, 임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및 관광·서비스 상품 분야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관련 품목을 지역에서 생산하는 업체가 신청 대상이다. 업체별로 3만원 미만의 품목 2개까지 제안할 수 있다.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자치행정과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5월 중 심사를 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청원생명쌀, 청주페이, 전통주 등 31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현재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해 국내 치킨 3사 브랜드 매출 순위가 bhc, 제너시스BBQ, 교촌치킨 순으로 재편됐다. bhc는 1위를 지켰으나 BBQ가 2위로 올라섰고 교촌치킨은 3위로 떨어졌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hc의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은 5천356억원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203억원으로 15.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690억원으로 30.2% 증가했다. bhc는 최근 브라질산 닭고기 등 저가 재료로 교체하면서 가격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았다. 제너시스BBQ는 지난해 매출이 4천731억원, 영업이익이 5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7% 감소했다. BBQ는 코로나19 이후 매장을 찾아 '치맥'(치킨+맥주)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신규 매장을 서울, 울산, 부산 등에 잇따라 열었고,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며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천연 재료와 향신료 등으로 만든 양념치킨이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닭고기 가격 상승과 밀가루 등 원부자재 가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주탑(主塔·주 케이블의 최고점을 지지하는 탑)이 없는 출렁다리 중 가장 긴 충북 진천군 '초평호 미르309'가 12일 개통했다. 군이 2021년부터 80억원을 들여 만든 이 다리는 길이 309m, 보도 폭 1.6m다. 일반적인 교량과 달리 주탑과 중간 교각이 없어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탁 트인 초평호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초평호 둘레길인 초롱길 초입에 있는 '미르숲'과 주변 산을 연결했다. 미르는 용의 순 우리말이다. 초평호 모양이 한반도 지형을 둘러싼 푸른 용의 모습을 닮았다는 데서 유래했다. 군은 미르숲과 연결돼 있고, 길이가 309m인 점에 착안해 다리 이름을 이같이 지었다. 군 관계자는 "천년 신비를 간직한 돌다리인 농다리 명소화 사업이 올해 말 마무리되면 이 일대가 도내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오는 6월 14일부터 돈가스, 치킨텐더 등 동물성 식품을 우리나라에 수출하려는 국가는 사전에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동물성 식품 수입위생평가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축산물의 수입허용국가 및 수입위생요건' 고시 개정안을 12일 행정 예고했다. 수입위생평가는 국내로 축산물을 수출하려는 국가의 식품 위생관리 체계 전반을 사전에 식약처가 평가해 수입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축산물에만 적용됐는데, 오는 6월부터 축산물보다 고기나 알의 함량이 낮은(50% 이하) 동물성 식품에도 이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예컨대 고기 함량 70% 이상인 소시지는 축산물이지만, 함량이 40%라면 동물성 식품에 속한다. 개정안에는 동물성 식품을 수출하는 정부와 해외 제조업체가 준수해야 하는 위생 요건이 담겼다. 수출국 정부는 동물성 식품을 수출할 때마다 수입 위생요건에 적합한지 확인해 수출위생증명서를 발급해야 한다. 기존에 축산물 수입위생평가를 완료한 국가는 별도 평가 절차 없이 동물성 식품도 수출할 수 있는 국가로 자동 등록된다. 또 기타 식육 및 기타 알 제품에 속하던 타조 고기와 알을 동물성 식품으로 새로 지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통인시장과 협업한 상품 5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엽전도시락, 매콤기름떡볶이, 치즈맵닭구이, 떡갈비 삼각김밥, 추억의 햄버거 등 간편식 상품이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통인시장은 70여개 상점이 영업하는 오랜 골목형 재래시장으로 엽전을 구매해 상품으로 교환하는 콘텐츠로 유명하다. CU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다음 달 15일까지 자체 앱인 '포켓CU' 이벤트 페이지에서 통인시장 관련 퀴즈의 정답을 맞힌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엽전 20개 교환권을 준다. 엽전 교환권은 통인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엽전으로 교환할 수 있다. CU는 2020년 이후 전국 주요 맛집 메뉴를 편리하게 맛볼 수 있게 구현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을 지속해 출시하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이은관 전략MD팀장은 "이번 제휴 상품 출시를 계기로 통인시장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씨 없는 포도로 이름난 델라웨어 포도가 11일 대전에서 올해 처음 출하됐다. 델라웨어 포도는 과육이 연하고 당도가 높으며 씨가 거의 없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6∼7월 출하되지만 대전 산내농협은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다른 지역보다 3개월가량 일찍 출하한다. 동구 산내지역에는 100여개의 델라웨어 농가가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출하량은 약 400t가량으로 전망된다. 산내농협 조합원 송일구 씨는 "올해 첫 포도를 출하해 기쁘다"면서 "당도 높은 산내 포도가 전국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대덕특구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주말 개방 행사를 기존 5개에서 8개 참여 기관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홍보관과 연구시설 투어, 과학 체험 등의 프로그램은 대덕특구와 시민의 친밀도를 높일 것으로 대전시는 예상했다. 오는 23일에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3회 과학사랑 음악회'를 열고 오는 25일에는 지역 과학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대덕과학포럼이 열린다. 시민과 과학기술인이 참여하는 '2024 과학마을 어울림마당 걷기대회'는 이달 27일 엑스포시민광장 및 한밭수목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2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25일부터 4일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펼쳐진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토요일에 만나는 별의별 과학특강', '봄 사이언스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밖에 자치구와 연계한 유성구 전국 꿈나무 가족과학골든벨대회, 동구 토요 과학교실 운영 등을 지원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 공원관리사업소는 지역 명소인 고복자연공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고복자연공원 생태광장에 공원을 상징하는 한글 조형물을 설치해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변 관찰로 전망대 두 곳에 테마 포토존을 신설하고, 9개 소공원 입구에 안내판을 보강한다. 3.6km 길이의 수변 관찰로에는 방문객의 공원시설 이용 편의를 위해 기존에 없었던 구간별 표지와 방향 안내 패널을 설치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고복자연공원 소공원 야생초화원과 수변생태 소공원 두 곳에 관목과 초화류 3만본을 심었다.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사업의 하나로 올해 말까지 고복자연공원 6천147㎡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지를 차례로 조성한다. 서종선 공원관리사업소장은 "고복자연공원이 세종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까지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식품과 전후방 산업 수출상담회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상담회에는 해외 바이어, 국내 수출기업 등 36개국 417개 기업이 참가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간담회를 열어 주요국 바이어와 국가별 수입 동향과 전망 등을 논의한다. GS25와 꽈배기 도넛 매장을 운영하는 봉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제1호 K-푸드 대·중소기업 수출 상생·협업 협약'을 맺는다. GS25는 봉땅 제품을 수출용으로 현지화해 몽골과 베트남 GS25 매장 약 500곳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은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인 121억3천만달러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K-푸드 수출영토 확대를 위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간 협업 모델을 지속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체류형 관광 유도를 위한 숙박 할인 이벤트인 '대전, 가보자GO!'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전관광공사는 온라인 여행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지역 호텔 시설 5만원 이상 숙박 상품을 예약하면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할인 가능한 시설은 대전시에 있는 호텔과 펜션 등이고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벤트는 이달 17∼30일에 1차로 진행하고 '대전 0시 축제'가 열리는 오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2차 이벤트를 한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해 꿀잼도시 대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약 6명이 1년 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이 43.0%에 그쳤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독서 실태조사(격년)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은 처음 조사가 이뤄진 1994년까지만 하더라도 86.8%에 달했다. 하지만 전자책이 통계에 포함된 2013년(72.2%)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매번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60세 이상 노년층의 종합독서율이 15.7%로, 2021년(23.8%) 대비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20대(19∼29세)는 74.5%로 조사 연령 가운데 가장 높은 독서율을 보였지만, 역시 같은 기간 3.6% 포인트 감소했다. 30대와 40대의 종합독서율은 각각 68.0%, 47.9%였다. 소득에 따라서도 독서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월 평균 소득이 5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 서울 은평구에서 6년째 혼자 살고 있는 김모(40) 씨는 최근 나온 건강 검진 결과에서 허리둘레가 1년 전보다 3인치 이상 늘어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매일 같이 자정 무렵에 퇴근한 뒤 라면이나 햄버거 등 인스턴트 음식으로 홀로 끼니를 때운 게 반복된 탓이다. 혈압도 정상 수치를 넘는다는 판정도 받았다고 한다. 김씨는 "혼자 살다 보니 식재료를 사서 요리하는 일이 쉽지 않다"며 "가끔 자다가 위경련이 일어나 고통 속에 깨어날 때면 '이러다 잘못되진 않을까' 싶어 덜컥 겁도 난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김씨처럼 생활 속에서 각종 어려움을 호소하는 '1인 가구'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6∼7월 전국 1만2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1인 가구는 전체 33.6%로 파악됐다. 2010년 15.8%, 2015년 21.3%, 2020년 30.4%에 이어 1인 가구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균형 잡힌 식사'(42.6%)였다. 직전 조사인 2020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특히 남성의 경우
흡연자가 금연 결심을 하지 못할 때 흔히 내세우는 핑계 중 하나는 체중 증가다. 금연하면 담배 대신 군것질을 하게 돼 살이 급격하게 찔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국제 학술지 '중독(Addic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을 시작하거나 평생 흡연을 하면 복부 지방, 특히 내장 지방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체중이 낮은 경향이 있지만, 복부 내장 지방을 포함한 복부 지방은 더 많다는 것이다. 내장 지방은 심장 질환, 당뇨병, 뇌졸중 및 심장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복부 깊은 곳에 있는 건강에 해로운 지방으로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흡연이 복부 지방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멘델의 무작위화(MR)라는 통계 분석 형식을 사용했다. MR은 노출(흡연)과 결과(복부 지방 증가) 사이의 인과 관계를 찾기 위해 다양한 유전학 연구 결과를 결합했다. 연구진은 흡연 노출과 체지방 분포 측정(예: 허리-엉덩이 비율, 허리 및 엉덩이 둘레)에 대한 유럽 조상 연구의 여러 유전적 결과를 결합했다. 연구진은 이전의 유전적 연구를 사용해 어떤 유전자가 흡연 습관 및 체지방 분포와 연관돼 있는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 50~60대 중년기에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고혈압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청소년기 체중 관리가 중년기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리나 릴리아 박사팀이 1948~1968년 태어난 1천683명의 8세와 20세 때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와 50~64세 때 혈압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오는 5월 12~15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4)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성인의 높은 BMI는 고혈압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어린 시절과 사춘기의 높은 BMI가 중년기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인 예테보리 BMI 역학 연구(BEST)와 스웨덴 심폐 바이오 이미지 연구(SCAPIS)에 참여한 1948~1968년생 1천683명(남성 858명, 여성 82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BEST 연구에는 참가자들이 7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디지털, 세대, 농촌공간 등 3대 분야에서 '대전환'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마트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 'Y-팜 엑스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Y-팜 엑스포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 농업과 푸드테크 등 미래 농업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온실, 축산, 노지 등 각 분야에 맞게 스마트농업을 고도화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농업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입지 규제를 개선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송 장관은 또 청년 세대 육성에 대한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송 장관은 "청년들이 농업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농지, 자금, 주거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업이 청년에게 더 매력적인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R&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9일 "농협은 농업·농촌의 새로운 희망이 될 청년 창업농과 귀농·귀촌 농업인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고자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마트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 'Y-팜 엑스포'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연합뉴스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귀농·귀촌 정보와 농업의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강 회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전쟁 등 국제적 갈등을 겪으면서 식량 안보와 자연환경을 지키는 농업·농촌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의 접목으로 농업이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농업에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면서 "그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는 여러분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농협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협은 청년농부사관학교를 통해 매년 100명 이상의 청년 창업농을 육성하고 있으며, 귀농·귀촌 교육과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창업농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거점별로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청년 농업인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내 대표 관광지인 수암골에 2026년까지 목재친화거리 등이 조성된다. 청주시는 19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 용역은 지난해 1월 산림청 공모에서 상당구 수동 일원 수암골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은 친환경 소재인 국산 목재를 이용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교육·문화 등 사회적 환경을 자연 순환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시는 용역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국비와 지방비 50억원을 들여 우암산 둘레길, 수암골 도시재생뉴딜사업 등과 연계한 목재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데크 길을 걸으며 수암골의 경관을 볼 수 있는 목재친화거리, 목재놀이터를 갖춘 목재체험센터 등을 조성한다. 시는 올해 안에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목재를 체험하며 즐기고,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경영 어려움에 처한 외식업주를 지원한다고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19일 밝혔다. 외식 관련 교수와 외식산업 연구원, 셰프 등 전문가 12명이 외식업 자문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배민은 전날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외식업 자문단 출범식을 열었다. 자문단은 외식업주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자문단은 ▲ 메뉴 경쟁력 강화 ▲ 효율적인 마케팅 ▲ 식재료 비용 절감 ▲ 인건비 절감 ▲ 체계적인 손익 관리 등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민은 그간 외식업주를 지원하기 위해 정보 포털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