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에서 생산된 친환경쌀 40t이 제주도 음식점에 납품된다. 옥천군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회와 협약해 27일 청산농협이 수매한 친환경쌀 20t을 제주도로 보낸 데 이어 내달 20t을 추가 납품할 예정이다. 이 쌀은 제주지역 음식점 110곳에 공급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제주에서 우리 지역 쌀에 대한 반응이 좋아 대규모 납품으로 이어졌다"며 "청산농협에 물류비를 지원해 납품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감귤 등 제주 농산물을 구입해줄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이 제63회 충북 도민체육대회를 50여 일 앞두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천에서 도민체전이 열리는 것은 17년만이다. 송기섭 군수와 군 공직자들은 군을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독창성을 담은 이벤트를 여러 분야에 녹여내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먼저 생거진천형 뉴웨이브 레이크파크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초평호에서 수상 채화를 선보인다. 여기에 카누를 활용한 수상 봉송에 이어 기마대, 마차 봉송까지 등장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63회 충북 도민 체전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홍보영상은 더욱 많은 사람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숏폼 공모전으로도 진행했으며 개성이 돋보이는 여러 작품을 선정했다. 군에서 환경·사회·투명(ESG) 체전을 내세운 만큼 친환경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있다. 대회 기간 선수와 선수단이 마실 병물은 재활용이 쉽도록 무라벨로 제작해 보급하는 한편 냉수, 온수 모두 사용 가능한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도 곳곳에 배치해 운영한다. 아울러 도민 체전 최초로 CCTV를 안전용뿐만이 아닌 대회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매체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1∼2월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이 19억달러(약 2조5천억원)를 넘으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약 19억1천5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공식품 수출액이 12억3천450만달러로 7.8% 늘었다. 면류와 음료 수출액이 각각 30.5%, 28.0% 증가했고 과자류 수출액도 6.7% 늘었다. 수산물 수출액은 4억5천830만달러로 2.0% 증가했다. 굴과 참치 수출액이 각각 38.2%, 33.6% 증가했고 김 수출액도 28.1% 늘었다. 명태와 고등어 수출액은 각각 78.7%, 32.6% 감소했다. 신선식품 수출액도 2억2천240만달러로 5.3% 줄었다. 인삼류와 김치 수출액은 각각 20.6%, 13.2% 증가했으나 채소류, 과실류 수출액이 각각 9.9%, 3.0% 감소했다. 수출국별로 보면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액이 1억3천660만달러로 24.7% 증가했고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2억9천430만달러로 17.4% 늘었다. aT는 유럽, 미국으로 수출이 증가한 원인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과 라면 수요 증가 등을 꼽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해 물티슈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 무려 1천783억원에 달한다는 추산이 나왔다. 제조·수입업체에 폐기물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업체들이 워낙 영세해 부담금 부과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환경부 의뢰로 작성된 '일회용 물티슈 최적관리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를 보면 식당과 카페 등에서 사용되는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생산량은 연간 31만7천t(2022년 기준)으로 집계됐고, 가정에서 주로 쓰이는 '인체 세정용 물휴지'는 한해 129만t(2019년 기준)이 생산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연구진은 물티슈가 마르면 무게가 77% 정도 감소한다는 점을 고려해 연간 물티슈와 물휴지 쓰레기 발생량을 각각 8만t과 32만3천t으로 추정했다. 물티슈는 단순히 '물에 젖어있는 휴지'가 아니다. 대체로 폴리에스터 등 플라스틱 재질이 섞인 혼방 원단으로 만들어진다. 가정용 물티슈를 중심으로 일부는 펄프나 레이온(인조견) 같은 비합성수지 재질로만 만들기도 하나, 이 경우 잘 찢어지고 단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 식당용 물티슈로 확산하지는 않고 있다. 실제 연구진이 식당용 물티슈 제조업체 78곳을 설문 조사해보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해외 진출 기업이 도내로 복귀할 경우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를 100% 감면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개정된 '지방세특례제한법'을 통해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유턴 기업에 대해 취득세를 감면하는데, 도는 조례를 통해 50%를 추가해 취득세를 전액 감면한다. 감면 대상은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제7조 제3항에 따라 국내 복귀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관련법상 해외에서 2년 이상 운영한 법인이다. 해외 사업장을 4년 내 청산·양도하고 5년 안에 도내 사업장을 신·증설해야 하며, 해외 사업장과 같은 업종을 영위해야 한다.
올해는 유난히 추운 봄날이 계속된다. 따듯한 봄바람이 불어야 하지만 아직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따듯한 날이 계속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추운 봄날이 계속 되고 있다. 지구 전체적으로 온난화가 되면서 기후 불균형이 생겨서 나타난 현상인 것 같다. 그렇지만 조만간 따듯한 봄날이나 무더운 여름이 바로 올수 있을 것 같다. 날씨가 풀리면서 겨우내 얼어붙었던 자연이 풀리듯 우리 몸도 풀리면서 전신이 이완되면, 전신의 나른한 증세가 나타난다. 바로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왜 생기나? 춘곤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등, 계절적 변화에 생체 리듬이 즉각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몸의 신진대사가 못 따라가서 나타나는 증세다. 몸이 노근하고 피곤하고 졸리고 입맛이 없고 식후의 피곤함이 쏟아진다. 계절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싶은데 자신의 몸은 무엇인가 새로운 변화에 적응을 못한다. 그래서 새롭게 운동도 시작하여 보고 몸에 좋다는 음식을 찾아 먹는다. 그러나 생각보다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몸이 풀릴 것 같으면서도 항상 피곤하여 마음이 편하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남용이 우려되는 신종 물질인 '부토니타젠'(Butonitazene)을 1군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부토니타젠은 마약류관리법에 따른 마약인 '프로토니타젠'(Protonitazene)과 유사한 구조여서, 의존성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호흡 억제 등 신체·정신적 위해를 줄 수 있다. 특히 동물실험에서 이 물질은 펜타닐보다 약하지만, 모르핀보다는 강한 효과를 나타내 남용 가능성이 있으며 졸음, 구토 등 복용 후 증상은 전형적인 아편 유사체와 같다고 식약처는 부연했다. 다만 아직 국내 반입·유통 사례는 확인된 바 없다.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되면서 이 물질은 이날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된다.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 지정 공고 이후부터는 1군 임시마약류를 재배·추출·수출입·제조 또는 매매·매매알선·수수하거나, 그럴 목적으로 소지·소유하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을 받게 된다. 식약처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되거나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에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사과와 배 소매가격이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규모 자금 투입 이후 10%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매가격은 내려가지 않아 여름철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金)사과' 사태와 같은 농작물 수급 불안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기후 변화에 따른 품종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2만4천250원으로 일주일 전인 15일보다 11.6% 내렸다. 정부는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755억원)과 할인 지원(450억원) 등에 1천500억원의 긴급 가격안정 자금을 지난 18일부터 추가 투입하기 시작했다. 배(신고·상품) 10개 소매 가격도 3만9천312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3.4% 하락했다. 토마토(상품) 1kg 소매 가격은 7천107원으로 12.9% 내렸고 딸기(상품) 100g 소매가는 1천303원으로 6.1% 하락했다. 참다래(국산·상품) 10개 소매가는 1만228원으로 2.8% 내렸다. 수입 과채류인 바나나와 파인애플 가격도 내렸다. 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충북 후보자 가운데 20억원 이상 재산가가 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 체납 전력자는 2명으로 조사됐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총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충북 8개 선거구에 21명이 출사표를 냈다. 이들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후보자는 국민의힘 박덕흠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다. 562억7천883만원을 신고한 박 후보는 서울 강남구에 아파트, 송파구에 대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박 후보 다음으로는 ▲국민의힘 김진모 청주 서원구 후보 99억477만원 ▲국민의힘 김동원 청주 흥덕구 후보 76억9천537만원 ▲민주당 이재한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 37억8천845만원 ▲무소속 권석창 제천·단양 후보 34억9천201만원 ▲국민의힘 이종배 충주 후보 29억3천184만원 ▲민주당 임호선 증평·진천·음성 후보 28억9천91만원 ▲민주당 이강일 청주 상당 후보 22억6천511만원 등 순서다. 가장 재산이 적은 후보는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로 3억1천332만원이다. 세금을 체납한 후보도 2명 있다. 민주당 이재한 후보의 자녀는 2022년 재산세 139만원을 내지 않았다가 지난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이 22일 독립운동가 보재(溥齋) 이상설(1870∼1917) 선생 기념관 인근에 무궁화길(2차로·750m)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군은 전날 이 길과 기념관 내 주차장 인근에 선생의 순국일인 3월 31일(양력 기준)에 맞춰 331그루의 무궁화를 심었다. 군은 군내 기관·단체, 군민이 낸 성금으로 무궁화를 구입했다. 국비와 지방비, 성금 등 82억원이 투입돼 진천읍 산척리에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 기념관은 전시관과 강당 겸 교육관을 갖추고 있다. 군은 선생의 순국일인 이달 31일 기념관 준공식을 할 예정이다. 이후 임시 운영을 거쳐 오는 7월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선생은 1906년 중국 룽징(龍井)에 항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세웠다. 이듬해 이준, 이위종 선생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밀사로 참석해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렸고 중국과 러시아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의 싱가포르 1∼3호점이 모두 최근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현지법인은 "싱가포르에 계속 있을 것"이라며 철수는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싱가포르 매체들은 이마트24의 1호점(조롱포인트점), 2호점(넥스몰점), 3호점(38 마가렛 마켓점)이 이달 중순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이마트24는 2022년 싱가포르 현지 법인 '이마트24 싱가포르 Pte.Ltd.'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하고 그해 12월에 1호점과 2호점을 오픈했다.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은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 후 가맹 희망자에게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싱가포르 3호점은 작년 7월 문을 열었다. 이마트24는 5년 내 싱가포르 내 점포를 3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내놨었다. 이마트24는 싱가포르 3개점 상황에 대해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이라 본사는 로열티만 받는다"며 "현지 법인 사정으로 영업을 중단했으나 싱가포르 사업을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니고 정상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법인은 입장문에서 "이마트24는 여기에 계속 있을 것"이라며 "이마트24는 고객에게 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정부가 '금(金)사과' 등 치솟는 과일값을 잡기 위해 전폭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가운데 국내 대형마트들이 체리와 키위, 망고스틴 판매를 대폭 늘려 '물가 안정 총력전'을 펼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산물할인쿠폰(농할), 품목별 납품단가 지원에 참여하는 한편 일일 단위로 산지 시세를 확인하고, 자체 이윤(마진)을 줄이는 등 과일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대형마트는 못난이 과일 판매 행사를 지속해서 진행하는 것은 물론 딸기와 참외 등 국산 과일 할인 행사, 할당관세가 적용된 저렴한 수입 과일 판매 확대로 사과와 배 수요를 분산시키고 있다. 특히 정부가 24종인 관세 인하 품목에 체리·키위·망고스틴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해당 품목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사과·배 수요를 대체할 수 있도록 수입 과일·농산물·가공식품에 대한 할당관세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하고 물량도 무제한으로 풀겠다"며 1단계로 체리·키위 등을 바로 추가한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들은 뉴질랜드 키위와 태국
위장 박테리아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감염이 대장암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리코박터는 세계인구의 3분의 2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위장 박테리아다. 감염됐다고 다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위염, 위·십이지장 궤양, 위암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소화기 내과 전문의 샤일리아 샤 교수 연구팀이 재향군인 보건국(VHA)이 보유하고 있는 재향군인 81만2천736명의 헬리코박터 감염 검사 자료와 의료기록(1999~2018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 중 20만5천178명은 헬리코박터 감염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은 헬리코박터가 감염되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률이 18%, 대장암 사망률이 12%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헬리코박터 감염을 치료하지 않은 사람은 대장암 발생률이 23%, 대장암 사망률이 40% 각각 높았다. 이 결과는 다른 대장암 위험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헬리코박터 감염과 대장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얼마나 강한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양파껍질의 면역력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 순천대, 전남도 농업기술원,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식품기업 푸드웰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양파껍질 추출물을 면역세포 중 하나인 대식세포에 적용하자 면역세포가 배 이상 활성화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동물 실험을 거쳐 양파껍질의 유의미한 효능을 확인하고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2022∼2023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스트레스는 29%, 감염 증상(감기, 편도염, 인후염 등)은 35.2% 줄었으며, 면역 향상을 자각하는 정도는 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Antioxidants'(IF=7.7)와 'Nutritional Research and Practice'(IF=2.4)에 실렸으며, 관련 기술은 특허출원 됐다. 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양파껍질을 이용한 간편식 개발을 지원하고 최근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현재 시중에 양파껍질이 함유된 유자차, 콜라겐 제품이 판매되고
[연합]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고지방 식단이 염증 조절 단백질 발현을 억제, 장에서 간을 거쳐 뇌로 이어지는 염증반응을 초래하면서 당뇨병과 알츠하이머 유사 증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칼리지 스테이션 소재 텍사스 A&M대 나렌드라 쿠마르 교수팀은 23~26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 연례 회의(Discover BMB)에서 생쥐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는 분자 수준 메커니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 간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제3형 당뇨병'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모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건강 문제로 꼽힌다. 쿠마르 교수는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조처를 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치매 증상 진행을 예방하거나 적어도 상당히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식단은 당뇨병 발병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 연구에서 식단이 당뇨병 환자의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생
본태성 진전(수전증)이 치매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본태성 진전이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손, 다리, 머리, 목소리가 떨리는 병으로 가끔 파킨슨병으로 오진되기도 하지만, 생활하는 데 불편할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질환이다. 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신경과 전문의 일랜 루이스 교수 연구팀이 본태성 진전 노인 222명(평균연령 79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사고력과 기억력 테스트를 1.5년 간격으로 5년 동안 진행했다. 연구 시작 때 168명은 인지기능이 정상, 35명은 치매로 이행될 위험이 높은 경도 인지 장애(MCI), 19명은 치매였다. 그 후 연구가 진행되면서 59명이 경도 인지 장애, 41명이 치매로 새로 진단됐다. 전체적으로 19%가 치매가 있었거나 연구 기간에 새로 치매가 발생했다. 경도 인지 장애 노인은 매년 평균 12%가 치매로 이행됐다. 전체적인 분석 결과, 수전증 환자는 치매 발생률이 일반인들보다 3배가 높았다. 그러나 파킨슨병 환자보다는 낮았다. 수전증 환자의 경도 인지 장애 발생률은 27%로, 일반인의 14.5%에 비해 두 배 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8일 MBC 충북에서 열린 충북 증평·진천·음성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가족 부동산'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포문은 임 후보가 먼저 열었다. 임 후보는 "경 후보 배우자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일대 부동산을 소유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면서 "이게 공교롭게도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종점지 가까이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발 호재로 (가격이)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잘잘못 이런 부분을 말씀드리는 게 아니다. 이번 기회에 국민에게 해명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경 후보는 "문제가 된 임야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인 2009년 친구가 사업이 어렵다고 해서 매입한 것이다. 그때 변호사였다. 무슨 국토종합개발계획을 염두에 두고 샀겠느냐"고 반박했다. 경 후보도 임 후보 가족이 부동산을 경매받고 아들에게 증여한 것을 문제 삼으며 역공에 나섰다. 경 후보는 "그 임야가 1억2천만원 정도로 증여 과정에서 나타나는 데 그거를 가액의 60%밖에 안 되는 7천만원에 증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임 후보는 "그곳은 저희 할머니가 다니던 절 인근"이라며 "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28일 "밀양 2공장 증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당사의 새로운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전략브랜드인 맵탱과 소스사업 부문을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성북구 삼양식품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새로운 큰 도약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식품 사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천929억원과 1천4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1천억원을 넘긴 것은 처음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미국, 중국 현지법인의 사업 안정화와 함께 채널 다각화를 이루는 등 해외에서 매출 외형 성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닭볶음면 시리즈와 삼양라면이 국내외에서 판매 증가세를 보였고 작년 8월 론칭한 맵탱 시리즈 역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2023년 사업연도 기준
[연합] 일본에서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4명으로 늘어나면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28일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고바야시제약은 이날 홍국 건강보조제 섭취에 따른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고 입원 중인 환자가 106명이라고 밝혔다. 고바야시제약은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했다가 숨진 사람이 있다는 연락을 전날 추가로 받아 이번 사안과 관련된 사망자가 4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새롭게 확인된 사망자 2명은 모두 2∼3년 전부터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국은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홍국 콜레스테 헬프'는 2021년 발매 후 약 110만 개가 팔렸다. 교도통신은 "특히 지난해 9월 이후 제조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사람에게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며 아직 문제가 된 성분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고바야시 아키히로 고바야시제약 사장은 이날 오사카시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피해 확대 방지와 원인 규명을 위해 전력으로 대응하겠다"며 사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참의원(상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8일 전남 화순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를 방문해 국산 백신 개발·기술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오 처장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감염병을 극복하고 글로벌 백신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백신 센터가 국산 백신의 개발부터 제품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미래 핵심 동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