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이자 애주가로도 유명한 '최자'가 만든 복분자주 '분자'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8일 출시되는 '분자'는 최자가 셰프 및 소믈리에들과 2년여 간의 연구를 거쳐 개발한 신개념 복분자주다. 주정·감미료·설탕을 넣지 않고 고창 복분자 300개와 사과 7개 등을 사용해 만든 순수 고농축 크래프트 과실주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하반기 대표 주류 상품 중 하나로 오는 27일부터 프리미엄 사케 브랜드 '쿠보타' 4종을 출시한다. 쿠보타 사케는 일본 니카타현의 '아사히 주조'에서 생산되며, 청량하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김유승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전통주 담당MD(상품기획자)는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 상품을 이번 여름에 많이 선보이고자 올해 초부터 준비했다"며 "프리미엄 주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져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세분된 주류 취향을 반영해 이색 주류 발굴에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기기 스크린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어린이에게 정서 및 행동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고, 이런 문제가 더 많은 스크린 사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대 마이클 노에텔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미국심리학회(APA) 학술지 심리학 회보(Psychological Bulletin)에서 전 세계 29만2천여명의 어린이 데이터가 포함된 117개 연구를 메타 분석해 스크린 사용 시간과 어린이 정서·행동 문제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에텔 교수는 "이 연구에서 스크린 사용 시간 증가가 정서 및 행동 문제로 이어질 수 있고, 이런 문제를 가진 아이들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스크린에 더욱 의존하려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오락에서 숙제, 친구들과 메시지 주고받기까지 어린이들의 스크린 사용이 점점 늘고 있으며 스크린 사용과 공격성, 불안, 자신감 저하 같은 사회-정서적 문제 간 관계 파악을 위해 10세 미만 어린이의 스크린 사용과 사회-정서적 문제를 최소 6개월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스크린 사용에는 소셜미디어, 비디오게임, TV 시청, 온라인 숙제 등이 포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재배하는 식물 21종 3만450종을 전국 42개 민간정원에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식물은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를 통해 선발된 터리풀 등 6종 3천850본과 국립세종수목원의 평가를 통해 새롭게 정원소재로 발굴된 긴산꼬리풀 등 자생식물 15종 2만6천600본이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정원식물 보급사업은 국산 정원식물의 가치를 확산하고 산불 피해지 등 회복이 필요한 지역에 생태적 희망을 더하는 일"이라며 "민간정원과 함께 지속 가능한 정원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수정은 숨어있는 국산 정원소재 발굴과 산업화, 시장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9월 16일부터 28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를 개최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보훈요양원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와 요양원 관계자를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은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처장은 "국가를 위한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뜻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또 요양원 관계자에게 "입소한 국가유공자가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주문 전용 앱인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종료하고 공식앱인 '맥도날드 앱'에 주문 기능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쿠폰 사용과 포인트 적립 용도로 쓰이던 맥도날드 앱에서 배달 주문도 할 수 있게 됐다. 맥도날드는 또 1인 가구 확산과 소량 주문 고객 증가세에 맞춰 최소 배달 주문 금액을 8천원으로 낮췄다. 1만4천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비 없이 주문할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의 간편한 주문 경험을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편리함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전통주 전문 브랜드 '압구정막걸리'와 가수 김재중이 협업한 '류' 막걸리를 오프라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류' 막걸리는 100% 국내산 햅쌀(경기미)을 원료로 사용해 다섯 차례 발효 과정을 거쳤다. 김재중은 "우리나라 전통주를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GS더프레시는 지난해 출시한 '이균 막걸리'(참외미나리주)와 이번 '김재중 류 막걸리'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으로 전통주에 대한 관심과 대중화를 함께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전재혁 GS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전통주를 국내외에 알리고 싶은 김재중 씨의 취지에 공감하며 슈퍼마켓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자 류 막걸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인기 게임 유튜버 '악동 김블루'와 '해태 미니 자유시간 X 악동 김블루' 제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악동 김블루는 구독자 211만명을 보유한 게임 유튜버이다. 협업 제품은 게임 중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자유시간 미니바를 담았다. 협업 상품 구매 시 김블루 이미지가 담긴 키링(열쇠고리) 3종 가운데 1종을 한정 수량으로 무작위 증정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번 김블루와 협업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매월 다양한 단독 협업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화석 롯데마트·슈퍼 스낵&디저트팀 MD(상품기획자)는 "일상 간식에 팬 콘텐츠를 접목해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트렌디한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MZ세대의 놀이터 같은 매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화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고객이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체험형 수업을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압구정로데오에 있는 1호점 '벤슨 크리머리 서울'은 지하에 체험형 공간 '크리머리 랩'(Creamery Lab)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체험형 수업 '마이 스쿱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수업은 수요일∼금요일은 오후 7∼9시, 주말은 오후 3∼5시에 각각 진행되며 두 명씩 세 팀의 이용 예약을 '캐치테이블'을 통해 받는다. 참가자들은 2시간 동안 파인트 1개와 싱글컵 2개 분량의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본다. 벤슨 관계자는 "마이 스쿱 스튜디오는 MZ세대뿐 아니라 가족 단위 고객에게도 흥미로운 콘텐츠"라며 "인근 유치원에서 단체 예약 문의가 있었고 매장 이용객이 체험 수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랜드킴스클럽은 오는 25일부터 계란 특란 한 판을 6천99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계란값이 오르면서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서 특란 한 판 가격은 8천원에 육박했다. 킴스클럽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력이 없는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을 직매입해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킴스클럽 관계자는 "최근 계란값이 올라 소비자 부담이 커져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거래와 상품 기획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킴스클럽은 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무항생제 유정란 상품 비중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농업·농촌 분야 국정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착수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민관 농정협의체인 '쎈(SSEn)농 위원회'는 이날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국가 제안과제 발굴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농어민 기본소득 보장, 청년 농업인 연령 상향 조정,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공급 국비 지원 확대 등을 논의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다른 농어민수당 지급 기준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비 지원이 필요하고, 청년 농업인 연령 기준을 현행 40세 미만에서 45세 이하로 완화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학교급식에 친환경 식재료를 확대 공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기후변화 대응 농정체계 강화, 청년농·스마트농 육성, 공공 급식 확대를 위한 지역 푸드플랜 연계, 농촌 정주 여건 개선, 쌀 중심에서 전략작목 중심으로 구조 전환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도는 이날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분과위원회 토론 등을 거쳐 최종 정부 제안과제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지역에서 시작된 과제가 중앙정부 정책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종이팩, 페트병 용기에 담긴 소주·맥주를 '가정용'으로 구분해 관리하도록 하는 의무가 내달 1일부터 폐지된다. 국세청은 지난 3일 이런 내용 등을 담아 관련 고시와 주세 사무처리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사업자의 주류 시장 진입 여건을 완화하고 주류 제조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먼저 납세병마개 제조자는 기존 '지정제'에서 일정한 시설 요건만 갖추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등록제'로 전환한다. 소액의 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소규모 주류제조면허의 주종도 위스키, 브랜디 및 증류식 소주 등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달라진 주류 소비문화의 현실을 반영해 관련 규제도 개선됐다. 종이팩·페트병 용기 소주·맥주에 '가정용'을 표기해 용도를 구분하도록 하는 의무를 폐지했다. 이들 용기가 주로 가정용으로 소비돼 규제 실익이 적은 데 따른 것이다. 규제 개선으로 주류 제조자의 납세협력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과세당국은 기대했다. 위스키 등에 적용되는 RFID(무선주파수 인식) 태그 부착 의무는 알코올 도수 17도 이상의 위스키 등에만 적용하도록 개정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주류 소비문화의 변화로 대중화된 하이볼 등 저도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 비용 부당 청구 가능성이 큰 노인 방문요양기관 44곳에 대해 다음 달부터 넉 달간 현지 조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지난 10년간 현지 조사를 받지 않은 곳들로, 복지부는 급여 비용 청구 경향을 분석해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르면 재가급여의 하나인 방문요양은 요양요원이 수급자의 가정 등을 방문해서 하는 신체·가사 활동 지원을 뜻한다. 현지 조사는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개선하고,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매년 하는 행정조사로, 관할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복지부는 불법행위가 확인된 기관에 대해서는 급여 비용을 돌려받고, 행정처분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서해의 독도'라고 불리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 격렬비열도의 등대가 해양수산부 등대 유산으로 지정됐다. 1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격렬비열도 등대는 올해 1월 24일 시행된 '등대 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최초로 독도(경북 울릉군 울릉읍)·송대말(경북 경주시 감포읍) 등대와 함께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등대 유산으로 지정됐다. 격렬비열도 등대는 116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1909년 2월 우리나라의 서해 영해기점이기도 한 격렬비열도 3개 섬 가운데 북격렬비도에 설치됐다. 섬 정상(해발 112m)에 있는 등대 불빛은 약 48㎞(26해리)까지 다다르며, 주변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 운항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산해수청은 오는 4일 개최되는 '격렬비열도의 날 선포 1주년 행사' 때 홍보부스를 마련해 격렬비열도 등대 유산 지정의 의미와 가치, 중요성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대산해수청 관계자는 "격렬비열도 등대의 등대 유산 지정을 계기로 격렬비열도 등대를 잘 보존하고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지속해서 늘고 있는 반면 예방책 중 하나인 운전면허 자진 반납률은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1천858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7천989건)의 23.3%를 차지했다. 이전 연도와 비교하면 2022년 18.3%(7천644건 중 1천397건), 2023년 20.3%(7천939건 중 1천611건)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비중이 증가세를 보인다. 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방지책으로 권장하는 면허 자진 반납은 효과가 크지 않았다. 실제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65세 이상 운전자 16만1천36명 중 면허 반납자는 2천671명으로 1.7%에 불과했다. 전국 평균(2.2%)보다 0.5%포인트 낮다. 충북도는 이 같은 통계를 토대로 운전면허 자진 반납 활성화 사업을 강화한다. 먼저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책 실효성을 높여 나간다. 치매안심센터, 대한노인회와 연계해 정책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시군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이·통장을 통해 포스터 및 리플릿을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간 1만3천명의 노인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은 오는 8일 충남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tbn충남교통방송'을 개국한다고 1일 밝혔다. 충남교통방송은 8일 오전 10시 39분 FM 주파수 103.9㎒(천안·아산 103.1㎒)를 통해 첫 전파를 송출할 예정이며 스마트폰 앱 'tbn'으로도 실시간 교통 및 재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방송국은 홍성·예산의 내포신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지상 3층에 연면적 2천994㎡ 규모로 공개홀, 대회의실, 교통정보 상황실, 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송·중계소는 서산 원효봉, 천안 흑성산, 보령 옥마산, 계룡산, 금산 등 5곳에 설치됐다. 개국 전날인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충남도청 다목적 광장에서 축하공연이 열리고, 개국 당일인 8일 오전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환열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 본부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재난 정보를 전달해 충남도민의 안전한 일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