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미국 다섯 번째 매장인 'bhc 칼스배드점'을 캘리포니아주에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칼스배드는 대형 쇼핑몰과 두 개의 고속도로가 인접한 교통 중심지로, 샌디에이고와 근접해 상업 활동이 활발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새 매장은 배달과 포장에 특화한 매장이지만 내부 좌석도 20개 갖췄다. 매장에서는 bhc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을 중심으로 윙 등 조각 치킨 위주 메뉴를 제공하며 치킨샌드위치도 판매한다. bhc는 2023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직영점인 LA 파머스 마켓점과 채프먼 플라자점, 가맹점인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 랜초버나도점, 칼스배드점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즐기는 '편도족'을 위해 동원F&B와 손잡고 '총동원 간편식 시리즈' 7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신상품은 '그릴리직화후랑크&제육도시락', '더커진고추참치김치삼각김밥', '그릴리직화소지지김밥', '고추참치김치유부초밥', '통그릴참치핫도그', '그릴리직화소시지파스타', '요거트참치샌드위치' 등으로 순차로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들 제품에 '오늘의 덤!' 프로모션을 적용한다. 일반적으로 할인, 증정 등 부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상품 자체에 풍성함을 더했다. 가령 '그릴리직화후랑크&제육도시락'에는 오는 26일까지 그릴리직화후랑크소시지 한 조각을 덤으로 넣는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외식 물가 부담으로 편의점 간편식이 주목받으면서 차별화 전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편의점 간편식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국회의장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면담(17:00 국회접견실)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만찬(18:00 국회 사랑재) ▲ 의원실 세미나 이수진 의원실 등, 병원 노동시간 단축과 일과 삶의 균형 해법 모색, 주4일제 : 세브란스병원 주4일제 시범사업 2년 결과와 함의(09:3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최형두·김우영 의원실, 유료방송시장 위기 심화에 따른 규제개선 및 진흥방안 : 한국방송학회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서왕진 의원실, 새 정부의 원전정책 방향과 쟁점(14:00 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 김영환 의원실,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14:00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서명옥 의원실, 응급의료체계 소생을 위한 정책토론회(14:00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 이학영 의원실, 청년 부채 악순환, 구조를 바꿔야 끊어진다 : 사회권 보장 불평등 완화 위원회 5차 토론회(15: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 소통관 기자회견 전현희 의원, [현안 관련 기자회견](09:20) 나경원 의원,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09:40) 박수영 의원, [노란봉투법 관련 기자회견](10:00) 손솔 의원, [정당현수막 인종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남은 임기에 민선 8기 도정의 완성을 위해 스퍼트(Spurt)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속도감 있는 정책 발굴과 완성을 목표로 모든 실·국은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스퍼트 경영 추진 방안으로 정책과 프로젝트에 대한 실명제를 도입하겠다"며 "실·국별로 도민들의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과 프로젝트를 발굴해 보고·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끝낼 사업과 내년 3월이나 6월까지 완성할 사업 등으로 구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최근 도내 곳곳에서 이어지는 준공 사업과 관련해서도 "시설을 만드는 것이 끝이 아니라 도민들의 환영을 받는 공간으로 관리,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송 선하마루, 도청 잔디광장, 연못공원, 괴산 농소막 등에 대한 활용 방안과 보완할 점을 철저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 장관실 정책보좌관 이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국을 떠난 지 120년 만에 고국에 돌아오는 문양목(1869∼1940년) 애국지사의 유해를 맞이하는 환영음악회가 고향인 충남 태안에서 마련된다. 11일 태안군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우운 문양목 선생 유해 봉환 환영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의장대와 군악대 공연, 의식행사, 성악가 초청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선생의 유해는 13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봉환식 후 오후 1시 30분 태안군 남면 몽산리 생가터에 들렀다가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생가터에서는 추모제도 거행된다. 선생은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뒤 숨어지내다 1905년 미국으로 건너가 대한인국민회 전신인 대동보국회를 설립했고, '일본의 한국 침략은 정당하다'는 스티븐스 대한제국 외교고문을 사살한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재판후원회를 결성해 지원에 앞장섰으며,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을 지내는 등 일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문제로 인식하면서, 해결 방법으로 모두 기술을 꼽았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의에서 회원경제체들은 기후 위기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의 최대 성과는 21개 회원경제체가 만장일치로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것"이라며 "의장국으로서 우리가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선언문은 모두 1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농식품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것이다. 이 중 10번 항목에는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농업 관련 건설적 논의가 필요함을 인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송 장관은 이를 두고 "기후 위기와 인구 구조의 변화(생산자 고령화) 속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해야 식량 안보를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각국이 대응하는 것보다 공동 대응이 성과를 내는 데 좋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항목이 미국과 각국의 관세 협상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아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샘물은 운동 분야 인플루언서(유명인) 심으뜸과 곡물차 음료 '하루귀리' 협업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심으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콘텐츠에는 일상에서 하루귀리를 즐기는 모습과 함께 '심으뜸 픽(PICK), 오늘도 가볍게 하루귀리!'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풀무원샘물은 이번 협업 콘텐츠 외에도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이고 제품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운동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는 인플루언서 심으뜸을 통해 하루귀리가 지닌 가치와 실용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에서는 지역 대표 문인 박용래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내년 7월까지 특별전과 문학콘서트, 오룡역 문학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13일 대전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박용래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은 '눈물의 시인 박용래'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를 살펴보고 그가 사랑한 그림과 함께 대표 시를 감상하고 체험하는 전시로 준비했다고 대전문학관 측은 설명했다. 김배히·정명희 등 대전 원로 화가들이 시인의 대표작을 형상화한 작품 6점이 시와 함께 전시된다. 14일 오후 7시 대전도시철도 오룡역에서는 '박용래 평전' 등을 펴낸 고형진 고려대 명예교수를 초청, '시와 선율의 정거장, 박용래의 밤'을 주제로 한 문학콘서트가 진행된다. 9월부터는 시인의 생가인 '청시사' 인근 오룡역에서 대한민국 문학주간을 기념한 '박용래의 시, 역을 걷다' 전시와 '박용래 탐방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옛 청시사 터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의 표지석 주변 벽면을 청시사 이미지 벽화 및 시인의 대표 작품 시화로 정비할 계획이다. 충남 강경 출생인 박용래 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가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한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올해 2분기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다만 전략적 투자가 계속되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신세계는 2분기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8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천938억원으로 5.5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85.68% 줄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28억원을 9.1% 하회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은 매출 6천285억원,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1%, 13.3% 줄었다. 기후 변화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에도 매출액은 선방했다. 영업이익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에 대한 순차적 리뉴얼 등 전략적 투자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다소 컸다. 면세점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이 6천51억원 으로 22.9%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이 15억원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우수규제기관 목록(WLA)에 8가지 모든 기능이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 WLA 등재 기능은 약물감시, 제조·수입업허가, 규제실사, 시험·검사, 임상시험, 국가출하승인, 품목허가, 시장감시 8가지다. 식약처는 2023년 10월 WLA에 최초 등재된 이래 품목허가 기능, 규제실사 기능 중 임상시험 요소에 대한 추가 평가 절차를 통해 의약품·백신 분야 규제 전 기능에서 우수 규제기관으로 인정됐다. WHO는 "한국 식약처는 2023년 의약품·백신 분야 모두에 대한 WLA 평가를 완료한 최초의 규제기관으로서, WLA 전 기능에 대한 목록 등재 범위를 성공적으로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오유경 처장은 "높아진 국제적 신뢰도를 바탕으로 K-의약품의 수출 확대 등 WLA 등재로 인한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12일부터 전국의 농협 매장 5곳에서 하늘작복숭아 4만상자를 특판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가 진행되는 매장은 농협유통 청주·양재·창동점과 농협하나로유통 고양·성남점이다. 이번 행사에는 산지유통센터(APC)에서 공동 선별과정을 거친 프리미엄 복숭아가 당일 소비자 가격보다 1천원씩 할인 판매된다. 시는 12일 오후 4시 30분 농협유통 청주점에서는 조길형 시장과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판 개장식을 열고, 복숭아 200상자를 반값에 판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3대 복숭아 생산지의 명예를 걸고 맛과 품질이 입증된 하늘작복숭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의 사토질 토양에서 생산되는 하늘작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색이 고운 게 특징이다.
열량을 포함해 영양상으로 비슷한 식단이더라도 최소가공식품(MPF)을 선택하면 초가공식품(UPF)을 섭취할 때보다 두 배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새뮤얼 디킨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최근호 에서 성인 55명에게 한 8주간 번갈아 가며 최소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을 먹게 하는 무작위 교차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실제 생활 조건에서 초가공 식품과 최소가공 식품 식단의 영향을 비교한 첫 개입 연구라며 이 결과는 식단의 가공 수준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약 30억 명에 이르고, 이는 비감염성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며, 이런 문제의 한 원인으로 초가공 식품 섭취 증가 등 최근의 식품 환경 변화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영국에서는 에너지 섭취의 50% 이상이 초가공식품에서 비롯된다는 보고가 있고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개입 요구가 나오고 있으나 이에 대한 논의는 답보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인지기능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되는 은행잎 추출물(Ginkgo biloba)이 병리적으로 확진된 경도인지장애(MCI) 환자의 인지기능을 보호하고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늦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용인효자병원 곽용택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신경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Neurology) 최근호에서 경도인지장애 확진 환자들에게 은행잎 추출물과 표준 인지 개선제를 1년간 투여한 뒤 경과를 비교,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곽 박사는 "이 연구는 혈액 속 치매 병리 물질인 아밀로이드 올리고머(amyloid oligomer)를 측정, 병리적 효과도 확인했다"며 "이는 은행잎 추출물이 단순히 임상적 증상 개선을 넘어 치매의 생물학적 진행까지 변화시킬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알츠하이머병 발병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치매·알츠하이머병 자체의 진행을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경구용 치료 약물은 전무한 상황이다. 은행잎 추출물은 한국과 중국 등 전통 의학에서 기억력 증진, 노화 관련 인지 저하 완화, 순환 관련 증상 개선 등을 위한 약제로 사용돼 왔으며, 현
돼지기름과 소지방, 버터 등 동물성 지방이 많은 식단이 종양 성장은 가속화하고 암 치료를 위한 항종양 면역 반응은 훼손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린스턴대·루드윅 암연구소 리디아 린치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타볼리즘(Nature Metabolism) 최근호에서 동물성 지방과 식물성 지방이 비만 생쥐 종양 모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에서 섭취한 지방의 종류가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임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린치 교수는 "(돼지비계를 정제한) 라드, 소지방, 버터에서 유래한 고지방 먹이가 비만 생쥐의 종양 성장을 가속화한 반면 식물성 지방 식단은 그렇지 않았다"며 "이는 비만한 사람들의 암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비만은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 최소 13가지 주요 암의 위험 요인으로, 암 치료를 위한 항종양 면역반응을 훼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영향들이 단순히 비만 환자의 체지방량 때문인지, 아니면 섭취하는 특정 지방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전 연구에서 비만이 체내 암 감시 시스템을 훼손하고 세포독성 T세포(CTL)와 자연살해세포(NK세포) 기능을 약화해 종
하루 15분만 빠르게 걸어도 장기적으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20% 가까이 줄일 수 있는 반면 느리게 걷기는 3시간을 걸어도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웨이 정 교수팀은 미국 예방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최근호에서 미국 남동부 거주 성인 7만9천여명의 걷기 속도와 시간, 사망 위험 등을 16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 연구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접근성이 좋은 빠르게 걷기의 건강 효과를 잘 보여준다"며 "이는 모든 지역사회에서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으로 빠르게 걷기를 장려해야 할 근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걷기의 건강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걷는 속도와 같은 요인이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특히 저소득층과 흑인 인구 집단에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2~2009년 미국 남동부 12개 주의 40~79세 주민이 참여한 '남부 지역사회 코호트 연구'(SCCS)에서 하루 평균 걷기 시간·속도, 인구통계학적 특성, 등을 제공한 7만9천856명의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간암 사례 5건 중 3건은 바이러스성 간염, 음주,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MASLD) 등 예방 가능한 위험 요인에 의한 것이며, 특히 비만 관련 간암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간암에 대한 긴급 조치가 없을 경우 향후 25년 내 간암 신규 발생과 사망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간암 신규 발생을 2~5% 줄이면 최대 1천700만 건의 간암 발생과 1천500만 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간암 전문가 단체인 랜싯 간암 위원회(Lancet Commission on liver cancer)는 의학 저널 랜싯(Lancet) 최근호에서 간암에 관한 기존 논문 검토와 데이터 종합, 모델링을 통해 간암의 원인과 향후 발생률 변화 등을 시뮬레이션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간암 사례 대부분이 바이러스성 간염, 음주,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을 줄이면 예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B형 간염 백신 접종률 증가와 비만·음주 관련 공중보건 정책 등 위험 요인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암은 세계적으로 여섯 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 사망 원인 중 세 번째를 차지할 만큼 주요 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맹점주가 반드시 본부를 통해 사야 하는 '필수품목'을 부당하게 사후 지정한 뒤 따르지 않자 계약까지 해지한 '하남돼지집' 본사가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법 위반(거래상대방 구속·물품공급 중단·계약해지) 혐의로 하남돼지집 가맹본부 '하남에프앤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천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남에프앤비는 2020∼2022년 A가맹점주와의 계약에서 위법하게 필수품목을 지정한 뒤 이를 따르지 않자 육류 등 공급을 중단하고 계약까지 해지한 혐의를 받는다.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필수품목을 지정하기 위해서는 가맹사업의 동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품목이라는 점이 객관적으로 인정돼야 하며, 최초 제공한 정보공개서를 통해 미리 알리고 가맹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그러나 하남에프앤비는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에서 필수품목으로 명시돼 있지 않은 김치·소면·육수·배달용기 등 26개 필수품목을 추가로 지정하면서, A점주와 가맹계약을 새로 체결하거나 별도의 합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남에프앤비는 나아가 A점주가 추가 필수품목을 지정한 업체로부터 사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깃집 운영에 필수적인 육류와 명이나물, 참숯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세계적 플루티스트인 최나경 씨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성모초등학교를 졸업한 최씨는 예원학교와 미국 커티스 음악원, 줄리어드스쿨 음악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이어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의 여성·동양인 목관악기 수석을 지냈고 줄리어드 음악대학 협연자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최씨는 "고향 대전에서 받은 사랑과 응원을 세계 무대에 돌려드릴 수 있는 기획을 얻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대전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오는 18∼24일 '와우위크'를 열어 약 700개 브랜드의 3만5천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쿠팡은 식품과 생활용품, 뷰티, 주방용품, 패션 등 14개 전체 카테고리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또 '이달의 키워드 추천 특가' 테마관을 운영하면서 ▲ 늦더위 대비·무더위 탈출 ▲ 간편식·건강식품 ▲ 2학기 준비 ▲ 처서 매직·가을 나들이 등 키워드로 고객이 보다 쉽게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별 코너 '잠깐! 놓치지 마세요! 베스트 셀링 추천'에서는 주간 베스트 상품과 1만원 이하 상품 등을 선보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주류 시장의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증류주 '오크 15도'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편의점에서 저도주의 인기를 이끈 하이볼에서 증류주까지로 상품 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곡류 등을 발효해 만든 증류주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도수가 높은 것이 특징이지만, 최근 저도주 트렌드에 따라 도수가 10∼20도대로 낮아지는 추세다. CU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오크 15의 알코올 도수를 15도에 맞췄다. 일반 소주의 평균 도수인 16도보다 1도 더 낮춘 것이다. 오크 15는 오크통에서 숙성한 보리 증류 원액을 함유한 증류주로, 은은한 단맛이 난다고 CU는 설명했다. CU 관계자는 "트렌드를 반영해 도수를 낮춘 프리미엄 증류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주류 시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