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지역 중증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24시간 의료 돌봄 시설'이 대덕구에 들어선다. 대전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의료 집중형 장애인 거주시설 시범사업'에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대덕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로뎀'에는 예산 11억1천6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예산은 간호사 4명과 생활 재활 교사 6명의 인건비를 비롯해 의료 장비 구입 등에 활용된다. 로뎀은 시설 정비와 인력 확충 등 절차를 거친 뒤 오는 12월부터 입소자 30명에게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복지와 의료를 결합한 새로운 돌봄 모델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가정의학회는 남인순 의원 등이 발의한 ‘국민 건강을 위한 일차의료 강화 특별법안’의 제정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가정의학회는 해당 법안이 국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가정의학회는 8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는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지역 간 의료 접근성 불균형, 수도권 중심 의료자원 집중 등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병원 중심의 단기 치료 위주의 분절화된 진료체계에서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일차의료 체계로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정의학회는 “이번 특별법안은 그간 선언적 수준에 머물렀던 일차의료 강화 의제를 법제화함으로써 국가 보건의료정책의 방향성을 구체화한 첫 시도”라며 “만성질환 관리, 건강 주치의 제도, 퇴원 후 연계진료, 예방 중심 건강관리 등은 일차의료기관이 오랫동안 현장에서 실천해온 본연의 역할이다. 이번 법안은 국가가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법안에 포함된 종합병원의 일차의료지원센터 지정은 일차의료기관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논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상수도 분야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81개 공기업·기초자치단체 상수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성과, 경영 효율성, 고객 만족 등 기준에 따라 평가 최상위 등급인 '가'부터 최하위 등급 '마'까지 5단계 등급을 부여했다. 시는 지속적인 노후 시설 개량, 수돗물 품질 향상, 고객서비스 강화 등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한 점이 인정돼 최상위 9개 기관에 주어지는 '가' 등급을 받았다. 백성현 시장은 "앞으로도 수도 행정의 선진 도시로서 모범이 되는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이달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충주사랑상품권(카드형) 캐시백을 15%로 상향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금은 10% 캐시백이 적용되고 있다. 다만 정책수당이나 인센티브 결제 때는 캐시백이 적립되지 않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여름 휴가철부터 추석 명절 때까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캐시백을 추가 적립한다"며 "한 달 최대 3만5천원을 적립하는 만큼 소비를 유도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사랑상품권은 한 달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1만2천여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다자녀 가구를 지원하는 '꿈나무사랑카드' 발급 기준을 오는 15일부터 완화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기존 두 자녀 이상이 모두 만 18세 이하인 가정에 발급하던 카드를 막내 자녀만 18세 이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기준 완화로 5천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 소지자는 도시철도 요금 면제, 갑천 야외 물놀이장 이용료 50% 할인, 다자녀 우대제 참여업체 할인 등 혜택을 받는다. 올해 8월 기준 꿈나무사랑카드 발급 건수는 4만2천785건이고 지역 다자녀 우대업체는 633곳이다. 카드는 하나은행 각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대전0시축제에서 운영한 패밀리테마파크에 축제 기간 53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7일 밝혔다. 옛 충남도청사에 조성한 복합 문화 놀이터 패밀리테마파크는 전시·체험, 전통문화 프로그램 등 가족형 축제 공간으로 조성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과 협력해 마련한 과학 체험 공간인 꿈씨과학실, 꿈돌이 정원, 모래놀이터 등의 공간이 특히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것이 대전문화재단의 설명이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패밀리테마파크는 가족 중심의 콘텐츠로 타 축제와 차별화를 이루며 대전0시축제의 흥행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올해 추석을 대비해 초고가 위스키부터 실속형 와인까지 120여종의 주류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다음 달 26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의 이번 추석 주류 선물세트의 절반가량은 5만원 이하이다.'그랑 파씨오네'와 '프리미티보 만두리아'로 구성된 아영 이탈리아 인기 와인 세트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할인 혜택을 적용해 4만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와인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테이스티(TASTY)' 시리즈 세트는 3만원대 후반에 선보인다. 롯데마트의 주류 전문 매장 보틀벙커는 초고가 주류로 프랑스 부르고뉴산 프리미엄 와인 '도멘 도브네 옥세 듀레스 라 마카브리 2018'(1천650만원), 프리미엄 샴페인 '하우스 살롱 2004 빈티지'(269만원)를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다. 전 세계 151병만 출시된 고연산 위스키 '글렌그란트 65년'을 비롯해 '발베니 40년', '맥켈란 호라이즌' 등도 판매한다. 이외에 소장 가치가 높고 선물용으로 적합한 일본 술과 전통주 선물세트도 할인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김웅 롯데마트·슈퍼 주류팀장은 "주류 선물세트 사전 예약 수요가 높은 명절 시즌에 맞춰 실속형 상품부
열량을 포함해 영양상으로 비슷한 식단이더라도 최소가공식품(MPF)을 선택하면 초가공식품(UPF)을 섭취할 때보다 두 배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새뮤얼 디킨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최근호 에서 성인 55명에게 한 8주간 번갈아 가며 최소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을 먹게 하는 무작위 교차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실제 생활 조건에서 초가공 식품과 최소가공 식품 식단의 영향을 비교한 첫 개입 연구라며 이 결과는 식단의 가공 수준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약 30억 명에 이르고, 이는 비감염성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며, 이런 문제의 한 원인으로 초가공 식품 섭취 증가 등 최근의 식품 환경 변화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영국에서는 에너지 섭취의 50% 이상이 초가공식품에서 비롯된다는 보고가 있고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개입 요구가 나오고 있으나 이에 대한 논의는 답보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14일 농산물우수관리 인증기관에 대한 행정처분 규정을 의미가 명확하게 개정할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인증기관들이 업무규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처분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인증업무규정' 또는 '지정업무규정'을 각각 2개 이상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처분이 가능한데도, 시행규칙 문구의 표현이 모호해 각각 1개씩 규정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도 이를 합산해 행정처분을 해왔다고 권익위는 지적했다. 중앙행심위는 이에 처분 기준을 더욱 명확히 규정하는 방향으로 시행규칙을 개정할 것을 농식품부에 요청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도넛 아이스크림’ 2종을 출시했다. 던킨은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짐에 따라 ‘던킨 아이스바’에 이은 새로운 아이스크림 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던킨의 시그니처 도넛에서 착안해 맛과 모양을 도넛처럼 만들어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도넛아이스크림 허니초코크런치’는 달콤한 초코 아이스크림 속에 꿀 시럽을 넣고 겉면에 쿠키 크런치를 토핑해 바삭한 식감을 더했다. ‘도넛아이스크림 소금우유’는 부드러운 우유 아이스크림에 히말라야 핑크 소금을 더해 달콤짭짤한 맛을 살렸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던킨 시그니처 도넛의 모양과 맛을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도넛 아이스크림과 함께 늦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파크골프장'이 14일 개장했다. 음성읍 읍내리에 조성된 이 파크골프장은 18홀 규모로, 쉼터와 임시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갖췄다. 이 곳은 군내 4번째 파크골프장이다. 군은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 충족을 위해 감곡 파크골프장(18홀, 2026년 상반기 완료)과 대소 파크골프장(18홀, 2026년 하반기 완료)도 조성하고 있다. 또 운영 중인 생극면 파크골프장(18홀)과 맹동면 파크골프장(9홀)은 각각 내년 하반기와 2027년 하반기까지 18홀씩 더 늘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체육 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원남면과 삼성면에도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추석(10월 6일)을 앞두고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오는 14일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추석 선물세트 예약은 다음 달 26일까지 44일간 진행된다. 예약을 빨리할수록 혜택이 크다. 1차 기간(8월 14일부터 9월 2일까지) 행사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최대 1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혹은 동일 금액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차 기간(9월 13∼19일)에는 최대 100만원, 3차 기간(9월 20∼26일)에는 최대 50만원까지 적용된다. 행사 품목별 최대 30% 할인, 엘포인트 회원 전용 특가, 덤 증정, 3만원 이상 구매 시 적국 무료배송 등의 혜택도 준다. 롯데마트는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개인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 상품까지 800여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과일세트는 폭염과 이상기후로 시세가 오른 점을 고려해 혼합 구성을 강화해 고객 부담을 낮췄다. '충주사과, 천안배'와 '프라임 사과, 배'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원 할인해 각각 6만9천900원, 6만5천900원에 선보인다. 사과와 배, 용과, 애플망고 등 11종의 과일로 구성된 '한가득 정성담은 혼합과일 11종'도 6만원대에 판다.
열량을 포함해 영양상으로 비슷한 식단이더라도 최소가공식품(MPF)을 선택하면 초가공식품(UPF)을 섭취할 때보다 두 배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새뮤얼 디킨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최근호 에서 성인 55명에게 한 8주간 번갈아 가며 최소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을 먹게 하는 무작위 교차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실제 생활 조건에서 초가공 식품과 최소가공 식품 식단의 영향을 비교한 첫 개입 연구라며 이 결과는 식단의 가공 수준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약 30억 명에 이르고, 이는 비감염성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며, 이런 문제의 한 원인으로 초가공 식품 섭취 증가 등 최근의 식품 환경 변화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영국에서는 에너지 섭취의 50% 이상이 초가공식품에서 비롯된다는 보고가 있고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개입 요구가 나오고 있으나 이에 대한 논의는 답보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인지기능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되는 은행잎 추출물(Ginkgo biloba)이 병리적으로 확진된 경도인지장애(MCI) 환자의 인지기능을 보호하고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늦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용인효자병원 곽용택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신경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Neurology) 최근호에서 경도인지장애 확진 환자들에게 은행잎 추출물과 표준 인지 개선제를 1년간 투여한 뒤 경과를 비교,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곽 박사는 "이 연구는 혈액 속 치매 병리 물질인 아밀로이드 올리고머(amyloid oligomer)를 측정, 병리적 효과도 확인했다"며 "이는 은행잎 추출물이 단순히 임상적 증상 개선을 넘어 치매의 생물학적 진행까지 변화시킬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알츠하이머병 발병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치매·알츠하이머병 자체의 진행을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경구용 치료 약물은 전무한 상황이다. 은행잎 추출물은 한국과 중국 등 전통 의학에서 기억력 증진, 노화 관련 인지 저하 완화, 순환 관련 증상 개선 등을 위한 약제로 사용돼 왔으며, 현
돼지기름과 소지방, 버터 등 동물성 지방이 많은 식단이 종양 성장은 가속화하고 암 치료를 위한 항종양 면역 반응은 훼손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린스턴대·루드윅 암연구소 리디아 린치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타볼리즘(Nature Metabolism) 최근호에서 동물성 지방과 식물성 지방이 비만 생쥐 종양 모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에서 섭취한 지방의 종류가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임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린치 교수는 "(돼지비계를 정제한) 라드, 소지방, 버터에서 유래한 고지방 먹이가 비만 생쥐의 종양 성장을 가속화한 반면 식물성 지방 식단은 그렇지 않았다"며 "이는 비만한 사람들의 암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비만은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 최소 13가지 주요 암의 위험 요인으로, 암 치료를 위한 항종양 면역반응을 훼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영향들이 단순히 비만 환자의 체지방량 때문인지, 아니면 섭취하는 특정 지방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전 연구에서 비만이 체내 암 감시 시스템을 훼손하고 세포독성 T세포(CTL)와 자연살해세포(NK세포) 기능을 약화해 종
하루 15분만 빠르게 걸어도 장기적으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20% 가까이 줄일 수 있는 반면 느리게 걷기는 3시간을 걸어도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웨이 정 교수팀은 미국 예방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최근호에서 미국 남동부 거주 성인 7만9천여명의 걷기 속도와 시간, 사망 위험 등을 16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 연구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접근성이 좋은 빠르게 걷기의 건강 효과를 잘 보여준다"며 "이는 모든 지역사회에서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으로 빠르게 걷기를 장려해야 할 근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걷기의 건강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걷는 속도와 같은 요인이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특히 저소득층과 흑인 인구 집단에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2~2009년 미국 남동부 12개 주의 40~79세 주민이 참여한 '남부 지역사회 코호트 연구'(SCCS)에서 하루 평균 걷기 시간·속도, 인구통계학적 특성, 등을 제공한 7만9천856명의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간암 사례 5건 중 3건은 바이러스성 간염, 음주,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MASLD) 등 예방 가능한 위험 요인에 의한 것이며, 특히 비만 관련 간암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간암에 대한 긴급 조치가 없을 경우 향후 25년 내 간암 신규 발생과 사망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간암 신규 발생을 2~5% 줄이면 최대 1천700만 건의 간암 발생과 1천500만 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간암 전문가 단체인 랜싯 간암 위원회(Lancet Commission on liver cancer)는 의학 저널 랜싯(Lancet) 최근호에서 간암에 관한 기존 논문 검토와 데이터 종합, 모델링을 통해 간암의 원인과 향후 발생률 변화 등을 시뮬레이션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간암 사례 대부분이 바이러스성 간염, 음주,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을 줄이면 예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B형 간염 백신 접종률 증가와 비만·음주 관련 공중보건 정책 등 위험 요인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암은 세계적으로 여섯 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 사망 원인 중 세 번째를 차지할 만큼 주요 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대전0시축제에서 운영한 패밀리테마파크에 축제 기간 53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7일 밝혔다. 옛 충남도청사에 조성한 복합 문화 놀이터 패밀리테마파크는 전시·체험, 전통문화 프로그램 등 가족형 축제 공간으로 조성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과 협력해 마련한 과학 체험 공간인 꿈씨과학실, 꿈돌이 정원, 모래놀이터 등의 공간이 특히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것이 대전문화재단의 설명이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패밀리테마파크는 가족 중심의 콘텐츠로 타 축제와 차별화를 이루며 대전0시축제의 흥행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지난 1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간편 수산물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간편 수산물은 필렛(순살 생선)이나 구이 생선, 수산물을 재료로 한 구이·탕·볶음 등 반찬류다. 품목별 증가율을 보면 필렛이 68.8%로 가장 높았고 손질 새우 59.7%, 수산 간편 볶음류 19.7%, 구이 생선 15.2% 등 순이다. GS더프레시는 1∼2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 간편 수산물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불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간편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국내외 소싱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산항 국제 여객·물류 거점화 등 5개 사업을 미래사업 기초연구 과제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최근 미래사업 발굴협의회를 열고 시군과 공공기관 등이 제안한 47건 가운데 정책 부합성, 미래 성장 가능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5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온디바이스 AI 및 로봇 기반 통합모빌리티 시범도시 구축, 탄소중립경제 구현을 위한 폐기물 재활용 소재 개발 및 소·부·장 산업 육성, 대산항 국제 여객·물류 거점화, 해양폐기물 연료화 신기술·기업 연계 실증사업,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 재생 사업 등이다. 도는 연내 이 사업들에 대한 기초연구를 통해 타당성과 세부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국비 사업이나 도 주관 사업과 연계하는 등 사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미래사업 발굴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이 아니라 충남의 경제·사회를 이끌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하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대전 0시 축제'가 지난 16일 폐막했다고 17일 밝혔다. 폐막식은 대전마을합창단과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하는 대합창으로 시작됐다. 또 스페인 마드리드 플라멩코팀과 트로트 가수 설운도 씨 등이 무대를 꾸미며 내년 축제를 예고했다. 대전시는 지난 8일 개막 후 9일간 열린 0시 축제에서 꿈돌이 등 '꿈씨 패밀리'가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꿈돌이 호두과자를 비롯해 꿈돌이 라면과 막걸리 등은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꿈돌이 관련 굿즈를 구매하기 위한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올해는 1천695명의 자원봉사자가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와 체험 부스 운영 등에 참여해 사고 없는 축제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축제장에 마련된 6개 먹거리 구역을 비롯해 원도심 맛집에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자원봉사자 등 시민과 함께 0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