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양자 기술 행사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산업 선도도시 대전'의 역량과 생태계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전시관을 운영하는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자 기술 관련 인프라, 산학연 연계 성과, 국내외 협력 사례 등을 소개하고, 국가 양자 클러스터 유치의 최적지로서 전략적 강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퀀텀 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양자 기술 행사로, 양자 분야 주요 기관과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 행사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를 기념해 '100년의 양자, 산업을 깨우다'를 주제로 열린다. 시는 이번 전시에서 양자 기술 실증 및 산업화, 인재 양성, 국제협력까지 아우르는 종합 양자 생태계를 소개하고, 국내외 유관기관 및 기업과 협력 확대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손철웅 미래전략산업실장은 "대전은 양자 과학기술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연구·산업 역량을 갖춘 도시"라며 "이번 행사를 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퀵커머스(즉시 배송) 협업 대형마트를 11개 지점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강동점·신도림점·상봉점·동래점 등 6개 점포를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에 입점했다. 이날부터는 금천점·영등포점·남대구점·청주점·전주효자점까지 5개 점포를 추가한다. 홈플러스는 퀵커머스 가능 매장을 다음 달 34개까지, 오는 8월에는 4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슈퍼마켓인 익스프레스를 기반으로 즉시 배송 서비스를 해오다가 대형마트를 거점으로 하는 서비스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점포 반경 4㎞ 이내에 거주하는 고객이 배달의민족에서 주문하면 신선식품과 델리, 베이커리 등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온라인 장보기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만큼 다양한 고객의 식품 소비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대형마트 퀵커머스 매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홈플러스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그린푸드는 전국 급식 사업장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맛-닿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 '맛으로 마음이 닿다'는 의미로 프로젝트명을 정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 첫 품목으로는 충남 서산시와 협업해 대표 특산물인 '해풍 감자'를 활용한 급식 메뉴를 다음 달 전국 600여개 사업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산 해풍 감자를 지역 농가에서 135t(톤) 매입하기로 했다. 또 각 급식 사업장에서 서산시의 특산물인 해풍 감자, 뜸부기쌀 등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이 프로젝트를 연중 운영하기 위해 무, 양상추 등 농산물 주요 산지 관계자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기획·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립 영동국악원 설립을 위한 정책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 행사는 '국립국악원 분원을 통한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방안'(박종관 서원대 교수)과 '국립 영동국악원 설립 당위성과 시대적 역할'(주재근 정효문화재단 대표)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영동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의 고향으로, 국악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국립국악원 분원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박연 생가와 사당을 중심으로 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국악체험촌 등이 조성돼 있고, 매년 가을 난계국악축제도 열린다. 영동군은 1991년 전국 최초의 군립 난계국악단을 창단했고, 올해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연다 영동군은 국립국악원 중부권 분원을 놓고 충주시, 제천시 등과 유치 경쟁을 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미국과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인기 화이트 와인 2종을 하나의 세트로 구성한 '캔달잭슨 X 오이스터베이 화이트 와인 세트'를 GS25 편의점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캔달잭슨 X 오이스터베이 세트는 미국 샤르도네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캔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르도네와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을 대표하는 오이스터베이 소비뇽블랑으로 구성됐다. '오바마의 와인'으로 유명한 캔달잭슨은 매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화이트 와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가족경영 중심의 잭슨 패밀리 와이너리는 지속가능한 농법과 품질 중심의 양조 철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이스터베이는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의 대명사로 불리며 전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글로벌 소비뇽블랑 대표 브랜드다. 1991년 첫 출시 이후 말보로 스타일의 와인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으며 한국에서도 꾸준한 소비자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내 샤르도네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캔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르도네(Kendall Jackson Vintner’s Reserve Chardonnay, 750㎖)는 프리미엄 화이트 와인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5천300만원을 들여 'IoT(사물인터넷) 기반 주차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장소는 시청(6곳), 보건소(1곳), 행복주택 104동(3곳)이다. 이 시스템은 차량번호 인식기(G30 모델)를 통해 주차구역에 진입하는 차량을 자동으로 판별, 장애인 등록 차량이 아닌 경우에는 경광등과 음성안내를 통해 계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무인 계도를 기반으로 해 단속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실시간으로 위반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확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에서만 살 수 있는 '꿈돌이 라면'이 출시 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라면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기록했다. 또 각종 SNS에서도 라면 구매에 성공한 소비자들이 인증사진을 올리며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꿈돌이 라면과 함께 선보인 키링(열쇠고리)과 냄비 받침, 양은 냄비 등 상품은 조기에 동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전시 측은 지난해 출시한 서울라면이 5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한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맛과 재미,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통해 대전의 브랜드를 매력을 알린 결과"라며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시는 제작 당시 준비한 물량 30만개가 생각보다 빨리 소진됐다면서, 차후 판매에 차질이 없도록 22만개를 추가 생산했다. 꿈돌이 라면은 대전역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대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제공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천536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1개소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한 이번 점검에서는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리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도 실시됐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조리용 기계·기구 청결 관리 미흡, 조리 종사자 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었다. 아울러 조리식품·기구 등 총 766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을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693건 중 조리식품 1건에서 대장균이 초과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시설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일 KTX 오송역에서 선하공간 활용 시범사업을 통해 건립한 '오송 선하마루' 준공식을 했다. 오송역 선하공간은 선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의 상부를 의미한다. 높이 18m, 폭 150∼300m 크기의 공간이 1㎞ 이상 이어진다. 도는 이 공간을 활용하고자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오송역 B주차장 일부에 대한 사용허가를 받았다. 이후 총사업비 49억원을 투입해 B주차장 일대에 연면적 890.21㎡, 지상 3층(필로티 구조) 규모의 '오송 선하마루'를 건립했다. 도는 이곳을 도정홍보뿐만 아니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시·회의·휴게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경부선과 호남선이 분기하는 오송역의 탁월한 교통 접근성을 기반으로 오송 선하마루가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를 대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소멸과 불균형 발전 해소를 위한 '5대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도는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심대평·유흥수·박태권 전 지사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주민과 함께한 30년, 지방자치로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비전 토크 및 미래 비전 발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의 목적은 민주적 절차를 통한 지역의 균형발전에 있으나 지방자치 30년에도 불구하고 지방소멸과 불균형 발전은 가속화되고 있다"며 "모든 정권에서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며 200조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했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업·농촌 대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 특색을 살린 발전 전략, 실질적 저출산 대책을 충남 5대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청년 스마트팜 확대를 통해 농촌 고령화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에너지 전환과 산업 재편 등을 통해 탄소중립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전국 6천개 점포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특화 매장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CU는 올해 초부터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건기식 판매에 대한 사전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어 본격적인 판매 시점을 내년 1분기에서 반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CU의 1만8천600여개 점포 가운데 32%가 건기식 판매를 희망했다. 해당 점포별로 이달 중순까지 지자체에서 건기식 판매 허가를 받을 예정이며 CU는 이달 말 1차로 10여종의 건기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CU는 유명 제약사와 손잡고 편의점 고객층에 맞춘 소용량,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건기식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황지선 BGF리테일 가공식품팀장은 "접근성을 앞세워 건기식 판매를 강화해 고객 편의 향상, 매출 증대, 시장 확대 등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CU는 건기식 판매 점포와 상품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일 이범석 시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 시장의 텔레그램 해킹 문제로 혹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문자나 입금 요청 연락 등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이 시장의 일부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 같다"며 "해킹 관련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에 수입됐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5월 26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해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소고기는 지난 1∼5월 20㎏에 불과해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양산 소재 '쿠쿠전자'가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 오븐팬'을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쿠쿠전자가 판매한 전자레인지(모델명 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 제품의 식품용 기구인 '오븐팬'이다. 제빵, 구이 등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해당 오븐팬의 제조국은 중국이며, 2022년 12월 20일부터 작년 12월 4일까지 총 1만6천827개 반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