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물놀이 튜브, 수영복, 샌들, 전동킥보드 등의 제품에 파손, 중금속 오염 등 우려가 있어 판매 중단 조처가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름철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396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58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의 안전기준 부적합률은 14.6%로, 상반기 국내 유통제품 안전성 조사 평균 부적합률(5.0%)의 3배에 육박했다. 조사 대상 전기용품 91개 가운데 LED등기구 8개, 플러그 및 콘센트 4개, 직류전원장치 3개 등 18개 제품이 안전 기준에 미달했다. 생활용품 109개 중에서는 공기 주입 물놀이 기구 14개, 전동 킥보드 2개, 수영복 1개 등 17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튜브'로 불리는 공기 주입 물놀이 기구의 경우 성인용 튜브는 조사 대상 17개 중 14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튜브 중에서도 어린이용으로 판매되는 제품 10개 가운데 8개가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불량 튜브는 모두 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영항공사인 베트남항공과 K푸드 동남아시아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aT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T와 베트남항공은 K푸드 기내식 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베트남항공 승객용 모니터에서 K푸드 홍보 영상을 내보내고 베트남항공 공항 라운지에서 K푸드를 알리기로 했다. 베트남항공은 동남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의 항공사로 연간 승객은 약 2천600만명이다. 협약에 앞서 지난 5월에는 베트남항공 국내선 비즈니스석에 한국산 참외 2만개가 제공됐고, 이달에는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는 국제선 기내식에 쌀 음료와 두유, 인삼차 등이 포함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선 공약으로 제시된 주요 과제를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에서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유득원 행정부시장, 한치흠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서구을)·장종태(서구갑)·박용갑(중구)·조승래(유성갑)·황정아(유성구을) 의원 등 지역구 의원들이 함께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철도 지하화 단계적 추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등 주요 사업 10개를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2026년도 본예산 심의에 대비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우주 기술혁신 인재 양성 등 10개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을 설명하고, 실질적 반영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시는 지역공약의 국정과제화 실현을 위해 중앙부처와도 협의 채널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향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여야 정치권과 긴밀히 소통해 국비 확보에 온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국정과제 반영과 국비 확보는 시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체류형 관광사업인 '일단 살아보기' 프로그램 경쟁률이 4대1을 웃돈다고 25일 밝혔다. 충북도와 옥천군이 공동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충북 이외 지역의 거주자가 최대 4명까지 팀을 이뤄 옥천지역을 이틀∼엿새간 체류 여행하는 조건으로 팀당 최대 136만원의 여행비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 20일 접수 마감 결과 경기 46개팀, 서울 33개팀 등 전국에서 134개팀(388명)이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중 78개팀은 나흘 이상의 장기 여행을 선택했다. 옥천군은 여행일정과 홍보계획 등을 심사해 이달 중 30팀 안팎의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은 7∼9월 일정을 정해 이 지역 관광지나 문화시설 등을 둘러보거나 '맛집' 등을 찾아 나서면 된다. 군 관계자는 "미성년 자녀를 동반하거나 SNS 홍보 기반을 갖춘 여행작가, 유튜버, 블로거 등에게 우선권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내달 6일까지 '2025년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우리말 역량을 겨루는 대회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내달 19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리는 예선을 거쳐 8월 23일 본선이 진행된다. 예산을 거쳐 선발된 48명과 전년도 우수 입상자 2명을 포함해 모두 50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초등학교 교과 과정과 비슷한 수준의 맞춤법, 어문 규정 등 순우리말 어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상 수상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을 지급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또는 신청 링크(hangeulking.jobnlab.co.kr)에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sjcf.or.kr)을 참고하거나 재단 한글문화도시기획팀(☎044-850-89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1995년 민선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년 동안 충남의 지역총생산(GRDP)은 4배 이상 증가했고, 수출은 8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남도가 민선자치 30년을 맞아 각종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95년 30조원 수준이던 GRDP가 2023년 134조3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출은 1995년 116억5천308만 달러에서 지난해 926억600만 달러로 8배가량 늘었고, 수입은 48억7천405만 달러에서 514억6천8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항만 물동량도 1995년 2천200만t에서 지난해 1억8천300만t으로 증가했다. 경제 규모 확장과 함께 인구도 증가했다. 1995년 185만2천361명이던 충남 인구(외국인 포함)는 지난 3월 기준 223만3천670명으로 38만명 이상 늘었다. 2012년 세종시 출범으로 9만명에 가까운 인구가 충남에서 세종시로 편입된 점을 고려하면 증가 폭은 더 크다. 생활 인프라도 눈에 띄게 확충됐다. 병의원 수는 1995년 882개에서 올해 2천462개로, 자동차 등록 대수는 29만8천459대에서 127만2천954대로 늘었다. 공공도서관도 23개에서 올해 65개로 확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 앞바다의 절경을 품은 '원산도 자연휴양림'이 오는 10월 임시 운영에 들어간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원산도 숙박지구 조성을 최근 마무리하고 전면 개장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휴양림은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보령해저터널 인근 28.4㏊ 숲에 총 153억6천500만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탁 트인 바다 조망은 물론 원산도해수욕장과 저두해수욕장이 인접해 해양 관광과 산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핵심 시설인 숙박지구는 지난해 6월 착공해 최근 완공됐다. 숲속의 집 5동(4∼6인실)과 캐빈하우스 4동(2∼3인실), 관리·지원동 등 11동 규모다. 이용 요금은 비수기 1박 기준 3만9천∼7만5천원, 성수기에는 6만5천∼13만4천원이다. 10월부터 2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개장하며, 정식 운영부터는 추첨 방식으로 이용객을 받는다. 보령사무소는 지난해 말 방문자 안내소, 주차장, 산책로 등 1단계 기반 시설을 완공했다. 현재는 3단계 야영지구 설계를 진행 중이다. 야영 데크는 전면에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되며 시설마다 별도 화장실과 샤워실을 갖춰 이용객 편의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서산 해풍감자 135t을 매입, 이를 활용한 메뉴를 다음 달 한 달간 전국 급식사업장 600여곳에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일부 급식사업장에서는 뜸부기쌀을 비롯한 서산 특산물을 알리는 홍보물을 전시하고, 식사를 마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감자 뽑기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산 해풍감자는 풍부한 일조량과 서해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해풍을 머금어 포슬포슬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지녔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번 납품을 계기로 전국 소비자가 서산 감자의 맛에 푹 빠질 것"이라며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혼인신고 7년 이내의 신혼부부이다. 부부 합산 소득 8천만원 이하이고,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자금을 대출받는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다. 본인이나 배우자의 직계존비속·형제자매 등과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이미 충북 도내 타 지자체에서 같은 지원을 받은 경우 등은 제외된다. 자녀가 없으면 연 최대 100만원, 1명이면 130만원, 2명 이상은 15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 군청 미래전략과 인구청년팀(043-835-4622)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2021년부터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해병대 장병을 대상으로 제품을 제공하고 치과 진료를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9일 경기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 7억원 상당의 제품을 지원했다. 제품은 칸쵸와 퀘이커 오트 그래놀라 등 간식류다. 간식은 해병대 1사단, 해병대교육훈련단 등에 전달됐다. 또 지난 23∼24일에는 인천 강화군 서도면 소재 해병대 2사단 볼음소초에서 장병 대상 치과 진료를 진행했다. 진료는 롯데 자일리톨껌의 판매 수익금 일부로 운영하는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통해 진행됐다. 롯데웰푸드는 진료를 받은 장병에게 자일리톨껌을 비롯한 간식 꾸러미를 제공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신한은행이 1억원을 공식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후원금 기탁식은 이날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환 도지사, 정영철 영동군수와 김광수 신한은행 그룹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그룹장은 "이번 행사가 국악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AI기반 농업경영 전략 및 홍보 마케팅 활용법, 챗GPT를 이용한 사업계획서 수립, 농산물 브랜드 및 캐릭터 생성 등을 교육한다. 교육 대상은 청년 농업인, 귀농 귀촌 아카데미 교육생 등으로 실습 참여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교육은 총 한 달간 진행되고 총 30명이 참여 중이다. 대전시는 올해 총 4회에 걸쳐 12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이효숙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농가가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준비했다"라며 "지역 농업인 소득 증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일 이범석 시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 시장의 텔레그램 해킹 문제로 혹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문자나 입금 요청 연락 등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이 시장의 일부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 같다"며 "해킹 관련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에 수입됐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5월 26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해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소고기는 지난 1∼5월 20㎏에 불과해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양산 소재 '쿠쿠전자'가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 오븐팬'을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쿠쿠전자가 판매한 전자레인지(모델명 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 제품의 식품용 기구인 '오븐팬'이다. 제빵, 구이 등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해당 오븐팬의 제조국은 중국이며, 2022년 12월 20일부터 작년 12월 4일까지 총 1만6천827개 반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