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서해 천수만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죽도 관망데크 로드'를 오는 15일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죽도는 사계절 다양한 풍경과 함께 걷는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중장년층의 둘레길 산책 코스는 물론 젊은 층에는 당일치기 데이트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동바지 방면의 제2조망대 인근에 있는 관망데크 로드는 길이 59m에 높이 15m 규모로, 일부 구간 바닥이 강화유리로 설치돼 관광객에게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가을 행락철 많은 인파가 죽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홍성 서부해안 관광밸트를 지속해서 구축해 사계절 매력적인 관광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꿈돌이 컵라면' 출시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일 출시된 꿈돌이 컵라면은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가 들어간 디자인에 110g의 대용량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개당 1천900원이고 꿈돌이 라면과 마찬가지로 대전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대전시는 대전역 3층에 있는 꿈돌이와 대전여행을 비롯해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편의점 등의 판매처를 확보했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현장 시식회, 경품 이벤트 등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한다. 참가자들은 꿈돌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다양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대전홍보대사인 유튜버 '맛상무'는 시식 콘텐츠를 촬영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간편성과 휴대성이 좋은 컵라면은 축제와 박람회 등 지역 관광 상품과 연계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꿈돌이 관련 제품군을 확대해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한정 판매했던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CJ더마켓과 이마트에서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골드바 모양의 종이 상자 안에 스팸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앞서 크림에 출시된 제품 1천개 중 20개에는 약 70만원 상당의 골드바(1돈)를 받을 수 있는 '골든 티켓'이 들어있었고, 24시간 안에 완판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일과 11일 각각 CJ더마켓과 이마트에도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 역시 한정판이며 일부 제품에 골든 티켓이 들어있다. 다만 CJ제일제당은 판매될 제품의 양과 골든 티켓 개수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정판 문화에 관심이 많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눈높이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인 결과 뜨거운 호응을 확인했다"며 "스팸 골드바 에디션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박세창 충북홍보대사가 지난 11일 진천군청에서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위촉장을 수여받고 진천군 주요행사 및 문화행사에서 진천농특산품 홍보 등 진천군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박대사는 지난 2025년 충주시 관광홍보대사 위촉을 비롯, 충북농특산물 홍보대사·괴산유기농 홍보대사·제천한방엑스포 홍보대사 등 20여년을 홍보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홍보마케팅 전문가다. 지난 2025년 7월에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 명예홍보대사에 위촉돼 충북의 국제적 행사에도 적극 참여 하고 있다. 진천군은 충북 기업유치 1등군이며 충북 인구증가율 1위의 살기좋은 진천으로 평가받고있다 현재 적극 추진중인 잠실~진천~청주공항으로 연결되는 국가철도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거쳐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다 날로 도약하는 진천군은 우수 농특산물과 국가대표 선수촌, 김유신장군 탄생지, 천년의 신비 진천농다리 등 체육·문화·역사 관광의 도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22일부터 전 국민의 90%에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지급액은 1인당 10만원씩이다. 다만, 작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고액자산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소비쿠폰 2차 지급대상자 선정은 가구단위로 이뤄진다.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한 가구로 보며, 국내 거주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차 지급 때 추가지급 대상이었던 기초·차상위·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314만여명도 2차 지급 대상이 된다. 정부는 소득 하위 90%를 선별하기 위해 고액자산가 가구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지급대상에서 먼저 제외했다. 가구원의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가구의 가구원 모두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액자산가 가구 이외에 지난 6월 부과된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기준 이하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냉장·냉동 수산물의 신선도를 높이고 소비자 먹거리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도내 수산업체 15곳에 수산물 온도센서 스티커 8만장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송 과정 등에서 일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상온에 2∼3시간 이상 노출될 경우 제품 포장에 붙은 스티커가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뀐다. 정병우 충남도 어촌산업과장은 "소비자들이 직접 신선도를 확인하며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남 수산물이 신뢰받는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은 주말 쇼핑족을 겨냥해 브랜드 특가 프로모션 '슈퍼브랜드데이 맥스(MAX)'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식음료와 뷰티, 패션, 디지털·가전 등 주요 카테고리의 핵심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캐시백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주말 행사에서는 LG전자 렌탈, 동국제약, NS홈쇼핑, 삼양식품, 이랜드키즈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삼양 불닭볶음면+삼양라면', '애경 리큐 찌든때 올인원', '피죤 액체세제 대용량 액츠 수퍼클린', 'LG전자 맞춤 출수 정수기 렌탈' 등이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주말 배송 서비스 등이 확대되면서 요일에 따른 쇼핑 제약이 사라지는 추세"라며 "대형 브랜드사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존 '슈퍼브랜드데이'의 주말판 행사를 새롭게 기획해 평일 행사와는 차별화된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환경부와 금강 세종보 해체를 요구하는 환경단체가 '공론화 필요성'을 두고 뚜렷한 입장 차이를 드러낸 가운데, 세종시장이 환경부에 세종보 운영 1년 성과를 실증해 보자고 공식 제안할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2일 "전 정부 시절이긴 하지만 어찌 됐든 세종보를 재가동하기로 한 국가 정책 결정을 변경하려면 시민과 국민 의견을 듣고 해당 지자체 입장도 살펴봐야 하지 않겠냐"며 "세종보를 1년 정도 완전히 운영한 성과를 실증해 본 후 판단을 내리자"고 주장했다. 환경단체가 재공론화 필요성을 언급한 환경부 장관 발언에 반발하는 것에 대해선 "공론화해 보고 여러 의견을 듣는 것이 잘못됐나. 정부 정책 결정을 뒤집으려면 그럴 만한 절차와 의견 수렴이 있어야 한다"며 "공론화를 거치든 아니면 최소한 1년 정도는 운영해 봐야지, 실질적인 성과와 문제를 살펴보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갑자기 발표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애매한 용어를 사용하며 불분명한 태도를 취하는 환경부에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환경부가 사용하는 '재자연화'라는 개념이 도대체 뭐냐. 보 미가동인가, 판단 보류인가, 해체인가"라며 "설사 환경부가 세종보 관련
▲ 국회의장 산불피해주민대책위원회 주민 면담(15:00 국회접견실)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 접견(16:00 의장집무실) ▲ 의원실 세미나 송석준 의원실 등, AI가 운전대를 잡을 때 : 자율주행자동차 시대의 법제도 혁신 방안(09:00 국회도서관 대강당) 박정현 의원실 등, 2025 풀뿌리자치 전국주민행동 : 주민주권시대, 다시 주민의 목소리를 듣다(10:00 의원회관 대회의실) 김대식 의원실 등, AI 대전환의 시대, DaaS 기반 K12/대학의 글로벌 인재양성 혁신전략 국회 토론회 : AX 대전환 시대, DaaS가 미래 교육을 디자인 한다.(10: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이상휘 의원실 등,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10:00 의원회관 신관 제1세미나실) 이재강 의원실 등, 「유엔사의 평화적 이용 목적 DMZ 출입 통제」 전문가 토론회 : "비무장지대(DMZ) 출입과 유엔사 권한의 문제점 - 국민주권 관점의 재검토"(10:00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 김선민 의원실, 복지 패러다임 전환 긴급 국회 토론회 : 복지 신청주의에서 보편적 복지체계로(10:00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 김남희 의원실 등, 아동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 토론회 : 아
손목 위 땀으로 실시간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포항공대(POSTECH)는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선아·김태연 박사 연구팀이 인핸드플러스 연구팀과 함께 땀 속 혈당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혈당을 측정해야 하지만 매일 피를 뽑아 확인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바늘이 달린 패치를 붙여 체액 속 혈당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비침습적 센서는 2주 정도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지고 피부 자극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땀을 이용한 비침습적 혈당 측정에 주목해 마이크로 유체 시스템과 마이크로 LED, 광센서, 혈당에 반응하는 광학 하이드로젤을 결합해 스마트 워치 형태의 혈당 측정 시스템을 완성했다. 땀이 센서에 닿으면 센서가 혈당에 따라 형광 신호를 발생시키고 LED와 광센서가 이 신호를 전자 신호로 변환한다. 이용자는 이렇게 변하는 형광 세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는 실제 혈당 수치와 정확도가 높았고 30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도내 산업곤충 사육 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곤충사육업 신고 농가는 293곳으로 전국(2천949곳)의 10%를 차지했다. 이는 경기(669곳), 경북(472곳)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도는 국내 곤충산업의 성장세에 발맞춰 곤충 종자 보급 사업을 펴고 있는데, 분양량도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분양량은 102농가 249㎏으로 전년(83농가·248㎏)보다 농가 수 기준 23%가 늘었다. 곤충별 분양량은 갈색저거리 69농가(190㎏), 흰점박이꽃무지 10농가(15㎏), 장수풍뎅이 10농가(31㎏), 쌍별귀뚜라미 13농가(13㎏)이다. 이중 쌍별귀뚜라미는 올해 처음 보급을 시작했다. 송명규 도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 팀장은 "산업곤충 종자 보급과 농가별 맞춤형 분양을 확대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추석을 앞두고 주요 과수 산지의 생육과 출하 상황을 점검하며 성수품 안정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11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배 농가와 아산원예농협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햇배 수확·선별 현장을 살펴보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그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폭염에도 과원 관리와 병해충 방제에 애써주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고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열매 성숙도를 꼼꼼히 확인하고, 장기 저장용 배는 조기 수확·저장하고 성수품용 배는 적정 시기에 수확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선별장 현장을 둘러본 송 장관은 “정부가 추석을 맞아 공급 가능한 물량을 최대한 시장에 내놓고 소비자 할인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배는 사과와 함께 대표적인 저장 과일인 만큼 성수기뿐 아니라 평시에도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현장을 안내한 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은 “조생종 원황 배 출하가 막바지 단계고, 다음 주부터 본격 출하되는 중생종 신고 배 물량이 충분해 추석 성수기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폭염과 늦은 추석의 영향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년부터 56세와 66세 국민은 국가건강검진에서 폐기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올해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어 '폐기능 검사 신규 도입방안'과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 사후관리 강화방안'을 심의·의결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주요 호흡기 질환으로 유병률이 12%로 높은 편이지만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2.3%로 낮은 데다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국가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날 의결로 내년부터는 56세와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폐기능 검사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가능해지고, 금연 서비스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 사후 관리 체계와 연계돼 중증으로 악화하는 걸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했다. 이날 위원회에선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나와 의료기관 진료 시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항목에 이상지질혈증 진찰료와 당뇨병 의심 환자의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하는 내용도 의결됐다. 현재는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 폐결핵, C형간염, 우울증, 조기 정신증이 의심될 경우 검진 후 첫 의료기관에 방문 시 진찰료와 검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과도한 야간·저녁·연속 근무는 급성 심장정지 위험을 높인다며 심장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18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급성 심장정지 발생 건수는 2022년 3만5천18건, 2023년 3만3천586건 등으로 매년 3만건을 웃돈다. 급성 심장정지는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중단되며 혈액 순환이 멈추는 응급 상황으로, 적절한 대처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청은 연세대 원주세브란스병원 차경철 교수팀이 진행하고 있는 '심장정지 발생 원인 및 위험 요인 규명 추적 조사' 정책 연구용역을 인용해 "근무 형태와 근무 시간은 급성 심장정지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야간·저녁 근무, 과도한 연속 근무는 급성 심장정지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국외 연구에서는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하면 급성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7∼9시간 근무할 때의 1.63배로 증가했다"며 "급성 심근경색은 급성 심장정지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차경철 교수팀에 따르면 심부전,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환은 급성 심장정지의 주
유아의 장내 미생물군집 안정성이 성장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아기에 장내 미생물군집이 불안정해 변화가 클 경우 영양실조와 발육부진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크연구소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공동 연구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양실조 문제가 심각한 말라위 유아들의 대변 표본을 1년간 수집해 분석하는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 안정성과 영양실조·성장 부진 사이에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유아 중 장내 미생물 변화가 큰 아이들이 더 안정적인 아이들보다 성장이 부진하고 발육 부진과 급성 영양실조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 결과를 어린이 영양실조 예측·예방·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양실조는 전 세계 5세 미만 어린이 사망 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생존하더라도 평생에 걸쳐 인지·발달 지연, 학업 성취 저하, 경제적 불안정, 부정적 모성 건강 등을 겪을 수 있다. 연구팀은 이는 세계적으로 해결책이 필요한 큰 공중보건 문제라며 장 속에 사는 다양한 세균, 바이러스, 기타 미생물 등으로 이루어진 장내 미생물군집은 어린이 영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8일 청주오스코에서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2천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 행사는 김영환 도지사, 이양섭 도의장, 의료·금융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수혜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표창장 수여, 홍보영상 상영,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의료비후불제는 갑작스러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도민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제도"라면서 "수혜자 2천명 돌파는 제도의 필요성과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이 함께 누리는 제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 1월 9일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신청자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36개월간 분할 상환받는 방식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년부터 56세와 66세 국민은 국가건강검진에서 폐기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올해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어 '폐기능 검사 신규 도입방안'과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 사후관리 강화방안'을 심의·의결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주요 호흡기 질환으로 유병률이 12%로 높은 편이지만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2.3%로 낮은 데다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국가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날 의결로 내년부터는 56세와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폐기능 검사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가능해지고, 금연 서비스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 사후 관리 체계와 연계돼 중증으로 악화하는 걸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했다. 이날 위원회에선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나와 의료기관 진료 시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항목에 이상지질혈증 진찰료와 당뇨병 의심 환자의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하는 내용도 의결됐다. 현재는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 폐결핵, C형간염, 우울증, 조기 정신증이 의심될 경우 검진 후 첫 의료기관에 방문 시 진찰료와 검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국가무형유산 낙화장(기능보유자 김영조) 공개행사를 오는 19∼21일 보은읍 공방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낙화는 인두로 종이나 섬유, 나무, 가죽 등의 표면을 지져 그림이나 문양을 그리는 한국 전통의 예술이다. 행사에서는 김 장인이 관람객 앞에서 낙화기술을 시연하고, 낙화 체험 시간도 마련된다 김 장인은 2019년 1월 낙화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문의는 보은군청 문화유산팀(☎ 043-540-3407)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2025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을 오는 21일부터 7일간 연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예당의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인 이 페스티벌에서는 '불멸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오프닝·클로징 콘서트, 심야 공연 등 총 1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프닝 콘서트는 21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열리며 장한나 감독의 지휘 아래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라이즈 인 대전' 무대에서는 대전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수빈, 바이올리니스트 장진선, 첼리스트 원민지가 함께한다. 클로징 콘서트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열리며 역시 장한나 감독의 지휘 아래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와 제1회 대전그랜드페스티벌 오디션 우승자가 협연자로 나선다. 시민참여 특별무대인 '투티'(Tutti)에서는 시민 연주자 180명 등 260명이 함께 무대에 선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장한나 예술감독과 함께 2030 연주자들의 열정과 패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