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말차 메뉴로 유명한 카페 '청수당'과 협업한 시즌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청수당' 제품은 빈츠와 아몬드볼, 빼빼로 등 3종이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Z세대(GenZ·1997년 이후 출생)를 중심으로 말차 수요가 증가하자, 트렌드를 반영해 관련 제품을 선보이기로 하고 메뉴 전문성과 콘셉트를 고려해 카페 청수당과 협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청수당은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첫 매장을 선보인 뒤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모두 8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카페 브랜드로, 숲과 물길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해 신비롭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알려졌다. 롯데웰푸드와 청수당의 협업 제품은 제주산 찻잎으로 만들었다. 한정 제품 3종 중 빈츠 프리미어 말차는 바삭한 초코 비스킷과 말차의 조화로 깊은 풍미를 선사하는 디저트다. 아몬드볼 말차는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말차 스위트와 통아몬드의 조화가 특징이다. 빼빼로 말차는 바삭한 카카오 비스킷 위에 진한 말차를 입혀 달콤하고 쌉싸름한 매력을 더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제품 포장은 말차의 신선함과 깊은 풍미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녹색으로 디자인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숯산업클러스터 특구의 주요 시설인 참숯힐빙파크를 내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힐빙은 힐링과 웰빙을 결합한 말이다. 지상 2층 규모로 지을 참숯힐빙파크(900㎡)에는 숯 실내 정원, 카페, 식당, 조리실, 옥상 정원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설계비 2억원을 포함해 총 60억원이다. 군 관계자는 "참숯힐빙파크 건립을 위해 오는 7월까지 설계 공모에 나설 것"이라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국내 최대 참숯 생산지인 백곡면의 관광 산업이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곡면 사송리 일원의 진천 숯산업클러스터 특구는 2020년 5월 지정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노르웨이산 100% 냉장 생연어 브랜드 '휘라'(HURRA)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휘라를 선보인 지난해 8월 이후 지난달까지 8개월간 연어 상품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다. 휘라는 '만세'라는 뜻의 노르웨이 말로, 고객에게 최고의 신선도와 품질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노르웨이 해역에서 어획한 뒤 항공 직송과 홈플러스의 신선 유통 콜드체인(냉장·냉동물류) 시스템을 통해 그대로 입고돼 신선도가 우수하다고 홈플러스는 소개했다. 아울러 노르웨이 연어 최상위 등급인 '수피어리어'(Superior) 등급만을 사용해 식감이 부드럽고 노르웨이 연어 생산 1위 업체인 살마(Salmar)와의 연간 계약을 통해 원가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해 횟감용, 구이용, 훈제, 슬라이스, 큐브 등 5종의 휘라 연어를 운영하고 있다. 홍성순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는 "100% 냉장 생연어에 대한 기준을 새롭게 제시해 연어 시장의 고급화와 대중화를 동시에 이끌고자 했다"며 ""해양 환경과 미래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까지 고려한 다양한 상품군을 지속 확대할 것"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의 스타트업 기업 랩투보틀㈜이 지역 농특산품인 성환 배를 원료로 만든 증류주 '피어펙트'가 세계적인 주류 품평회와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상을 받았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피어펙트는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로 지난 2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5 몽드셀렉션'에서 우수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한국 전통주 최초로 심사위원상을 받으며 '올해의 증류주'로도 선정됐다. 지난 4월에는 독일에서 열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즈'와 아시아 최대 디자인 대회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피어펙트는 천안 성환 배를 착즙·발효하고 구리 증류기에서 2번 증류 후 오크 숙성한 증류주다. 피어펙트라는 명칭에는 '천안의 배(Pear)로 완벽한(Perfect) 술을 만들겠다'는 뜻이 담겼다. 랩투보틀은 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공학 박사 출신의 이동헌 대표와 양조 명인이 2022년 창업한 주류업체로, 지난해 천안시의 '미래 유니콘 C-STAR 기업'에 선정됐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스타트업이 세계시장에 도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7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야외광장에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D-100 기념행사'를 열었다. 조직위는 이 자리에서 '세상 짓기, 리-크래프팅 투모로우(Re-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펼칠 본전시, 2개 특별전,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등 주요 전시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공예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대이자 인류와 자연에 대한 존경과 서사를 세계와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100일 뒤 공예가 짓는 새로운 세상을 함께 마주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전시에서는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17개국 110여명의 작가가 3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참여 작가는 자연현상을 섬유, 조각 등과 조합해 대형 설치 작업으로 표현하는 프란체스코 시메티, 식물성 왁스로 사실적인 꽃과 잎사귀 등을 재창조하는 모나 오렌 등이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신규 프로젝트로, 국내외 예술 기관들이 상호 협력해 공동 전시를 선보이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도 만날 수 있다. 조직위는 영국 휘트워스 미술관, 인도 뉴델리 국립공예박물관과 함께 한국과 인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28일 야구장 맞춤형 간식 '컵스' 시리즈 2탄 초코츄러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랫부분에 음료를 끼워 먹을 수 있도록 원형 트레이로 제작돼 야구 등 스포츠를 관람하면서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지난 3월 1탄으로 팝콘치킨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세븐일레븐은 초코츄러스 출시에 맞춰 다음 달 30일까지 해당 상품 구매 시 펩시콜라 캔 상품을 증정한다. 심승욱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스포츠 경기나 나들이에 즐기기 좋은 핸디형(휴대형) 간식 상품 수요가 증가세를 보여 관련 상품을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역 생물다양성의 체계적 보존과 연구를 위한 한국생물다양성정보기구의 제37차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 학술조사가 시작됐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생태원, 국립수목원 등의 생물다양성 전문가들이 태안의 생물과 지질을 조사하게 된다. 수집된 정보는 국립중앙과학관이 운영하는 국가자연사연구정보시스템 누리집(naris.scien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정원이자 천혜의 생태 보고인 우리 지역의 생물 다양도와 생명정보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 내 '옥화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다음 달 말 완료한다고 27일 밝혔다. 총사업비 53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564㎡ 터에 숲속 명상 공간, 숲 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시는 자연환경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은배 산림관리과장은 "옥화 치유의 숲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공공 치유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산림치유지도사를 채용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의 광고 모델로 배우 유승호를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칠성은 "평소 중고 제품을 구매하는 등 일상에서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는 유승호가 아이시스 브랜드의 지향점과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유승호가 출연하는 새 아이시스 광고는 '아이시스는 사라지는 중'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아이시스는 지난 2020년 1월 국내 음료업계에서 처음으로 라벨을 없앤 생수를 선보였다. 작년 10월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9.4g의 초경량 페트병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배우 유승호가 참여한 이번 광고는 생수병의 라벨을 벗기고 뚜껑 높이를 낮춰 무게를 줄이는 등 환경을 위해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아이시스의 노력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국 10개 점포에서 '씨푸드(해산물) 페스티벌'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갑오징어, 민어, 활꽃게 등 순사 바이어가 엄선한 제철 수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본점과 타임스퀘어점, 사우스시티점, 의정부점, 센텀시티점, 광주점 등 주요 점포에선 다양한 해산물 간식 팝업 행사도 한다. 갑오징어회, 활대게찜, 전복버터밥, 오징어순대 등을 맛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선 다음 달 5일 오후 8시부터 전복 할인 쿠폰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쿠폰을 내려받으면 전복 6개를 1만원대 초반에 구매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다음 달 15일까지다. 최원준 신세계 식품담당 상무는 "맛과 건강, 재미까지 담은 차별화한 수산 콘텐츠로 소비자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와 대전국방벤처센터는 27일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서 지역 국방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사업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신규 19개·연장 3개 등 총 22개 기업이 참여, 대전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수는 전국 최다인 144개로 늘어났다. 대전시와 대전국방벤처센터는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국방 과제 발굴, 기술개발, 경영지원 등을 본격화하고, 방위산업 분야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기영 대전국방벤처센터장은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첨단 국방 기술을 갖춘 유망기업들"이라며 "이들이 국방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인 대전시 국방우주산업과장은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술개발과 군 협력 확대 등 K-방산 수도로서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예산 지원 아래 2011년 설립된 대전국방벤처센터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해 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여름 휴가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지역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전과 부산, 대구 등 전국 13개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대규모 관광 캠페인으로,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숙박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국내 여행 수요를 촉진하고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목적이다. 숙박 할인쿠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예약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대전지역 숙박시설 이용기간은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다. 쿠폰은 대전시 소재 숙박업소에서 7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1인당 1매만 발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https://ktostay.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대전은 과학도시 이미지를 넘어 최근 '재밌고 재밌는 잼잼 도시', '웨이팅 도시'로 불리며 MZ세대가 주목하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대전을 찾아 각양각색의 매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청주시 오창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과 전몰군경유족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오전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고난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이 써 내려온 기적의 중심에는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충북이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위로연을 열고, 전상용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도청 정원 내 독립운동·안보 사진전(18·20일),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25일)를 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13∼15일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가 열리고 햇감자 판매장, 감자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1인당 1만원을 내면 5㎏의 감자를 캐 가져갈 수 있다. 감자 캐기 체험은 예약해야 한다. 감물 감자는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물면사무소 총무팀(☎ 043-830-2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추 주산지인 충북 보은군이 이 지역 대추로 만든 카페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보은군은 민간 커피학원(보은커피아카데미)과 공동으로 보은대추 농축액 등을 이용해 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시음회를 열어 이들 음료의 맛을 평가한 데 이어 이 지역 카페 12곳에 레시피를 보급, 1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천500∼6천원으로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며 "시음회에서도 진한 대추향과 오랫동안 입안에 머무는 풍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은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로 통한다. 1천200여곳의 농가가 570여㏊ 대추밭에서 한 해 2천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한다. 보은군은 새로 선보인 대추음료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