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제32회 군민대상 수상자로 ▲ 사회경제부문 강흥수씨 ▲ 문화복지부문 이석록씨 ▲ 특별공로부문 신동진씨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씨는 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 보급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이씨는 참전유공자의 권익 신장과 복지 향상에 헌신했다. 신씨는 재경괴산 남·여중고 총동문회장으로 활동하며 고향 동문·향우 간 유대 등을 강화하는 데 앞장섰다. 시상식은 내달 15일 군민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15일부터 4일간 유성구 궁동 스타트업파크 일대에서 '2025 스타트업코리아 투자위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70여개 스타트업이 투자 상담을 신청했다. 시는 지역 내 골목상권 점포를 활용해 투자사와 스타트업이 1대 1 투자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운영한다. 또 스타트업이 기업 비전과 사업모델을 소개하는 시간과 글로벌 진출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투자자들이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대전시는 지난 2년간 열린 투자위크를 통해 투자유치 110억원, 글로벌 투자 30만 달러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 535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추경예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및 지역화폐 지원 172억원, 집중호우 피해 복구 및 재난 대비 43억원,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26억4천만원, 장항항 어촌신활력 19억5천만원 등이다. 김기웅 군수는 "재난 대응과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경을 편성했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력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오는 15일부터 생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시민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올해 5억3천만원을 들여 이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공영주차장(칠금1공영주차장) 주차 현황, 교통 정보, 재난·안전 폐쇄회로(CC)TV, 실시간 날씨 등을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충주시 스마트시티 누리집(https://smartcity.chungju.go.kr)에 접속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말부터는 네이버 검색을 통한 접근도 가능하다. 김주상 정보통신과장은 "서비스 개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도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벼) 2만5천t(톤)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당 5만5천810원으로 직전 조사인 지난달 25일보다 1천180원 올랐다. 거의 4년 만에 쌀 한 가마(80㎏) 가격이 22만원을 넘었다. 쌀 소매가격은 20㎏당 평균 6만1천원을 웃돌아 작년보다 20%가량 비싼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햅쌀(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일간의 원료곡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 정부양곡 추가 공급을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8월 25일부터 정부양곡 3만t을 공급했다. 이후 2주 만에 공급 물량 절반이 판매됐고 잔여 물량은 앞으로 2주 정도면 소진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에 잦은 비로 출하가 늦어져 구곡에 대한 산지 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해 재고가 예상보다 부족한 상황이라고 농식품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2만5천t을 대여 방식으로 공급해 산지 유통업체의 원료곡(벼) 확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정부양곡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웹사이트 공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지역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면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을 주는 '보령 한가위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탬프 투어 대상 관광지는 무창포타워, 충청수영성, 성주산 일출전망대, 청소역, 무궁화수목원, 성주산 자연휴양림, 개화예술공원, 보령문화의전당, 스카이바이크, 노을광장 등이다. 이들 장소를 방문하면 '모바일 스탬프 투어' 앱을 통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스탬프 3개 획득자 중 150명을 추첨해 1만원, 5개 획득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5천원, 7개 획득자 중 50명을 추첨해 2만원의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을 준다. 장은옥 관광과장은 "보령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풍부한 먹거리 등으로 가을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한가위를 맞아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 선물세트 3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카발란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명절용 선물세트다.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카발란의 인기 라인업인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No.1(카발란 DTS No.1)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로 구성된 3종의 패키지로 출시됐다. 각각의 패키지에는 제품 특성에 맞춘 전용잔을 함께 구성했다. '카발란 DTS No.1' 패키지는 카발란 DTS No.1 700㎖ 1병과 온더록스 전용잔 2개로 돼 있다.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 패키지는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 1ℓ 1병과 온더록스 전용잔 2개, 숏스템(Short Stem)잔 2개가 있다.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패키지는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700㎖ 1병과 루이지 보르미올리 전용잔 2개로 꾸려졌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설화수는 오는 28일까지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매장서 자음생크림 팝업 스토어 '시크릿 하우스'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팝업의 주제는 '인삼의 힘으로 완성한 피부 장수의 비밀'이다. 60년간 이어온 인삼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오래도록 유지하게 하는 설화수만의 비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팝업은 5단계로 '인삼 정원'에서 진귀한 인삼의 비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고, '히든 아카이브'에서는 60년간 이어온 설화수의 헤리티지와 자음생크림의 핵심 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비밀 연구실'에서는 자음생크림에 담긴 독자적 기술과 효능을 살펴볼 수 있다. '피부 밀도의 방'에서는 자음생크림이 선사하는 고밀도 피부와 피부 자생력의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금고를 열고 특별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시크릿 하우스는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도 가능하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자연산 대하 주산지인 안면도 백사장항 일원에서 오는 20일부터 제24회 대하 축제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자연산 대하는 잡히면 곧바로 죽기 때문에 태안 등 산지에서 가장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27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축제에서는 맨손 대하 잡기 체험, 1천원 경매쇼, 초대가수 공연, 수산물 홍보 행사 등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백사장항 인근에는 해변길이 이어져 있어 축제와 산책을 함께 즐기며 초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안면도 대하 축제는 대하의 본고장 태안에서 가장 맛있게 대하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가을 꽃게 철과 맞물려 태안지역 수산물의 참맛을 만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문화 축제인 우륵문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탄금공원과 문화회관 일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53회째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다 함께 더 가까이'를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과 창작공연 등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충주연합풍물단과 청소년우륵국악단,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자(이레)의 공연이 식전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국악관현악과 성악, 타악기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풍류:권주가' 개막 공연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에는 클래식 공연 '노래와 선율로 물드는 가을밤', 정가희 발레단 '별, 바다 그리고 숲', 우륵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우륵중원합창페스타, 우륵가요제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국악과 전통'을 기반으로 한 100인의 가야금 '우륵의 아리랑', 충주향토문화공연(제머리마빡, 마수리농요), 택견과 비보잉의 '유광비천' 등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 회원전, 한국사진작가협회 충주지부 회원전,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시화전, 충주역사 기록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도 열린다. 폐막일에는 '제23회 대한민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네덜란드 방문단이 스마트 온실 건설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봄 그룹(Bom Group)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 스마트 온실 지붕의 태양광에너지 시스템 통합에 관한 자문을 하고 ▲ 온실 건축 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 온실 설계·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1966년 설립된 봄 그룹은 채소, 과일, 화훼, 관상식물 재배용 온실에 특화된 기업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앞서 군은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9일 프리바와 업무 협약을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닭다리살만 쓰던 순살 메뉴에 닭가슴살을 섞고 총중량을 약 30% 줄이는 등 사실상 가격 인상에 나섰다. 12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전날부터 순살치킨 메뉴의 조리 전 중량을 기존 700g에서 500g으로 줄였다. 중량이 줄어든 메뉴는 간장순살과 레드순살 등 기존에 판매하던 순살치킨 4종이다. 아울러 마라레드순살과 허니갈릭순살 등 전날 출시된 신메뉴 10종은 처음부터 500g으로 출시됐다. 교촌치킨은 또 기존에는 닭다리살만 사용하다가 가슴살도 혼합해 사용하기로 했다. 육즙이 많고 부드러워 소비자가 선호하는 닭다리살 대신 단가가 낮은 닭가슴살을 섞고 전체 중량도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교촌치킨은 소스를 일일이 붓으로 바르는 방식을 고수해왔는데, 간장순살 등 일부 메뉴는 양념을 버무리는 방식으로 조리법을 바꿨다. 교촌에프앤비는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년부터 56세와 66세 국민은 국가건강검진에서 폐기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올해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어 '폐기능 검사 신규 도입방안'과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 사후관리 강화방안'을 심의·의결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주요 호흡기 질환으로 유병률이 12%로 높은 편이지만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2.3%로 낮은 데다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국가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날 의결로 내년부터는 56세와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폐기능 검사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가능해지고, 금연 서비스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 사후 관리 체계와 연계돼 중증으로 악화하는 걸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했다. 이날 위원회에선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나와 의료기관 진료 시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항목에 이상지질혈증 진찰료와 당뇨병 의심 환자의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하는 내용도 의결됐다. 현재는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 폐결핵, C형간염, 우울증, 조기 정신증이 의심될 경우 검진 후 첫 의료기관에 방문 시 진찰료와 검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과도한 야간·저녁·연속 근무는 급성 심장정지 위험을 높인다며 심장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18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급성 심장정지 발생 건수는 2022년 3만5천18건, 2023년 3만3천586건 등으로 매년 3만건을 웃돈다. 급성 심장정지는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중단되며 혈액 순환이 멈추는 응급 상황으로, 적절한 대처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청은 연세대 원주세브란스병원 차경철 교수팀이 진행하고 있는 '심장정지 발생 원인 및 위험 요인 규명 추적 조사' 정책 연구용역을 인용해 "근무 형태와 근무 시간은 급성 심장정지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야간·저녁 근무, 과도한 연속 근무는 급성 심장정지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국외 연구에서는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하면 급성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7∼9시간 근무할 때의 1.63배로 증가했다"며 "급성 심근경색은 급성 심장정지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차경철 교수팀에 따르면 심부전,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환은 급성 심장정지의 주
유아의 장내 미생물군집 안정성이 성장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아기에 장내 미생물군집이 불안정해 변화가 클 경우 영양실조와 발육부진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크연구소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공동 연구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양실조 문제가 심각한 말라위 유아들의 대변 표본을 1년간 수집해 분석하는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 안정성과 영양실조·성장 부진 사이에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유아 중 장내 미생물 변화가 큰 아이들이 더 안정적인 아이들보다 성장이 부진하고 발육 부진과 급성 영양실조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 결과를 어린이 영양실조 예측·예방·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양실조는 전 세계 5세 미만 어린이 사망 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생존하더라도 평생에 걸쳐 인지·발달 지연, 학업 성취 저하, 경제적 불안정, 부정적 모성 건강 등을 겪을 수 있다. 연구팀은 이는 세계적으로 해결책이 필요한 큰 공중보건 문제라며 장 속에 사는 다양한 세균, 바이러스, 기타 미생물 등으로 이루어진 장내 미생물군집은 어린이 영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8일 청주오스코에서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2천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 행사는 김영환 도지사, 이양섭 도의장, 의료·금융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수혜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표창장 수여, 홍보영상 상영,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의료비후불제는 갑작스러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도민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제도"라면서 "수혜자 2천명 돌파는 제도의 필요성과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이 함께 누리는 제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 1월 9일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신청자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36개월간 분할 상환받는 방식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년부터 56세와 66세 국민은 국가건강검진에서 폐기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올해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어 '폐기능 검사 신규 도입방안'과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 사후관리 강화방안'을 심의·의결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주요 호흡기 질환으로 유병률이 12%로 높은 편이지만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2.3%로 낮은 데다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국가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날 의결로 내년부터는 56세와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폐기능 검사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가능해지고, 금연 서비스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 사후 관리 체계와 연계돼 중증으로 악화하는 걸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했다. 이날 위원회에선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나와 의료기관 진료 시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항목에 이상지질혈증 진찰료와 당뇨병 의심 환자의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하는 내용도 의결됐다. 현재는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 폐결핵, C형간염, 우울증, 조기 정신증이 의심될 경우 검진 후 첫 의료기관에 방문 시 진찰료와 검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국가무형유산 낙화장(기능보유자 김영조) 공개행사를 오는 19∼21일 보은읍 공방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낙화는 인두로 종이나 섬유, 나무, 가죽 등의 표면을 지져 그림이나 문양을 그리는 한국 전통의 예술이다. 행사에서는 김 장인이 관람객 앞에서 낙화기술을 시연하고, 낙화 체험 시간도 마련된다 김 장인은 2019년 1월 낙화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문의는 보은군청 문화유산팀(☎ 043-540-3407)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2025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을 오는 21일부터 7일간 연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예당의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인 이 페스티벌에서는 '불멸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오프닝·클로징 콘서트, 심야 공연 등 총 1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프닝 콘서트는 21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열리며 장한나 감독의 지휘 아래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라이즈 인 대전' 무대에서는 대전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수빈, 바이올리니스트 장진선, 첼리스트 원민지가 함께한다. 클로징 콘서트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열리며 역시 장한나 감독의 지휘 아래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와 제1회 대전그랜드페스티벌 오디션 우승자가 협연자로 나선다. 시민참여 특별무대인 '투티'(Tutti)에서는 시민 연주자 180명 등 260명이 함께 무대에 선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장한나 예술감독과 함께 2030 연주자들의 열정과 패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