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해나루쌀이 전국 107개 농협쌀 가운데 9개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농협 중앙회가 주관한 2024 팔도 농협쌀 대표 브랜드 평가에서 해나루쌀은 수분·단백질함량·완전립률·백도·식미치 등 품위 평가와 유전자 분석을 통한 품종 평가, 20인 전문 평가단의 냄새·외관·맛·조직감 등 품질 평가를 거쳐 전국 9대 농협쌀에 포함됐다. 당진시는 해나루쌀 품질관리 기준에 따라 특등급 쌀만을 엄선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그 결과 해나루쌀은 출시 이후 20여년간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이섭 당진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전국 농협 최초로 양곡 판매량 700억원 달성 탑을 수상하는 등 고품질 해나루쌀 생산과 판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올해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를 광고 모델로 선정했으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집중 홍보를 통해 해나루쌀을 전국 3대 브랜드 쌀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육류나 가금류를 가열·조리할 때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달걀 만진 손이나 생닭 씻은 물 등에 의한 교차오염 발생도 주의해야 한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온 상승과 함께 학교 급식 등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의심 신고가 늘었다며 조리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이 같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달 둘째 주까지 학교 급식 등 집단급식소 식중독 의심 신고는 총 110건으로 최근 3년 평균보다 31% 증가했다. 살모넬라균과 병원성 대장균은 열에 약해 가열조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캄필로박터 식중독은 닭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생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교차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닭고기는 완전히 익을 수 있도록 충분히 가열하고, 생닭 등을 만진 후에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은 후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한다.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제에 5분간 담근 후 수돗물로 3회 이상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또 세척·절단 등 전처리 과정을 마친 식재료를 상온에 오래 보관하면 미생물이 쉽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그룹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오!감자합니다'를 통해 지난 14일 국내 감자농가에 농기계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리온[271560]은 전남 보성군과 충남 당진시·예산군 감자 재배 농가에 모두 1억원 상당의 감자 수확기와 관리기 등을 기증했다. 오리온은 국내 감자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해 소득 증대를 돕고자 지난 2022년부터 농기계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올해까지 4년간 3억5천만원 규모로 농기계를 지원했다. 오리온은 매년 계약재배를 통해 감자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감자 스낵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감자 농가 300여곳과 계약을 맺고 약 1만6천여t(톤)의 감자를 공급받아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에 쓸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충북 충주에 들어서는 드림파크 산업단지에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다. 15일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9천억원을 투자해 중앙탑면 하구암리 드림파크 산단 일원 18만1천818㎡(5만5천평) 부지에 500㎿(메가와트)급 LNG 발전설비 1기를 지을 계획이다. 2027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향후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천연가스와 수소를 혼합한 연료를 연소(혼소)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동서발전은 이 같은 LNG 발전소 건립을 위해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전기사업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전기사업허가는 사업 수행에 필요한 재무 및 기술 능력 확보 여부를 살피는 행정절차다. 산자부 전기위원회는 동서발전이 제출한 전기사업허가에 대해 오는 23일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측은 "LNG 발전소 건립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 측면에서 충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32.4%의 전력 자립률로 전국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충주시 역시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기업투자 유치 여건 개선 차원에서 발전소 건립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반면 인근 주민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수산나·김태수 박사 연구팀은 동물모델과 세포실험을 통해 인삼 사포닌의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b1'의 천식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삼 사포닌은 인삼의 약효를 내는 핵심 물질로, 진세노사이드 Rb1, Rg1, Rg3 등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진세노사이드 Rb1은 가장 풍부하고 대표적인 성분으로 항염증, 면역조절, 염증 질환 완화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식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매년 환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인다. 과도한 면역 활성을 억제해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조절T세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조절T세포를 타깃으로 한 천식 특화 치료제는 없다. 연구팀은 250종의 천연물 라이브러리를 분석, 인삼 속 진세노사이드 Rb1 성분이 조절T세포를 활성화하고 염증성 면역세포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천식 동물모델에 진세노사이드 Rb1을 투여한 결과 조절T세포가 46% 가량 증가한 모습이 관찰됐다. 또 염증을 유발하는 T세포인 'Th17세포'가 약 80%까지 감소했으며, 염증성 사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새 단장을 마친 청주 고속버스터미널이 다음 달 10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지어진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건축물에 대한 사용승인을 처리했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9월 4일 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이 시작된 지 약 5년 만이다. 해당 건축물은 지하 7층∼지상 49층, 연면적 약 16만6천㎡ 규모로 건립됐으며 여객자동차터미널, 백화점, 오피스텔이 들어섰다. 오피스텔은 다음 달 2일 입주가 시작되며 현대백화점의 복합쇼핑몰, '커넥트 현대 2호점'은 같은 달 27일 개관한다. 시 관계자는 "상징적인 경관과 시설을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환경부 주관 '2025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하반기 생거진천종합운동장 등 16곳에 급속·완속 전기차 충전시설 40기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지원과 민간투자(아이파킹)로 추진된다. 군은 이 사업으로 충전 편의성 확대, 전기차 보급 활성화, 대기환경 개선, 탄소중립 실현 등을 기대하고 있다. 윤유경 환경과장은 "충전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5일 오전 한밭수목원 서원 야외무대에서 '맨발 걷기 산책로' 개장식을 했다고 밝혔다. 한밭수목원 맨발 걷기 산책로는 기존 산책로와 분리해 수목원 서원 경계를 따라 친환경적인 황톳길과 마사토 길로 조성됐다. 총길이는 1.5㎞, 폭 1.5∼2.0m 규모다. 세족장과 신발장, 벤치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해 시민이 자연 속에서 쾌적하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맨발걷기는 발바닥 근육과 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자연치유 효과와 심리적 안정, 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한밭수목원이 건강과 힐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16∼17일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2025년 우리 임산물 숲푸드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축제에서 두릅, 산나물, 표고버섯 등을 싸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반려 식물 무료 나눔과 한입 먹거리 제공, 스탬프 투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산불 피해민 돕기 부스'도 설치 운영된다. 부스 수익금은 지난 3월 말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 임업인의 복귀를 돕는 데 사용된다. 16일 오후 2시 개막식에서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 신세계푸드, 엘에스씨푸드 간 '먹거리 임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도 개최된다. 이들 기관·기업은 국내산 먹거리 임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임산물 국가통합 브랜드 '숲푸드' 활용 및 홍보, 임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판로 확보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임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난 3월 말 대형산불 피해를 본 임업인 돕기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교원대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국교원대 기숙사 식당에서 점심으로 비빔밥, 미역국 등을 먹은 학생 등 100여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 기숙사에는 1천여명의 학생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상당보건소는 유증상자들을 대상으로 가검물 검사에 나섰으며 식당에서 시료를 채취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한 달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경북대학교병원과 함께 큰광대노린재의 향이 뇌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영역을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진은 큰광대노린재 향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실험 참여자 37명에게 큰광대노린재 향과 대조군(알코올 향)을 맡게 한 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찍어 비교했다. 큰광대노린재는 노린재목 광대노린재과의 곤충으로 몸 전체가 광택이 있는 금녹색을 띠며 붉은 줄무늬가 있다. 다른 곤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사과와 계피를 섞은 듯한 특별한 향을 풍긴다. 연구 결과 큰광대노린재 향에 노출됐을 때 뇌의 후각 네트워크뿐 아니라 인지기능과 밀접한 전두엽 영역이 더 넓고 강하게 활성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험 참가자들은 알코올 향을 맡았을 때보다 큰광대노린재 향을 맡았을 때 뇌에서 후각과 정서 반응에 관련된 영역의 혈류가 증가하는 것이 뚜렷하게 관찰됐다고 연구진을 설명했다. 특히 큰광대노린재 향을 맡았을 때 전두엽 하부, 해마, 두정엽 하부, 좌측 중간 전두엽 영역에서 유의미한 활성 증가가 나타났다. 이들 영역은 작업기억, 감정 조절, 언어 처리, 자아 인식, 기억 회상 등 고차 인지기능에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설루션을 'AWS 서밋 서울 2025'에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AWS 서밋 서울 2025'는 AWS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기술 콘퍼런스로 전날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LG생활건강이 선보인 'AI 피부 진단 설루션'은 AWS의 완전 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설루션은 고객의 얼굴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16가지 피부 유형 중 해당하는 유형을 분류하고, 피부 분석 결과에 따라 맞춤형 피부 관리 방법과 제품을 추천해준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AI 모델을 활용한 피부 진단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욱 맞춤화된 피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AI 기반 뷰티 설루션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더욱 발전시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13∼15일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가 열리고 햇감자 판매장, 감자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1인당 1만원을 내면 5㎏의 감자를 캐 가져갈 수 있다. 감자 캐기 체험은 예약해야 한다. 감물 감자는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물면사무소 총무팀(☎ 043-830-2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추 주산지인 충북 보은군이 이 지역 대추로 만든 카페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보은군은 민간 커피학원(보은커피아카데미)과 공동으로 보은대추 농축액 등을 이용해 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시음회를 열어 이들 음료의 맛을 평가한 데 이어 이 지역 카페 12곳에 레시피를 보급, 1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천500∼6천원으로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며 "시음회에서도 진한 대추향과 오랫동안 입안에 머무는 풍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은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로 통한다. 1천200여곳의 농가가 570여㏊ 대추밭에서 한 해 2천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한다. 보은군은 새로 선보인 대추음료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오늘 7일 오후 2∼6시 목계나루 강배체험관 앞에서 충주시민과 함께하는 '국악 한마당'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공연은 '국악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마련된다. '6월 5일'은 세종대왕이 지은 악곡 '여민락'이 처음 기록된 날(1447년 음력)로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악 활성화와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날을 국악의 날로 올해 제정했다. 이날 오후 2∼3시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등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의 국악 문화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또 3∼6시에는 궁중음악인 헌천수와 산조앙상블, 소고춤 등의 공연을 펼쳐진다. 관람료는 무료다.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충주시는 2027년까지 국악 콘텐츠 허브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