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에서 생산된 친환경쌀 40t이 제주도 음식점에 납품된다. 옥천군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회와 협약해 27일 청산농협이 수매한 친환경쌀 20t을 제주도로 보낸 데 이어 내달 20t을 추가 납품할 예정이다. 이 쌀은 제주지역 음식점 110곳에 공급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제주에서 우리 지역 쌀에 대한 반응이 좋아 대규모 납품으로 이어졌다"며 "청산농협에 물류비를 지원해 납품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감귤 등 제주 농산물을 구입해줄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시·군에 설치된 5개 공립예술단 중 4개를 도립예술단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통합 대상은 천안 충남국악관현악단, 공주 충남연정국악단·충남교향악단, 당진 충남합창단이다. 이들 예술단에는 총 175명의 단원 등이 소속돼 있으며, 지난해 215차례 공연했다. 도는 현재 인원을 그대로 승계하고 복리후생은 공무원 수준으로 맞추되, 사무관리 등 중복기능은 조정할 방침이다. 도는 연내 실무 전담 조직과 추진 협의체를 가동하며 통합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 각 시·군과 고용 승계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도립예술단 조직·보수·복무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운영 조직 등을 구성한다. 이어 2026년 1월 도립예술단을 출범시키고, 2029년 1월부터는 현재 내포신도시에 건설을 추진 중인 충남 예술의 전당에 상주하며 활동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공립예술단이 특정 지역에 설치돼 그 지역 외 도민은 공립예술단을 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도립예술단으로 통합해 운영하면 조직 효율성이 증대되는 것은 물론, 도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공연 서비스를 다양하게 전달할 수 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의 관광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정기 휴장일이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바뀐다. 단양관광공사는 단양을 찾는 관광객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내달 첫 주부터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정기 휴장일을 이같이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사 측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 화요일보다 월요일 개장을 희망하는 관광객이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내달부터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야간 개장도 재개된다. 단양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야간 개장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뤄진다. 앞서 공사는 2억5천만원을 들여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집와이어 시설을 전면 교체했다. 한편 공사가 운영하는 단양힐링캠핑장(다리안관광지, 천동관광지, 소선암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도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내달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올해 좌구산 휴양랜드 개관 15주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연말까지 숙박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체험시설 패키지 할인 이벤트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집라인, 가상 증강 현실체험장(VR), 명상의 집 꽃차 족욕을 함께 이용하면 3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다만 휴관일(월요일), 공휴일과 주말 및 성수기(7월 11일∼8월 25일)에는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지 않는다. 2009년 개장한 좌구산 휴양랜드는 숙박시설(39실)과 명상의 집, 집라인, 천문대 등을 갖추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공무원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가 내려졌던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에 대해 2심 재판부가 1심 판결을 뒤집고 유죄를 선고했다. 대전고법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2심 재판부는 "원심은 박상돈 시장의 유튜브 계정 '기가도니' 전자정보와 검찰의 혐의사실 사이에 관련성이 없어 증거능력이 없다고 봤으나, 박 시장이 홍보물 제작 과정에 관여했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한 압수수색인 만큼 기가도니 전자정보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절차는 적법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기가도니가 천안시의 시정홍보를 위해 촬영된 영상이며 선거운동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나, 천안시 유튜브에 영상을 게시해오다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중단하기도 했다"며 "재출마 생각이 있었던 박 시장은 업적과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대체 수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범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덧붙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당근 일부 제품에서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회수 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홍팜'이 수입·판매한 '신선 당근'(생산년도 2024년) 10㎏이다. 이 제품은 잔류농약인 '트리아디메폰'이 ㎏당 0.05㎎ 검출됐다. 기준치는 0.01㎎/㎏ 이하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자연경관을 활용한 어린이 상상놀이터 금흥고마동산이 충남 공주시 금흥동 풀향기숲공원에서 문을 열었다. 26일 공주시에 따르면 전날 개장한 금흥고마동산은 2천112㎡ 규모로, 집라인과 흔들다리·징검다리 건너기, 그물·거미줄 오르기, 미끄럼틀, 외줄 타기, 50m 길이의 암벽 놀이터, 모래 놀이터, 원통형 미끄럼틀 등 14종의 놀이시설이 설치됐다. 이 동산에는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숲속 산책길과 건강체육시설 등도 설치됐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에 개장한 상상놀이터 금흥고마동산은 자연생태체험 기회와 놀이공간 제공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사회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어린이가 찾아와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제천은 ○○다'라는 주제로 숏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관광, 미식, 역사, 춤, 노래, 코미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독창적인 콘텐츠로 제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짧은 영상이라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내달 26일까지 1분 이내 분량의 영상을 #제천시숏폼영상공모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 채널에 업로드 후 이메일(kh1000j@korea.kr)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제 적합도, 창의성, 완성도, 작품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36개 작품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1천180만원으로 최우수 1 작품 200만원, 우수 2작품 각 100만원, 장려 3작품 각 60만원, 참가상 30작품 각 20만원을 시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자신만의 재치와 강점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제천시의 매력을 가득 담은 독창적인 작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식품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아예 하지 않은 업체 78곳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11∼22일 배달앱(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음식점 등의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 46곳을 적발해 형사입건했고 원산지를 미표시한 업체 32곳에는 과태료 1천180만원을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 농관원은 사이버단속반 350명을 투입해 업체 5천332곳을 점검했고 이 중 1천181곳에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하도록 1차로 안내했다. 이후 법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에 특별사법경찰과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을 보내 현장 단속을 실시했다. 적발 사례를 보면 서울과 충북 소재 음식점 두 곳은 각각 중국산 배추김치를 반찬으로 제공하면서 배달앱에 배추김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으로 표시했다. 전북의 한 음식점은 미국산 돼지고기로 조리한 제육볶음을 팔면서 배달앱에 돼지고기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기했다. 이 밖에 경기도 있는 한 도소매업체는 중국산 두릅 대목(접을 붙일 때 바탕이 되는 나무)에서 생산한 두릅순을 중개사이트에서 판매하면서 두릅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했다. 두릅 대목을 외국에서 수입했다면 두릅 원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북면의 대표적인 명소인 벚꽃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야간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점등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6∼7일 이틀간 열리는 '제9회 천안위례벚꽃축제' 행사장 인근 데크길 700m에 투광조명을 설치했다. 조명은 한 달여간 매일 일몰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시는 벚꽃 개화 기간 야간 경관조명으로 축제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고, 지역의 이색적인 산책길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희정 북면장은 "벚꽃축제에서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벚꽃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남용이 우려되는 신종 물질인 '부토니타젠'(Butonitazene)을 1군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부토니타젠은 마약류관리법에 따른 마약인 '프로토니타젠'(Protonitazene)과 유사한 구조여서, 의존성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호흡 억제 등 신체·정신적 위해를 줄 수 있다. 특히 동물실험에서 이 물질은 펜타닐보다 약하지만, 모르핀보다는 강한 효과를 나타내 남용 가능성이 있으며 졸음, 구토 등 복용 후 증상은 전형적인 아편 유사체와 같다고 식약처는 부연했다. 다만 아직 국내 반입·유통 사례는 확인된 바 없다.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되면서 이 물질은 이날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된다.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 지정 공고 이후부터는 1군 임시마약류를 재배·추출·수출입·제조 또는 매매·매매알선·수수하거나, 그럴 목적으로 소지·소유하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을 받게 된다. 식약처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되거나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에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024 가드닝 페스티벌'에 선보일 7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 작품은 ▲ 양기삼의 '페르소나 가든' ▲ 박희수의 '어반비치,청주:가든 비욘드 더 도어' ▲ 김용주의 '댄싱위드플라워' ▲ 손경석, 강훈의 '옹달숲옹달샘' ▲ 박영옥, 김대욱의 '오버 더 월' ▲ 김세희, 한정은의 '소로소로록' ▲ 조혜진, 김명기의 '온 드라마-비밀의 성'이다. 시는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정원 공모를 진행, 심사를 거쳐 7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시는 7개 작품 중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팀(상금 500만원)과 금상 1팀(200만원), 은상 2팀(각 100만원), 동상 3팀(각 50만원)을 뽑는다. 해당 작품들은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일원에 내달 60㎡ 내외의 실물로 조성돼 공개된다. 시는 전문가들이 꾸민 7개의 정원과 더불어 시민들이 조성한 15개의 정원도 선정, 페스티벌에서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작가가 정원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살펴보는 것이 관람 포인트"라며 "무료로 개방되는 정원에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이 페스티벌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공공시설 이용 활성화를 목표로 5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열린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관람객 49만명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18개 기관이 참여해 42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국가전략 기술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통합 개최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후 위기를 테마로 특별기획한 '과학 방 탈출'과 우주과학과 물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우주산책'이 큰 인기를 끌었다. 누리호, 보행로봇 등 주요 연구기관들의 성과를 전시한 '기관성과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엑스포시민광장 주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마술 콘서트 등의 행사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지속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9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오송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20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625㎡ 규모로 조성됐다. 배구와 배드민턴,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 등을 갖췄다. 시는 주성학원에 운영을 맡겼으며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5월에는 회원 520명이 20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오송국민체육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문의는 ☎043-234-334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간 환경 규제에 묶였던 충북 대청호 주변의 주민숙원 해소와 관광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오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이다. 특히 옥천의 대표 관광지인 장계유원지도 포함됐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으로, 식품접객업·관광숙박시설·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없다. 이에 2002년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대청호 주변은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랐고,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다. 충북도 등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금강수계법에서 하수처리구역으로 공고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2022년 7월부터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지속 건의해 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수변구역 해제로 지역 숙원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자연활용 가치를 높여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시 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9일 도청에서 '충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 외식·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서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스마트팜 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장에 서산 감자, 부여 수박 등을 공급하고 도내 맛집의 음식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별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충남 농산물 지도'를 만들어 주요 단체급식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팜 등 농산물 산지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식문화를 선도하는 CJ프레시웨이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 구실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