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대덕특구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주말 개방 행사를 기존 5개에서 8개 참여 기관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홍보관과 연구시설 투어, 과학 체험 등의 프로그램은 대덕특구와 시민의 친밀도를 높일 것으로 대전시는 예상했다. 오는 23일에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3회 과학사랑 음악회'를 열고 오는 25일에는 지역 과학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대덕과학포럼이 열린다. 시민과 과학기술인이 참여하는 '2024 과학마을 어울림마당 걷기대회'는 이달 27일 엑스포시민광장 및 한밭수목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2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25일부터 4일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펼쳐진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토요일에 만나는 별의별 과학특강', '봄 사이언스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밖에 자치구와 연계한 유성구 전국 꿈나무 가족과학골든벨대회, 동구 토요 과학교실 운영 등을 지원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 공원관리사업소는 지역 명소인 고복자연공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고복자연공원 생태광장에 공원을 상징하는 한글 조형물을 설치해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변 관찰로 전망대 두 곳에 테마 포토존을 신설하고, 9개 소공원 입구에 안내판을 보강한다. 3.6km 길이의 수변 관찰로에는 방문객의 공원시설 이용 편의를 위해 기존에 없었던 구간별 표지와 방향 안내 패널을 설치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고복자연공원 소공원 야생초화원과 수변생태 소공원 두 곳에 관목과 초화류 3만본을 심었다.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사업의 하나로 올해 말까지 고복자연공원 6천147㎡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지를 차례로 조성한다. 서종선 공원관리사업소장은 "고복자연공원이 세종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형화재로 생업 터전을 잃은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입점할 임시상설시장이 오는 25일 문을 연다. 9일 서천군에 따르면 기존 특화시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대공간 막구조 2천700㎡, 모듈러 1천551㎡, 컨테이너 26㎡를 설치하는 작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현재는 전기설비 등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다. 2층 구조 모듈러는 일반동 점포 73개, 대공간 막구조는 농수산물과 식당동 점포 151개, 컨테이너에는 3개 점포가 입점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서천군과 충남도는 25일 오후 2시부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장행사를 열 예정이다. 임시상설시장 개장에 맞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5∼27일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도 27일 오전 11시부터 지역예술인 공연, 마술공연, 버블쇼, 상인 응원 트리 만들기 등 '다시 일어서는 서천특화시장' 가족 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 재단은 특히 유아·청소년 5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5천원과 장바구니를 제공해 장보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유승길 재단 사무처장은 "이웃과 지역사회의 온정이 느껴지고 사회의 따뜻함과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9일 0시 20분께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본리 첨단교 아래에서 70대 A 씨가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 씨는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유서를 남긴 것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이다. A 씨는 4·10 총선 충주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둘러싼 돈 봉투 수수 의혹에 연루된 인물이다. 그는 전기 설비업자인 B 씨가 21대 총선 직전인 2020년 3월 31일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한 김 후보를 만나 1천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고 주장하는 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B 씨를 무고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날 "A 씨가 최근 B 씨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채권 소송에서 패소했다"며 "김 후보는 A 씨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생강 부산물을 가공해 생강 스프레드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생강 부산물은 생강을 착즙한 후 남은 찌꺼기다. 생강 100㎏을 착즙했을 때 부산물 10㎏ 정도가 발생하는데, 활용도가 낮아 대부분 버려지고 있다. 생강 부산물을 비타민C 용액에 1시간 담가 놓으면 기능성 성분인 진저롤 함량이 통생강을 담갔을 때보다 1.3배 높은 것을 확인한 농기원은 부산물을 비타민C에 1시간 담가 제조한 분말에 단호박을 넣어 빵에 발라 먹을 수 있는 스프레드를 개발했다. 농기원은 도내 생강 가공업체에 스프레드 제조 기술을 이전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기지원은 대학생들이 단합대회를 위해 찾는 주요 지역 내 음식점, 정육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했거나 미표시한 업체 23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농관원 경기지원은 새 학기를 맞아 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경기 가평군, 인천 강화군과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등에 특별사법경찰관을 투입해 특별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12곳을 적발해 형사 입건했고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은 11곳에는 과태료 115만7천원을 부과했다. 적발 사례를 보면 경기 가평군의 한 정육점에서는 뉴질랜드산 소고기가 포함된 캠핑용 밀키트를 판매하면서 소고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인천 강화군의 한 음식점은 중국산 배추김치를 반찬으로 제공하면서 원산지 표시판에는 국내산으로 표기했다. 이종태 농관원 경기지원장은 "값싼 외국산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일이 없도록 원산지 표시 사각지대에 대해 지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 온천동과 권곡동 일대에 8만2천여㎡ 규모의 아산문화공원이 조성돼 오는 19일 정식 개원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아산문화공원에는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4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17년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1년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지난해 말 공사를 마친 뒤 현재 임시 개원 중이다. 잔디광장, 야외 피크닉 존, 어린이놀이터, 산책로, 수경시설, 테마 숲, 맨발 숲길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시는 공원 개원으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민원을 해소하고 기존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어린이도서관, 온양민속박물관 등과 연계한 쾌적한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곡교천-은행나무길-현충사로 이어지는 역사·문화 관광지구의 거점 공간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전날 담당 국·과장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공원 내 시설물과 수목 식재 상태 등을 확인하며, 방문객들이 공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시설물 정비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주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호암지에 길이 380m의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맨발 산책로를 만들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황토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황토 체험장도 2곳 설치했다. 폭 2m가량의 맨발 산책로는 황톳길과 마사토길로 분리돼 있으며, 맨발뿐만 아니라 신발을 신고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걷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걷기 좋은 건강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탄금대와 대가미공원, 시민의숲, 금가 하강서원 등지에도 맨발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의 한 지역농협 직원이 고객 돈을 무단으로 인출해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중앙회 감사를 받고 있다. 8일 농협중앙회 충북본부 등에 따르면 도내 모 지역농협 직원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고객의 정기예금 통장에서 여러 차례 돈을 인출해 사용했다. A씨가 빼돌린 금액은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역농협은 자체 점검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 중앙회에 감사를 요청했다. A씨는 이달 초 인출했던 돈을 다시 입금했으며, 현재는 업무에서 배제됐다. 충북본부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인출 규모를 확인하고 있으며, 감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경찰에 A씨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임직원 160명이 펼치는 '제1회 크라운해태 한음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 전통음악 동아리는 지난 2012년 11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창신제 무대에서 판소리 사철가 떼창 공연 이후 자발적으로 구성됐다. 현재 5개 전통음악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각 동아리에 가입한 임직원들은 전문 강사의 강습을 받고 익히며 다양한 공연 무대에 올랐다. 회사는 각 분야 최고 국악인을 전문 강사로 지원하고 있으며 악기와 의상 등 필요한 장비도 지원한다. 공연은 지역 고객들을 초청하는 고객 감사 공연으로 오는 11일 대전 예술의전당과 18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고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도시와 농촌 간 상생발전을 위해 충북 괴산군과 서울시가 2020년부터 공동으로 운영 중인 '괴산서울농장'이 올해도 서울시민을 맞이한다. 괴산군과 서울시는 공동으로 16억2천만원을 들여 청천면 관평리 8천800㎡의 터에 2020년 7월 귀농·귀촌 지원을 위한 교육동과 숙소동, 농촌체험장 등을 조성했다. 이 농장은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울 시민들에게는 농촌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도농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예산은 괴산군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부담한다. 2019년 시범운영을 거쳐 이듬해 문을 연 농장에는 한 해 평균 400여명이 찾아 자연을 즐겼다. 농장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미선향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5가족(17명)에게 1박2일 동안 미선나무자생지를 둘러보고, 산막이옛길을 둘러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여를 원하는 서울 시민은 공공서비스 예약(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8일 "매달 2∼3차례씩 김치 담그기와 제철 농작물 재배 체험, 청정 괴산탐방 등의 다양한 주제로 농장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농장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2년 프랜차이즈 커피 가맹점 수가 한 해 동안 3천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종식의 영향으로 주점 가맹점의 평균 매출은 66.2%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발표한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체 가맹점 수는 35만2천866개였다. 33만5천298개였던 2021년과 비교하면 1만7천568개(5.2%)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업종 가맹점 수는 17만9천923개로 전년보다 7.4%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한식업종이 3만9천868개로 전체의 22.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치킨(2만9천423개), 커피(2만6천217개), 주점(9천379개), 제과제빵(8천918개)이 뒤를 이었다. 가맹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커피였다. 2만3천204개에서 2만6천217개로 3천13개 증가해 1년 만에 13.0%가 늘었다. 신규개점 점포 수가 가장 많은 커피 브랜드는 컴포즈커피(626개)였고, 다음은 메가엠지씨커피(572개)와 빽다방(278개) 순이었다. 전체 가맹점 수는 이디야커피(3천5개), 메가엠지씨커피(2천156개), 컴포즈커피(1천901개) 순으로 많았다. 커피 다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항염증과 혈전 억제 등 효과로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아스피린이 면역체계의 암세포 감지 및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작용으로 대장암 발병과 진행을 예방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마르코 스카르파 박사팀은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암(Cancer)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 230여 명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 장기 복용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카르파 박사는 "복용한 아스피린은 수동적 확산을 통해 대장에서 상당량 흡수된다"며 "이 연구 결과는 아스피린이 염증 억제라는 고전적 약물 메커니즘 외에 암 예방 또는 치료를 보완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아스피린이 다양한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지금까지 다수 제시됐다. 또 아스피린을 매일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과 사망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이 종양 미세 환경과 전신 면역, 암을 둘러싼 건강한 점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15~2019년 대장암 수술을 받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다수 소비자가 쇼핑 전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달 온라인으로 소비자 제품 구매 행동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설문조사에선 10명 중 7명(71.0%)이 제품 구매 전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한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를 토대로 품질 비교 정보를 접해본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20∼60대) 1만5천명을 선별해 정보 검색에 대한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가격 비교(30.3%)와 가성비 확인(23.5%), 품질과 성능 비교(23.0%)를 위해 정보를 검색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제품 구매 전 정보를 수집하는 채널은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71.4%·중복응답)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카페·블로그 리뷰(60.4%), 유튜브·틱톡 등 동영상(46.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업체 광고보다 실제 제품을 사용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을 선호하는 것이다. 소비자원은 합리적인 제품 선택과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품질과 가격을 비교한 정보를 '소비자24' 사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의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웅진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이 27일부터 재개된다. 공주시에 따르면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백제 성곽(공산성)을 지키는 수문병 모습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된다. 제70회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는 매일 개최된다. 단 혹서기인 6월부터 8월까지는 운영을 중단한다. 올해는 수문병 근무 교대식의 웅장한 연출을 위해 전문 연기자 3명을 추가해 총 36명의 수문병이 교대식을 진행한다. 수문병이 입는 병사복을 관람객들이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는 제70회 백제문화제에 대비해 질적으로 더 향상되고 완성도 높은 역사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원도심 내 방치된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청년 주거공간으로 제공하는 '청년 공유주택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꾀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55억원을 비롯해 총 58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중동과 산성동 일원의 오래된 건물 6채를 매입했으며, 앞으로 이들 건물을 원룸형과 게스트하우스형, 오피스텔형 등 청년 개개인의 선호에 맞는 다양한 주거 형태로 꾸밀 계획이다. 가장 먼저 착공된 중동 일대 공유주택은 모텔로 사용하던 건물로, 1층은 주차장과 모임실로, 2∼4층은 침실 11개와 거실, 주방, 화장실 등으로 이뤄진 공유(셰어) 하우스형으로 운영된다. 이 주택은 올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시는 내년 말까지 4개 권역의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총 40호실)을 새단장하고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방침이다. 입주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공주시 거주자로, 공유주택에 입주하면 2년 거주한 뒤 1회(2년) 연장할 수 있다. 월 사용료는 10만원 내외다. 최원철 시장은 "주거지원 정책은 청년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청년들이 지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 카드형 지역 화폐인 음성행복페이 구매 한도를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인센티브는 10%가 유지된다.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음성행복페이로 3만원∼5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사용금액에 따라 255명을 추첨해 1인당 2만∼20만원의 당첨금을 지급한다. 군내 착한가격업소(28곳)에서 음성행복페이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인당 2만원의 당첨금을 줄 예정이다. 이벤트 당첨금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이벤트 당첨자는 6월 7일 발표된다. 음성행복페이는 2020년 도입됐다.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지난 19일 기준 음성행복페이 가맹점은 5천903곳이다. 군 관계자는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자 구매 한도를 높이고 특별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 생체활성화 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질병의 치료·회복·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신체 기능 활성화 제품을 개발하고 의료기관의 임상 실증을 거쳐 해외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실증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국·도비 등 191억4천만원과 군비 106억6천만원 등 총 298억원을 투입해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에 바이오 생체활성 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해외 맞춤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유치한 첫 사업으로, 클러스터 조성의 첫걸음을 뗀 의미가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와 건양대·단국대 산학협력단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해 맞춤형 기업 컨설팅과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