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형화재 피해를 본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생업을 이어갈 임시상설시장이 오는 25일 문을 연다. 17일 서천군에 따르면 기존 특화시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마련된 연면적 4천361㎡의 막구조에는 수산물 104개, 식당 12개, 농산물 33개 등 149개 점포가 입점한다. 일반동 점포 77개는 2층 구조 모듈러(74개)와 컨테이너(3개)에 입점할 예정이다. 개장일에는 오후 2시부터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인 수산물동 부지에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유공자 표창, 응원 영상, 기념사, 개장 축하 떡 커팅식 등이 진행된다. 이후에는 농수산물동 별도 무대에서 테이프 커팅 후 장보기 행사,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26일 오후 2시부터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천지회가 개장 축하공연을 펼친다. 임시상설시장 개장에 맞춰 다음 달 8일까지 국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구매 금액이 3만4천원 이상이면 1만원, 6만7천원을 넘으면 2만원을 환급해준다. 모바일이나 카드형 서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월 최대 5만원)를 환급해주는 행사도 진행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에서 생산되는 만세보령쌀 삼광미골드가 17일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쌀 부문 대상을 받았다. 서해안 간척지에서 사계절 풍부한 일조량 아래 생산되는 만세보령쌀 삼광미골드는 재배 첫 단계인 볍씨 파종부터 공동육묘장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돼 생육상태가 양호하고 병해충에 강하다. 재배 토양에는 벼 생장에 필요한 최적의 영양소가 공급되고, 농산물우수관리(GAP) 시설인 만세보령농협 통합미곡종합처리장에서 첨단 로봇시스템에 의해 계량·포장·적재 등 최종 공정이 이뤄진다. 특히 포장 직전 단계에서 추가로 수분·단백질·아밀로스 함량 및 완전립 비율 등을 평가해 기준에 맞는 제품만 소비자들에게 유통된다. 김구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표 국민 쌀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며 "앞으로도 삼광미골드의 명성이 지속해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공주알밤'이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임산물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0년과 2021년, 2023년에 이어 4번째 대상 수상이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국내 각 지역의 특산물 브랜드의 인지도와 차별화, 신뢰도, 품질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는 상이다. 공주알밤은 모든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다른 특산물 브랜드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고상을 받았다. 공주알밤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뛰어나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비타민과 마그네슘, 칼륨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 강화는 물론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공주시는 '밤 연구팀'을 구성해 제과, 유가공품, 장류, 차류, 주류, 잼류, 디저트류 등 소비 흐름에 맞춘 가공상품을 잇달아 개발, 보급하고 있다. 6차 산업과 연계한 밤 가공상품 생산지원을 통해 밤산업 활성화에 주력하는 한편 공주알밤센터도 조성해 공주알밤과 가공상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홍보, 판매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거래되는 농·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많이 검색하는 농·수산물 중 사과·고구마·당근 등 농산물 180건, 주꾸미·멸치·가리비 등 수산물 120건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곰팡이 독소 등을, 수산물은 동물용 의약품 사용 여부, 중금속 기준 적합 여부 등을 검사할 계획이다.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수산물은 판매 금지, 회수·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 또, 부적합 정보를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부적합 품목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재발 방지 교육과 홍보를 실시한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식약처가 지난해 온라인 판매 농·수산물 601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건구기자 1건이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판정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보문산 권역 호동 일원에 새롭게 조성할 '대전 제2수목원' 명칭을 공모한다. 1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지역과 연령제한 없이 1인당 1건씩 참여할 수 있다.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응모신청서와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bouney@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상징성, 창의성, 대중성,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5개 제안을 최종 선정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을 지급하고 우수상은 30만원, 장려상 10만원을 준다. 대전 제2수목원은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1천150억원을 들여 보문산 권역 145만㎡에 다랭이원, 그라스원, 버블가든 등 주제별 전시원과 증식 및 재배시설, 식물도서관 등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충남 서산 천수만 생태탐방로를 걸으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가 마련됐다. 17일 서산시에 따르면 오는 6월 30일까지 철새 테마공원인 서산버드랜드에서 생태탐방로 걷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A와 B코스로 나뉜 생태탐방로의 지정 장소에서 본인 얼굴이 포함된 인증 사진을 찍은 뒤 철새사진관에 보여주면 서산버드랜드 방문 기념 배지를 받을 수 있다. 3㎞인 A코스에서는 1시간 동안 재활교육센터, 습지원, 생태교육장, 덩굴원 등을 접하며 걸을 수 있다. 1.5㎞의 B코스에서는 미로정원, 물레방아, 약초원, 숲속놀이터를 들르게 된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탐방로를 걸으며 생태체험도 하고 건강도 챙기기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서산버드랜드는 24.4㏊ 부지에 철새전시관, 4D 영상관, 30m 높이 둥지전망대, 야생동물 재활교육센터 등을 갖추고 천수만 생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베스티안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가 평일 야간 또는 주말, 공휴일에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이다. 현재 도내 달빛어린이병원은 청주에만 3곳(웰니스어린이병원·아이웰어린이병원·조엘소아청소년과의원)이 있다. 베스티안병원은 평일의 경우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도 관계자는 "소아 청소년 응급진료 환경개선과 도민의 지역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외에 소아 환자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이 시군 보건소로 신청하면 도지사가 최종 지정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체류형 관광 유도를 위한 숙박 할인 이벤트인 '대전, 가보자GO!'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전관광공사는 온라인 여행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지역 호텔 시설 5만원 이상 숙박 상품을 예약하면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할인 가능한 시설은 대전시에 있는 호텔과 펜션 등이고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벤트는 이달 17∼30일에 1차로 진행하고 '대전 0시 축제'가 열리는 오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2차 이벤트를 한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해 꿀잼도시 대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도시락을 정기 배달해주는 구독 서비스 4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2인 가구를 겨냥한 구독형 도시락 서비스가 늘어난다고 보고 구독 서비스 54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시험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푸드씨스템이 제조 판매한 '굶지마요참치덮밥'에서는 살모넬라균, 본핏의 '하이라이스&소시지'에서는 대장균이 각각 검출됐다. 맛과벗·워낭인터네셔널 '부채살수비드'와 나비야·에스크기획의 '평양비빔밥'에서는 리스테리아 모토사이토제네스가 나왔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냉장보관 및 진공포장에서 증식할 수 있는 저온성 세균으로 감염되면 설사,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제조ㆍ판매한 사업자들이 시정 권고에 따라 판매중지 및 재고폐기를 마쳤으며 해당 제품 점검 등 조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냉장·냉동식품을 조리·섭취할 때 제품에 표시된 가열방법과 시간 등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이 탄부면 사직·고승리 일원에 추진 중인 제3산업단지를 두고 인근 주민과 갈등하고 있다. 주민들은 산업단지 위치가 주택가 인근인데도 폭발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큰 화학공장을 입주시키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보은군은 우량기업 유치와 산업용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까지 104만㎡ 규모의 제3산업단지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미 6개 업체로부터 투자 의향서를 제출받은 상태로, 올해 안에 편입토지 보상을 마무리 짓고 토목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입주 예정 업체 중 2곳이 안전사고 위험이 큰 화학공장인데도 군이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로 구성된 산단반대추진위원회는 "인근 삼승산업단지에 있는 A업체를 비롯한 입주 업체 2곳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위험 업종이고 과거 폭발 사고 이력도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를 생산하는 A업체의 경우 2년 전 폭발 사고로 공장시설 일부가 파손된 바 있다. 이들은 "주택으로부터 불과 10여m 떨어진 곳에 산업단지가 들어서는데도 보은군이 이들 공장 입주를 비밀에 부쳐왔다"며 "공장에서 나올 수 있는 유독물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개학을 맞아 지난 3월 학교급식 납품업체 360곳을 단속한 결과 28곳에서 29건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 소비기한 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11건 ▲ 식재료 보존 기준 및 규격 위반 4건 ▲ 미등록 영업 3건 ▲ 자가품질검사 기준 위반 8건이다. 수원시 A 업체는 유통기한이 22개월 지난 물엿 등 5가지 제품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보관해오다 적발됐으며, 하남시 B 업체는 학생들이 즐겨 찾는 떡볶이 재료 등 냉장 보관 제품을 실온에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 C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4㎏ 규격의 간마늘을 제조·보관해왔고, 성남시 D 업체는 한우 우둔 분쇄포장육을 생산하면서 1개월마다 1회 이상 자가품질검사를 시행하지 않아 적발됐다. 도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보강 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홍은기 특사경단장은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학교급식 납품업체에서 불법 사례가 발견돼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며 "학생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외국산 '영양제'(Dietary Supplement) 등 해외 직구(직접구매)로 구매할 수 있는 식품에 시력 저하나 부정맥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이 포함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들 성분이 포함됐거나 원료로 쓴 식품을 국내 반입할 수 없도록 했다. 식약처는 최근 해외직구식품심의위원회를 열고 항히스타민제의 일종인 '디펜하이드라민'(Diphenhydramine)과 독성 식물인 '노랑협죽도'(Cascabela thevetia)를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디펜하이드라민은 일시적 불면증의 수면유도제로 사용되기도 하는 일반의약품 성분으로, 많이 복용하면 심박 급속증, 시력 저하, 섬망, 호흡 억제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노랑협죽도는 주로 멕시코 등에서 관상용으로 재배되는 식물이지만, 뿌리와 잎, 씨앗 등에 독성물질이 있어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설사, 부정맥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디펜하이드라민은 태국산 해외직구 식품에, 노랑협죽도는 멕시코산 해외직구 식품에 사용됐음이 확인됐다. 한편, 그동안 국내 반입 차단 원료·성분으로 지정됐던 '석류 씨'와 '라즈베리 케톤'(R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항염증과 혈전 억제 등 효과로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아스피린이 면역체계의 암세포 감지 및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작용으로 대장암 발병과 진행을 예방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마르코 스카르파 박사팀은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암(Cancer)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 230여 명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 장기 복용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카르파 박사는 "복용한 아스피린은 수동적 확산을 통해 대장에서 상당량 흡수된다"며 "이 연구 결과는 아스피린이 염증 억제라는 고전적 약물 메커니즘 외에 암 예방 또는 치료를 보완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아스피린이 다양한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지금까지 다수 제시됐다. 또 아스피린을 매일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과 사망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이 종양 미세 환경과 전신 면역, 암을 둘러싼 건강한 점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15~2019년 대장암 수술을 받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다수 소비자가 쇼핑 전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달 온라인으로 소비자 제품 구매 행동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설문조사에선 10명 중 7명(71.0%)이 제품 구매 전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한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를 토대로 품질 비교 정보를 접해본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20∼60대) 1만5천명을 선별해 정보 검색에 대한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가격 비교(30.3%)와 가성비 확인(23.5%), 품질과 성능 비교(23.0%)를 위해 정보를 검색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제품 구매 전 정보를 수집하는 채널은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71.4%·중복응답)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카페·블로그 리뷰(60.4%), 유튜브·틱톡 등 동영상(46.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업체 광고보다 실제 제품을 사용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을 선호하는 것이다. 소비자원은 합리적인 제품 선택과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품질과 가격을 비교한 정보를 '소비자24' 사이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는 약보다는 음식으로 치료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약과 음식의 치료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 조절을 통한 식이요법으로 치료받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약물 치료에 비해 훨씬 더 뚜렷한 증상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가스 및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을 일으킨다. 음식을 조금씩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먹고 커피, 알코올, 탄산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또 배에 가스가 차는 등 각종 증상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항우울제 등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성인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눈 뒤, 4주 동안에 걸쳐 두 가지 식이요법과 한 가지 약물요법 등 세 가지 치료법을 비교 분석했다. 참가자는 예테보리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증이나 중등도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였다. 첫 번째 그룹은 전통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식이요법을 받았다. 발효성 탄수화물(FODMAP)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NH농협생명이 26일 영농철을 맞아 경기 안성시 금광농협 관내 벼 농가를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촌일손돕기에는 농협생명 손남태 부문장과 디지털사업부문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생명 임직원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모판나르기와 주변 환경 정리작업을 지원했다. 농촌일손돕기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년 약 30회 가량 꾸준하게 실시됐다.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업인의 실익증대와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농협생명 손남태 부문장은 "영농 인력 부족으로 인한 농가경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농촌일손돕기 ▲‘함께하는마을’ 일손돕기 ▲범농협 연계 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및 나눔행사 ▲농촌순회진료 활동 등 지역사회와 농업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관세청이 오는 6월 실시할 예정인 부정 수입 물품 유통 실태 조사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도 처음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날 서울세관에서 국내외 해외직구 플랫폼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실태조사를 안내했다. 관세청은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오픈마켓 이용이 늘고 있다며 알리익스프레스·테무가 자체 검증 체계와 소비자 보호제도를 잘 운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관세청은 부정 수입품 유통과 그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픈마켓 등 통신판매중개업자를 대상으로 매해 유통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해외직구를 악용해 적발된 물품은 1천149억원 규모로 전년(598억원)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관세청은 부정 수입 물품 유통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직구 악용 밀수, 해외직구 되팔이 등 위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예술가를 육성·지원하는 '충남창작스튜디오'가 태안군 기업도시에 26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창작스튜디오는 전문스튜디오(각 70.4㎡) 9개 동과 커뮤니티동(92.71㎡), 전시동(213㎡), 주차 시설 등을 갖췄다. 도는 창작스튜디오를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 욕구 해소를 돕고, 역량 있고 창의적인 예술가를 육성·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비 지원, 전시개최, 전문가 매칭, 국내외 레지던시 교류 등을 한다. 입주작가 창작 활동 외에도 예술교육 서비스 등 참여형 예술기관으로 운영한다. 지난 2022년 도와 현대도시개발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도시개발이 창작스튜디오 모든 시설을 건립했고, 도가 20년 동안 무상으로 시설을 운영한다. 앞서 진행된 입주작가 공모에서 60명이 지원해 포트폴리오·면접 심사를 거쳐 작품성과 실험성을 갖춘 현대예술 작가 10명이 선정됐다. 회화, 조각, 판화, 입체설치, 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로, 한 장르만이 아닌 다학제적인 작품을 섭렵한 게 특징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개관을 기념해 입주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미리 가늠해 보는 쇼케이스전을 열어 작품 30여점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다이브(DIVE) 페스티벌을 홍보할 '다이브 오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로, 최대 20팀(개인 포함)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충주시 홈페이지의 공고·고시·입찰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다이브 오소'로 선발되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축제를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축제 기간 1박 2일∼3박 4일 충주에 머무는 데 소요되는 숙박비와 식비가 지원되고, 한정판 충주씨(충주시 캐릭터) 굿즈도 준다. 다이브 페스티벌은 호수축제를 대체하는 충주의 대표 축제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손명자 관광과장은 "다이브 페스티벌에서 펼쳐지는 다이내믹한 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다이브 오소' 참가자들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