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키즈카페 10곳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충남지원은 지난달 2주간 지역 키즈카페 97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 원산지 거짓 표시 업체 4곳과 원산지 미표시 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키즈카페 중 음식점 허가를 받은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음식점 원산지 표시 기준을 지켜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한다. 세종시에 위치한 한 키즈카페에서는 외국산 쌀로 만든 냉동 가공품 402㎏(위반 금액 720여만원)을 사용하면서 쌀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혐의를 받는다. 대전의 한 키즈카페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와 외국산 닭고기 가공품을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고, 당진의 한 업체에서도 파스타를 조리하면서 사용한 외국산 돼지고기 가공품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업체들의 위반 품목은 쌀(5건), 닭고기(3건), 돼지고기(2건), 소고기(1건) 순이다. 강희중 농관원 충남지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우리 농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농식품 원산지 점검과 홍보를 지속해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오는 23∼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2일 천안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와 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축제로,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 더 큰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다. 전국 청소년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참여형·체험형 박람회다.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창의력 경진대회와 진로 탐색, 창의적 체험 활동, 유명 명사 특강 등이 이어진다. 정부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공지능(AI), 드론,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과 학교폭력과 도박·마약 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천안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인 유관순 열사와 이동녕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천안시 특화프로그램도 진행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줄 계획이다. 시는 박람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참여단체 부스와 자원봉사자 모집, 셔틀버스 운영을 지원한다. 김미영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 박람회를 중앙부처와 함께 기초자치단체가 단독으로 주최한 경우는 처음"이라며 "청소년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고 천안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2%대로 둔화했지만, 과일 등 먹거리 물가와의 괴리는 계속되는 모습이다. 올여름 햇사과와 배가 새로 나올 때까지 당분간 가격 안정세를 기대하긴 어려울 듯하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과실(과일)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38.7% 올랐다. 헤드라인 물가지수가 2.9% 오른 점을 고려하면 두 지표 간 격차는 35.8%포인트(p)에 달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신선과일 간 격차는 작년 6월 0.4%p에 그쳤는데 8월(10.9%p)을 기점으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작년 9월부터 올 1월까지 5개월간 20%p대였고, 2월부터는 30%p대로 커져 3개월째 계속됐다. 특히 작년 작황 부진으로 공급량이 급감한 사과와 배가 주범으로 꼽힌다. 수입도 되지 않는 탓에 공급 충격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사과 가격은 작년 동월 대비 80.8% 올랐고, 배는 102.9% 상승했다. 1년 새 배 값이 두배로 뛰었다는 뜻이다. 사과·배뿐 아니라 감(56.0%), 귤(64.7%) 가격도 수개월째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채소 가격도 불안한 흐름이 지속된다. 지난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국에서 수입된 어린이용 가방, 가죽 신발, 완구 등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정부가 리콜 명령을 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완구, 유아용품 등 어린이 제품과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8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리콜된 모델은 어린이 제품 7개, 생활용품 1개로, 모두 중국에서 수입된 것이다. 마이슈가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하트핑크미니백'에서는 납이 기준치(90㎎/㎏)의 24.9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쨈이 중국에서 들여온 '아기메리제인 아기 플랫슈즈'의 바닥 부분에서는 간, 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12배 넘게 검출됐다. 토이트론이 수입해 판매한 '반짝반짝 달님이' 완구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126.7배 검출됐고, 토박스랩이 들여온 '조이 오로라 댄스 모자' 겉감에서는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의 1.3배 발견됐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예스대현이 수입한 이륜자전거(E1 BIKE F-20)가 프레임 피로시험 중 차체가 파손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한밭교육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화합 한마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 간 소통과 이해를 넓히기 위한 다도 체험과 교육유물 공예 체험 등으로 진행한다. 오는 18일 토요일(1∼2회차, 오전·오후반), 19일 일요일(3∼4회차, 오전·오후반) 모두 4차례 열린다. 오는 8일까지 한밭교육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추첨으로 초등학생 32가족(회차별 8가족)을 선정한다. ☎ 042-670-2212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완구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의 158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어린이 완구·학용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4월 말부터 한 달간 어린이용 완구·학용품·장신구·가죽제품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검사 대상은 가정의 달을 맞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어린이용 완구·학용품 9개다. 검사 결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점토 세트 2개에서 국내 어린이 점토에 사용이 금지된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 성분이 검출됐다. 이들 성분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도 사용됐던 게 알려져 유해성 논란이 일었었다. 일정 농도 이상 노출될 경우 피부, 호흡기, 눈에 강한 자극을 주는 등의 위해성으로 어린이 점토에서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이 중 1개 세트의 모든 점토(36가지 색)에서는 붕소가 기준치의 약 39배 초과 검출됐다. 어린이용 완구인 '활동보드' 제품 일부 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 내 첫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인 '세종대평 수소충전소'가 오는 4일부터 대평동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환경부 저공해자동차 보급사업으로 건립된 이 충전소(건축면적 596.4㎡)에는 지난해 5월부터 국비 42억원과 시비 13억5천만원, 민자 38억원 등 총 93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승용차용 충전소의 12배 용량이며, 하루 평균 수소버스 27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충전소는 하루 300여대 시내버스가 이용하는 차고지 중앙에 위치해 지역의 안정적인 수소 상용차 보급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현재 수소버스 11대를 시범운행 중이며, 이달 말까지 34대를 추가해 총 45대의 수소버스를 도입 운행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친환경 수소차 대중화가 필수"라며 "수소버스 보급 확대와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세미가 섞인 것으로 확인된 중국산 월병 일부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윤 푸드'에서 수입·판매한 중국산 '오인월병' 450g이다. 제조일자는 2024년 3월 18일이다. 식약처는 판매자는 제품 판매를 중지하고, 소비자는 제품을 반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계적인 커피 전시 행사인 '2024 월드오브커피'와 세계 최고의 커피 전문가를 선발하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이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부산시와 SCA(스페셜티커피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이날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고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월드오브커피'는 세계 최대 커피 산업·서비스 전문 전시회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70개국에서 250개 사가 전시관을 운영하며 커피 관련 제품, 기술,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은 2015년 폴 바셋, 2016년 제임스 호프만 등이 우승한 대회로 세계적인 커피 스타가 되기 위한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전주연 바리스타가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대한민국 커피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60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우승컵을 들기 위해 경쟁한다. 전시장에는 커피 도시 부산 홍보관, 커피 강의, 비즈니스 만남, 바리스타 파티 등 커피를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2024년 금강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를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일 대전 대덕구 금강로하스대청공원에서 열린다. 금강수계 지역(대전·세종·충남 전역, 충북 청주·보은·옥천·영동·진천·증평, 전북 장수·진안·무주) 초·중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모든 생명이 공존하고, 공유하는 금강'을 주제로 그린 작품 가운데 최우수·우수·장려·특선 등 총 40점을 선정해 환경부장관상, 금강유역환경청장상 및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금강유역환경청 또는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대전 0시 축제' 100일을 앞두고 사회관계망(SNS)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개성 넘치는 손 글씨로 '2024 대전 0시 축제'를 응원하는 문구를 작성,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등 본인 SNS 계정에 게시물로 올리면 된다. 이어 대전시 SNS에 게시된 참여 링크를 통해 게시물 인증 사진과 응원 댓글을 남겨야 한다. 시는 응모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음료 기프티콘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8월까지 매달 색다른 주제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 도로를 통제한 뒤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대에서 개최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식품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아예 하지 않은 집단급식소 74곳이 당국에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15∼26일 어린이집과 요양병원 내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 51곳을 적발해 형사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3개 업체에는 과태료 1천40만원을 부과했다. 적발된 집단급식소 74곳을 유형별로 보면 산업체 23곳, 요양병원 21곳, 어린이집 16곳, 복지시설 6곳, 학교 5곳, 급식 자재 납품업체 3곳 순이다. 표시 의무를 위반한 품목은 모두 90건이었다. 품목별로는 배추김치가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콩·두부류 20건, 돼지고기 16건, 닭고기 13건, 쇠고기 7건, 쌀과 오리고기 각 4건, 무·당근·마늘종·참깨 각 1건 등 순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어린이, 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홍보와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관원은 이날부터 14일까지 가정의 달 수요가 증가하는 카네이션 등 화훼류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살을 빼거나 건강을 위해 걷거나 달리는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유산소 운동이 뇌 속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머리까지 좋아지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정신의학과와 오레곤 국립영장류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사이노몰거스 원숭이(Cynomolgus monkey·일명 게잡이 원숭이)를 대상으로 다섯 달 동안 일주일에 5일씩 하루 한 시간 최대 운동 능력의 80%로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도록 했다. 유산소 운동 그룹과의 비교를 위해 잘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만 생활하는 원숭이 그룹도 관찰했다. 절반은 10~12세 중년기 원숭이였고, 나머지 절반은 15~17세로 나이가 더 많았다. 처음엔 중년 나이의 원숭이들이 더 건강한 신체 조건을 갖고 있었지만 유산소 운동을 시킨 후 그들의 몸 상태는 별 차이가 없었다. 원숭이들이 운동을 한지 5주일 후부터 작은 우물에 접시를 넣고 덮개를 벗기면 상으로 음식을 주는 예비학습을 시켰다. 이후 연구팀은 원숭이들을 혼란시키려고 두 개의 접시 중 하나에만 음식을 담고 보지 못하게 덮개로 가렸다. 그리고 음식이 담겨 있는 접시의 덮개를 벗길 때만 보상으로 음식을 주었다. 그 결과 유산소 운동을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짧은 시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리치의 이스트앵글리아대 및 노퍽·노리치대학병원 재단 소피 패독 박사팀은 최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예방심장학 2024(ESCPrev 2024)에서 35세 이상 48만여 명에 대한 계단 오르기 효과 연구 9편에 대한 메타분석에서 계단 오르기와 수명 연장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체 활동이 심장과 몸, 정신 건강에 큰 건강상 이점이 있고,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기여한다며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4명 중 1명만이 WHO가 권장하는 수준의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체 활동이 불충분한 사람은 충분히 활동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0~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계단 수 및 오르는 속도와 관계 없이 계단 오르기의 효과를 연구한 9개 연구에 대해 메타 분석을 했다. 연구에는 건강한 사람과 심장마비 및 말초동맥질환 병력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월 7일은 '세계 천식의 날'(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이다. 세계천식기구(GINA)가 천식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1998년에 제정했다. 천식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감기와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영어명인 '아스마'(asthma)가 날카로운 호흡을 의미하는 그리스어(aazein)에서 유래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천식은 폐 속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져 호흡곤란, 기침, 천명(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등의 증상을 반복 또는 발작적으로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의된다. 이런 천식이 최근 들어 국내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보면, 국내 천식 환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67만8천150명에서 2022년 86만7천642명으로 27.9%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월 환자 수가 전년 전체 환자 수보다 39%나 늘어난 142만3천45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천식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체 천식 환자 중 50~80세 중·고령층이 전년 대비 45%가량 늘어난 건 눈여겨볼 대목이다. 보통 천식의 원인으로는 특정 환경이나 물질에 노출됐을 때
인간의 수명이 100세를 넘어서는 이른바 '장수 혁명(longevity revolution)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2050년까지 100살에 도달하는 사람의 수가 지금보다 8배 많은 370만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한 현재 5살인 아이들의 절반 정도는 100살까지 살 것이란 예상도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작가 겸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윌리엄 콜은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100살 이상 고령자들이 꼽은 장수의 비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삶의 목표를 가지는 것이 고령자들이 밝힌 장수 비결 중 하나다. 미국 역사상 최고령 연방판사로 104세까지 재직했던 웨슬리 브라운은 생전 맡았던 사건에 대한 부담이 심신의 활기를 유지하고 목적의식을 불러왔다면서 이런 부담이 장수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100세 이상 고령자들이 뽑은 또 다른 장수 비결은 웃음이다. 122년 164일을 살아 역대 최고령자로 공인된 프랑스의 잔 칼망은 웃음을 장수의 비결로 꼽았다. 시력과 청력을 잃었음에도 유머 감각은 끝까지 유지한 칼망은 눈물이 날 때까지 웃는 경우가 많아서 마스카라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실제로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의 전염병학자인 베카 레비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진천종합운동장 등에서 펼쳐진다. '진천을 뜨겁게, 충북을 새롭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체전에는 11개 시·군 4천962명의 선수단(선수 3천236명, 임원 1천726명)이 참가, 2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 대회를 밝힐 성화는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수상인 초평호에서 채화됐다. 9일 오후 5시 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단 에어쇼를 시작으로 유명스포츠 스타들의 사인회, 인기가수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드론아트쇼, 불꽃놀이, 페이스페인팅, 벼룩시장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개막식의 재미를 더한다. 송기섭 군수는 8일 "이번 체전은 도민의 화합을 끌어내고, 충북의 저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음료 업체들이 담합을 벌여 판매 가격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한국코카콜라와 롯데칠성, 동서식품 등 음료 업체에 조사관을 보내 음료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공정위는 국내 음료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가진 이들이 담합을 통해 음료 가격을 올린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앞서 물가 안정을 위해 먹거리와 생필품, 서비스 등 민생 밀접 분야에서 담합 및 재판매 가격 유지 등 불공정행위가 벌어지는지를 감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개최하는 보건산업 박람회 '바이오 코리아 2024'가 8일 개막해 10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비지니스 파트너링, 투자설명회, 전시, 학술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교류하는 국제 박람회다.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55개국 641개 기업이 참여하고 3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지니스 파트너링 부스가 작년보다 26개 많은 56개나 설치돼 활발한 비지니스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투자설명회에는 1조원대 규모로 조성 중인 K-바이오 메가펀드 운용사와 글로벌 투자사들이 참여해 한국 바이오 헬스 산업의 성장과 잠재력을 소개하고, 글로벌 바이오헬스 투자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한다. 전시관에는 국내·외 제약기업과 위탁개발생산기관(CDMO),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등 연구기관 등이 438개 부스를 마련했다. 작년에 5곳이었던 국가관이 10곳이나 설치됐고, 1천7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세계적인 바이오단체 미국 바이오콤 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8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산란계 농장 선유팜과 경기도 여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해밀을 방문해 달걀의 생산부터 선별·포장까지 위생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 평균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달걀을 원재료로 사용한 식품을 섭취한 후 발생한 경우(약 22%)가 많아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국민에게 살모넬라에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달걀을 공급하기 위해 사육환경부터 선별 후 포장까지 세척·소독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업회사법인 해밀 정행순 대표는 "앞으로도 달걀의 안전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달걀 소독 방법 등 살모넬라 저감화 방법을 정부에서 마련해 준다면 더욱 안전한 생산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