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2024 푸드페스타'를 오는 4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푸드페스타는 삼성웰스토리가 2017년 국내 최초로 개최한 B2B 식음 박람회로 작년에는 1900여 개 배송처와 신규 거래가 체결되는 등 고객사와 파트너사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행사 공간을 전년보다 두 배 확장하고 삼성웰스토리 고객사뿐 아니라 일반인도 사전 신청을 통해 푸드페스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푸드페스타에서는 인력난 해소 및 운영 효율화 등 식음 업계의 고민을 해결해 줄 '미래 기술'(푸드테크)과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식음 비즈니스 솔루션'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CES 2024 참가 기업을 포함한 푸드테크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조리 자동화 로봇, 무인 자동결제 솔루션, 푸드 프린팅 등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을 현장에서 선보인다. 솔루션관에서는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들의 가맹사업 확장에 실제 적용된 맞춤 솔루션 사례들을 전시하고, 현장에서는 맞춤형 컨설팅을 위한 솔루션 진단과 상담도 제공한다. 트렌드 세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온라인쇼핑몰·소셜미디어(SNS)·블로그·중고마켓 등을 대상으로 탈모 관련 식품·의료제품 광고 게시글을 점검한 결과, 의약품 불법 판매 행위와 허위·과대·부당 광고 등 622건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식약처는 적발된 게시물을 접속 차단 조치하고 반복 위반 업체는 관할 행정 기관에 행정 처분을 요청했다. 유형별로는 해외 의약품을 탈모에 효과가 있다며 구매 대행 등 판매 알선한 광고가 296건으로 가장 많았다. 식품을 탈모 예방·방지 등 인정받지 않은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하거나, 먹는 탈모약 등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광고도 146건 적발됐다. 화장품의 효능·효과를 벗어나 탈모 치료, 모발 증가 등에 효과 있다고 혼동하게 만드는 광고는 96건 적발됐으며,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의료기기의 해외 구매 대행 등을 광고한 게시글이 73건이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 중인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 중에서 탈모 예방이나 치료에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은 하나도 없다. 따라서 탈모 관련 검증되지 않은 예방이나 치료 효과를 내세운 제품 광고에 속지 말아야 한다. 또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되는 의료 제품은 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주시는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시골마을 행복택시'의 운행지역을 기존 52곳에서 55곳으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지역은 내수읍 구성1리 원구성, 은곡1리 오리골, 은곡2리 꼬장배기 마을로, 이 지역 268가구 601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골마을 행복택시는 소외지역 주민들이 거주지에서 읍·면 소재지나 전통시장까지 오갈 수 있게 도와주는 교통수단이다. 500원(중고생 400원, 초등생 200원)의 요금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운행 마을 선정 기준을 완화해 대상 지역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5년부터 택시 미터요금에서 운행요금을 뺀 나머지 운행손실금을 택시 사업자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골 마을 행복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마을 소재지에서 버스정류장까지 40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3가구 7명 이상 거주하고 버스가 하루 1회 이하로 운행되는 마을에 투입된다. 지난해 이용 인원은 4만4천436명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진천읍 장관리에 조성한 군립 장사시설인 하늘빛공원 내 수목장을 18일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운영 규모는 개별적으로 화장한 유골을 묻는 공동형 56그루(448기), 가족형 26그루(208기)이다. 사망일 기준 군에 주민등록을 둔 관내자의 경우 이용료는 공동형 1기당 102만2천원, 가족형 1그루당 817만6천원이다. 관외자는 공동형 132만8천원, 가족형 1천62만4천원이다. 사용 기간은 45년이다. 군은 유골 안치 상황에 따라 운영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공원은 잔디장 2만기, 수목장 2천기 수용 규모의 자연장지를 갖추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충북 충주시를 찾은 방문객이 2천6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 통계를 기준으로 한 지난해 충주시 방문객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2천599만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통계는 거주, 통근, 통학 등 일상생활 목적이 아닌 관광 등을 위해 한 장소에 30분 이상 체류한 사람을 방문객으로 정의하고 있다. 월별 방문객 수는 1월(195만명)과 2월(168만명)을 제외하고 200만명 이상을 꾸준히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50~59세가 가장 많았고 60~69세 연령층이 뒤를 이었다. 활옥동굴, 중앙탑공원, 탄금공원, 목계솔밭캠핑장 등 주요 관광지와 함께 골프장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잦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다양한 세대,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충주시를 찾을 수 있도록 신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오는 14일 '백설기 데이'를 맞아 백설기 나눔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백설기 데이는 백설기를 선물하는 날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2012년 시작됐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14일 서대문구 신촌 스타 광장에서 백설기 나눔 행사를 열고 미혼모 생활시설인 애란원을 찾아 백설기를 전달한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백설기를 통해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쌀과 쌀 가공식품 소비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달 5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불고기 등 가정간편식 형태의 식육가공품 제조 업체 883곳을 점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21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 시설 변경 허가와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업체가 각각 4곳, 자가품질검사와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업체도 각각 4곳씩 적발됐다. 이와 함께 점검 업체가 생산한 제품 및 국내 유통 중인 식육가공품 932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892건이 모두 기준에 적합했으며, 검사 중인 40건은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또 햄·소시지 등 영양성분을 표시한 제품 63건에 대한 검사 결과에서는 2개 제품에서 표시된 것보다 지방 성분이 많이 함유돼 관할 지자체에 과태료 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유가공품 등 축산물의 영양성분 표시 적합 여부에 대한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사과 도매가격이 1년 만에 2배 넘게 뛰어 처음으로 10kg당 9만원대를 기록했다. 배 도매가격도 15kg에 10만원 선을 넘었다. 사과와 배 소매가격은 정부 할인 지원에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지만 할인 지원에 한계가 있고 생산량이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사과(후지·상품) 10kg당 도매가격은 9만1천700원으로 1년 전(4만1천60원)보다 123.3%나 올랐다. 사과 도매가격은 올해 1월 17일(9만740원) 사상 처음으로 9만원을 돌파했다. 이어 같은 달 29일 9만4천52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이후에는 9만원 선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이달 6일(9만1천120원)부터는 9만원 선을 계속 웃도는 중이다. 배(신고·상품) 도매가격은 전날 15㎏당 10만3천600원으로 10만원대를 보였다. 이달 7일 10만120원으로 2021년 8월 19일(10만1천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10만원 선을 넘어섰고 8일 9만9천60원, 11일 10만60원에 이어 전날 10만3천대까지 상승했다. 도매가격은 중도매인 상회에서 소상인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올해 관광코스를 새롭게 구성한 천안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화요일에 운행하는 '역사문화 코스'는 유관순 열사 사적지, 이동녕 생가, 태학산 치유의숲을 둘러볼 수 있다. 목요일에 운행하는 코스는 각원사, 독립기념관, 타운홀 등을 돌며 역사·문화·랜드마크를 엿볼 수 있다. 토요일 '빵카달달 코스'는 빵 체험, 유관순 열사 사적지, 독립기념관 등을 둘러보며 빵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일요일에 운행하는 코스는 빵 체험, 태학산 치유의숲, 타운홀 등을 방문한다. 투어버스도 천안의 명소를 차량 외부에 랩핑해 시선과 관심을 유도하며 친근감을 높였다. 천안시청 봉서홀, 천안 터미널, 천안역 등 3곳에서 출발하는 천안시티투어는 천안시 문화관광 누리집(https://www.cheonan.go.kr/tour.do) 또는 천안역(☎ 041-521-2038)·천안터미널(☎ 041-569-0041) 관광안내소를 통해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평일은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주말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힐링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며 "시민에게는 천안을 재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논산시청은 대전 제과점 성심당(대표이사 임영진)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논산시와 성심당이 논산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신제품과 공동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고 농산물 공동 판촉과 신규사업 투자 논의 등을 진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는 성심당이 제과제빵용 신선 딸기를 납품받을 수 있도록 돕고, 성심당은 오는 21일 열리는 논산 딸기 축제에 참여해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와 성심당은 논산딸기축제 협력을 시작으로 성심당 신규사업의 논산 유치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역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 모델 구축으로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전국에 널리 알려 논산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오는 8월 열리는 '2024 대전 0시 축제' 공식 로고 디자인이 확정됐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새로운 로고는 한여름 밤의 축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시간을 의미하는 숫자 '0'을 한글 '영'으로 디자인해 젊은 축제 이미지를 부각했고 다양한 색을 사용해 시각적 전달 효과를 높였다. 시는 향후 현수막, 동영상 등 축제 홍보물에 새 로고를 활용하고 의류, 생활용품 등 기획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 디자인 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지역 기업이나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 0시 축제를 더 새롭고 재미있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디자인을 제작했다"며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9일간 대전역∼옛 충남도청 1㎞ 구간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 기준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삼겹살·냉면·비빔밥 등 3개 품목 가격이 지난달에도 소폭 올랐다. 7대 생필품 가운데 화장지와 라면·계란·설탕값은 오르고 우유와 밀가루·식용유 값은 내렸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냉면 가격은 1만1천385원에서 1만1천462원으로 인상됐다. 삼겹살(200g)도 1만9천429원에서 1만9천514원으로 또 올랐다. 비빔밥 한 그릇 가격은 1만654원에서 1만769원이 됐다. 김밥(3천323원)과 자장면(7천69원), 칼국수(9천38원), 삼계탕(1만6천846원), 김치찌개 백반(8천원) 등 5개 메뉴 지난 달 평균 가격은 지난 1월과 동일하다. 외식 물가는 꾸준히 올랐다. 냉면은 2022년 4월, 비빔밥은 작년 1월 처음 각각 1만원을 넘었다. 자장면은 작년 10월 7천원대, 김치찌개 백반은 작년 12월 8천원대로 각각 올랐다.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022년 12월부터 1만9천원대를 유지해 2만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달 서울 개인서비스요금을 보면 이발소 비용은 1만2천308원으로 전달과
장기의 나이 측정을 통한 질병 가능성 예측이 장수 의학에서 새로운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고 최근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최근 몇몇 연구에서 우리 몸 가운데 달력상의 나이보다 '더 빨리 늙은 장기'가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미 여러 기업에서는 DNA 내 화학적 변화를 측정해 생물학적 나이를 파악하는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검사는 보통 전반적인 신체 나이나 노화 속도를 추정하는 하나의 수치를 제공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지난해 12월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뇌나 심장, 췌장 등 장기별로 나이를 측정해 건강 문제와의 연관성을 제시했다. 실제 나이보다 심장이 더 늙었을 경우 전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이어도 심부전 가능성이 높을 수 있고, 동맥과 뇌의 나이가 실제보다 높으면 더 큰 인지장애 위험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또 고혈압인 사람들은 또래들보다 1년 정도 더 늙은 신장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진은 5천500여명을 대상으로 혈액 표본을 검사해 나이에 따라 변화하는 특정 단백질의 수준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나이와 장기 나이 사이의
위장 박테리아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감염이 대장암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리코박터는 세계인구의 3분의 2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위장 박테리아다. 감염됐다고 다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위염, 위·십이지장 궤양, 위암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소화기 내과 전문의 샤일리아 샤 교수 연구팀이 재향군인 보건국(VHA)이 보유하고 있는 재향군인 81만2천736명의 헬리코박터 감염 검사 자료와 의료기록(1999~2018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 중 20만5천178명은 헬리코박터 감염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은 헬리코박터가 감염되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률이 18%, 대장암 사망률이 12%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헬리코박터 감염을 치료하지 않은 사람은 대장암 발생률이 23%, 대장암 사망률이 40% 각각 높았다. 이 결과는 다른 대장암 위험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헬리코박터 감염과 대장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얼마나 강한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양파껍질의 면역력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 순천대, 전남도 농업기술원,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식품기업 푸드웰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양파껍질 추출물을 면역세포 중 하나인 대식세포에 적용하자 면역세포가 배 이상 활성화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동물 실험을 거쳐 양파껍질의 유의미한 효능을 확인하고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2022∼2023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스트레스는 29%, 감염 증상(감기, 편도염, 인후염 등)은 35.2% 줄었으며, 면역 향상을 자각하는 정도는 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Antioxidants'(IF=7.7)와 'Nutritional Research and Practice'(IF=2.4)에 실렸으며, 관련 기술은 특허출원 됐다. 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양파껍질을 이용한 간편식 개발을 지원하고 최근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현재 시중에 양파껍질이 함유된 유자차, 콜라겐 제품이 판매되고
[연합]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고지방 식단이 염증 조절 단백질 발현을 억제, 장에서 간을 거쳐 뇌로 이어지는 염증반응을 초래하면서 당뇨병과 알츠하이머 유사 증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칼리지 스테이션 소재 텍사스 A&M대 나렌드라 쿠마르 교수팀은 23~26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 연례 회의(Discover BMB)에서 생쥐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는 분자 수준 메커니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 간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제3형 당뇨병'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모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건강 문제로 꼽힌다. 쿠마르 교수는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조처를 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치매 증상 진행을 예방하거나 적어도 상당히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식단은 당뇨병 발병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 연구에서 식단이 당뇨병 환자의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5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 겸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은 그대로 맡는다. 삼성물산 경영진이 브랜드 제고와 미래 준비를 위해 이서현 사장에게 영입 의사를 타진했고, 이 사장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앞으로 삼성물산이 맡고 있는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등 사업 전반의 중장기 전략을 짜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측은 "이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둘째 딸인 이 사장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지난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했다. 2010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에 오른 데 이어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신장 질환 등으로 사망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 고바야시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함유 건강기능식품 5개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이 해외 직접 구매를 차단한다고 29일 밝혔다. 반입 차단 대상은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60정·90정·45정),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나이시헬프+콜레스테롤' 등 일본 오사카시에서 회수 명령한 고바야시제약의 건강기능식품 5개 제품이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들은 수입 통관 과정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 홍국은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해당 5개 제품이 국내 수입된 바 없으며, 국내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해외 직접 구매로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바야시제약의 제품을 해외 직접 구매로 반입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식품 안전 포털인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국제 거래 상담' 항목에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에서는 홍국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뒤 신장 질환 등을 일으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17회 충남 서천 마산신장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29일 마산면 신장리 일원에서 열렸다. 마산신장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9일 박재엽·조남명·고시상 등 14명의 의사가 주축이 돼 벌인 독립만세운동으로, 2천여명의 민중이 함께한 서천군의 자랑스러운 역사다. 이날 재현행사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사회단체 회원, 학생 등 500여명이 독립선언서 낭독, 대형 태극기 연립 행진 등을 펼쳤다. 김기웅 군수는 "미래세대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은 순살 메뉴의 재료를 수입산 닭고기에서 국내산 닭고기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bhc치킨 관계자는 "그동안 순살 메뉴를 제외한 다른 메뉴는 국내산을 사용해 왔다"며 "이번 변경으로 bhc치킨의 모든 메뉴는 국내산 원료육을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원료 변경은 가맹점 상황별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bhc치킨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국내산 순살 닭고기 원료 수급 불안이 지속되자, 지난해 6월 순살류 메뉴에 한해 재료를 브라질산 닭고기로 한시 대체한 바 있다. 또 재료를 국내산 닭고기에서 값싼 브라질산으로 바꾸면서도 지난해 12월 가격은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