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주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호암지에 길이 380m의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맨발 산책로를 만들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황토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황토 체험장도 2곳 설치했다.
폭 2m가량의 맨발 산책로는 황톳길과 마사토길로 분리돼 있으며, 맨발뿐만 아니라 신발을 신고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걷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걷기 좋은 건강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탄금대와 대가미공원, 시민의숲, 금가 하강서원 등지에도 맨발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