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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앞두고 홍성군서 나무심기

대형산불 뒤 첫 산림복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식목일을 사흘 앞둔 2일 홍성군 서부면 양곡리 산불 피해지역 일원에서 식목일 기념 희망의 나무 심기 행사를 했다.

    
지난해 4월 도내 5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이후 첫 산림복구 사업이다. 

    
이 불로 도내 산림 총 1천799.4㏊ 불에 탔는데 홍성이 1천337㏊로 피해가 가장 컸고 금산 242.9㏊, 당진 98.5㏊, 보령 97㏊, 부여 24㏊ 등으로 집계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전파·반파 등 주택 63채가 불에 타 이재민 113명이 발생했다.

    
농작물, 가축, 꿀벌, 농업·축산·임업 시설 등의 피해도 컸다.

    
도는 올해 피해지역 5개 시군에 74억원을 투입해 산림 497㏊를 복구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319㏊, 2026년에는 484㏊를 복구한다.

    
산지가 안정화하고 생태적·경제적 가치가 높아지도록 편백나무·백합나무·낙엽송·소나무·상수리나무·아까시나무·헛개나무 등 산림 기능에 맞는 적합 수종을 조림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용록 홍성군수, 주민 등 350여명이 3㏊ 산림에 편백나무 4천500그루를 심었다.

    
아울러 감나무·밤나무 등 6종 680그루를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했다.

    
김태흠 지사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산불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소화 시설 등을 강화해 산림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