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 온천동과 권곡동 일대에 8만2천여㎡ 규모의 아산문화공원이 조성돼 오는 19일 정식 개원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아산문화공원에는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4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17년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1년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지난해 말 공사를 마친 뒤 현재 임시 개원 중이다.
잔디광장, 야외 피크닉 존, 어린이놀이터, 산책로, 수경시설, 테마 숲, 맨발 숲길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시는 공원 개원으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민원을 해소하고 기존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어린이도서관, 온양민속박물관 등과 연계한 쾌적한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곡교천-은행나무길-현충사로 이어지는 역사·문화 관광지구의 거점 공간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전날 담당 국·과장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공원 내 시설물과 수목 식재 상태 등을 확인하며, 방문객들이 공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시설물 정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