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2년 프랜차이즈 커피 가맹점 수가 한 해 동안 3천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종식의 영향으로 주점 가맹점의 평균 매출은 66.2%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발표한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체 가맹점 수는 35만2천866개였다. 33만5천298개였던 2021년과 비교하면 1만7천568개(5.2%)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업종 가맹점 수는 17만9천923개로 전년보다 7.4%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한식업종이 3만9천868개로 전체의 22.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치킨(2만9천423개), 커피(2만6천217개), 주점(9천379개), 제과제빵(8천918개)이 뒤를 이었다. 가맹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커피였다. 2만3천204개에서 2만6천217개로 3천13개 증가해 1년 만에 13.0%가 늘었다. 신규개점 점포 수가 가장 많은 커피 브랜드는 컴포즈커피(626개)였고, 다음은 메가엠지씨커피(572개)와 빽다방(278개) 순이었다. 전체 가맹점 수는 이디야커피(3천5개), 메가엠지씨커피(2천156개), 컴포즈커피(1천901개) 순으로 많았다. 커피 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서 생산된 와인이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휩쓸면서 K-와인 대표주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8일 영동군은 지난 5일 서울 웨스턴호텔에서 열린 이 상 시상식에서 영동읍 계산리 마미영농조합의 '어미실 청수 스위트'가 와인 부문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와인은 국산 포도 품종인 '청수'를 기반으로 양조해 신선한 향과 풍미를 지닌 게 특징이다. 와인 부문 대상에는 매곡면 소재 도란원의 '샤토미소 웨딩' 등 영동군에서 출품된 13점이 뽑혔고, 중류주(알코올 농도 40% 이상) 부분 대상에서도 산막와이너리의 '환희' 등 2개 제품이 뽑혔다. 이 행사에는 전국 218개 주류 업체가 1천61개 제품을 출품했고, 영동군에서는 와이너리 15곳이 참여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 와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자리가 됐다"며 "행사장에서는 내달 24일 개막 예정인 제13회 와인대상을 홍보하는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에는 포도 농가를 중심으로 35곳의 와이너리가 조성돼 있다. 이들이 생산한 와인은 국내외 품평회에서 여러차례 입상하며 K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달 11일부터 15일까지 영·유아용 이유식, 초콜릿·캔디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 1천422곳에 대한 점검을 벌여, 위생 기준을 위반한 11곳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적발 업체 가운데는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4곳, 자가 품질 검사 위반 2곳, 표시·시설 기준 위반 등 사례가 드러났다. 해당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한 후, 6개월 안에 다시 점검해 위생 관리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 다소비 간식류 102건을 수거한 결과, 울산 남구 소재 업체 '그리닉'의 영·유아용 이유식 '쌀미음'이 대장균군의 일종인 크로노박터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흥덕대교 아래 '무심천 꽃 정원'을 새로 단장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무심천·미호강 생태문화힐링 수변공원 리모델링' 정책의 하나로 지난해 9월 6천900㎡ 규모의 이 정원을 조성했는데 봄을 맞아 비올라, 버베나, 스토크 등 봄꽃 7종 8만본과 수국, 작약 등 다년초 15종 8만본을 심었다.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물감꽃' 조형물도 새로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봄기운 가득한 풍경을 제공하기 위해 무심천 꽃 정원을 새로 단장했다"며 "봄꽃을 감상하면서 행복한 봄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가을에도 국화, 천일홍 등 다양한 꽃을 심어 무심천변을 풍성하게 가꿀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는 7월 개원을 앞둔 충북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보건소의 진료실과 검사실이 이날부터 보건의료원으로 모두 이전함에 따라 기존 보건소 의료 업무가 모두 보건의료원 건물에서 이뤄진다. 내달 1일부터는 응급의학과(응급실)를 비롯해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안과, 치과, 한의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10개 과목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 가운데 안과(화·수요일), 산부인과(화·목요일), 비뇨기과(목요일), 소아청소년과(화·목요일) 등 4개 과목은 가톨릭대학, 충주의료원, 제천명지병원과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단양군은 보건의료원 정식 개원을 앞두고 60여종의 최신 의료 장비 도입을 대부분 완료했다. 군내 최초의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도 시범 운영을 전후해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특히 자동 심폐소생술 장치와 구급 장비 패키지를 갖춰 차량 내에서 각종 처치와 시술이 가능한 최고 사용의 특수 구급차도 도입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공공의료를 책임질 보건의료원이 차질 없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제1호 사업자로 복을 만드는 사람들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복을 만드는 사람들은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냉동김밥을 제조해 판매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다. 급속 동결과 수분 제어 기술을 이용해 냉동김밥의 유통기한을 최대 12개월까지 늘렸고, 현재 제품을 미국 등 1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업체는 또 저칼로리 김밥, 비건 김밥 등 소비자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사업장이 있는 경남 하동군 지역민을 우선 고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오는 19일까지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업체 6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 가정의 달에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원료 기준·규격 준수 여부, 소비기한(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부당한 표시·광고, 기타 위생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또 시장 점유율이 높은 제품 위주로 유통 중인 제품을 수거해 기능 성분 함량과 중금속, 대장균군 등을 검사하고, 수입 제품은 통관단계 정밀검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024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에 전시할 시민정원 작품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4개 출품작(디자인)을 놓고 작품의 주제, 실용성, 독창성, 심미성, 시공성에 대한 심사를 해 15개 작품을 당선작으로 뽑았다. 해당 작품은 '몽실정원', '봄날의 꽃처럼 돌아봄', '그땐 그랬정', '과거와 미래가 연결되는 세상을 보다', '내 방안에 작은 숲',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정원이 들어왔다', '비밀정원 잠금을 해제합니다' 등이다. 이들 작품은 150만원씩 지원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일원에 각각 4㎡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앞서 정원 작가와 조경, 원예 등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작가정원 7개 작품(조성비 3천만원)을 선정한 바 있다. 시는 정원 조성 완료 후 최종 심사를 해 가드닝페스티벌 개막식 때 대상(작가정원 500만원·시민정원 100만원) 등 시상을 한다.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공공시설 이용 활성화를 목표로 한 올해 가드닝페스티벌은 5월 10∼12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 도심에서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시농업 페스티벌'이 내달 3∼6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유기농 복합단지에서 열린다. '생명 문화도시 청주, 농업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도심 속 자투리 공간에서 농사를 짓는 텃밭 정원을 4개 주제(반려동물·치유·노인·어린이)에 맞춰 보여준다. 오는 20일과 27일에는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한 평 텃밭 경진대회'도 열리는 데 참가자들이 꾸민 텃밭은 행사장에 그대로 전시된다. 재활용 컵 활용 소형화분 만들기, 유기농 이유식 만들기, 염소 먹이 주기 등 34개의 농업 관련 체험행사와 푸드트럭, 벼룩시장 등도 마련된다. 시는 대형그늘막과 쉼터, 벤치를 행사장 곳곳에 설치해 시민들의 편안한 관람을 돕는다고 밝혔다. 행사장 인근(무심천 수변 산책로)에서는 4만 3천774㎡ 규모의 유채꽃 단지도 만나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난해 축제 때보다 단지 규모를 4배 확장했다"며 "행사장을 찾아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이름을 걸고 유명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도시락에서 플라스틱 기름 뚜껑이 나왔다. 편의점은 도시락을 만든 하청업체에 책임을 떠넘겼지만, 이 업체는 고객에게 사실상 무대응으로 일관해 문제로 지적됐다. 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에 사는 40대 개인사업자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0시 일을 끝낸 후 CU편의점에서 '백종원 뉴 고기 2배 정식' 도시락을 사서 제육볶음을 먹던 중 물렁뼈처럼 딱딱한 게 씹혀서 뱉었더니 플라스틱 뚜껑이었다고 한다. 그가 편의점 본사의 고객센터에 이런 사실을 알렸더니 편의점은 하청을 맡은 제조업체가 A씨에게 연락하도록 했다. 제조사는 그러나 A씨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자기들은 해줄 게 없다고 밝히고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 당국 조사 결과 도시락의 플라스틱은 제육볶음을 만들 때 사용하는 식용유의 뚜껑으로 파악됐다. 식약처 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조업체를 불시에 방문해 조사한 결과, 제품 생산 과정에서 이물질이 혼입된 상태로 가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인청은 도시락의 제육볶음에 사용하는 원재료와 포장 용기 등을 살펴봤더니 A씨가 신고한 이물질이 제조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예술제 등 이 지역 3대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예술제는 5월 11∼12일 증평읍 보강천과 증평문화회관 일원에서, 증평의 전통 농경문화 등을 엿볼 수 있는 들노래 축제는 6월 15∼16일 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문화체육관광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인삼골축제는 10월 3∼6일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관계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이들 축제를 군민 화합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된 땅콩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하도록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대전 소재 식품 제조·가공업체 '제일상사'가 제조·판매한 '볶음땅콩' 200g, 500g, 1㎏ 제품이다. 유통기한은 모두 2024년 10월 28일이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견과류에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다량 섭취 시 출혈, 설사, 간경변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 식품 신고 전화 '1399' 혹은 식품 안전정보 필수 애플리케이션 '내손안'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열린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관람객 49만명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18개 기관이 참여해 42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국가전략 기술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통합 개최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후 위기를 테마로 특별기획한 '과학 방 탈출'과 우주과학과 물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우주산책'이 큰 인기를 끌었다. 누리호, 보행로봇 등 주요 연구기관들의 성과를 전시한 '기관성과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엑스포시민광장 주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마술 콘서트 등의 행사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지속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9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오송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20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625㎡ 규모로 조성됐다. 배구와 배드민턴,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 등을 갖췄다. 시는 주성학원에 운영을 맡겼으며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5월에는 회원 520명이 20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오송국민체육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문의는 ☎043-234-334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간 환경 규제에 묶였던 충북 대청호 주변의 주민숙원 해소와 관광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오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이다. 특히 옥천의 대표 관광지인 장계유원지도 포함됐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으로, 식품접객업·관광숙박시설·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없다. 이에 2002년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대청호 주변은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랐고,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다. 충북도 등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금강수계법에서 하수처리구역으로 공고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2022년 7월부터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지속 건의해 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수변구역 해제로 지역 숙원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자연활용 가치를 높여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시 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9일 도청에서 '충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 외식·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서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스마트팜 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장에 서산 감자, 부여 수박 등을 공급하고 도내 맛집의 음식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별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충남 농산물 지도'를 만들어 주요 단체급식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팜 등 농산물 산지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식문화를 선도하는 CJ프레시웨이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 구실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