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승려로서는 유일하게 미국 아마존 출판사에서 영문 전기소설이 발간됐다. 해곡 해월 스님은 현재 대한불교열반종 종정으로 재직 중이며, 용인 와우정사(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산43) 조실로 주석하고 있다.
와우정사는 민족의 최대 숙원이며 시대적인 소명인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도량이 된다는 이념하에. 호국불교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를 실천하는 수행 도량으로 육성하고, 과거 삼국 통일을 이룬 신라인들의 황룡사를 창건한 정신을 계승하는 민족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창건하였다.
와우정사는 1970년 4월 8일 열반종이 중흥되고, 1978년 9월 1일 점안한 와우정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산 43번지에 위치한 연화산(304m)의 48개 봉우리가 마치 병풍처럼 둘려 쳐져 있는 수려한 경관이 느껴지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의 48개 봉우리는 아미타부처님께서 법장비구로 있을 때에 48가지 서원을 세워서 헤아릴 수 없는 목숨을 지닌 무량수불이 되었는데 그 숫자와 일치하고 있어서 아미타불이 머무는 서방 정토 극락세계와 같은 장소를 상징하고 있다. 와우정사는 해곡해월(김해근) 삼장법사께서 창건한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호국도량이다.

약 천 삼백년 전 삼국통일의 위협을 달성하기 위해 불력으로 황룡사를 창건한 것처럼, 신라의 호국정신을 바탕으로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해곡 해월 삼장법사 자신이 실향민으로서 고단한 마음을 헤아리면서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염원에서 와우정사를 창건한 것이다.
와우정사는 삼보를 봉안하고 있다. 인도, 스리랑카, 미얀마에서 모셔온 석가모니불 진신 사리와 빨리어대장경, 산스크리스트어 대장경이 봉안되어 있다.

와우정사는 대한불교 열반종 총본산인이다.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설명하자면 지면이 부족하다.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고 직접 와서 한번 보고 실감을 해야 한다. 와우정사의 창건 유래는 다음과 같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고대, 인도 가필라국의 정반왕과 마야부인 사이에 왕자로 태어났다. 아명은 고오타마 싯다르타이다. 고오타마란 직역을 하면 소(牛)를 말한다. 그러나 불교에서 소의 의미는 최고의 경지인 오도(悟道=부처님)의 모습을 의미한다. 와우(臥牛)란 의미는 “소가 누워 있다.”라고 말한다. 영면(永眠)하여 누워 있는 부처님(臥佛)의 모습은 우리 인간 세계에서는 죽음을 의미하지만, 대오(大悟) 각성(覺性)한 열반(涅槃)의 모습인 것이다. 정사(精舍)의 의미는 산스크리트어의 비하라(Vihara) 라는 말로서 최초에 수도자들은 자연동굴 큰 나무 밑 강가 등에서 수도를 하고 탁발 걸식으로 생활했으나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 등은 어려운 생활이었다. 이에 장자(지방유지)들이 거처인 정사를 마련한 최초의 사찰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존 당시인 죽림정사(竹林精舍), 기원정사(祈願精舍)이다. 와우정사의 이름은 이렇게 본따서 지어진 것이다. 인도에서는 상가라마, 가람, 정사라고 했고 중국에서는 사(寺), 사찰(寺刹), 사원(寺院)이라고 했으며 우리나라는 절, 암자라고 한다.연화산 와우정사는 부천에서 옮겨 와서 1978년 9월 1일 창건 되었다.

이번 아마존 출판사에서 나온 영문전기는 힐링 테스트로 유명한 기자겸 출판인 김영수 씨가 정리했다. 영문전기 소설 내용은 “스님의 가르침과 흔들림 없는 결의에 이끌려 대한민국의 극적인 발전의 중심에 발을 들여놓은 삼성, LG, 현대와 같은 산업 거물들의 성장을 뒷받침한 중추적인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또 한 몇몇 지도자들에게 과감하게 정계 진출을 권하여 국가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으며, 그의 영향력은 현대 한국의 사회구조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서 라면 등 한국 음식의 기본을 만든 것부터, 군사 독재 시대를 거쳐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이룬 한국의 대통령들에게 자문한 것까지, 그의 존재는 국가의 변혁에 희망의 등불이었다”는 줄거리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소설은 “선견지명이 있는 지도자이자 영화 속 아이콘처럼 매력적인 영적 원동력, 그리고 역사적 변화의 등불로서 한 승려의 특별한 여정을 탐구한 것이다. 책을 넘기다 보면 불교 전통의 풍요로운 세계, 한국 사회, 그리고 한 시대를 규정했던 격변의 물결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