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전 구성원의 업무 환경에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도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올리브영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개인화 서비스를 갖추기 위해 AI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기술 도입으로 비개발 직군인 상품기획자(MD)나 마케팅 담당자도 AI 도구를 직접 구축해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시장 조사·고객 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매장 진열과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운영 방식을 고도화하고, 국가별 언어와 고객 특성에 맞춘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데도 AI를 활용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물류 네트워크를 비롯한 플랫폼 운영 전반에 AI를 도입해 운영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구성원 개개인의 AI 활용 역량을 높여 조직 전반에 AI를 자연스럽게 내재화하고 변화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의 지난해 청년고용률이 수도권을 앞지르면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가 공개한 지난해 기준 청년(20∼39세) 고용률 지표에서 충북은 73.5%를 기록했다. 이는 수도권(71.6%)을 넘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충북의 청년고용률은 2021년 67.6%, 2022년 70.1%, 2023년 71.4%, 2024년 71%에서 지난해까지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청년 인구 흐름도 바뀌어 2024년 1천374명 순유출에서 지난해 2천543명 순유입으로 반등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전국적인 청년 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 속에서도 비수도권의 한계를 극복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충북은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4.4%)을 달성하면서 광·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를 다수 창출하고, 교통·생활 인프라 등 정주 여건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고 맞춤형 전략을 지속해서 발굴할 방침이다. 50억원 규모 청년 기금 신설, 무주택 청년 주택자금 대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장난감 대여센터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장난감 택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용 대상은 장난감 대여센터에 정회원으로 가입한 영유아 자녀를 둔 임신부, 장애아 가정, 미취학 자녀 3명 이상 가정, 36개월 이하 자녀 2명 가정이다. 시범 운영은 장난감 대여센터 오창점에서 진행되며, 이날부터 장난감 대여센터 누리집을 통해 20가구를 모집한다. 이후 운영 체계를 보완한 뒤 5월부터 월 30가구를 선착순 모집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밭작물 파종·이식기를 맞아 4종의 농업 미생물을 무료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미생물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으로, 토양의 유기물 분해와 농작물 재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민은 누구나 센터 내 농업 미생물 배양시설(옥천읍 매화리)을 방문해 1회 10∼60ℓ를 받아 갈 수 있다. 이 센터는 지난해에도 7천여 농가에 157t의 농업 미생물을 공급했다. 센터 관계자는 "원하는 농민에게는 즉석에서 농업 미생물 보관 및 사용법 등도 안내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 043-730-4962)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보문산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산림형 수목원 조성을 위한 '보문산수목원 복합건축물 및 기타시설' 기획디자인을 국제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 대상지는 대전시 중구 호동 305번지 일원으로, 복합건축물은 1만5천760㎡ 이하(지하 2층, 지상 2층), 기타건축물 1천320㎡ 이하(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다. 시는 식물·환경·문화가 어우러진 숲속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기존 건축 유형에서 벗어난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 참가 등록은 4월 13일부터 22일까지 대전시 공모 누리집(https://www.daejeon.go.kr/pdc/index.do)을 통해서 하면 되며, 최종 결과는 7월 16일 발표된다. 우수작 5개 팀에 각각 3천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되며, 올해 하반기 예정된 '본 설계공모'(지명설계)에 참여할 수 있는 지명권이 부여된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자신의 기획안을 실제 건축물로 구현할 수 있는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16일 선출됐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이 세종시장이었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시장을 맡았고, 작년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현 세종시장과 맞붙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연합] 중동산 석유·가스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 각국에서 이란 전쟁에 따른 비료 가격과 수송비 등의 급등에 쌀값도 뛰어오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시아 쌀값의 기준(벤치마크)으로 꼽히는 태국산 장립종 백미(파쇄율 5%) 가격은 이달 2∼8일 1주간 톤(t)당 423달러(약 62만4천원)로 전주보다 약 10% 올랐다. 이런 상승 폭은 2023년 8월 이후 최대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그간 쌀값은 장기간 하락세를 보이면서 최근 10년 만의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하지만 이번 이란 전쟁으로 운송료·수송비와 비료 가격 등 농민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쌀값이 다시 치솟고 있다. 싱가포르 라보뱅크 은행의 원자재 선임 애널리스트 오스카 차크라는 태국 일부 농민들이 치솟는 비용을 감당할 만큼의 수익이 나지 않아 쌀 재배를 중단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실제로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많은 태국 농민이 벼농사에 필수적인 양수기·농기계 가동에 필요한 경유(디젤)를 며칠 동안 구하지 못해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필리핀에서도 유가 상승에 따른 수확·수송 비용 급증으로 수확 철이 된 채소를 밭에서 썩게 내버려 두는 농민들이 늘고 있다. 필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 금강 둔치에서 열던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가 3년 연속 불발됐다. 옥천군은 겨울철 이상 저온(냉해)과 가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올해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이면 금강 친수공원에는 매년 봄 축구장 4개 규모와 맞먹는 8만3천㎡의 유채꽃밭이 조성된다. 유채가 절정을 이루는 4월 중순부터 한 달가량 노란 꽃물결이 펼쳐지면서 관광객과 사진 동호인들이 몰린다. 그러나 2024년부터 들쭉날쭉한 날씨로 유채가 제대로 자라지 않고 있다. 지난해 가을에 심은 유채는 추위와 가뭄으로 대부분 말라 죽었고, 올해 3월 다시 심은 유채도 싹이 잘 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축제 추진위원회와 현장을 점검한 결과, 방문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해 올해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축제가 3년 연속 무산되자 유채 대신 기후변화에 강한 대체 작물로 축제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옥천군은 유채 재배 방식 개선과 대체 작물 도입 등을 포함한 종합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과일나라테마공원의 수령 100년 넘는 배나무들이 올해도 꽃을 활짝 피웠다. 16일 영동군에 따르면 1910년대 초반 심어진 것으로 알려진 이 공원의 배나무 20그루에 최근 배꽃이 만발했다. 높이 3∼3.5m, 둘레 120∼150㎝인 나무들은 오랜 세월에도 봄이면 순백색의 꽃을 피워 강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군은 체계적인 전정과 병해충 관리 등 생육 환경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이들 나무는 가을에 황금빛 열매(배)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일명 '백년배'는 영동의 역사와 생명력을 상징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봄에는 꽃으로, 가을에는 열매로 매력을 발산한다"고 말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은 과일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시설이다. 배·사과·복숭아·자두 등 다양한 과일나무와 레인보우식물원, 곤충체험장, 분재원, 광장 등을 갖추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4∼5월 꽃을 피우는 주요 밀원수종(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인 아까시나무와 마가목의 '봄철 꽃나무 개화 시기 예측 지도'를 16일 발표했다. 아까시나무는 5월 초 부산과 대구를 시작으로 중순까지 절정을 이루고, 마가목은 4월 제주에서 꽃이 피기 시작해 5월 초순까지 개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0.6도 높았고 4∼5월 기온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아까시나무와 마가목의 개화 시기는 전년보다 전국 평균 2∼4일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측지도는 산림과학원 산악기상정보시스템(mtweather.nifo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누리집은 대표 화관목인 철쭉과 산철쭉 개화 시기, 전국 산악지역 511곳의 실시간 기상 관측 현황 등도 제공한다. 산사태연구과 송찬영 연구사는 "밀원수종 개화 시기 정보는 국민 여가 활동은 물론 임가의 소득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정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정밀한 관측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요리 경험이 적은 초보 노년층에서는 위험 감소 폭이 최대 70%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과학대 다니 유카코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근호 에서 65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와 치매 발생 간 관계를 6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노년층이 요리를 더 자주 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요리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년기에도 요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년층에게 식사 준비는 단순한 신체활동의 원천일 뿐 아니라 인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이기도 하다며 다만 지난 수십년간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식당, 포장 음식, 냉동식품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본노년학적평가연구(JGES) 참가자 가운데 65세 이상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초대 관장에 남기헌 전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 국민에게 해양과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문화와 해양과학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설립됐다. 과학관은 올해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남기헌 초대 관장은 지난해 8월까지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충청대 평생교육원장, 충청북도 정책자문단 위원장, 충북테크노파크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029년 4월 16일까지 3년이다. 남기헌 신임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관장은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출범을 계기로 내륙지역 국민의 해양과학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해양의 가치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팔도와 hy는 공동 브랜드 '아리'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월드투어는 2022년 이후 약 4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공연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쳐 진행된다. 아리는 투어 기간 글로벌 팬을 대상으로 체험형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하고 브랜드 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 대상 증정 이벤트와 함께 일부 도시에서는 별도 '아리 존'을 마련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리는 팔도와 hy가 방탄소년단과 협업해 기획한 식음료 브랜드로, '일상의 균형과 건강'을 콘셉트로 한다. 모던 누들, 에너지 드링크, 탄산음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리 제품은 오는 24일부터 미국 월마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국내에서는 다음 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리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BTS와 함께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식음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승진 ▲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한운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국민제안 창구'를 구축·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창구에서 받을 정상화 과제는 국민, 기업 등이 일상에서 접하는 비정상적이거나 불합리한 정책·제도·사업 등이다. 복지부의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우편, 보건복지상담센터 전화(☎ 129) 등을 통해 정상화 과제를 제출할 수 있다. 불이익을 당할 우려가 없도록 익명으로도 제안할 수 있다. 복지부는 제안받은 과제를 내외부 전문가 검토와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태스크포스(TF) 논의 등을 거쳐 최종 과제로 선정한다. 정상화 TF 팀장을 맡는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국민제안 창구는 국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비정상의 뿌리를 뽑아내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복지부는 국민 일상과 직결된 비정상 제도를 우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