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세계 제2위의 커피 원두 생산지인 베트남의 가뭄으로 원두 공급 부족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두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커피 시장의 양대 품종 중 하나인 로부스타 원두의 원두 기준가는 올해 약 50% 급등, 최소 1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대 로부스타 생산지인 베트남의 원두 재배 농가들이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로부스타 공급량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는 베트남에서 가뭄으로 원두 생산량이 줄면서 현지 원두 가격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게다가 기후변화로 각국 날씨가 더 불규칙해지고 건조해지면서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추세가 4년째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부 닥락성의 커피업계 단체 간부인 찐 둑 민은 원두 주요 생산지인 중부 고원 지방 호수들이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저수량이 심각한 수준으로 줄었고 지하수도 말라붙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닥락성의 2024∼2025년 시즌 원두 수확량이 전년 약 52만t보다 15% 줄어들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원두 재배 농부인 응우옌 테 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백화점과 면세점 등에 입점한 식품 브랜드를 한데 모은 '프리미엄 식품관'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스타벅스, TWG, 모니니, 드니그리스 등 110여개 식품 브랜드가 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커피·차, 건강식품, 생수·음료, 과자·초콜릿·시리얼, 가루·조미료·오일 등 세부 항목을 뒀다. 쿠팡이 제안하는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를 브랜드 스토리와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스페셜 브랜드' 카테고리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오설록, 고디바, 정관장 등의 인기 제품이 준비돼 있다. 다가올 가정의달에 품격 있는 선물을 찾는 고객은 '선물세트관'을 이용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백화점 식품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 없이 집에서 편하게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관을 마련했다"며 "상품군을 계속 확대해 차별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9월까지 '2024 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독서 활동을 마라톤에 접목시킨 것으로, 책 1쪽을 2m로 환산한 목표 독서량을 대회 기간 안에 달성하면 인증서를 주는 사업이다. 운영 종목은 ▲ 시립도서관(1.5km·750쪽) ▲ 철당간(3km ·1천500쪽) ▲ 수암골(5km·2천500쪽) ▲ 상당산성(10km·5천쪽) ▲ 정북동토성(21km·1만500쪽) ▲ 초정행궁(42.195km·2만1천98쪽)이다. 정북동토성 종목의 경우 300쪽 1권 기준으로 35권을 읽으면 완주인증을 받는다. 초등학생 이상 청주시도서관 회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북동토성과 초정행궁 종목은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원하는 종목을 선택한 뒤 15개 시립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홈페이지에 독서 기록일지를 작성하면 된다. 우수 완주자는 독서기념품도 받는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충무공 이순신(1545∼1598)의 탄신 479주년을 맞아 28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기념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오전 11시에 열리는 다례(茶禮)에서는 현충사관리소장이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인 초헌관(初獻官)을 맡아 분향하고 술잔을 올릴 예정이다. 아헌관(亞獻官·두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으로는 충무공 후손을 대표해 이범 씨가 참여하며, 종헌관(終獻官·세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은 시민 제관 한상우 씨가 맡는다. 대통령 명의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진다. 충무공의 업적과 1932년 현충사 중건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고자 결성된 학생 체험 활동 단체인 '현충사 청소년 국가유산(문화재) 지킴이'도 헌화할 예정이다. 탄신일을 전후해 현충사 일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27일 현충사 고택에서는 창작시 및 시 낭송 대회가, 충무문에서는 사생 대회가 각각 열린다. 28일 오후에는 '난중일기'를 주제로 한 백일장이 충무문 앞에서 진행된다. 은행나무 활터에서는 대한궁도협회가 주최하는 제63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궁도대회가 28일 열린다. 현충사관리소는 27∼28일 이틀간 현충사 내 고택·사당·교육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의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웅진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이 27일부터 재개된다. 공주시에 따르면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백제 성곽(공산성)을 지키는 수문병 모습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된다. 제70회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는 매일 개최된다. 단 혹서기인 6월부터 8월까지는 운영을 중단한다. 올해는 수문병 근무 교대식의 웅장한 연출을 위해 전문 연기자 3명을 추가해 총 36명의 수문병이 교대식을 진행한다. 수문병이 입는 병사복을 관람객들이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는 제70회 백제문화제에 대비해 질적으로 더 향상되고 완성도 높은 역사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원도심 내 방치된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청년 주거공간으로 제공하는 '청년 공유주택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꾀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55억원을 비롯해 총 58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중동과 산성동 일원의 오래된 건물 6채를 매입했으며, 앞으로 이들 건물을 원룸형과 게스트하우스형, 오피스텔형 등 청년 개개인의 선호에 맞는 다양한 주거 형태로 꾸밀 계획이다. 가장 먼저 착공된 중동 일대 공유주택은 모텔로 사용하던 건물로, 1층은 주차장과 모임실로, 2∼4층은 침실 11개와 거실, 주방, 화장실 등으로 이뤄진 공유(셰어) 하우스형으로 운영된다. 이 주택은 올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시는 내년 말까지 4개 권역의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총 40호실)을 새단장하고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방침이다. 입주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공주시 거주자로, 공유주택에 입주하면 2년 거주한 뒤 1회(2년) 연장할 수 있다. 월 사용료는 10만원 내외다. 최원철 시장은 "주거지원 정책은 청년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청년들이 지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 카드형 지역 화폐인 음성행복페이 구매 한도를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인센티브는 10%가 유지된다.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음성행복페이로 3만원∼5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사용금액에 따라 255명을 추첨해 1인당 2만∼20만원의 당첨금을 지급한다. 군내 착한가격업소(28곳)에서 음성행복페이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인당 2만원의 당첨금을 줄 예정이다. 이벤트 당첨금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이벤트 당첨자는 6월 7일 발표된다. 음성행복페이는 2020년 도입됐다.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지난 19일 기준 음성행복페이 가맹점은 5천903곳이다. 군 관계자는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자 구매 한도를 높이고 특별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 생체활성화 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질병의 치료·회복·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신체 기능 활성화 제품을 개발하고 의료기관의 임상 실증을 거쳐 해외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실증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국·도비 등 191억4천만원과 군비 106억6천만원 등 총 298억원을 투입해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에 바이오 생체활성 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해외 맞춤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유치한 첫 사업으로, 클러스터 조성의 첫걸음을 뗀 의미가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와 건양대·단국대 산학협력단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해 맞춤형 기업 컨설팅과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NH농협생명이 26일 영농철을 맞아 경기 안성시 금광농협 관내 벼 농가를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촌일손돕기에는 농협생명 손남태 부문장과 디지털사업부문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생명 임직원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모판나르기와 주변 환경 정리작업을 지원했다. 농촌일손돕기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년 약 30회 가량 꾸준하게 실시됐다.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업인의 실익증대와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농협생명 손남태 부문장은 "영농 인력 부족으로 인한 농가경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농촌일손돕기 ▲‘함께하는마을’ 일손돕기 ▲범농협 연계 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및 나눔행사 ▲농촌순회진료 활동 등 지역사회와 농업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관세청이 오는 6월 실시할 예정인 부정 수입 물품 유통 실태 조사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도 처음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날 서울세관에서 국내외 해외직구 플랫폼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실태조사를 안내했다. 관세청은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오픈마켓 이용이 늘고 있다며 알리익스프레스·테무가 자체 검증 체계와 소비자 보호제도를 잘 운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관세청은 부정 수입품 유통과 그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픈마켓 등 통신판매중개업자를 대상으로 매해 유통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해외직구를 악용해 적발된 물품은 1천149억원 규모로 전년(598억원)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관세청은 부정 수입 물품 유통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직구 악용 밀수, 해외직구 되팔이 등 위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예술가를 육성·지원하는 '충남창작스튜디오'가 태안군 기업도시에 26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창작스튜디오는 전문스튜디오(각 70.4㎡) 9개 동과 커뮤니티동(92.71㎡), 전시동(213㎡), 주차 시설 등을 갖췄다. 도는 창작스튜디오를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 욕구 해소를 돕고, 역량 있고 창의적인 예술가를 육성·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비 지원, 전시개최, 전문가 매칭, 국내외 레지던시 교류 등을 한다. 입주작가 창작 활동 외에도 예술교육 서비스 등 참여형 예술기관으로 운영한다. 지난 2022년 도와 현대도시개발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도시개발이 창작스튜디오 모든 시설을 건립했고, 도가 20년 동안 무상으로 시설을 운영한다. 앞서 진행된 입주작가 공모에서 60명이 지원해 포트폴리오·면접 심사를 거쳐 작품성과 실험성을 갖춘 현대예술 작가 10명이 선정됐다. 회화, 조각, 판화, 입체설치, 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로, 한 장르만이 아닌 다학제적인 작품을 섭렵한 게 특징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개관을 기념해 입주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미리 가늠해 보는 쇼케이스전을 열어 작품 30여점을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항염증과 혈전 억제 등 효과로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아스피린이 면역체계의 암세포 감지 및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작용으로 대장암 발병과 진행을 예방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마르코 스카르파 박사팀은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암(Cancer)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 230여 명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 장기 복용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카르파 박사는 "복용한 아스피린은 수동적 확산을 통해 대장에서 상당량 흡수된다"며 "이 연구 결과는 아스피린이 염증 억제라는 고전적 약물 메커니즘 외에 암 예방 또는 치료를 보완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아스피린이 다양한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지금까지 다수 제시됐다. 또 아스피린을 매일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과 사망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이 종양 미세 환경과 전신 면역, 암을 둘러싼 건강한 점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15~2019년 대장암 수술을 받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다수 소비자가 쇼핑 전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달 온라인으로 소비자 제품 구매 행동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설문조사에선 10명 중 7명(71.0%)이 제품 구매 전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한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를 토대로 품질 비교 정보를 접해본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20∼60대) 1만5천명을 선별해 정보 검색에 대한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가격 비교(30.3%)와 가성비 확인(23.5%), 품질과 성능 비교(23.0%)를 위해 정보를 검색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제품 구매 전 정보를 수집하는 채널은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71.4%·중복응답)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카페·블로그 리뷰(60.4%), 유튜브·틱톡 등 동영상(46.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업체 광고보다 실제 제품을 사용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을 선호하는 것이다. 소비자원은 합리적인 제품 선택과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품질과 가격을 비교한 정보를 '소비자24' 사이
[연합] 세계 제2위의 커피 원두 생산지인 베트남의 가뭄으로 원두 공급 부족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두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커피 시장의 양대 품종 중 하나인 로부스타 원두의 원두 기준가는 올해 약 50% 급등, 최소 1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대 로부스타 생산지인 베트남의 원두 재배 농가들이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로부스타 공급량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는 베트남에서 가뭄으로 원두 생산량이 줄면서 현지 원두 가격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게다가 기후변화로 각국 날씨가 더 불규칙해지고 건조해지면서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추세가 4년째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부 닥락성의 커피업계 단체 간부인 찐 둑 민은 원두 주요 생산지인 중부 고원 지방 호수들이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저수량이 심각한 수준으로 줄었고 지하수도 말라붙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닥락성의 2024∼2025년 시즌 원두 수확량이 전년 약 52만t보다 15% 줄어들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원두 재배 농부인 응우옌 테 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백화점과 면세점 등에 입점한 식품 브랜드를 한데 모은 '프리미엄 식품관'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스타벅스, TWG, 모니니, 드니그리스 등 110여개 식품 브랜드가 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커피·차, 건강식품, 생수·음료, 과자·초콜릿·시리얼, 가루·조미료·오일 등 세부 항목을 뒀다. 쿠팡이 제안하는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를 브랜드 스토리와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스페셜 브랜드' 카테고리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오설록, 고디바, 정관장 등의 인기 제품이 준비돼 있다. 다가올 가정의달에 품격 있는 선물을 찾는 고객은 '선물세트관'을 이용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백화점 식품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 없이 집에서 편하게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관을 마련했다"며 "상품군을 계속 확대해 차별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9월까지 '2024 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독서 활동을 마라톤에 접목시킨 것으로, 책 1쪽을 2m로 환산한 목표 독서량을 대회 기간 안에 달성하면 인증서를 주는 사업이다. 운영 종목은 ▲ 시립도서관(1.5km·750쪽) ▲ 철당간(3km ·1천500쪽) ▲ 수암골(5km·2천500쪽) ▲ 상당산성(10km·5천쪽) ▲ 정북동토성(21km·1만500쪽) ▲ 초정행궁(42.195km·2만1천98쪽)이다. 정북동토성 종목의 경우 300쪽 1권 기준으로 35권을 읽으면 완주인증을 받는다. 초등학생 이상 청주시도서관 회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북동토성과 초정행궁 종목은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원하는 종목을 선택한 뒤 15개 시립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홈페이지에 독서 기록일지를 작성하면 된다. 우수 완주자는 독서기념품도 받는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충무공 이순신(1545∼1598)의 탄신 479주년을 맞아 28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기념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오전 11시에 열리는 다례(茶禮)에서는 현충사관리소장이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인 초헌관(初獻官)을 맡아 분향하고 술잔을 올릴 예정이다. 아헌관(亞獻官·두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으로는 충무공 후손을 대표해 이범 씨가 참여하며, 종헌관(終獻官·세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은 시민 제관 한상우 씨가 맡는다. 대통령 명의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진다. 충무공의 업적과 1932년 현충사 중건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고자 결성된 학생 체험 활동 단체인 '현충사 청소년 국가유산(문화재) 지킴이'도 헌화할 예정이다. 탄신일을 전후해 현충사 일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27일 현충사 고택에서는 창작시 및 시 낭송 대회가, 충무문에서는 사생 대회가 각각 열린다. 28일 오후에는 '난중일기'를 주제로 한 백일장이 충무문 앞에서 진행된다. 은행나무 활터에서는 대한궁도협회가 주최하는 제63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궁도대회가 28일 열린다. 현충사관리소는 27∼28일 이틀간 현충사 내 고택·사당·교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