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를 이용할 때 '5분만 더', '이 영상 하나만 더' 하다가 몇 시간을 흘려보내는 경우가 있다. 이런 행동을 반복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스트레스나 나쁜 기분보다 인터넷에 접속하고 싶은 유혹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에센대학병원 질케 뮐러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서 성인 900명을 14일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인터넷을 계속 사용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기분이나 스트레스보다 '인터넷을 하고 싶은 유혹'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는 인터넷 문제적 사용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자체를 줄이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인터넷을 하고 싶은 유혹이 생기는 순간을 알아차리고 이를 조절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의 문제적 사용(PUI)은 게임, 온라인 도박, 음란물 이용, SNS, 온라인 쇼핑 등을 과도하게 사용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심리적 고통을 겪는 병리적 상태를 말한다. 연구팀은 스트레스나 나쁜 기분 때문에 인터넷을 찾고, 인터넷을 하면 즐거움이나 안도감을 얻어 이런 행동이 반복된다는 이론이 제시돼 왔지만, 이런 과정이 실제 일상생활에서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상 범주의 체중인 국내 여성 10명 중 2명이 자신을 비만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행하는 비만 치료 주사제를 정상 체중인 사람이 쓸 경우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7일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2022∼2024년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에게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자신의 체형을 묻자 정상 체중인 여성 가운데 18.9%가 자신을 비만이라고 인식했다. 똑같이 정상 체중인 남성들이 자신을 비만으로 인식하는 비율(4.1%)보다 월등히 높다. 대한비만학회 비만 진료 지침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 18.5∼22.9면 정상 체중 ▲ 23∼24.9면 비만 전 단계 ▲ 25∼29.9면 1단계 비만 ▲ 30∼34.9면 2단계 비만 ▲ 35 이상이면 3단계 비만으로 나뉜다. 비만 전 단계인 여성들의 경우 자신을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66.9%에 달했다. 성인 남녀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20∼39세에서 자신을 비만으로 인식한 비율이 전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정상 체중의 15.7%, 비만 전 단계의 54.8%가 자신을 비만이라고 봤다. 이처럼 실제
고령층이 종합비타민을 매일 섭취하면 일상생활 수행 능력과 관련된 '기능적 건강'(functional health)을 더 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거스타대 의대 조지아예방연구소 바유 B. 베켈레 박사팀은 최근 미국영양학회 연례 학술대회(NUTRITION 2026)에서 60세 이상 고령층 1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3년간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이런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며 종합비타민을 건강한 생활습관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켈레 박사는 "이 결과는 종합비타민 섭취가 고령층의 심장 건강과 전반적 신체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옷 입기, 목욕하기, 걷기, 계단 오르기, 집안일 하기 등 일상 활동 수행 능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 질병이 없더라도 피로감, 호흡곤란, 신체 기능 저하 등으로 일상적 활동이 점점 어려워질 수 있으며, 이런 기능적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연구팀은 노년기에 종합비타민·무기질 보충제·코코아 추출물 보충제 등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보충제 섭취가 고령층의 기능적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하지
평균수명이 늘면서 이제 노년의 건강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얼마나 오래 스스로 걷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맞춰 극심한 무릎 퇴행성관절염과 보행장애를 해결하기 위한 인공관절 수술도 80대는 물론 90대, 100세를 넘긴 초고령 환자로 확대되고 있다. 나이보다 '건강 상태'가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은 총 11만6천239건이 시행됐다. 이 가운데 80세 이상 초고령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1년 11.9%에서 2025년 13.1%로 증가했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볼 때 2050년에는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80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초고령층의 인공관절 수술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닳아 없어져 통증과 관절 변형, 보행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운동,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지만 연골 손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가 되면 인공관절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꼽힌다. 과거에는 고령 자체가 수술을 망설
비만 치료제로도 널리 쓰이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를 사용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다른 계열의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보다 탈모 위험이 37~68%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연구팀은 의학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최근호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 3만9천여명의 전자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GLP-1 치료제가 다른 치료제보다 탈모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탈모가 발생할 절대 위험은 크지 않았고 대부분 모낭이 손상되지 않아 다시 머리카락이 자랄 수 있는 비반흔성 탈모로 분석됐다며 이런 위험을 알고 치료 효과와 함께 종합적으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혈당을 낮추는 동시에 식욕을 억제하고 체중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제2형 당뇨병 치료뿐 아니라 비만 치료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 등이 있다. 연구팀은 최근 이들 약물을 사용한 뒤 탈모가 발생했다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탈모가 GLP-1 계열 치료제의 부작용일 가능성이 제기돼 왔지만 지금까지 탈모 위험을 다른 당뇨병 치료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2026 빵빵데이 천안'의 빵마켓 및 대표빵 전시회 참가업소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10월 17∼18일 천안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신청 대상은 시 소재 제과·제빵류 제조·판매 업소다. 대표빵과 쌀빵을 포함해 5품목 이상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야 하며, 행사 기간 소비자를 대상으로 10% 이상 할인 판매가 가능해야 한다. 참여 희망 업소는 오는 28일까지 참가신청서를 대한제과협회 시 지부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빵빵데이 공식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수 시장은 "빵빵데이 천안 축제가 지역의 우수한 베이커리 업소와 다양한 빵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업소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지역 제과업소와 함께 시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캘텍)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그린바이오 분야 공동연구에 나선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탑티어(Top-tier) 국제공동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외 연구기관의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 협력 거점 구축 등을 지원한다. 협력단에는 미국 캘텍을 포함해 카이스트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가 참여한다. 이들은 화학산업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는 업사이클링 기술을 연구한다. 사업비는 연간 23억원으로, 최대 10년간 230억원을 지원받는다. 참여 기관들은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과 연구진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공동연구로 확보한 기술과 성과를 2027년부터 내포농생명집적지구에서 운영할 '카이스트 그린바이오 연구소'에 접목할 방침이다. 이어 이를 지역 기업·연구기관과 공유해 기술 이전과 공동 연구개발, 사업화로 이어갈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카이스트 그린바이오 연구소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연구 성과가 지역 기업과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랜드가 운영하는 마트 브랜드 킴스클럽은 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혜택을 온라인 몰인 '킴스클럽몰'에도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는 차원에서 유통업체를 통해 국산 농축산물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킴스클럽몰에서는 농할 지원에 킴스클럽의 자체 할인 혜택을 더해 한우와 쌀, 현미를 비롯한 국내산 농축산물을 최대 4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등급 암소 한우, 햇고구마, 과일 등이 대표 상품이다. 이랜드 킴스클럽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제공해온 농할 혜택을 킴스클럽몰까지 확대해 고객이 지역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국내산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보령 한 달 살기'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다음 달 18일부터 11월 30일 사이 7∼30일 동안 보령에 머물면서 자유롭게 관광지·축제 등을 체험하고, 누리소통망(SNS) 등에 보령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보령시는 충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15팀 내외를 선정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1팀당 숙박비는 1박에 최대 5만원, 식비·교통비는 하루 최대 2만원 지원한다. 체험활동비는 7∼10일 여행에 1인당 최대 10만원, 11일 이상일 땐 최대 15만원 보조한다. 여행자보험비도 1인당 2만원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minji1002@korea.kr)로 보내면 된다. 참가자들은 여행 후기 작성과 보령시 관광콘텐츠 게재, 스탬프 투어 참여 등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장은옥 관광과장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관광·문화자원을 갖춘 보령만의 매력을 천천히 경험하고 일상 속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