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8일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석오 이동녕 선생의 서훈 상향 범시민 서명운동에 1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동녕 선생은 신흥무관학교 초대 교장,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 의장, 임시정부 내무총장·국무총리·국무위원 겸 주석 등을 역임하며 21년간 임시정부를 이끌고, 45년간 독립운동단체에서 활동하며 일생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임시정부를 이끈 공로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이 추서됐으나 서훈이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2022년 '이동녕 선생 서훈 상향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해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상향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 왔다. 서명운동은 임시정부의 큰 어른인 선생의 공적을 재조명하고자 하는 국민적 염원을 담은 것으로, 시는 선생의 공적이 합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에 공적 재평가와 훈격 상향을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동녕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21년 동안 지켜낸 정신적 지도자이자 독립운동 진영을 하나로 결집한 중심인물"이라며 "시민 10만명의 뜻이 담긴 서명운동 결과를 바탕으로 선생의 공적이 정당하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 난계기념사업회는 다음 달 17일까지 제51회 난계국악경연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영동군 심천면 출신이면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으로 불리는 난계(蘭溪) 박연(朴堧)의 국악 얼을 잇는 우수한 국악 신인 발굴을 위해 해마다 마련되고 있는데, 올해 경연은 다음 달 25∼29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일반·대학·고등·중등·초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피리·대금·해금·가야금·거문고·아쟁 6종을 경연한다. 일반부(23∼45세) 대상한테는 영예의 대통령상과 상금 1천만원이, 대학부(재학생)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또 부문별 우승자는 영동군립 난계국악단과 협연 기회를 준다. 난계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는 경연인 만큼 실력 있는 국악 신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는 난계기념사업회(☎ 043-742-2655)에서 받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인공지능 전환(AX)에 나선다. 16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5∼6일 이틀간 'CEO AI 아카데미'에 직접 참여, 바이브 코딩(자연어로 요구 사항을 입력하면 AI가 코드를 구현하는 방식)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제작하고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했다. 신 회장은 이 교육을 마친 뒤 그룹의 AX 추진 전략을 점검하고 "AX는 선택이 아닌 그룹의 생존이 걸린 최우선 과제가 됐다"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적 변화를 위해 전 임직원이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는 연내에 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실무형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임직원 누구나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면 데이터 분석·보고서 작성 등의 실무는 AI에 맡기고, 직원은 업무의 본질에 집중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역량에 맞춰지고, 채용 및 평가에도 관련 역량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롯데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은 12일 국회사무총장(장관급)에 고용진 전 의원을 내정했다고 의장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의장실은 "입법부와 행정부, 지방의회를 모두 경험하며 국가 전반의 행정 메커니즘을 깊게 이해하고 있어, 복잡한 국회 행정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검증된 합리적인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여야 간 원만한 협치를 뒷받침하고 국회사무처의 대국민 소통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964년생인 고 내정자는 조윤형 국회부의장실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서울시의원,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20대·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고 내정자는 국회 본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신용한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취임 전부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대정부 세일즈·마케팅에 나선다. 신 당선인은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전이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다음 주 서울에서 김민석 총리,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만나 지역 현안 관련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면담을 통해 지원을 요청할 현안은 2차 공공기관 이전,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이다. 신 당선인은 "한국공항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지역에 실질적 도움이 될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에 근접할 수 있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전 당위성 등을 요약해서 설명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문제 역시 다음 달 발표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담을 통해 적극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당선인은 또 "앞으로 몇백억, 몇천억 규모의 큰 프로젝트는 제가 직접 PT(프레젠테이션)에 나서는 등 발로 뛰겠다"며 "여러 리스크가 있을 수 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충북에 진짜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직접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거 기간 기업 투자 유치 관련 공약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신동일 제70대 충주경찰서장이 지난 8일 공식 취임했다. 충주 출신인 신 서장은 1998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뒤 서울경찰청 작전계장, 외빈경호대장, 충북경찰청 홍보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현장과 행정을 아우르는 경험을 쌓아왔다. 신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직자 영혼은 시민 요구에 성의 있게 응답하는 '응답'"이라며 "현장에서 시민 입장을 경청하고 사소한 요구까지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복잡한 치안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과 데이터에 기반한 ‘합리성’과 현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유연성’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작은 일부터 정성을 다하는 정교한 치안을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후 300명에 육박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이달 16일까지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297명이었다. 질병청은 지난 달 15일부터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는데 불과 한 달 사이 약 300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92명)에 비하면 1.5배 규모다.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6일 하루에만 13명(잠정치)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올해 온열질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남성이 206명(69.4%)으로 여성(30.6%)의 2배가 넘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16.5%)와 30대(16.2%)가 많았지만 60대(13.5%)와 70대(12.5%) 비율도 높았다. 3명 가운데 1명꼴(30.0%)로 65세 이상 고령자였다. 질환별로 살펴보면 열탈진이 156명(52.5%)으로 절반 이상이었고, 열사병(60명, 20.2%)과 열실신(49명, 16.5%) 순이었다. 온열질환은 폭염이나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때 체온 조절 기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매년 6월은 미국실명예방협회가 백내장의 위험성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백내장 인식의 달'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원거리 시력이 서서히 떨어지고,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특히 야간에 빛 번짐이 심해지고 색감이 예전보다 선명하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60세 이상의 70%, 70세 이상의 90%가 경험할 정도로 노년층에서 흔하다. 문제는 이런 증상을 단순 노안으로 착각하기 쉽다는 점이다. 노안은 가까운 글씨가 잘 안 보이는 현상이지만, 백내장은 시야 자체가 흐릿해진다는 차이가 있다. 돋보기를 써도 가까운 글씨가 계속 뿌옇게 보이거나, 야간 운전 때 불빛이 퍼져 보인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30∼4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백내장이 더 이상 고령층만의 질환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정소향 교수는 "백내장은 50대 이후부터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적지 않게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젊은층 백내장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고도근시를 꼽았다. 동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반려동물 건강관리 방법과 동반 여행 시 유의 사항을 16일 안내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여름철은 고온 다습한 날씨로 반려동물의 열사병 위험이 높고, 모기와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 활동이 활발해 감염병 주의가 필요하다. 항상 충분한 식수와 그늘을 제공하고, 짧은 시간이라도 반려동물을 차량 내에 혼자 두는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고 농식품부는 강조했다. 헐떡임이나 침 흘림, 무기력 등 열사병 증상이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농식품부는 심장사상충과 진드기 매개 질병 예방을 위해 수의사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투여할 것을 권고했다. 외출 전후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털·피부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에는 유실 예방을 위한 동물등록이 필수다. 해외여행의 경우 국가별 검역 절차가 상이하므로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목적지 국가의 요구 조건에 맞춰 백신 접종과 건강증명서 발급 등을 마친 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역증명서를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된 상세 정보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연숙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동물과 안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미디어에서 흡연 장면을 자주 본 청소년일수록 흡연에 관대한 태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청소년연구 최신호에 실린 '미디어 흡연 장면 노출이 청소년의 흡연 용인 태도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이 작년 8∼9월 중고등학생 3천3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흡연 경험 비율은 4.2%로 나타났다. 작년 기준 성인 흡연율(17.9%)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청소년 흡연율은 남학생(5.9%)이 여학생(2.2%)보다, 고등학생(6.4%)이 중학생(2.2%)보다 높았다. 최초 흡연 시기는 중학교 2학년이 가장 많았다. 초등학생이거나 중학교 1학년생일 때 처음 흡연해봤다는 응답은 중학생이 1.25%, 고등학생이 1.04%였다. 이는 청소년 흡연의 저연령화를 보여주는 내용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연구진은 미디어를 통해 흡연 장면을 자주 본 청소년일수록 흡연을 용인하는 태도를 갖게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TV, 영화, 유튜브 등 미디어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자주 본다'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은 44.3%, '아니다'는 응답은 30.4%를 차지했다. 자주 이용하는 미디어는 숏폼, 유튜브, 사회관계망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민 약 4명 중 1명 꼴로 지난 1년간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고 응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가 공개한 '2025 서울시민 먹거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소주 7잔이나 맥주 5캔', 여자는 '소주 5잔이나 맥주 3캔' 이상의 술을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23.7%가 '최근 1년간 전혀 마시지 않았다'고 답했다. 전년의 같은 응답 비율(21.6%)보다 증가한 수치다. 술을 마시는 시민들의 음주 빈도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한 달에 2∼4번 이상 마신다는 응답은 23%, 일주일에 2∼3번은 12.5%, 일주일에 4번 이상은 1%로 모두 전년(각각 31.5%, 13.4%, 1.4%)보다 줄었다. 반대로 한 달에 1번은 22.6%, 한 달에 1번 미만은 17.3%로 모두 전년(각각 19.8%, 12.2%)보다 늘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3천2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구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채식이 느는 경향도 확인됐다. 설문 응답자의 17.3%가 채식을 한다고 답했다. 이 비율은 2022년 5.8%에 불과했으나, 2023년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