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31일 도청 본관에서 복합문화공간인 '그림책정원 1937' 개관식을 했다. 도는 국가등록문화유산 제55호로 지정된 도청 본관(1937년 건립)을 리모델링해 그림책도서관·전시관, 체험 및 교육공간, 문화커뮤니티 등을 갖춘 이곳을 조성했다.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는 정승각 작가 원화전과 엘레나 셀레나 특별전이 마련됐다. 이어 다음 달 24일부터 25일까지 충북 최초 북페어를 여는 등 전시·출판·시민 참여 문화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그림책정원 1937의 개관은 도청 공간의 기능을 문화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이곳을 중심으로 도청 일대를 하나로 연결된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청소년 우륵국악단에 국악 인재 육성을 위한 기부금 3천만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청소년 우륵국악단은 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국악 역량을 키우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초·중·고 단원 22명을 모아 창단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의 충북 타운홀 미팅에서 충주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국악 교육환경 개선을 건의했고, 이에 협회가 지원 의사를 밝히며 성사됐다. 청소년 우륵국악단 단원인 이 학생은 타운홀 미팅에서 "저는 국악을 정말 좋아하지만 충주에는 국악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가 없어 많이 아쉽다"며 "국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국악 학교와 문화 예술 지원을 검토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시하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은 "미래 음악 창작자인 청소년들이 환경적 제약 없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석 충주시장 권한대행은 "청소년들에게 안정적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홀딩스는 3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윤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삼양홀딩스는 지난해 결산 결과 보통주 1주당 3천50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3천483억원과 영업이익 1천88억원을 거뒀다. 엄태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자회사 공정거래 이슈로 주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과 전 사업 부문 거래 관행 점검 등을 통해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삼양홀딩스 계열사인 삼양사는 설탕 가격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밀가루·전분당 담합 의혹으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군수는 31일 증평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과 스마트도시 인프라 확충 등은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시작한 일을 끝까지 책임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6기는 투자유치 1조2천880억원, 도안2테크노벨리 100% 분양, 3·4 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 도시 발전의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왔다"며 "흉물이었던 윤모아파트를 철거하고 화재 이후 방치된 장뜰시장 내 상가를 매입해 정비하는 등 숙원사업도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또 "돌봄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어르신이 존중받는 도시,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대전예술의전당 신임 관장(65)에 이영신 목원대 공연콘텐츠학부 특임교수를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1961년 대전 출생인 이 신임 관장은 충남여고를 졸업하고 목원대(학사)와 한양대(석사)에서 성악을 전공한 후 성악가로 활동해오다 2024년부터 목원대 특임 교수로 재직해왔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년이다. 대전시는 "오랜 기간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 오페라 가수, 제작자로 쌓아온 경험이 풍부한 이 신임 관장은 지역 공연예술 대표 기관인 대전예술의전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 신임 원장이 30일 세종시 본원에서 제13대 원장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박 신임 원장은 축산 행정 지능화, 등급·이력제 내실화, 유통 투명성 강화 등의 방침을 제시했다. 박 원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식량정책관, 농업정책국장, 식량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농식품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축산물 등급판정과 이력·유통정보 사업을 한다.
[연합]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 항우울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에드워드 밀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롱코비드 환자에 대한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이 유의미한 피로 감소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제이미 포리스트 박사는 "이 연구는 롱코비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 임상의들에게 최초의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환자들은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를 원하고 있고 이 결과는 그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다"고 말했다. 롱코비드는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해 정상 생활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전 세계 6천500여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문제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롱코비드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의료 지침은 여전히 활동 조절이나 증상 관리 같은 지지적 치료만 권고하고
주말이나 명절 연휴는 흔히 재충전의 시간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우리 몸, 특히 심혈관계에는 꼭 그렇지만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연휴를 보낸 뒤 처음 맞는 평일에 '병원 밖 심정지' 발생이 평소보다 뚜렷하게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병원 밖 심정지는 말 그대로 병원이 아닌 곳에서 심장이 갑자기 멎는 상황을 말한다. 대개 급성 심장질환, 치명적 부정맥, 호흡부전, 질식, 외상 등으로 발생하는데, 즉각적인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이 이뤄지지 않으면 생존 가능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따라서 심정지가 언제 많이 발생하는지 파악하는 일은 응급의료체계 운영과 예방 전략 수립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미국의학협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 논문에 따르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연구팀이 2013∼2023년 국가 감시자료에 등록된 병원 밖 심정지 20만3천471건을 분석한 결과, 연휴 다음 첫 평일의 병원 밖 심정지 발생이 일반적인 평일보다 높은 연관성이 관찰됐다. 분석 대상자의 연령 중앙값은 71세(56∼81세)였고, 남성이 64.1%를 차지했다. 전체 병원 밖 심정지 중 4만9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암은 더 이상 중년 이후의 질환이 아니다. 최근 들어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조기발병암'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암 예방의 출발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암 예방의 초점을 성인기 관리에서 소아·청소년기, 나아가 생애 초기로 옮겨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한암예방학회와 국립암센터가 최근 서울대 암연구소에서 공동 개최한 '암 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주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생애주기 기반 암 예방 전략'이었다. 나혜경 대한암예방학회 회장은 "암은 단기간에 형성되는 질환이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축적된 위험 요인의 결과"라며 "흡연, 식습관, 신체활동 같은 생활 습관이 이미 소아·청소년기부터 형성되는 만큼 암 예방 전략도 생애 초기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암의 절반은 예방 가능…문제는 위험행동 시작 시점 국립암센터 박보현 암예방사업부장은 "전체 암의 30∼50%는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흡연, 음주, 비만, 신체활동 부족, 식습관 등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러한 위
중증 코로나19(COVID-19)와 독감(인플루엔자) 감염이 폐를 암이 생기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폐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이런 해로운 영향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대 의대 지에 쑨 박사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코로나19로 입원했던 환자의 건강 데이터 분석과 생쥐에 대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및 독감 바이러스 감염 실험·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 감염이 폐 면역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해 수개월 또는 수년 뒤 암 종양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중증 코로나19, 독감, 폐렴에서 회복된 환자를 면밀히 관찰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독감이나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감염은 폐 손상과 외상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지만, 이런 손상이 장기적으로 암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먼저 2020~2021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과 감염 후 경증/증등 증상을 앓은 사람, 입원이 필요한 중증을 앓은 사람 등 7천590만명을 대상으로 2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초기 뇌 변화를 반영하는 혈액 내 타우 단백질(p-tau217)을 측정해 치매 위험을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25년 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알라딘 셰디아브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여성 노인 2천700여명을 최대 25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생체지표 중 하나인 혈장 인산화 타우 217(p-tau217) 수치와 미래 치매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셰디아브 교수는 "이 연구는 증상이 나타나기 수십 년 전에 치매 위험이 높은 여성을 식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위험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 기억 문제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 뒤에 대응하는 대신, 더 이른 시점에 예방전략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장 p-tau217은 알츠하이머병 병리 탐지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장 p-tau217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사용되는 뇌척수액 p-tau217과 비슷한 정확도를 보인다는 연구가 있으며, 일반 지역사회 대상 연구에서도 치매 발생과의 관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