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중국에서 채소 유통업자들이 '궁채'로 불리는 줄기상추를 신선해 보이게 하려고 색소로 물들인다는 폭로가 나왔다. 수매업자들이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용액에 배추를 담가 신선도를 유지하려 한 사실이 최근 알려진 데 이어 중국에서 또 식품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다. 7일 중국 상관신문과 홍콩 성도일보 등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북서부 간쑤성 란저우시 위중현의 유통업체 6곳이 줄기상추 수매 과정에서 착색제를 불법으로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당국은 밝혔다. 위중현 당국은 중국의 한 블로거가 이른바 '염색 상추'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을 영상과 함께 공개하자 관내 업체 53곳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에 착수했다. 당국이 현장 점검을 실시한 뒤 문제가 된 줄기상추는 모두 폐기 조치됐다. 이 블로거는 위중현의 채소 창고 13곳을 찾아가 본 결과 절반이 넘는 곳에서 정체불명의 초록빛 액체에 줄기상추를 담그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현지 매체에 전했다. 현장에서는 복합 식품 첨가물 및 복합 착색제라고 표시된 제품 또한 발견됐다. 수확한 채소를 저장하는 과정에서 생긴 변색을 가리려고 이러한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 신선 채소에 대한 식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BQ는 멕시코에 2호점(BBQ 쿰브레스점)을 개장했다고 7일 밝혔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들어선 매장은 총 184.7㎡ 규모로, 실내 48석과 테라스 47석 등 총 95석을 갖췄다. 매장은 골든 프라이드치킨, 시크릿소스치킨, 핫스파이시치킨, 소이갈릭치킨 등 BBQ의 대표 치킨 메뉴를 비롯해 떡볶이, 김치볶음밥, 치즈볼 등 다양한 K-푸드를 함께 선보인다. 쿰브레스점은 BBQ가 지난달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첫 매장(소나로사점)을 연 데 이어, 한 달 만에 추가로 개장한 멕시코 내 두 번째 매장이다. BBQ는 "멕시코의 수도이자 최대 소비 시장인 멕시코시티와 북부 대표 경제 도시 몬테레이에 각각 사업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서로 다른 소비 특성을 가진 핵심 도시를 중심으로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멕시코 주요 도시로 매장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BBQ는 중남미 시장에서 멕시코를 비롯해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바하마, 콜롬비아 등에 진출해 있으며 매장은 21개에 이르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싱가포르에 식품 조미소재 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를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는 CJ제일제당의 조미소재를 다양한 식품에 적용해 고객사가 원하는 맛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싱가포르 센터는 한국과 미국 시카고, 네덜란드 바헤닝언에 이어 네 번째로 구축한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다. CJ제일제당은 싱가포르 센터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사에 조미소재 관련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조미소재 브랜드 '테이스트앤리치'를 중심으로 인근 국가의 주요 고객사와 기술 교류와 협업을 확대해 아태지역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일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 연구단지에 있는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에서 싱가포르 경제개발청과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이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아태지역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주요 조미·영양소재 제품과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싱가포르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를 통해 아태지역 고객사와 보다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게 됐다"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치킨·피자 브랜드 맘스터치는 일본 도쿄 신주쿠로 현지 법인 사무소를 이전하고 현지 6호점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신주쿠를 일본 프랜차이즈 사업의 거점으로 구축해 현지 가맹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최근 일본 법인인 '맘스터치 재팬' 사무소를 시부야에서 신주쿠로 이전하고, 이날 일본 내 여섯 번째 매장인 '맘스터치 신주쿠파크타워점'을 열었다. 신주쿠파크타워점은 신주쿠파크타워 지하 1층에 들어섰으며 대형 오피스와 업무시설이 밀집한 상권 특성을 고려해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았다. 맘스터치는 이 매장을 가맹점주와 매장 관리자를 위한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제품 조리와 서비스, 품질 관리 등 매장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신규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맘스터치는 2023년 10월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데 이어 2024년 4월 일본 1호점인 시부야점을 열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앞으로 도쿄 이타바시와 가나가와현 사가미오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내년 말까지 일본 내 매장 수를 100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시부야에서
[연합]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르며 2022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 지역의 폭염과 가뭄, 엘니뇨 등 기상 요인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 여파까지 겹쳐 교역 차질이 이어지면서 농산물 시장의 불안정이 커진 것으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분석했다. FAO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8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133.3으로 직전 달인 7월(130.8)보다 1.9% 상승했다. 7월 지수는 애초 131.1로 발표됐으나 이후 조정됐다. 8월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5% 올랐으며, 2022년 11월(135.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막시모 토레로 FA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8월 세계 식량가격 상승은 식량 시장 위험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는 경고"라며 "기후 충격과 지정학적 긴장, 교역 물류 차질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공급 전망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다. 지수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콜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섬유 소재 전시회인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에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초청받아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9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원사·원단·디자인·액세서리·가죽·스마트 크리에이션 등 8개 전문관이 운영됐다. 올해는 패션과 뷰티 산업 간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150㎡ 규모의 '코스메틱 빌리지'가 처음으로 마련돼 10여개 뷰티 기업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한국콜마는 시즌 트렌드를 소개하는 메인 공간에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뷰티와 패션의 만남'을 주제로 공간을 구성하고, 27가지 색상을 벽면에 전시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색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연합] 이탈리아 어민들이 골칫덩이 외래 침입종인 '푸른 꽃게'(블루크랩) 수출로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동부 베네토주의 폴레시네 어민 협동조합은 올해 블루크랩 수출로 연간 2천만유로(약 316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블루크랩 탓에 '비상사태'까지 선포했던 이 지역 어민들에게 극적인 반전이 찾아온 셈이다. 북미 대서양 연안에 서식하는 블루크랩은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 등의 여파로 지중해 연안까지 넘어와 급격히 번식하기 시작했다. 특히 2023년을 기점으로 개체 수가 폭증하면서 이탈리아 토종 초록 꽃게는 급감했고, 어민들의 주된 생업인 조개 양식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어민들은 블루크랩을 잡아 무더기로 소각 처분하는 한편, 꽃게의 천적인 문어 수만 마리를 방류해 개체 수를 줄이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더구나 이탈리아인들은 블루크랩을 식용으로 즐기지 않아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많았다. 현지에서는 '블루크랩을 이길 수 없다면 먹어 치우자'(If you can't beat them, eat them)는 소비 촉진 캠페인까지 벌어졌지만, 이 역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 여파로 폴레시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는 다음 달 미국 버지니아주에 첫 매장을 열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성장시킨 커피·디저트 사업 모델에 한국적인 식재료와 현지 소비자 취향을 접목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미국을 글로벌 사업 확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의 미국 첫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의 킹 스트리트에 들어선다. 회사는 미국 진출을 위해 약 2년간 로스앤젤레스(LA)와 댈러스, 애틀랜타, 뉴욕 등 주요 도시를 검토한 끝에 워싱턴 DC와 인접하고 주거·외식·관광 수요가 함께 형성된 알렉산드리아를 첫 진출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정 문화권이나 한인 상권을 중심으로 진출하기보다 현지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소비가 이뤄지는 상권에 직접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1호점에서는 커피와 디저트, 식사 메뉴를 함께 판매하는 '올데이 카페' 형태의 매장을 운영한다. 매장에서는 커피뿐 아니라 대표 케이크 메뉴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과 '아박'(아이스박스)을 비롯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이달 중순부터 인도 4개 도시에서 열리는 '하이브 인디아 팝업 파크'에 참가해 신라면 홍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하이브 인디아 팝업 파크는 하이브가 현지에서 진행하는 인도 오디션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한 행사로, 지난 상반기에는 인도 6개 도시에서 열렸다. 농심은 1차 행사에도 참여해 현지 K-컬처 팬들과 소통했다. 2차 행사는 첸나이와 콜카타, 찬디가르, 코치 등 4개 도시에서 열린다. 농심은 행사장마다 '신라면 분식' 부스를 마련해 신라면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룰렛 게임 등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농심은 K-팝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현지 젊은 소비자들에게 신라면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최근 인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현지 퀵커머스(즉시배송)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블링킷과 신라면 브랜드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신라면 김치볶음면' 브랜드를 블링킷에 단독 출시하기로 했다. 농심의 올해 상반기 대인도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7% 증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체험형 마케팅을 확대해 인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는 젤리라니 색다른데요. 살짝 맵지만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예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일 도쿄 시나가와구 프린스호텔에서 연 '2026 도쿄 K-푸드페어' 현장에서는 한국 시장 소비자의 눈에도 새로운 상품들이 선보이며 일본 구매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다. 이 행사에는 국내 식품·소비재 기업의 대일 수출 확대를 목표로 소비재 기업 78개사가 참가해 일본 시장을 공략했다. 우리식품은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불닭볶음면 소스와 떡볶이 소스에 젤리를 찍어 먹는 '찍어먹는 젤리'를 출품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은 작은 가래떡 모양을 하고 있지만 쫀득한 식감은 영락없는 젤리였다. 이 회사 양시온 과장은 "일본에는 과일맛 젤리가 대부분인데 한국에서 온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재미있어하는 일본인들이 많았다. '맵지만 멈출 수 없는 맛'이라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식품 도매회사에서 나와 행사장을 둘러보던 세키구치 씨는 "일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한 상품들이 많아 흥미로웠다"며 요구르트 맛 탄산음료, 큼지막한 과육이 들어간 소다수 음료, 총천연색으로 인기 캐릭터 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FATION)이 미국 세포라에 입점하며 현지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했다고 31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미국 세포라 매장 55곳에 마련된 올리브영 K뷰티에딧 매대에서 파티온의 노스카나인 라인 4종을 선보였다. 올리브영 K뷰티에딧은 K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큐레이션 공간이다. 파티온은 이번 입점을 통해 미국 온라인 유통 채널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게 됐다. 앞으로 세포라 주요 3개 매장에서 진행하는 무빙 팝업에 참여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파티온은 앞서 일본과 홍콩, 대만, 태국 등 주요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해 왔다. 또 이번 미국 세포라 입점을 계기로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미국 프로스포츠 경기장에서 '비비고 김'을 알리는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의 '씨포츠 프로젝트'의 하나로 수협중앙회가 미국 현지 스포츠 팬들에게 한국 김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CJ제일제당은 수협중앙회가 추진하는 한국 김 통합 브랜드 'GIM' 캠페인에 참여해 주요 행사에서 비비고 김을 제공했다. 우선 지난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샌디에이고FC의 경기에서 비비고 김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29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서도 관람객들에게 비비고 김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경기장 내 비비고 배너를 설치하고 현지 인플루언서와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협중앙회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현지 스포츠 팬들에게 한국 김을 알릴 수 있었다"며 "해외 소비자들이 비비고를 통해 한국 김을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뿐
[연합]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더 외로움을 느끼고, 시간이 지나면서 외로움도 더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키어 필립 박사팀은 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 학술대회(ERS Congress 2026)에서 유럽 15개국 5만명 이상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외로움 수준이 높고 2년 뒤 외로움도 더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필립 박사는 "이 연구는 흡연이 사회적 활동이 아니며, 오히려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 같은 흡연의 심리사회적 영향을 분명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흡연이 신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사회적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전 연구에서는 외로움이 흡연으로 이어진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흡연이 외로움을 증가시키는지 조사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필립 박사는 "영국에서 실시한 첫 연구에서는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더 외로워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문화와 사회적 규범 영향일 가능성도 있다"며 "이 연구에서 흡연과 외로움의 관계를 다른 나라에서도 조사하고자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40년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매를 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의 장래인구추계와 전국 치매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 2040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10.34%로 예측됐다. 치매 유병률은 2020년 9.17%에서 지난해 9.09%로 하락했으나 다시 높아져 2040년에는 10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릴 것으로 보인다. 치매 유병률은 이후 더 상승해 2050년에는 11.81%(전체 1천891만명 중 223만명)를 기록할 전망이다. 치매 환자 증가와 함께 진료비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 건강보험연구원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치매 진료비는 2012년(1조1천557억원)에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긴 뒤 2016년(2조890억원)과 2020년(3조415억원)에 각각 2조원, 3조원대로 올라섰다. 2023년에는 3조3천372억원으로 늘어 10년 전인 2013년 대비 141.4%나 늘었다. 진료비 증가는 고령의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2023년 기준 남성의 치매 진료비는 80대가 3천779억원, 90세 이상이 1천8억원으로 고령층(80
건강을 위해서는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신체활동이 언제, 어떤 목적으로 이뤄지는지에 따라 뇌 건강과의 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데이비드 라이클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공중보건(Lancet Public Health) 최근호에서 30개국 74개 코호트 및 환자-대조군 연구에 포함된 422만여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가시간 신체활동은 치매 위험 감소와 직업상 신체활동은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가 신체활동이 이루어지는 맥락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치매 예방 노력은 단순히 사람들에게 '더 많이 움직이라'고 권장하기보다 모든 신체활동이 같은 조건에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은 보통 여가시간에 하는 운동, 직업상의 육체노동, 집안일, 통근 등을 하나의 척도로 묶지만 이런 서로 다른 형태의 활동은 매우 다른 상황에서 이루어지고 장기적인 건강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팀은 여가시간 운동은 스스로 선택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강도로 할 수 있고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스트레스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당뇨가 있으면 초미세먼지에 노출됐을 때 뇌혈관 기능 이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초미세먼지와 당뇨가 뇌혈관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손상돼 뇌 조직에 혈액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치매로,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흡연 등 혈관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연구진은 사람 뇌미세혈관 내피세포, 당뇨 환자 유래 혈관내피세포, 초미세먼지 노출 동물모델 및 혈관성 치매 환자의 사후 뇌 조직 등을 이용해 초미세먼지와 당뇨가 뇌혈관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초미세먼지에 노출되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 뇌혈관 기능 변화와 관련된 단백질인 BACE1과 스트레스 반응성 단백질인 GDF15가 증가하고, 혈액 속 유해 물질이 뇌 조직으로 무분별하게 들어가는 것을 막는 '혈액-뇌장벽'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당뇨 환자 유래 혈관내피세포에 초미세먼지를 추가로 노출했을 때 혈관 내피 기능 이상이 더욱 뚜렷했다. 이는 당뇨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초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혈관 손상에 더욱
단기간이라도 극심한 폭염에 노출되면 만성 콩팥병 환자의 사망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아진다는 대규모 동일집단(코호트)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와 여성,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에게서 폭염에 따른 사망 위험 증가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대 동산병원 신장내과 권진경 교수 연구팀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NHIS) 데이터를 활용해 폭염이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권 교수 연구팀은 약 114만 명의 만성 콩팥병 환자군과 이와 유사한 연령대 및 성별을 가진 동일한 수의 만성 콩팥병이 없는 환자와 비교하는 대규모 교차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에 가장 더운 상위 1% 수준의 극심한 폭염에 노출됐을 때 다소 더운 날씨보다 만성 콩팥병 환자군의 사망 위험도가 약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성 콩팥병이 없는 대조군에서는 동일한 조건에서 유의미한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특히 만성 콩팥병 환자 중에서도 65세 이상 고령자, 여성,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의 경우 폭염 노출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욱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신장 기능이 손상된 만성 콩팥병 환자는
[연합] 중국에서 채소 유통업자들이 '궁채'로 불리는 줄기상추를 신선해 보이게 하려고 색소로 물들인다는 폭로가 나왔다. 수매업자들이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용액에 배추를 담가 신선도를 유지하려 한 사실이 최근 알려진 데 이어 중국에서 또 식품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다. 7일 중국 상관신문과 홍콩 성도일보 등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북서부 간쑤성 란저우시 위중현의 유통업체 6곳이 줄기상추 수매 과정에서 착색제를 불법으로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당국은 밝혔다. 위중현 당국은 중국의 한 블로거가 이른바 '염색 상추'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을 영상과 함께 공개하자 관내 업체 53곳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에 착수했다. 당국이 현장 점검을 실시한 뒤 문제가 된 줄기상추는 모두 폐기 조치됐다. 이 블로거는 위중현의 채소 창고 13곳을 찾아가 본 결과 절반이 넘는 곳에서 정체불명의 초록빛 액체에 줄기상추를 담그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현지 매체에 전했다. 현장에서는 복합 식품 첨가물 및 복합 착색제라고 표시된 제품 또한 발견됐다. 수확한 채소를 저장하는 과정에서 생긴 변색을 가리려고 이러한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 신선 채소에 대한 식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일 제천시 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농촌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폐업 후 어렵게 다시 문을 연 수산의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전용 모금 계좌를 개설해 수산면 주민은 물론 출향민까지 모금에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모금 운동은 1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성금은 지역 의료 복지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신용섭 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참여하고, 모금된 성금이 다시 지역의 이웃을 위해 사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따뜻한 수산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수산의원은 5월 말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으나 주민과 이장협의회, 수산의원 의료진 등이 뜻을 모아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료사협) 설립을 추진하기로 협의하면서 7월 진료를 재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대표 농업문화축제인 '2026 청원생명축제'를 내달 2∼11일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농업문화축제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참여·체류형 콘텐츠를 크게 늘렸다. 행사 기간 내내 야간 레이저쇼를 선보이고, 10월 9일에는 현진영, 영턱스 등이 무대를 꾸미는 '시민화합 8090 슈퍼콘서트'도 연다.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 축산단체가 참여하는 판매장에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축산물을 구입, 현장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사회적기업과 청년 창업 판매 부스도 마련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통 농업 체험, 드론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이 밖에 시민과 관람객이 오창저수지 국가생태탐방로를 걷는 '시민화합 라디엔티어링 걷기대회'도 열린다. 시는 주차 혼잡 해소를 위해 행사장 내외부에 총 4천대 규모 주차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젊은 층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부터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7.61㎞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로 국비 1천92억원을 포함한 2천587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사업에는 동서대로, 계룡로, 한밭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통과하는 총연장 892m의 지하차도 4곳과 대전천을 가로지르는 길이 350m의 교량 1곳 등 주요 구조물이 포함된다. 시는 내년 9월까지 기본설계를 통해 도로 선형과 구조물 계획, 주변 도로망과의 연계성 등을 감안한 도로 건설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개설사업'과 연계해 사정동에서 천변고속화도로까지 이어지는 대전의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될 것"이라며 "기본설계 단계부터 기술적인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로가 건설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