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안면도에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는 사계절 정원이 문을 연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10년에 걸친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 공사를 마치고 오는 2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안면도 지방정원은 서해안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생태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힐링 공간이다. 2016년부터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20만8천㎡ 부지에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정원은 크게 10개 주제로 나뉜다. 맞이·소금·바다 정원이 포함된 '소금꽃 정원', 어린이 정원 위주의 '웃음꽃 정원', 안면송과 대나무 등이 어우러진 '안개꽃 정원' 등으로 구성했다. 소금꽃 정원에는 과거 안면도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조형물과 함께 관람객들이 피로를 풀 수 있는 소금 족욕장이 마련됐다. 편백숲 정원에서는 울창한 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산책하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 정원은 숲속 작은 마을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정원 중심부에 위치한 가든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천975㎡ 규모다. 내부는 전시실, 교육체험실, 씨앗도서관, 카페테리아 등으로 꾸며졌다. 건물 중앙에는 실내에서도 자연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봄동, 달래, 냉이 등 봄나물과 제철 신선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98.6%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도매시장에 있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강남·강북·강서 현장검사소는 지난달까지 봄철 제철 농산물 78품목 2천184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을 조사했다. 부적합 품목은 상추, 들깻잎, 엇갈이 배추, 쑥갓 등 19품목(30종)이며, 적발된 농약은 살충제(터부포스·포레이트)와 살균제(디메토모르프), 식물생장조절제(파클로부트라졸) 등이다. 시는 부적합 농산물을 시중 유통 전 압류·폐기하고 생산지 관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아울러 자세한 검사 결과를 서울시 식품안전관리 누리집에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부적합 성분은 연구원이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검사항목들이다. 연구원은 기존 470종이었던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작년 475종으로 확대했다. 연구원은 "농산물의 잔류 농약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감소하며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서 반복 세척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봄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월악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승환 시장 권한대행(부시장) 등은 전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 월악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180억원) ▲ 탄소중립 설비 지원(81억원) ▲ 두학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203억원) 등 핵심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당위성을 설명했다. 시는 각 부처 예산안이 예산 당국에 제출되는 이달 말까지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 권한대행은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정책 방향과 지역 사업의 접점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부처 예산안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최종 확정 때까지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섬·어촌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복지 서비스인 '어복버스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오는 16일 수협재단, 부산항만공사 등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5일 밝혔다. 어복버스 사업은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이 협력해 의료·생활·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4년 시범 도입돼 전국 200여 개 섬·어촌 지역 어업인을 지원해 왔다. 해수부는 올해 사업 규모를 확대해 공중보건의가 없는 전국 220개 유인도서에 원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식품 지원도 강화한다. 신선식품 수급이 어려운 13개 낙도에는 냉동·냉장 차량을 활용한 이동식 판매 '어복장터'를 운영하고, 가공식품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무인점포 '어복점빵'도 설치한다. 50개 섬에 거주하는 어업인을 대상으로는 이발·미용·목욕 등 생활 서비스도 제공한다. 근골격계 질환 등 어업인 직업병 관리와 노무·세무 상담 등 행정 지원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어복버스 사업을 통해 섬 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업인의 생활 여건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과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안전·화학안전 교육 업무협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교통대는 산업·화학안전과 관련된 전문 교육과정을 설계해 군에 제공한다. 군은 이를 산하 기관 2곳과 비영리단체 3곳이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통대는 단순 이론은 물론이고 최첨단 VR 장비를 통한 산업현장 3대 다발 사고(추락·끼임·부딪힘)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한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과 산업 현장 사이의 안전 공백을 실질적으로 좁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영업 재개를 돕기 위해 화재보험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기존 전통시장 상인에게만 적용하던 화재 공제 지원을 도내 전체 소상공인으로 확대했다. 현재 화재보험 가입을 유지하며 영업 중인 도내 소상공인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이 낸 화재보험료의 80%를 도가 대신 부담하는 방식으로, 1인당 1년에 최대 24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29일까지다. '소상공인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시군별 접수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사회보험료 지원 등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자재 유통·급식 전문기업 푸디스트가 사명을 '사조푸디스트'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조푸디스트는 지난달 3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의결해 지난 1일부터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공식 홈페이지와 서비스 플랫폼에 적용했다. 사조푸디스트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사조그룹 계열사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그룹의 글로벌 공급망 확보 역량과 식품 제조·유통 노하우를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조푸디스트는 2024년 사조그룹에 인수돼 지난해 매출 1조765억원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2B(기업간거래) 식자재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온라인몰 '식자재왕몰'과 케어푸드(기능성 식품) 브랜드 '케어포유'를 중심으로 B2C(소비자용) 사업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사조푸디스트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대상 임모 대표이사의 구속영장이 지난 14일 재차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밤 늦게 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종전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후 추가로 수집·제출된 자료를 종합해 봐도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혐의에 대한 충분한 소명이 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어 "피의자가 혐의를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있어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검찰은 전분당 과점 업체인 대상, 삼양사, 사조CPK, CJ제일제당 등이 지난 8년간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정황을 포착해 지난달 임 대표와 대상 김모 전분당사업본부장(이사), 사조CPK 이모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지난달 31일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김 본부장의 영장만 발부하고 임 대표와 이 대표의 영장은 기각했다. 검찰은 지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봄꽃축제인 '세록세록, 플라워 빌리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제 기간 세종수목원 전역에서는 수선화·튤립·델피니움 등 봄꽃 50여종 5만여본이 전시된다. 감각정원 내 배리어프리 체험화단, 캐릭터 '로키' 포토존 등 관람객 참여형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축제 기간 세종수목원을 전면 무료 개방해 방문 문턱을 낮추고 관람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양한 전시 및 지역상생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지역농가가 재배한 꽃을 판매하는 정원장터와 플리마켓이 운영되며, 개막일에는 '더크로스' 김경현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한국전통정원에서는 이야기 중심형 기획전 '작당모의'가 열려 작약과 모란을 중심으로 '시작-경험-다짐-결실'의 서사를 따라가는 참여형 전시가 진행된다. 작약속(Paeonia) 73품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분재문화관에서는 보태니컬 세밀화 전시 '색연필로 그려 더 아름다운 꽃'이 열려 작가 7인이 표현한 식물 세밀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색연필 특유의 섬세한 표현을 통해 식물의 형태와 질감을 사실적으로 전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빵과 칼국수, 두부두루치기가 대전의 대표음식으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최근 '2026년 제1회 대전 대표음식육성위원회'를 열고 이 세 가지를 '대전의 맛 3선'으로 최종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000년 '대전 6미'(숯골냉면·구즉도토리묵·대청호민물고기매운탕·삼계탕·돌솥밥·설렁탕) 지정 이후 26년 만에 이뤄진 전면 개편이다. 이번 개편은 변화된 외식 트렌드와 시민 선호를 반영해 대표음식 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기존 6미에 사전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1위 칼국수, 2위 빵, 3위 두부두루치기), 전문가 추천(국밥, 짬뽕) 음식을 더해 11개 후보군을 대상으로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4천314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조사 결과 빵, 칼국수, 두부두루치기가 온라인 기준 68%, 오프라인 기준 81%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표음식으로서의 상징성을 확보했다. 브랜드 명칭은 '대전의 맛'으로, 대표음식 개수는 3개로 결정됐다. 최동규 시 체육건강국장은 "이번 개편은 전문가 판단에만 의존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대표음식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빵, 칼국수, 두부두루치기를 중심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13일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제 영향을 분석하고 부서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비상경제점검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국제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변동, 물류 불안 등이 지역 산업에 미칠 영향을 공유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점검했다. 시는 우선 생활 밀접 품목의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펴 물가 안정을 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건설 분야에서는 유류 관련 자재와 장비 임차료 현황을 조사해 설계 변경을 검토하고, 유가 상승분을 반영하기 위한 추가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 일정 조정을 추진한다. 농업 분야 대책으로는 비료와 농자재의 사전 발주를 통해 재고를 확보하고, 면세유와 난방유 공급 상황을 지속해 점검할 방침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지연에 대비해 내국인 인력 연계와 공공형 계절근로자 투입을 병행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가동 중인 비상경제대응 TF를 통해 분야별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를 안정화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점검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기존 9개 시군에 논산 등이 추가돼 총 11∼12개 시군이 참여한다. 운영 기간은 상반기의 경우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하반기는 9월부터 12월 12일까지다. 이 기간 도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는 특히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3박 이상 장기 이용객을 대상으로 숙박 지원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도는 숙박 시설과 공유 사무실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올해 2천800명 이상의 참여자를 모은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프로그램 참가자 2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7%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2%는 '재참여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워케이션을 주중 체류형 관광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해 연중 관광 수요를 균형 있게 확보하겠다"며 "마케팅 창구를 넓히고 충남만의 자원을 결합한 상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요리 경험이 적은 초보 노년층에서는 위험 감소 폭이 최대 70%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과학대 다니 유카코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근호 에서 65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와 치매 발생 간 관계를 6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노년층이 요리를 더 자주 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요리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년기에도 요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년층에게 식사 준비는 단순한 신체활동의 원천일 뿐 아니라 인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이기도 하다며 다만 지난 수십년간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식당, 포장 음식, 냉동식품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본노년학적평가연구(JGES) 참가자 가운데 65세 이상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 승진 ▲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한운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국민제안 창구'를 구축·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창구에서 받을 정상화 과제는 국민, 기업 등이 일상에서 접하는 비정상적이거나 불합리한 정책·제도·사업 등이다. 복지부의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우편, 보건복지상담센터 전화(☎ 129) 등을 통해 정상화 과제를 제출할 수 있다. 불이익을 당할 우려가 없도록 익명으로도 제안할 수 있다. 복지부는 제안받은 과제를 내외부 전문가 검토와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태스크포스(TF) 논의 등을 거쳐 최종 과제로 선정한다. 정상화 TF 팀장을 맡는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국민제안 창구는 국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비정상의 뿌리를 뽑아내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복지부는 국민 일상과 직결된 비정상 제도를 우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전북 익산시 삼기부화장의 1차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1996년 설립된 부화장을 스마트 팩토리(지능형 공장)로 전환한 것이다. 하림은 46억원을 투입해 발육기 14대와 발생기 10대를 전면 교체하고 공조 시스템 통합 설루션, 데이터 기반 통합 제어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특히 30년 노후 설비의 현대화와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바탕으로 생산성 증대와 방역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신 설비 도입으로 1호기당 입란 수가 기존 11만5천200개에서 12만2천400개로 늘어 생산 능력이 6% 증가했다. 또 최적화된 부화장 디자인과 위생 중심의 설계를 적용해 치명적인 교차 오염을 방지하는 등 방역 안전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삼기부화장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은 하림의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1차에 이어 2·3차 리모델링도 중장기 마스터플랜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서산시는 해미읍성 앞 해미교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야간경관 조명 설치는 서해안고속도로 해미나들목부터 해미면으로 진입하는 관문 경관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시는 어둡게 인식되던 해미교 하부 공간을 밝고 안전하게 조성했으며, 해미천 벚꽃축제와 해미읍성 축제 등 행사와 연계해 지역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