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문학관은 이 지역 출신의 시인이자 번역가인 고원(본명 고성원, 1925∼2008)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달 27일 오후 2시 기념 문학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문학평론가 박수연 충남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학술대회(1부)와 시극 공연(2부) 등으로 꾸며진다. 양문규 영동문학관장은 "고 시인의 작품은 국내는 물론 미주 한인문학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며 "늦었지만, 그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영동군 학산면 출신인 고 시인은 1952년 3인 공동시집 '시간표 없는 정거장'으로 문단에 데뷔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번역가 등으로 활동했다. 미주한국문인협회장, 세계한민족작가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교포 문학계를 이끌었고, 국문 시집 15권과 영문시집 3권을 출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오는 26∼27일 이틀간 어진동 한글문화복합공간에서 야간 독서문화 행사인 '한글 반딧불이 집현전-반딧불이 독서 뜰'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야외 잔디공간에서 몰입형 독서 체험, 릴레이 소설 쓰기, 필사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수 있다.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외부 소음 차단 헤드셋을 빌려 야외에서 독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시 한글문화도시과(☎044-300-5864) 또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044-850-8972)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23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겨레의집에서 '한국 독립운동과 천도교'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한국 독립운동과 종교' 연간 전시의 세 번째로, 독립운동에 참여한 천도교인들의 다양한 활동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독립 정신을 되새겨 보기 위해 마련됐다. 1부 '동학, 천도교로 세상에 선포하다'에서는 조선 말 동학의 창시, 보국안민과 척왜양창의를 내걸고 전개된 동학농민운동, 동학이 천도교로 선포된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2부 '천도교, 독립의 물결을 퍼뜨리다'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과 자유, 평화를 되찾기 위해 이뤄진 1919년 3·1운동을 위해 헌신했던 천도교인들의 역할을 조명한다. 3부 '천도교, 민족의 역량을 강화하다'에서는 교육사업에 힘쓰고, '개벽' 등의 종합 잡지를 발간해 민중의 역량과 사회 개혁에 힘썼던 천도교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4부 '천도교, 일제의 탄압에 맞서 저항을 이어가다'에서는 일제강점기 국내외에서 전개된 천도교인들의 독립운동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천도교인들의 독립운동 관련 자료, 사진 등 총 56점이 공개된다. 독립기념관은 지난 3월 '한국 독립운동과 천주교' 전시를 시작으로 5월
사람이 살아가는데 의식주는 인간생존의 필수적인 기본요소이다. 이른바 옷, 음식, 집을 뜻한다. 이 3가지 요소를 충족해야 기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만약에 의식주가 없다면 인간은 삶을 살아갈 수 없으므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식주가 꼭 필요하다. 인간생존의 기본적인 필수 요소에서도 음식은 다른 두 가지 요소보다도 더 중요하다 하겠다. 집이 없어도 살아가고 옷을 잘 못 입어도 살아가는 데에는 당장 크게 지장은 없다. 그러나 음식은 당장 먹지 않으면 몸을 지탱할 수가 없다. 음식은 인간이 먹음으로써 활동에 필요한 영양분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사물이다. 음식은 인간이 먹고 마시는 행위 그 자체이기도 하다. 음식은 말할 것도 없이 인간이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인간은 물을 마시지 않으면 3일도 살지 못하고, 음식을 먹지 못하면 한 달도 버티지 못한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뿐 아니라 어떤 음식을 먹느냐도 중요하다. 얼마나 좋은 음식을 먹느냐가 인간의 건강 상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신선하고 영양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점점 건강해지지만 오래되고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먹으면 없던 병도 생길 수 있다. 여기서 섭생이란 문제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장한나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해양쓰레기를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과 사진, 그림, 구조물, 영상 등을 만날 수 있다. 장한나 작가는 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내외 미술작가 중 한 명으로, 버려진 플라스틱이 자연 속에서 돌처럼 변하는 현상을 '뉴 락'(New Rock)이라 명명하고, 이와 관련된 활발한 작품 제작 및 전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는 뉴 락 연구자의 방(작가의 시선으로 관찰한 뉴 락의 기록과 뉴 락의 구조적 서사), 제 색을 찾은 바다(뉴 락과 물이 함께 있는 수조 전시), 신자연 뉴 락 속 개미(스티로폼 속에 서식지를 형성한 개미의 풍경), 같거나 다른(뉴 락이 자연물로 편입되는 과정을 화성암 구조와 병치하며 고찰) 등으로 구성된다. 군은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 청소년 해양환경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단순 전시를 넘어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청정 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도난당했던 충남 당진 영탑사 신중도가 41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22일 당진시에 따르면 영탑사 신중도 환수 봉안 법회가 지난 20일 거행됐다. 18세기 후반 제작된 제석천룡도 계열의 영탑사 신중도는 법당의 법회를 수호하는 신중들을 모신 중요한 작품인데, 1984년 약사전 해체·보수 과정에서 사라졌다. 이후 행방을 모르다 올해 봄 매물로 나온 것을 영탑사가 환수했다. 영탑사는 보존처리를 마친 뒤 보물인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이 있는 비로전에 함께 봉안했다. 당진시는 지난 5월 신중도를 충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 황침현 부시장은 "당진의 많은 불교 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함께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시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양화, 한국화, 사진, 조각품 등 20여개 작품이 일반에 공개된다. 관람료는 없다. 관람 시간은 독서왕김득신문화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한글날을 맞아 다음 달 9일 시청 남문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함께 한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각종 공연과 10여 종의 만들기 체험 교실, 전시회 등으로 진행된다. 만들기 체험은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해 운영한다. 사전 예약은 20일부터 한남대 국어문화원 누리집(http://urimal.hnu.kr)에서 하면 된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시민들과 함께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충북 평생학습 박람회 & 보은군 평생학습 어울림 축제'가 19일 보은 뱃들공원 일원에서 개막했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보은군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배움의 여정, 삶을 채우는 평생학습'을 주제로 펼쳐지는 도내 최대 규모 평생학습 축제다. 행사는 도내 71개 기관·단체에서 7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에서는 평생학습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축제 프로그램은 평생학습 홍보체험,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 프로그램, 문해한마당 행사, 평생교육 정책포럼, 작가와의 토크 콘서트,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 '함께 찍어요 인생네컷', '박람회 탐험지도 스탬프 투어' 등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cbitl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다음 달 '시간이 멈춘 마을'인 충남 서천군 판교면 현암마을에서 전시회를 감상하며 도토리묵을 맛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19일 서천군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국가등록문화유산인 현암마을 내 판교극장, 촌닭집, 오방앗간, 장미사진관에서 '유토피아적 플랫폼의 경계' 2기 기획전시 및 공모작가전이 펼쳐진다. 이 기간 판교극장에서는 별도 기획전 '둔주 : 그림자가 된 전통'도 열려, 지역성과 전통을 주제로 한 다수 작가의 작품이 선보인다. 또 다음 달 17∼18일에는 판교전통시장에서 제3회 판교 도토리묵 축제도 개최된다. 지역 특산품인 도토리묵 만들기 체험, 묵무침 요리 체험, 지역 특산물 홍보 및 판매 등이 진행된다. 밤에는 영화 상영과 피에로 공연 등도 마련돼 즐거운 가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국가유산청의 '2026년 우리 고장 국가 유산 활용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11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에 있는 문화·자연·무형유산을 문화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청주 원도심 국가유산을 배경으로 한 대표 야간문화 행사인 '국가유산 야행', 디지털 기술과 국가유산을 결합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종갓집을 활용해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산관에 왜 왔니, 왜 왔니?' 등 7개 분문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기반으로 2026년 한 해 동안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의 오는 26일 정식 개관을 기념해 11월 30일까지 기획 전시 '미드나잇 이순신'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표적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손지훈(Bootjil) 작가의 작업을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순신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전시는 미드나잇 이순신의 주제 스토리를 담은 영상과 디지털 모션 기법의 동양화로 구성된다. 디지털 액자 5편에는 달빛 아래에서 음악을 들으며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이순신, 겨울밤 온천탕에서 와인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이순신, 모닥불 곁에서 차박 캠핑을 즐기는 이순신, 가을밤 기타를 치며 마음을 달래는 이순신, 난중일기 콘텐츠 개인 방송을 하는 이순신 등 현대 문물 속에서 힐링하는 이순신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순신의 요람 아산에서 전쟁 영웅이라는 굳건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그의 인간적인 내면을 만나보고 함께 휴식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여해나루 누리집(https://yeohaenaru.asan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을 건조한 샘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니컬러스 J. 애슈턴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손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액 속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을 검사,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와 86% 일치할 만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더 쉽고 덜 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검사용 혈액을 채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뇌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되지만, 침습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병리 진단에 유용한 혈액 생체표지도 개발돼 있지만, 기존 방식은 정맥 혈액을 뽑아 즉시 처리·냉장·보관해야 해 대규모 적용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해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해 카드 위에 떨어뜨려 말린 건조 혈액 또는 혈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틴'(statins)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 등 국제 진료 지침에서는 심혈관 위험이 높을수록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런 스타틴에도 부작용 논란은 있다.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 연구에서 스타틴 복용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약 9∼12%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됐기 때문이다. 특히 고용량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사용하는 경우, 고령·비만·공복혈당 장애 등 기존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스타틴 복용 중 새롭게 발생한 당뇨병이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뇨병 진단 이후 스타틴 치료를 주저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병학'(Cardiovascu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15일 충북형 돔구장 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가동에 들어갔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TF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충청권 대표 복합문화·스포츠 인프라가 될 돔구장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TF는 앞으로 돔구장 건립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분석하고 입지와 운영, 활용 전략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충북도는 다음 달 중 자문위원회와 범도민 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전문가 자문과 도민 공론화 작업을 병행하는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 부지사는 "충북형 돔구장은 특정 시설을 넘어 충청권 전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광역 인프라"라며 "청주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하고 설득력 있는 추진 논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도 돔구장을 포함한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전담 TF를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국민의힘이 발의한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조항이 원안 그대로 통과되면 매년 9조원 이상의 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 원안 반영 테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재정 특례에 따른 추가 예산 확보 등을 논의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지난해 10월 성일종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9조6천274억원의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양도소득세 1조1천534억원, 법인세 1조7천327억원, 부가가치세 3조6천887억원 등이다. 보통교부세 특례 지원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와 관련한 기금 등 3조526억원 등도 포함된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의한 특별법안에는 현재 7.5대 2.5 수준인 국세·지방세 비율을 6대 4까지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추가 확보 예산을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등 첨단 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현행 중앙집권적 재정 독점은 지방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선후가 바뀐 졸속 행정'이라는 논란을 낳은 충북도립파크골프장 조성에 관여한 공무원들이 '훈계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담당했던 도청 공무원 3명과 충북개발공사 직원 1명에 대해 부실한 행정절차 이행 등을 이유로 최근 충북도에 훈계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훈계는 지방공무원법상 징계에 포함되지 않는 일종의 경고성 조치다. 행안부 특별복무감찰팀은 지난해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충북도 공직자 복무감찰을 진행하면서 이례적으로 파크골프장 조성 등 현안 사업을 함께 점검했다. 앞서 충북도는 47억원을 들여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축산시험장 초지 중 약 5만㎡에 45홀 규모의 도립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축산시험장 이전 계획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섰다며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2029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지금의 축산시험장을 영동군 일원으로 이전하겠다는 충북도의 계획은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지난달 준공한 도립파크골프장은 오는 3월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 열릴 예정이던 제4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가 이전 비엔날레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예산 부족 문제 등으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대전시와 대전시립미술관은 올해 말 열려던 제4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를 2027년 9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수익 문제, 시 재정 여건, 제3회 비엔날레 진행 과정에서 불거진 예산 집행 문제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제3회 비엔날레(2024년 10월∼지난해 2월) 예산이 당초 15억 규모에서 12억5천만원으로 감액 편성됐으나, 사업은 기존 설계 그대로 추진되면서 예산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 미술관은 지난해 2월 비엔날레 관련 용역업체 6곳에 지급해야 할 돈 1억6천여만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대전시와 시의회에는 지난 7월에서야 늑장 보고됐고 대전시의회는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가 집행분을 보전해 용역비 미지급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대전시는 이번 사태에 대한 대전시립미술관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위원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예산·회계 관리 문제점, 보고가 늦어진 과정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예산 부족 사태와 관련, "휴직 등의 이유로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