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정명훈 지휘에 임윤찬이 협연하는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뮌헨 필하모닉은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협연으로 베토벤 교향곡 3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들려준다. 임윤찬은 지난해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이후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이어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올해 난계국악축제가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주관 피너클어워드 3개 부문에 입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피너클어워드는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하는 국제 행사다. 국내 시상식은 2007년 시작됐다. 올해는 전국 37곳의 지방자치단체와 재단이 40여종의 축제를 출품, 19개 분야의 우수 축제를 선정했다. 난계국악축제는 축제 경영 부분 금상, 친환경 프로그램 부문 은상, 이벤트 웹사이트 부문(미국 본선) 동상을 차지했다. 국내 최대 국악잔치인 난계국악축제는 지난달 12∼15일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서 열렸다. 재단 측이 직접 행사를 기획·운영해 예산 집행을 효율화했고, 1회 용기 없는 친환경 행사를 치렀다. 박순복 영동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난계국악축제를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의 주요 유적 가운데 하나이자 충남 기념물 제165호인 결성읍성의 동문 문루가 복원됐다. 17일 홍성군에 따르면 동문 문루는 통로 상부가 개방된 형태로, 32.29㎡ 규모다. 군은 결성읍성 복원사업을 추진한 지 8년 만에 동문 문루가 제모습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남도 문화재위원회의 현상 변경 심의 승인에 수년 동안 어려움을 겪었으나, 관련 자료를 추가 수집하고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지난해 8월 심의를 통과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복원이 시작됐다. 군은 내년 단청 칠 공사를 완료하고, '세속의 더러움을 털어 없애고 뜻을 고상하게 가진다'는 의미의 '진의루'라는 현판을 달 예정이다. 황선돈 문화관광과장은 "결성면의 역사를 담은 결성읍성이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복원·정비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결성읍성은 1451년 축조된 조선시대 읍성이다. 읍성 안에 관아 건물 17개가 있었으나 현재는 동헌, 형방청, 책실만 남아있다. 석당산성 대부분을 포용하며 쌓은 읍성으로 조선시대 읍성 연구와 결성면 역사성을 밝히는 중요한 유적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삽교호관광지 대관람차와 합덕제가 전국 야간 관광명소(밤밤곡곡) 100선에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삽교호관광지는 연간 500만명이 찾는 충남 대표 관광지다. 최근에는 '대관람차 논두렁 뷰'로 이른바 MZ 감성 관광 명소로 주목받았다. 조선 3대 제방이자 세계 관개 시설물 유산인 합덕제는 봄이면 벚꽃·버드나무·유채꽃의 조화가 절경을 이루고, 여름에는 드넓게 펼쳐진 연꽃단지를 감상할 수 있고, 겨울에는 천연기념물인 고니를 볼 수 있는 등 사계절 힐링 생태관광지다. 이종우 당진시 문화관광과장은 "면천읍성의 골정지와 장청 또한 화려한 조명들이 조성돼 있어 밤에 운치를 느끼며 느리게 걷기에 좋은 곳"이라며 "단순히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야간 관광명소(밤밤곡곡) 100선에 뽑힌 해미읍성 야간경관을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 등에 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로 꾸민다고 15일 밝혔다. 서해안고속도로 해미나들목 진출입로와 해미면 진입부 회전교차로 공간도 지역 정체성을 살릴 수 있도록 개선된다. 이를 위해 서산시는 충남도 주관 내년 공공디자인 공모에 선정돼 도비 2억1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도비 포함 총 7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해미 안 올 수가 읍성! 해미 잊을 수가 읍성!'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해미읍성의 야간경관을 더욱 개선해 대표 야간 관광지로 만들겠다"며 "해미나들목부터 해미읍성까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도시 정체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청주시립도서관을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지난달 기준 6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이용자 불만이 컸던 시립도서관이 2020년 정부의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자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7월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애초 80억7천만원으로 책정됐던 총사업비는 내진설계 보강, 냉난방 설비 교체 등으로 104억7천만원으로 늘어났다. 기존 획일적이고 조용하기만 하던 공간을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리모델링의 핵심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용률이 낮고 비효율적 공간으로 인식되던 장애인램프는 독서계단으로 변경해 '열린 독서공간'으로 꾸미고, 맞벌이 부부육아 문제 해결을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도 만든다. 시립도서관은 통합 안내데스크, 어린이 열람실, 향토 자료실, 전시실, 북카페 등도 갖추고 내년 7월 재개관한다. 시 관계자는 "창호, 냉난방 등 사업 물량이 많아져 공사 기간이 연장됐다"며 "시립도서관이 문화 분야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한국분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근 개최한 제33회 한국분재대전에서 이창현 씨가 출품한 '분재'가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분재조합과 세종시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는 전국에서 분재 108점이 출품됐다. 출품작에 대한 국민투표를 한 결과 대상 1점(주목)과 금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점(소나무 분재), 은상(산림청장상) 2점(모과나무 분재·소나무 분재)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분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분재문화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천안도독부 설치로 '천안'(天安)이란 지명을 탄생시킨 고려 태조 왕건을 상징하는 기념공원이 2025년까지 조성된다. 충남 천안시는 13일 박상돈 시장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조 왕건 기념공원 조성을 위한 공원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태조 왕건 기념공원은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일대 1만3천651㎡에 97억원을 투입해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태조산 공원과 연결되는 '진입 마당'에는 천안도독부를 모티브로 한 '화계'(花階)와 후삼국 통일의 마지막 전투인 '일리천 전투'의 조형물 등을 설치한다. 만남의 장과 다목적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는 '삼국통일 광장'에는 잔디마당, 이야기 벽, 경관 벽천을 설치하고 대형 상징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어 휴게공간으로 꾸민다. 왕건 기념광장에는 태조 왕건 동상과 왕건 이야기를 기록한 '태조담'을 둘러 역사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고 화계 정원, 산책길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다. 박상돈 시장은 "태조 왕건과 천안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기념공원 조성은 천안의 정체성과 관련된 매우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태조 왕건이라는 브랜드를 창출하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궁남지'와 '문화유산미디어아트' 등 지역 야간관광 명소 2곳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으로, 백제인 서동과 신라인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궁남지는 이번 선정을 포함해 '한국관광 100선', '야간관광 100선, '열린관광지' 등 우수관광지 4관왕의 타이틀을 모두 획득했다. 군은 야간관광 콘텐츠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궁남지에 스토리가 있는 경관조명과 미디어아트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부여문화유산미디어아트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일대를 배경으로 백제의 화려한 문화를 조형물과 함께 미디어 맵핑, 경관조명을 연출해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을철 야간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 선정을 계기로 부여의 아름다운 밤을 전국에 널리면서 다채로운 야간콘텐츠와 관광명소를 추가 발굴해 부여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야간관광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2024년 열린관광지 사업 신규 대상지 30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매년 20곳을 선정했으나 올해는 30곳으로 사업 대상지를 늘렸다. 충북 보은 속리산 테마파크, 강원 춘천 삼악산호수케이블카, 경기 파주 공릉관광지 등이 선정됐다. 열린관광지 사업은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정비 등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 유형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 설치 등을 통해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 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8개 지자체의 67개 관광지점이 접수됐고, 서면 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쳤다. 선정된 관광지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전문가 및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이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설 개·보수 및 관광취약계층 유형별 관광콘텐츠 확충에 돌입한다. 문체부는 조성이 완료된 열린관광지를 무장애 관광정보 플랫폼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또 관광 취약계층이 직접 대상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나눔 여행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열린관광지가 국민 누구나 선호하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보령시립도서관이 오는 11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기존 중앙도서관이 노후하자 2018년부터 도서관 신축 이전 작업에 나서, 총사업비 19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천717㎡·지상 3층 규모로 도서관을 건립했다. 자료실과 열람실뿐 아니라 드라이브스루로 책을 빌릴 수 있는 시설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개관식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개관식 후엔 시민이 책과 친해지는 행사인 제8회 도서관 책문화 한마당이 열린다. 책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도서관 인생네컷 등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립도서관이 시민이 배우고 즐거움을 나누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널리 알리고자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종신교수인 김의신 박사와 배우 김성환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대 예방의학을 전공한 김 박사는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최고의 암 전문 병원인 MD앤더슨 암센터에서 '미국 최고의 의사'로 두 번이나 선정된 암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다.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배우 김성환은 연기부터 가수, 예능 활동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연예인 최초로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로 식단을 구성한다. 로컬푸드와 온라인 유통 이용,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 최소화, 잔반 없는 식사하기 등 일상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먹거리의 생산, 유통, 가공, 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을 국내외 30개국 550여 기관과 협약을 하고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짧은 시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리치의 이스트앵글리아대 및 노퍽·노리치대학병원 재단 소피 패독 박사팀은 최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예방심장학 2024(ESCPrev 2024)에서 35세 이상 48만여 명에 대한 계단 오르기 효과 연구 9편에 대한 메타분석에서 계단 오르기와 수명 연장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체 활동이 심장과 몸, 정신 건강에 큰 건강상 이점이 있고,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기여한다며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4명 중 1명만이 WHO가 권장하는 수준의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체 활동이 불충분한 사람은 충분히 활동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0~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계단 수 및 오르는 속도와 관계 없이 계단 오르기의 효과를 연구한 9개 연구에 대해 메타 분석을 했다. 연구에는 건강한 사람과 심장마비 및 말초동맥질환 병력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월 7일은 '세계 천식의 날'(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이다. 세계천식기구(GINA)가 천식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1998년에 제정했다. 천식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감기와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영어명인 '아스마'(asthma)가 날카로운 호흡을 의미하는 그리스어(aazein)에서 유래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천식은 폐 속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져 호흡곤란, 기침, 천명(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등의 증상을 반복 또는 발작적으로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의된다. 이런 천식이 최근 들어 국내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보면, 국내 천식 환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67만8천150명에서 2022년 86만7천642명으로 27.9%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월 환자 수가 전년 전체 환자 수보다 39%나 늘어난 142만3천45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천식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체 천식 환자 중 50~80세 중·고령층이 전년 대비 45%가량 늘어난 건 눈여겨볼 대목이다. 보통 천식의 원인으로는 특정 환경이나 물질에 노출됐을 때
인간의 수명이 100세를 넘어서는 이른바 '장수 혁명(longevity revolution)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2050년까지 100살에 도달하는 사람의 수가 지금보다 8배 많은 370만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한 현재 5살인 아이들의 절반 정도는 100살까지 살 것이란 예상도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작가 겸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윌리엄 콜은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100살 이상 고령자들이 꼽은 장수의 비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삶의 목표를 가지는 것이 고령자들이 밝힌 장수 비결 중 하나다. 미국 역사상 최고령 연방판사로 104세까지 재직했던 웨슬리 브라운은 생전 맡았던 사건에 대한 부담이 심신의 활기를 유지하고 목적의식을 불러왔다면서 이런 부담이 장수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100세 이상 고령자들이 뽑은 또 다른 장수 비결은 웃음이다. 122년 164일을 살아 역대 최고령자로 공인된 프랑스의 잔 칼망은 웃음을 장수의 비결로 꼽았다. 시력과 청력을 잃었음에도 유머 감각은 끝까지 유지한 칼망은 눈물이 날 때까지 웃는 경우가 많아서 마스카라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실제로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의 전염병학자인 베카 레비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암 환자가 회복기에 홍삼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수술 후 발생하는 위장장애 증상과 배변 습관이 개선된다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권인규 교수 연구팀은 지난 3일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위암이나 췌장암 등의 소화기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소화기관 조직 중 일부를 절제하기 때문에 수술 이후 위장관의 구조와 기능이 변하면서 장내 미생물의 변화, 근육량 감소, 빈혈 등의 후유증을 경험한다. 특히 장내 가스 배출이나 배변이 너무 빈번하고 냄새가 심해져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권 교수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소화기암 환자 60명(위암 40명, 췌장암 20명)을 홍삼섭취군과 대조군(위약섭취)으로 나눠 수술 후 1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2개월간 경과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홍삼과 위약은 각각 매일 2g씩 섭취하도록 했다. 이 결과 수술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가스 횟수는 홍삼섭취군이 6.7회로, 대조군의 11.8회보다 43%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술 후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에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편의점이 문을 열었다. 당진시는 GS25 시니어스토어가 대덕동 먹거리길에 개점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지역 어르신 20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계산, 손님 응대, 물품 관리 등을 직접 한다. 지난 2월 당진시와 GS리테일이 맺은 협약에 따라 GS리테일은 이 편의점 임차보증금을 지원하고 가맹비도 감면해줄 방침이다. 시와 시니어클럽은 편의점을 운영할 우수 인력을 모집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노인 일자리를 발굴해 노인 복지 증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토종빵집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성심당몰'이 해킹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이 해킹당했다'는 성심당 측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접속 기록 등을 일일이 다 파악하고 분석하는 데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온라인 페이지 취약점은 여러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는데, 아직 확인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성심당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밤에서 4일 새벽 사이에 성심당몰에서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정황이 확인됐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성심당 측은 지난 5일부터 해당 쇼핑몰을 폐쇄 조치하고 안내문을 내걸었다. 성심당 측은 안내문을 통해 '5일 오전 9시 이전 성심당몰 접속 후 뜬 피싱 사이트의 네이버 로그인 창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신 고객님께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비밀번호 변경 진행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성심당 관계자는 "온라인몰에 접속한 뒤 피싱 사이트로 연결된 한 고객이 해킹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연락을 취했고, 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도 해당 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는 공약이행완료, 2023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충남도를 비롯한 9개 광역자치단체를 SA 등급으로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공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예산과 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에 발맞춘 귀농귀촌 유도 전략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15일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주택 1채를 신규 취득하는 경우 1주택자로 간주한다는 특례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도는 이 정책에 따른 세컨드 홈 마련 수요를 도내로 유입하고자 2026년까지 1천758억원을 들여 총 78건의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귀농귀촌 전(前) 단계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귀농귀촌 체험 크라우드 펀딩'과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연계한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한다. 또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단양군과 함께 귀농귀촌 지역 특화발전 특구 지정에 도전한다. 빈집·폐교 등 농촌 유휴 공간을 활용해 귀농귀촌인이 이용 가능한 임시 거주지, 장기 체류 시설, 실습농장 등도 조성한다. 귀농귀촌인에 대한 일자리 연계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해선 청·장년층과 은퇴자로 그룹을 나눠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청·장년층의 경우 귀농에 초점을 맞춰 '저출산 대응 정책'과 '충북창업펀드' 등을 통합·연계 지원하고, 은퇴자는 귀촌 중심의 '지역 살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