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송참사' 의인으로 알려진 정영석 증평군 하수팀장 부인 신지우씨가 6일 군청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맡겼다.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신씨는 "적은 금액이지만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에 써 달라"고 말했다. 정 팀장은 지난 7월 15일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 3명의 목숨을 구해 군으로부터 자랑스러운 공무원상을 받았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지역 요리 동아리들이 공유주방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음식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30일 태안군에 따르면 요리 동아리들이 해물 팟타이와 대하 샌드위치 등을 개발해 지난 22일과 27일 태안읍 동부시장 내 풍미공유주방에서 군민 대상 시식회를 열었다. 22일에는 동아리 '태안고(GO)쏙' 회원들이 해물 팟타이와 대하 핫도그를 선보였다. 이어 27일에는 동아리 '오늘의 홍식당'이 대하 샌드위치, 스파이시 마요 광어&아보카도, 크랩랭군, 아구깐풍 등 7가지 요리를 내놨다. 이들 요리는 모두 호평과 함께 군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아리들은 지난 6월에도 남면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우럭 버거와 오징어 멘보샤를 주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공유주방 활성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도시재생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풍미공유주방은 태안군이 지난해 도시재생을 위해 동부시장 내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31.68㎡ 규모로 조성한 곳이다. 올해 들어 47차례에 걸쳐 공유주방 요리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주민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트로트 가수 박민수 씨가 고향인 서천에 고향사랑기부금 등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씨는 전날 열린 새 서천군청 개청식과 제61회 군민의 날 기념식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전달했다.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나누리 후원금 500만원도 쾌척했다. 그는 "어린 시절의 행복한 추억이 남아있는 서천이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바라며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불타는 트롯맨 등 TV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들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서천의 아들'로 소개하며 애향심을 드러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국악 트로트 요정 김다현을 '빵의 도시 천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미스트롯2에서 입상하며 많은 사랑을 받는 김다현은 지난 21∼22일 천안시청 일대에서 열린 '2023 빵빵데이 천안'에 참석해 축하공연과 케이크 만들기 체험 등에 참여했다. 김다현은 "빵을 너무 사랑하는 빵순이로, 빵의 도시 천안의 홍보대사에 위촉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반듯하고 아름다운 가수 김다현 양이 빵의 도시 천안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순국일(11월 19일)을 기리기 위해 오는 11월 17∼19일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이순신 순국제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장군의 장례 행렬을 왕실 규모로 재현해 축제로 승화한 이번 순국제전에는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김시덕 교수의 '이별이 아닌 만남, 죽음' 인문학 콘서트와 함께 복을 가져다주는 닭 '꼭두만들기', 깃발에 고인을 기리는 문구를 적는 '만사 만들기', 액운을 타파해주는 탈 '방상시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 박동진 명창의 판소리 '충무공 이순신'을 이봉근 명창이 재해석해 복원한 '성웅 충무공 이순신가' 판소리 개막공연, 발인 전 작별의식을 행하는 제례 '견전의', 장군의 죽음을 알리는 '순국 선포식' 퍼포먼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보존회의 '충무공 현충 제례악과 일무' 공연 등도 열린다. 제전의 대미를 장식할 '이순신 장례 행렬'은 덕수이씨 종친회와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 군부대와 지역민 등 700명의 제관 복장을 갖춘 장례행렬단이 온양온천역-온양민속박물관-은행나무길-현충사, 총 4.4㎞를 지나며 전통 장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박경귀
성남시 분당 불곡산 소재 법기사(주지 청보스님)에서 지난 22일 오전 ‘마음의 평화, 차 한잔의 깨달음-천년의 숨결, 불곡산에서 찾다-’ 라는 주제로 300여 사부대중이 참가한 가운데 영축총림 통도사 전 율원장 혜남 큰 스님을 모시고 법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주지 청보스님은 조계산 송광사 출신으로 일본에서 16년간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신라시대 원효 성사의 ‘화쟁사상’을 이념으로 정토염불 운동을 구현하고 있다. 청보 스님은 지난 10년간 매일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염불 참선 정진을 해오고 있다. 단 하루도 쉼 없이 새벽기도정진 법회를 이끌고 있다. 또 한 봄가을에는 원효 성사의 화쟁사상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 9회에 이어 이번 10회차에서도 영축총림 통도사 전 율주 혜남 큰 스님을 초청하여 법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혜남 큰스님은 선교를 겸비한 종장(宗匠)으로 영축총림 통도사 율원장을 역임하고 지난 하안거에 이어 올해 동안거를 백담사 무금선원에서 정진할 예정이다. 81세의 고령임에도 생사문제를 해결한다는 결심으로 무문관 수행을 결심하고 정진에 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신상진 시장은 법기사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민천문대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대전시민천문대 가을 별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과학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천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 상반기 별축제에서 선보인 누리호 발사체험 시뮬레이터도 추가로 운영한다. 또 '달 관측과 별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자세한 일정은 대전시민천문대 홈페이지(http://djsta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CJ제일제당 충북 진천공장과 농협 진천군지부가 19일 독립운동가인 보재(溥齋) 이상설(1870∼1917) 선생 기념관 건립 성금으로 각 1억원과 500만원을 내놨다. 기념관은 진천읍 산척리 9천349㎡ 터에 지상 1층, 지하 1층에 연면적 1천508㎡ 규모로 이달 준공돼 내년에 개관한다. 선생은 1906년 중국 룽징(龍井)에 항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세웠다. 이듬해 이준, 이위종 선생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밀사로 참석해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렸고 중국과 러시아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진천군은 1999년 이상설 선생의 생가를 복원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손을 거쳐 전국적인 명소가 된 충남 예산군 예산시장을 대표하는 노래가 나왔다. 17일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에 김형석 작곡가가 예산시장 로고송을 제작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제목은 '예산의 추억'으로 노래 길이는 2분 30초 정도다. 김 작곡가는 "예산시장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 친구·지인과 놀 때 이런 음악이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며 곡을 쓰게 됐다"며 "행복하고 즐겁고, 추억도 생각나는 느낌을 받아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김 작곡가에게 직접 음식을 대접해 고마움을 표시했고, 이들은 이 자리에서 "노래 저작권을 예산군에 주자"는 의사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예산시장을 위해 노래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예산시장이나 지역 명소에서 노래를 틀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17일 토종 피자브랜드 '피자알볼로'의 이재욱 대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군청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 대표는 다음 달 18일 김태균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만해야구장에서 개최하는 유소년 야구 캠프에 1천만원을 후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강한 수제 피자를 만드는 이 대표는 친환경농업도시이자 자신의 고향인 홍성을 홍보하는 각종 축제와 행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홍성 한우와 남당항 대하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홍보대사 첫 일정으로 다문화가족 아이들을 보살피는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을 잇달아 찾아 아이들에게 피자를 선물했다. 피자알볼로는 2005년 목동에 1호점을 개업한 뒤 지금까지 전국에 320개 매장을 운영하는 주요 피자 브랜드 중 하나다. 이재욱 대표는 "그동안 소소하지만 꾸준하게 피자를 나누는 행사를 해 왔는데 고향에서 아이들에게 피자를 선물하게 돼 더 뿌듯하다"며 "한우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홍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명품 피자 브랜드를 설립한 이재욱 대표를 통해 홍성의 고품질 유기통 특산품 가치가 상승하길 바란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독립기념관은 충남 천안시와 함께 오는 21일 오전 11시 30분 겨레의집 '불굴의 한국인상' 앞에서 독립군가 음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광복군 창설 83주년과 청산리전투 승전기념일을 맞아 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천안시와 공동으로 복원·제작한 독립군가를 음악회에서 선보였으며, 올해가 두 번째 음악회다. 천안시립교향악단의 대규모 연주와 합창으로 독립군가 13곡과 함께 대중에게 친숙한 독립운동 관련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음악을 통해 전하는 독립 이야기'라는 새로운 콘텐츠로 독립기념관이 역사와 문화가 융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사물의 지도'라는 주제로 막을 올린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45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15일 문화제조창 5층 공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주한태국 대사, 중국 칭다오시 관광국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57개국 309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3천여점의 작품이 전시된 이번 비엔날레는 세계 공예 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청주의 꿈을 가시화하는 계기였다고 청주 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평가했다. 올해 비엔날레에는 30만8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비엔날레 기간 입장객 현장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인기상은 박성훈 작가의 'Void #12'가 수상했다. 이범석 시장은 "성공적인 비엔날레 개최를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공예로 전 세계적인 공감과 확산을 끌어내는 청주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짧은 시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리치의 이스트앵글리아대 및 노퍽·노리치대학병원 재단 소피 패독 박사팀은 최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예방심장학 2024(ESCPrev 2024)에서 35세 이상 48만여 명에 대한 계단 오르기 효과 연구 9편에 대한 메타분석에서 계단 오르기와 수명 연장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체 활동이 심장과 몸, 정신 건강에 큰 건강상 이점이 있고,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기여한다며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4명 중 1명만이 WHO가 권장하는 수준의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체 활동이 불충분한 사람은 충분히 활동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0~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계단 수 및 오르는 속도와 관계 없이 계단 오르기의 효과를 연구한 9개 연구에 대해 메타 분석을 했다. 연구에는 건강한 사람과 심장마비 및 말초동맥질환 병력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월 7일은 '세계 천식의 날'(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이다. 세계천식기구(GINA)가 천식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1998년에 제정했다. 천식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감기와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영어명인 '아스마'(asthma)가 날카로운 호흡을 의미하는 그리스어(aazein)에서 유래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천식은 폐 속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져 호흡곤란, 기침, 천명(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등의 증상을 반복 또는 발작적으로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의된다. 이런 천식이 최근 들어 국내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보면, 국내 천식 환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67만8천150명에서 2022년 86만7천642명으로 27.9%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월 환자 수가 전년 전체 환자 수보다 39%나 늘어난 142만3천45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천식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체 천식 환자 중 50~80세 중·고령층이 전년 대비 45%가량 늘어난 건 눈여겨볼 대목이다. 보통 천식의 원인으로는 특정 환경이나 물질에 노출됐을 때
인간의 수명이 100세를 넘어서는 이른바 '장수 혁명(longevity revolution)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2050년까지 100살에 도달하는 사람의 수가 지금보다 8배 많은 370만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한 현재 5살인 아이들의 절반 정도는 100살까지 살 것이란 예상도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작가 겸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윌리엄 콜은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100살 이상 고령자들이 꼽은 장수의 비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삶의 목표를 가지는 것이 고령자들이 밝힌 장수 비결 중 하나다. 미국 역사상 최고령 연방판사로 104세까지 재직했던 웨슬리 브라운은 생전 맡았던 사건에 대한 부담이 심신의 활기를 유지하고 목적의식을 불러왔다면서 이런 부담이 장수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100세 이상 고령자들이 뽑은 또 다른 장수 비결은 웃음이다. 122년 164일을 살아 역대 최고령자로 공인된 프랑스의 잔 칼망은 웃음을 장수의 비결로 꼽았다. 시력과 청력을 잃었음에도 유머 감각은 끝까지 유지한 칼망은 눈물이 날 때까지 웃는 경우가 많아서 마스카라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실제로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의 전염병학자인 베카 레비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암 환자가 회복기에 홍삼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수술 후 발생하는 위장장애 증상과 배변 습관이 개선된다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권인규 교수 연구팀은 지난 3일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위암이나 췌장암 등의 소화기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소화기관 조직 중 일부를 절제하기 때문에 수술 이후 위장관의 구조와 기능이 변하면서 장내 미생물의 변화, 근육량 감소, 빈혈 등의 후유증을 경험한다. 특히 장내 가스 배출이나 배변이 너무 빈번하고 냄새가 심해져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권 교수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소화기암 환자 60명(위암 40명, 췌장암 20명)을 홍삼섭취군과 대조군(위약섭취)으로 나눠 수술 후 1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2개월간 경과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홍삼과 위약은 각각 매일 2g씩 섭취하도록 했다. 이 결과 수술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가스 횟수는 홍삼섭취군이 6.7회로, 대조군의 11.8회보다 43%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술 후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에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편의점이 문을 열었다. 당진시는 GS25 시니어스토어가 대덕동 먹거리길에 개점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지역 어르신 20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계산, 손님 응대, 물품 관리 등을 직접 한다. 지난 2월 당진시와 GS리테일이 맺은 협약에 따라 GS리테일은 이 편의점 임차보증금을 지원하고 가맹비도 감면해줄 방침이다. 시와 시니어클럽은 편의점을 운영할 우수 인력을 모집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노인 일자리를 발굴해 노인 복지 증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토종빵집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성심당몰'이 해킹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이 해킹당했다'는 성심당 측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접속 기록 등을 일일이 다 파악하고 분석하는 데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온라인 페이지 취약점은 여러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는데, 아직 확인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성심당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밤에서 4일 새벽 사이에 성심당몰에서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정황이 확인됐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성심당 측은 지난 5일부터 해당 쇼핑몰을 폐쇄 조치하고 안내문을 내걸었다. 성심당 측은 안내문을 통해 '5일 오전 9시 이전 성심당몰 접속 후 뜬 피싱 사이트의 네이버 로그인 창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신 고객님께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비밀번호 변경 진행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성심당 관계자는 "온라인몰에 접속한 뒤 피싱 사이트로 연결된 한 고객이 해킹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연락을 취했고, 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도 해당 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는 공약이행완료, 2023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충남도를 비롯한 9개 광역자치단체를 SA 등급으로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공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예산과 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에 발맞춘 귀농귀촌 유도 전략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15일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주택 1채를 신규 취득하는 경우 1주택자로 간주한다는 특례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도는 이 정책에 따른 세컨드 홈 마련 수요를 도내로 유입하고자 2026년까지 1천758억원을 들여 총 78건의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귀농귀촌 전(前) 단계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귀농귀촌 체험 크라우드 펀딩'과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연계한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한다. 또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단양군과 함께 귀농귀촌 지역 특화발전 특구 지정에 도전한다. 빈집·폐교 등 농촌 유휴 공간을 활용해 귀농귀촌인이 이용 가능한 임시 거주지, 장기 체류 시설, 실습농장 등도 조성한다. 귀농귀촌인에 대한 일자리 연계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해선 청·장년층과 은퇴자로 그룹을 나눠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청·장년층의 경우 귀농에 초점을 맞춰 '저출산 대응 정책'과 '충북창업펀드' 등을 통합·연계 지원하고, 은퇴자는 귀촌 중심의 '지역 살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