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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CJ제일제당·농협, 이상설기념관 건립 성금 전달

진천읍 산척리에 면적 1천508㎡ 규모 내년 개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CJ제일제당 충북 진천공장과 농협 진천군지부가 19일 독립운동가인 보재(溥齋) 이상설(1870∼1917) 선생 기념관 건립 성금으로 각 1억원과 500만원을 내놨다.

    
기념관은 진천읍 산척리 9천349㎡ 터에 지상 1층, 지하 1층에 연면적 1천508㎡ 규모로 이달 준공돼 내년에 개관한다. 

    
선생은 1906년 중국 룽징(龍井)에 항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세웠다.

    
이듬해 이준, 이위종 선생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밀사로 참석해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렸고 중국과 러시아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진천군은 1999년 이상설 선생의 생가를 복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