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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서 장한나 초대전

해양쓰레기 소재 20여점 등 전시…바다 소중함 알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장한나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해양쓰레기를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과 사진, 그림, 구조물, 영상 등을 만날 수 있다.

 

장한나 작가는 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내외 미술작가 중 한 명으로, 버려진 플라스틱이 자연 속에서 돌처럼 변하는 현상을 '뉴 락'(New Rock)이라 명명하고, 이와 관련된 활발한 작품 제작 및 전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는 뉴 락 연구자의 방(작가의 시선으로 관찰한 뉴 락의 기록과 뉴 락의 구조적 서사), 제 색을 찾은 바다(뉴 락과 물이 함께 있는 수조 전시), 신자연 뉴 락 속 개미(스티로폼 속에 서식지를 형성한 개미의 풍경), 같거나 다른(뉴 락이 자연물로 편입되는 과정을 화성암 구조와 병치하며 고찰) 등으로 구성된다.

 

군은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 청소년 해양환경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단순 전시를 넘어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청정 바다를 되살리기 위한 실천 가능성을 살피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