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에 참가해 지역 반도체 산업 홍보를 위한 대전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7개 기업과 공동관을 구성해 대전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홍보하고, 바이어 상담과 마케팅,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참가 기업은 파네시아(CXL 메모리 확장장치), 동우텍(반도체 팹 모니터링시스템), 나노시스템(반도체 측정장비), 피코팩(반도체패키징 모듈), 한국센서연구소(반도체 및 센서), 한국나노오트(반도체 소재 합성기술), 헤시스(반도체 장비 클램프) 등이다. 시는 지역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도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반도체공학대학원과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충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 한밭대 반도체특성화대학은 반도체 소자·공정·설계·패키징 등 전 분야에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2028년 목표로 구축 중인 충청권 반도체공동연구소(충남대)와 오는 11월 완공되는 산학연구 및 기업지원용 클린룸(한밭대) 등 교육 및 연구 인프라도 소개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상당구 방서동 일원 자원봉사센터 신축 공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청사는 약 2천279㎡ 규모로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조리실, 교육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시는 사업비 10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공사를 시작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자원봉사센터는 시민이 함께 가꿔가는 공간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전파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인즈 콜라보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CU와 소스 브랜드 하인즈(Heinz)의 협업은 지난 4월 샐러드빵 출시 이후 두 번째다. CU는 당시 협업 상품이 누적 20만개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자, 협업 영역을 간편식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CU는 하인즈의 대표 소스인 케첩과 마요네즈를 활용해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상품은 오므라이스 정식과 미트볼 파스타, 데미 함박버거, BBQ 핫도그, 스페셜 토스트, 쏘야 삼각김밥 등 모두 6종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리익스프레스는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를 시범적으로 문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달 신세계와 알리바바 합작법인에 알리익스프레스가 편입된 뒤 처음 선보이는 로컬 비즈니스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프레시를 통해 국내 식품·생필품 셀러(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접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알리프레시는 알리익스프레스 앱에서 독립 채널로 운영된다. 이번 시범 출시 단계에서는 국산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앞으로 포장·배송 효율성을 개선하고, 품목군을 소용량 식품 등으로 확장해 마트 채널을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시범 운영 기간 셀러와 소비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온라인 리테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원더스(Wonders)’ 론칭 1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원더스’는 던킨의 신규 프리미엄 콘셉트로, 이를 적용한 ‘던킨 원더스 청담’ 매장을 지난해 9월 오픈했다. 던킨은 고객들이 ‘원더스’만의 차별화된 매장 경험과 시그니처 메뉴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던킨 원더스 청담점’에서 1주년 기념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9900원으로 프리미엄 원더스 도넛을 버킷에 가득 담아 가져갈 수 있는 ‘해피 버라이어티 데이(HAPPY VARIETY DAY)’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한 시간 1분 동안 약 2.6킬로그램(90온스) 버킷에 도넛을 가득 담으면 선택한 제품 모두를 제공한다. 행사는 26일까지 오후 12시부터 시작되며 매일 선착순 4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단, 도넛은 종류별로 1개씩만 담을 수 있다. 이외에도, 24일까지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중 매일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한다. 온라인 SNS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해피 버라이어티 데이’ 이벤트에서 쌓은 도넛 사진이나 영상을 던킨 계정(@dunkin_kr) 태그와 함께 개인 SNS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경기도 오산 소재 식육가공업체가 제조 판매한 순살족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식회사 꿈을삶는사람들컴퍼니'가 제조, 판매한 양념육 '순살족발'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순살족발은 제조일자가 지난 10월1일자로 표시된 제품으로 생산량은 725개(72.5kg)다. 식약처는 "경기도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쌀로 만든 스낵 브랜드 '쌀로'의 신제품 '쌀로칩'을 한국과 파키스탄에서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소하고 깊은 맛을 선호하는 국내에서는 '쌀로칩 들기름 김맛'을 선보였다. 고소하고 짭짤한 맛을 살렸으며 가볍고 바삭한 식감으로 먹는 재미를 더했다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쌀로칩 플레이밍 핫', '쌀로칩 스모크드 파프리카'을 내놨다. 파키스탄 최초의 쌀 스낵으로 현지에서 익숙한 향신료 풍미에 한국적인 매운맛을 더했다. 제품 포장에는 브랜드와 제품 이름을 한글 그대로 표기해 한국 문화와 음식에 관심이 많은 파키스탄 소비자에게 한국 과자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들 제품은 파키스탄 공장에서 생산된다. '쌀로' 브랜드가 해외에서 생산되는 첫 사례다. 롯데웰푸드는 파키스탄에서 인플루언서 협업 캠페인, 대형 전광판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2011년 파키스탄 제과기업 콜슨을 인수해 롯데 콜슨이라는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쌀로'가 쌀로 만든 K-스낵이라는 점을 앞세워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25일 오후 2시 중앙탑공원에서 중원민속보존회와 충주시립택견단이 공동으로 '목계나루 뱃소리와 옛 택견판 한마당' 공연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엄정면 남한강 변의 내륙항이던 목계나루터에서 전해지는 전통 노랫가락으로 뱃사공들의 생활과 감정을 담고 있다. 1928년 충북선(조치원∼충주) 개통으로 나루터 기능이 사라지며 점차 잊혀가다가 중원민속보존회의 노력으로 오늘날까지 불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충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은 겨울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의 2025 시즌 신제품 14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1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단팥·야채·피자 등 대표 제품을 한 개들이 포장으로 처음 선보인다. 기존 묶음형 제품은 여러 개로 구성됐지만 신제품은 한 봉지에 한 개만 담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다음 달 초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삼립호빵 호빵네빵'도 새롭게 나왔다. 단팥·야채·피자·고구마 호빵을 3개씩 모두 12개로 구성된 이 제품은 삼립 온라인몰 (https://brand.naver.com/samlip)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식사용 호빵 제품군도 늘렸다. '매콤김치호빵'과 '김치만두호빵', '춘천식 닭갈비볶음밥호빵', '안동식 간장찜닭호빵' 등으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 젊은층의 취향에 맞춘 이색 제품도 출시했다. '호두단팥호빵'과 '소금우유호빵', 태국 인기 캐릭터 버터베어의 띠부씰(탈부착 스티커)이 들어있는 '딥초코호빵'과 '솔티카라멜호빵' 등이다. '말차라떼호빵'과 '단팥&순백우유호빵' 등도 만나볼 수 있다. 1971년 출시된 삼립호빵은 지난해 1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시장 개척과 문화교류 확대 등을 위해 2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첫날인 23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지역 중소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건축자재,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하는 도내 20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튿날 오전에는 오사카 야마토대학을 찾아 정치경제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 세대가 만드는 한일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과 충남도·나라현 우호교류협정 15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해 두 지역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충남도와 나라현은 이 자리에서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일본 방문 사흘째인 25일에는 충남·나라현 한일 문화 세미나에 참석해 두 지역 미술관 간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백제 문화와 인연이 깊은 나라현과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두 지역 미래 세대가 우호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다음 달 1∼2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2025년 소상공인 대축제·우수시장 상품판매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함께 웃는 소상공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참여, 110여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또 최대 50% 할인 행사와 즉석 경매, 경품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유명 가수 축하공연, 불꽃 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시민들이 하나 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24∼26일 수산면 옥순봉 생태공원 일원에서 '2025 슬로시티 수산힐링축제'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수산슬로시티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전과 수수부꾸미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요리 체험, 천연 재료를 활용한 비누·향수 제작 등 슬로아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 이후에는 제4회 옥순봉가요축제'가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행사 기간 방문객 전원에게 수수찐빵 1개를 무료로 나눠주는 '수수한 찐빵'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측백숲 체험',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보물찾기',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슬로푸드 상점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수산면은 느림의 미학이 살아 숨 쉬는 대표적인 슬로시티"라며 "이번 축제가 지역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는 11월 16일은 '세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날'이다. COPD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폐질환 이니셔티브(GOLD)가 국제호흡기학포럼(FIRS)과 함께 2002년 제정했다. COPD는 흡연과 미세먼지 등으로 기도가 좁아지고 허파꽈리(폐포)가 손상돼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COPD 환자는 2021년 19만2천636명에서 2024년 21만7천649명으로 13% 증가했다. 환자의 80% 이상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세계적으로도 COPD는 사망 원인 3위의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비전염성 5대 질환 중 하나로 COPD를 꼽았다. ◇ 초기 증상, 감기·천식으로 오인 많아…급성 악화 땐 사망위험 높아 COPD는 40세 이상 성인의 12.7%(약 359만명)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가벼운 기침', '끈적한 가래', '활동 시 숨 가쁨' 정도라 감기나 천식으로 오인하기 쉽다. 그러다가 병이 진행하면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고, 흉부 압박감, 쌕쌕거리는 호흡음, 가래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COPD는 특히 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주당 최소 150분 이상의 중등도 신체활동을 지킬 경우 얻을 수 있는 관상동맥심장질환(CHD)으로 인한 사망 예방 효과가 남성보다 여성에서 3배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샤먼대 왕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심혈관 연구(Nature Cardiovascular Research) 최근호에서 8만5천여명의 활동량을 손목 착용 가속도계로 측정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이용해 신체활동과 CHD 간 관계를 분석, 이런 성별 차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신체활동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지만 이 결과는 여성이 운동으로 더 큰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성별 맞춤형 신체활동 권장 지침이 CHD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상동맥심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주요 질병·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WHO와 미국심장협회(AHA), 유럽심장학회(ESC)는 심혈관질환 예방 등 건강을 위해 모든 성인에게 주당 최소 150분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MVPA)을 할 것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운동 능력에 '성별 격차'가 있다는 증거가 있음에도 현 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6대 당뇨병 예방관리수칙을 발표하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한 건강생활 습관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2024년 사망원인통계 기준 우리나라 사망원인 7위의 만성질환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률은 남자 13.3%, 여자 7.8%였다.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인데 심근경색증, 만성콩팥병, 뇌졸중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해 환자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예방·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질병청이 마련한 6대 예방수칙에 따르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하는 등 적절한 체중을 유지·관리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식사 관리를 함께해야 한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경우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에너지)을 줄이고, 통곡류·콩류·채소·생과일 같은 양질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서 소금 섭취는 하루 5그램(g) 이내로 줄이는 등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금연·금주 등으로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필요
나이가 들면 살이 좀 찌는 게 오히려 건강하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하지만 어디에, 어떤 형태로 찌느냐가 문제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시행한 대규모 노인 대상의 연구에서는 체중보다 '배 둘레'가 암 발생 위험을 가늠하는 더 정확한 지표라는 분석이 나왔다.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장수연 교수 연구팀은 2009년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65∼80세 노인 24만7천625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WC) 수치에 따라 각각 4개 그룹으로 나눠 2020년까지 11년 동안의 암 위험을 추적했다. 그 결과, BMI가 높을수록 오히려 암 위험이 낮아지는 반면 허리둘레가 클수록 암 위험이 뚜렷이 증가하는 '상반된 연관성'이 관찰됐다. BMI의 경우 수치가 높은 그룹일수록 가장 낮은 그룹보다 암 발생 위험이 각각 8%, 10%, 12% 감소했으며 BMI가 한 단위 증가할 때마다 암 위험은 5.4% 줄었다. 이런 경향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두드러졌다. 기존 연구에서는 BMI를 기준으로 비만도가 높을수록 염증 반응과 인슐린 저항성 등을 유발해 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노인 비만'에 한해서는 이 같은 공식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기억력 저하는 뇌의 해마와 편도체 등에서 일어나는 특정 분자적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이 과정을 조절하면 기억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사실이 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 티머시 제롬 교수팀은 과학 저널 뉴로사이언스(Neuroscience) 최근호와 뇌 연구 회보(Brain Research Bulletin)에서 뇌에서 특정 단백질의 작동을 조절하는 'K63 폴리유비퀴틴화'와 'IGF2' 유전자가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롬 교수는 표준 동물모델인 쥐 실험에서 유전자 편집으로 K63 폴리유비퀴틴화와 IGF2 유전자를 조절, 늙은 쥐의 기억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치매 발생 과정에 대한 이해와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노화가 진행되면 기억 형성과 저장에 중요한 뇌 부위인 해마(hippocampus)에서 신경 염증이 증가하고 시냅스 가소성 및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보고됐지만 그 발생 메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먼저 나이가 들면 뇌 속 단백질에 '작동 지침'을 붙이는 분자
◇ 국장급 전보 ▲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창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전날 서울시립대학교 미래관에서 열린 한국전문경영인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전문경영인 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전문경영인학회는 매년 기업 경영성과와 사회적 책임, 윤리경영 등을 종합 평가해 전문경영인 대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만장일치로 강 회장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1987년 율곡농협 입사 후 38년간 농업 현장에서 활동해온 전문경영으로 지난해 3월 중앙회장 취임 후 16조원 규모의 무이자 자금을 확보해 농축협 경영 안전 기반을 강화했다. 또 상호금융 특별회계 손익을 8천700억원 개선하고, 콕뱅크 1천200만 고객을 달성했다. 강 회장은 "농업인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임을 강조한 '농심천심'운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어가겠다"며 "과거 신토불이 등 국민이 공감했던 농협운동을 계승·발전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도청 내 차량 흐름 개선 작업을 위해 청사 진입로인 정문과 서문을 철거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전날 도청사 정문 문주와 철문 철거에 이어 이날은 서문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이는 도청 개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후생복지관(주차타워) '윤슬관'과 연계해 도청 내 차량 진·출입 동선을 개선하기 위한 조처다. 도는 도청 내 차량 소통을 한 방향 순환 시스템으로 개선하고, 일부 위험 구간은 주차구획을 삭제해 보행 전용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로 인해 진·출입로 변경이 필요해 정문과 서문 철거가 불가피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기존 정문과 서문 자리에 소규모 광장을 만들어 차량 통행로와 보행로를 구분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개청 이후 제한된 공간 속에 상주 인원과 차량 이용 방문객이 지속해서 늘어 불편이 컸다"며 "이번 교통체계·시설 개선으로 도민들이 청사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사의 건강기능식품을 환자들에게 추천해 달라며 1천700여개 병원에 총 6억원어치 식사·간식 접대 등을 한 업체가 억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부당한 경제적 이익 제공)로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인 에프앤디넷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9천600만원을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 에프앤디넷은 2022년 4월부터 지난해까지 자사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위해 1천702개 병원에 총 6억1천200만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회사는 의료진이 자사 제품을 환자에게 우선 추천·권유하도록 유도하려고 식사접대·행사지원·간식비 등의 형태로 돈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 그 결과 의사나 간호사는 병원 안에 별도로 마련한 에프앤디넷의 매장 등에서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에프앤디넷가 제품과 관련 없는 경제적 이익을 병원에 제공하는 불공정한 경쟁 수단을 썼다고 판단했다. 의료진이 의학적인 판단이 아닌 경제적 이익을 기준으로 제품을 추천하도록 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제품 선택권을 제한했다고 봤다. 공정위는 "금품 및 향응 제공 등 부당한 방법으로 경쟁 사업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한